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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굿즈 만들려면 ‘별다꾸’부터 알고 가셔야 합니다 (feat. 총정리)

2021.11.17 (Wed) / 5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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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1980년 초반부터 2000년대 중반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의 미쳤다는 칭찬을 셀 수 없이 받은 브랜드,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최고의 발명품 2021’에 유일한 가전 제품으로 선정된 브랜드. 무엇인지 아시겠나요? 바로 올해 스마트폰 시장에 대이변을 만든 갤럭시 Z플립3입니다. 휴대폰을 접는다는 것 자체가 신박했지만 Z플립3에는 Z세대를 저격할 와우 포인트가 확실하게 있었어요. Z세대의 ‘꾸미기 욕망’을 자극했거든요. (관련 기사: 갤럭시 Z플립3 폰꾸족에 의해 흥했다)

잠깐, Z세대 꾸미기 욕망이 뭔지 짧은 정리 들어갑니다. Z세대 일상에는 ‘꾸미기’가 깊게 스며들어있어요. 스티커로 노트북이나 아이패드 케이스를 꾸미는 것부터 다꾸다이어리 꾸미기의 줄임말., 폴꾸폴라로이드 꾸미기, 포토카드를 폴라로이드 형태로 인쇄해서 꾸미는 것, 탑꾸탑로더 꾸미기의 줄임말. 포토 카드 케이스를 꾸미는 걸 말함.까지. 캐릿에서 Z세대의 새로운 유형 16가지를 정의할 때 별다꾸다이어리부터 폴라로이드, 신발, 스마트폰 배경화면까지 별걸 다 꾸미는 MZ세대의 특징을 나타내는 말.라는 말을 붙였을 정도로 Z세대는 꾸미기에 진심입니다. 그래서 무언가를 소비할 때 ‘꾸밀 맛이 나는지’가 중요해졌습니다. Z세대는 꾸밀 맛이 나는 아이템에는 스스럼없이 지갑을 엽니다. 갤럭시 Z플립3가 이런 별다꾸 Z세대의 특징을 제대로 분석한 것이죠.


출처 유튜버 서울리안

 

Z플립3는 핸드폰 출시와 함께 명품과 도넛을 넘나들며 30가지 브랜드와 콜라보 케이스를 내놓아 큰 화제를 낳았어요. 꾸미는 건 곧 내 취향대로 무언가를 튜닝한다는 것인데 그 선택지를 넓혀주었기 때문입니다. Z세대가 이런 포인트에 반응한다는 걸 검증한 삼성은 이후 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을 내놓습니다. 핸드폰 위아래 컬러를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거예요. 총 49가지 조합이 가능합니다. 이 또한 많은 칭찬을 받았습니다.

2022년엔 이처럼 Z세대 사이에서 떡상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싶으신가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꾸미기 트렌드’에 탑승하세요! 꾸미기는 이제 더 이상 소수의 취미가 아닙니다. 물론 다꾸에만 국한된 건 더더욱 아니고요. 5분만 집중해볼까요? 꾸미기 열차 탑승을 도와드립니다.

목차
1. Z세대 별다꾸 근황
2. 
꾸미기로 알아보는 Z세대 특이점
3. 
꾸미기 만렙 Z세대도 인정할 이벤트 여는 팁


1. Z세대 별다꾸 근황

여러분이 아는 다꾸는 꾸미기 빙산의 일각입니다. 바로 아래 별다꾸 빙산에 2021 New 별다꾸 트렌드를 총집합해두었으니 쭉 훑고 가세요! 이미지 아래에는 각 항목별 설명도 첨부해두었습니다. 

2021 별다꾸 근황 총정리 빙산

 

✔ 다꾸 - 다이어리 꾸미기
꾸미기의 시초라고 할 수 있음. 아날로그 취미를 즐기는 Z세대가 늘어나며 스티커, 마테마스킹테이프의 준말. 주로 다이어리 등을 꾸밀 때 이용됨 등 다꾸템 시장도 함께 성장 중.

✔ 노꾸 -  노트북 꾸미기
주로 스티커를 이용해 노트북 상단 커버를 꾸미는 것. Z세대 피셜 노트북에 스티커 하나 안 붙인 학생은 찾기 힘들다고.

✔ 팟꾸/버꾸 -  에어팟, 갤럭시 버즈 꾸미기
무선 이어폰 케이스에 스티커를 붙이거나 케이스의 케이스(에어팟 옷, 버즈 옷이라고도 표현함)를 구매해 꾸미는 것.

✔ 탑꾸 - 포토카드를 넣을 수 있는 케이스인 탑로더 꾸미기
데코덴(각종 파츠를 생크림 제형 같은 본드로 꾸미는 방식), 레진(공예에 쓰이는  재료 이름으로 도톰한 질감을 표현할 수 이음) 등으로 폴꾸폴라로이드 꾸미기, 포토카드를 폴라로이드 형태로 인쇄해서 꾸미는 것보다 더 다채롭고 화려하게 꾸미는 게 트렌드. 마치 네일아트처럼 다양한 파츠를 붙일 수 있는 등 꾸밀 수 있는 범위가 넓다는 것이 장점.

✔ 폴꾸 - 폴라로이드 꾸미기
포토카드를 폴라로이드 형태로 인쇄한 뒤 사진 주변에 스티커를 붙여 꾸미는 것. 덕질하는 사람은 꼭 지킨다는 트위터 예절 인증샷을 위해 꾸밈.

✔ 디다꾸 - 디지털 다이어리 꾸미기
아이패드용 노트 필기 최적화 앱 굿노트, 갤럭시탭용 앱 노트쉘프 등을 이용해 디지털로 다이어리 꾸미기를 하는 것. 굿노트 템플릿 판매샵이 있을 정도로 활성화되어 있음.

✔ 폰꾸 - 스마트폰 배경화면 꾸미기
다양한 위젯과 앱 아이콘을 활용해 컨셉에 맞춰 배경화면을 꾸미는 것. 폰꾸할 때 카톡 테마 등 자주 사용하는 앱의 테마를 한꺼번에 바꾸기도 함.

✔ 수특표꾸 - 수능특강 표지 꾸미기
EBS 수능 연계 교재 <수능특강> 표지 디자인 규격에 맞는 스티커를 제작 및 구입해 꾸미는 것. 스티커 붙이기 좋은 디자인을 위해 연말 수특 표지 투표에 참여하고, 표지 디자인이 확정된 연말에는 아이돌, 배우부터 인강쌤 스티커까지 다양한 스티커 마켓이 열림.

✔ 신꾸 - 신발 꾸미기
주로 크록스를 지비츠(크록스 전용 액세서리)로 꾸미는 것을 말함. 신꾸로 인해 10년 전 유행했던 크록스가 재유행템이 되었음.

✔ 워꾸 - 애플워치, 갤럭시워치 화면 꾸미기
애플워치용 앱 Stockology, 갤럭시워치용 앱 갤럭시 웨어러블을 통해 워치페이스(워치 화면)를 꾸미는 것. 움짤, 시계, 나침반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고, 애플워치의 경우 테마별 페이스를 제작해 배포하는 사람도 많음.

✔ 섬꾸 -  코로나 시국에 대히트를 친 닌텐도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 섬 꾸미기
모동숲 캐릭터가 사는 섬을 실제 인테리어하듯 컨셉에 맞춰 꾸미는 것. 최근 모동숲이 업데이트를 하며 다시 섬꾸 열풍이 불고 있음.

✔ 깊꾸 - 기프티콘 꾸미기
기프티콘을 나에게 선물하기로 구매한 뒤 이미지를 저장해 그림, 멘트 등을 적어 선물하는 것. 기프티콘만 보내기에는 정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할 때 ‘꾸밈’을 통해 기프티콘에 시간과 정성을 더함.

✔ 잔꾸 - 와인잔 꾸미기
와인잔 겉면에 크레파스 등으로 글씨를 적거나 그림을 그려 꾸미는 것. 인증샷을 남기기 좋아 와인잔을 꾸밀 수 있는 키트를 함께 제공하는 식당도 있음.

✔ 노션꾸 - 메모, 일정 관리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MZ세대 갓생god(신)과 인생이 합쳐진 단어로, 부지런하고 알찬 삶을 사는 것을 일컫는 말.툴 노션 꾸미기
노션 페이지를 기본으로 제공되는 아이콘 외에 다양한 이미지를 이용해 꾸미는 것.

 ✔마꾸 - 마스크 꾸미기
마스크에 스티커, 타투 스티커 등을 붙이거나 자수를 놓아 꾸미는 것.

✔ 카꾸 - 카드 꾸미기
카드에 스티커를 붙여 꾸미는 것, ‘영수증은 버려주세요. 빨대 안 주셔도 됩니다.’ 등 습관적으로 하는 말을 카드에 붙이는 경우도 있음.


2. 꾸미기로 알아보는 Z세대 특이점

정말 별걸 다 꾸미는구나 싶으시죠? 꾸미기에 진심인 Z세대를 들여다보면 Z세대만의 라이프스타일도 엿볼 수 있습니다.

1) 꾸미기를 즐기지 않아도 스티커는 일단 산다
캐디터가 가장 신기했던 건 Z세대의 스티커 무한 사랑! 여러분도 다꾸러들 방에 스티커를 잔뜩 모아 놓은 서랍이나 바인더가 있는 건 많이 보셨죠? 그런데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아날로그 꾸미기를 즐기지 않아도 스티커 모으는 건 대부분 좋아한대요. 작가별로 특화된 분야가 있어서 신중하게 구매하고, 배송비를 아끼기 위해 온라인 문구 쇼핑몰 텐바이텐에서 여럿이 모여 합 배송을 시킬 때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럼 스꾸스티커 꾸미기의 줄임말. 스티커로 무언가를 꾸미는 행위를 뜻함. 근황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종류가 다양한 스티커 인터뷰이 제공

🔍 언제 구매하나요? 마음에 드는 스티커가 보이면 바로 사는 경우도 많지만, 지름신이 분기별로 와서 그때마다 잔뜩 구매한다고 답한 경우도 많았어요. 새로 다이어리를 장만하는 12월~2월에도 많이 산다고요.


🔍 어디에서 구매하나요? 크게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나뉩니다.

오프라인
젤리크루주로 귀여운 동물 캐릭터 스티커 등을 판매하는 작가들이 입점해 있는 마켓. 온라인 샵도 있지만 오프라인 스토어 근처에 사는 경우 다같이 젤리크루에 가서 스티커를 사오곤 한대요. 콜라보할 작가를 찾고 있다면 젤리크루 입점 작가를 컨택해보면 편하겠죠?

일러스트레이션페어서울, 부산 등 큰 도시에서 열리는 대규모 굿즈 마켓입니다. 서울에서는 매년 7월, 12월에 열려요. 아날로그 다꾸 안 해도 이건 진짜 기대된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2월에 열린 ‘서일페’에는 셀러 1,100명 참여, 입장객 84,600명이 다녀갔어요. 각종 다꾸템과 달력, 포스터 등을 한군데에서 모아볼 수 있고 취향에 꼭 맞는 새 작가를 발굴할 수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서일페’는 오는 12월 23~26일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이외에도 홍대, 망원동, 성수 오프라인 샵에서 구매한다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온라인
주로 구매하는 곳은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하는 작가의 스마트스토어, 공구 마켓입니다. 이외에는요.
텐바이텐배송비 절약을 위해 친구들이랑 합배송 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번개장터중고거래 플랫폼이지만 Z세대는 소분 세트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찾습니다. 마스킹테이프를 감개(넓은 자처럼 생겨서 마스킹테이프 여러개를 한꺼번에 보관할 수 있음)에 Ncm씩 잘라 감아 놓은 것, 다양한 속지를 섞어 놓은 세트 상품 등 같은 값에 더 다양한 디자인을 겟할 수 있거든요.

당근마켓직접 제작한 스티커를 판매 및 구매하기 위해 찾습니다. 당근마켓에 ‘인스인쇄 스티커의 줄임말. 인쇄소에 원하는 도안을 보내면 스티커를 소량으로 제작할 수 있음.’ ‘떡메떡메모지의 줄임말. 상단이 본드로 제본된 메모지를 뜻함.’ ‘랜봉판매하는 아이템을 랜덤하게 봉투에 담았다는 뜻.’ 등을 검색해보세요.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겠지만 하루 사이 스무개가 넘는 판매 게시물이 올라옵니다. 거래 성사율도 높아요!

🔍 왜 이렇게까지 스티커에 진심인가요?  Z세대는 ① 스티커로 쉽게 나의 물건에 내 취향을 첨가하고 싶어서 ② 작고 귀여운 것들을 구매하는 것만으로 즐거움과 소확행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③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스티커를 보는 것만으로 만족감이 생기기 때문에 스티커를 구매합니다.

저는 ‘내 행복을 위해서’라고 대답하고 싶어요! 작고 귀여운 것들은 구매만으로도 즐거움과 소확행을 가져다준다고 생각하거든요:) 스티커는 구매해두면 당장 쓰지 않아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이 느껴질 때가 많아요. 박혜진(21세, 대학생)

아무래도 스티커는 예쁘고 귀여워서 소장 욕구가 막 샘솟거든요. opp 봉투에 모아뒀다가 소중한 것에 붙이거나 소중한 사람한테 줄 무언가에 붙여서 주면 뿌듯하더라고요. 모아두고 가끔 꺼내 보면 매우 뿌듯합니다. 심예지(19세, 고등학생)


2) 꾸미기의 모든 것은 SNS로 통합니다
제품을 구매하는 것부터 꾸미기 레퍼런스를 찾는 것까지. 꾸미기와 관련된 Z세대의 모든 행동이 SNS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1️⃣ 좋아하는 작가님 인스타 팔로우국룰국민 룰의 줄임말.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규칙 혹은 유행이라는 뜻.

젤리크루 입점 작가 영이의 숲

 

다꾸 블로그, 굿노트 블로그, 유튜버 등을 팔로우하기도 합니다. 팔로우하는 작가가 게시물에 태그하거나 판매하는 걸 사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때 채널 조회 수, 구독자 수 상관없이 내 스타일과 맞는, 내가 추구하는 컨셉과 맞는 영상을 찾아서 보는 편이라고 해요. (참고 콘텐츠 ‘아이돌급 팬덤을 자랑하는 일러스트 작가 6’)

좋아하는 작가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는 이유에는 ‘인스타 알고리즘’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것도 있습니다. Z세대는 인스타그램  광고, 추천 계정 기능을 적극 활용합니다. 

마음에 드는 작가님들을 팔로우하는 편이에요! 좋아하는 작가님을 팔로우하고 좋아요를 누르거나 게시물을 저장해두면, 인스타 알고리즘이 알아서 비슷한 그림체의 작가님 게시물들을 추천해주거든요.  박혜진(21세, 대학생)

2️⃣ 즐겨 하는 꾸미기 종류에 해당하는 해시태그를 팔로우 함
이를테면 다꾸러는 #다꾸, #다이어리스타그램을 덕질하는 사람은 #폴꾸, #탑꾸를, 신꾸하는 사람은 #신발커스텀, #shoecustoms 등을 팔로우하고 있습니다. 해시태그를 팔로우해두면 해당 꾸미기를 즐겨하는 사람들의 민심, 트렌드를 파악하기 좋겠죠?

3️⃣ 꾸미기용 인스타그램 계정이 따로 있음
인터뷰이 폴꾸 계정
꾸미기 한 것만 따로 올리는 인스타가 있어요. 맞팔하자고 DM도 오고 그러더라고요. 거기에 게시물이나 스토리로 저장해두는 편입니다. 조은교(22세, 대학생)

인터뷰이 계정에 댓글을 단 슈펜지기
저는 슈펜 신발을 주로 커스텀 하는데요. 인스타 계정에 커스텀한 신발을 올릴 때마다 인스타 슈펜지기님 반응이 정말 뜨거워요. 슈펜이 콜라보로도 유명하다 보니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나 브랜드와 콜라보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먼저 커스텀해서 사진을 올리는 것도 있어요. 정주은(17세, 고등학생)

4️⃣ 같은 취미를 공유하되 직접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을 커뮤니티에서 찾기도 함
다꾸하는 친구들이랑 교류하고 싶어서 직접 학교 커뮤니티를 통해 찾은 적이 있어요. ‘다꾸 하는 친구들 있니...?’ 이런 게시글 올리면 대여섯 명이 넘게 댓글을 달아주더라고요. 그런 방식으로 다꾸러들을 만나고, 안 쓰는 재료들은 교환하기도 하고 그러는 것 같아요!” 김선정(23세, 대학생)


3) 꾸미기 = 갓생 살기 위한 루틴
보기 좋고 예쁘다는 이유만으로 꾸미기를 하는 건 아닙니다. 다꾸, 디다꾸, 폰꾸는 갓생 살기 위한 루틴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도 합니다.

아날로그 다꾸 “일요일에 다음 주 다꾸 레이아웃을 미리 하며 일정 계획을 세워요” 

인터뷰이 제공
매일 다이어리를 쓰는 편이라 일주일 시작하기 전에 먼저 꾸며 두고 글을 채우는 편입니다. 제가 원하는 일주일을 다이어리를 꾸미면서 계획해보는 즐거움이 제 기쁨이에요! 안수빈(22세, 대학생)

굿노트 다꾸 “작심한달도 일기를 쓰고 기록을 남기게 해줘요.”

인터뷰이 제공
하루에 30분~1시간은 무조건 써요. 다이어리를 안 쓰고 하루를 기록 안 하고 넘어가면 나중에 내가 그때 뭐 했었지 하면서 가물가물해지기도 하고 그때그때 최선을 다한 하루들이 나중에 아무것도 안 한 하루들과 똑같이 기억되는 게 싫어서 남기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최지영(22세, 대학생)

굿노트 같은 디지털 다이어리는 안 쓴 부분을 깔끔하게 삭제하고 오늘부터 쓰면 이어지니까 1달 쓰고 3달 쉬는 친구들도 어떻게든 계속 기록은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신기해요. 아날로그는 쓰다가 끊기면 죄책감이 엄청 크지만, 디지털 다이어리는 그 부담은 조금 덜한 것 같아요! 꼭 다 안 써도 괜찮은!! 그래서 주변 친구들에게 엄청 영업하고 있어요. 김하은(19세, 고등학생)

폰꾸 “스케줄러나 시간표를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어요”

인터뷰이 제공
탭꾸태블릿 pc 화면 꾸미기의 경우에는 시간표, 메모, 사진, 캘린더를 꼭 넣고 폰꾸는 사진이랑 메모, 음악 스트리밍 앱 위젯 정도만 넣어요. 일단은 예쁘고, 깔끔한 게 보기 편하다는 이유로 꾸미죠. 굳이 동작을 늘리지 않아도 한 화면에 모여 있으니 편하게 쓸 수 있고 거기다 예쁘니까요! 캘린더나 메모는 제가 해야 할 일을 까먹지 않게 도와줘서 편하고요. 자가진단 앱이나 카카오톡도 배경화면에 빼둡니다. 심예지(19세, 고등학생)


4) 그럼 Z세대는 전부 금손인가요?

❕ 아닙니다. 금손이라 꾸미는 게 아니라 꾸미는 걸 좋아해서 금손 게시물을 레퍼런스로 참고합니다.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로 #다꾸스타그램 #다꾸 #다이어리꾸미기 이렇게 검색하면 인기 게시물 순부터 뜨는데요! 인기 많은 다꾸러들의 개성 있는 게시물들을 보면서 저와 스타일이 맞는 다꾸스타그램은 팔로우해요. 조금씩 레퍼런스 참고하듯이요! 나중에 이런 스티커랑 메모지, 마테를 사서 해봐야지 하고 많이 참고하는 것 같아요. 인스타그램뿐만 아니라 트위터 같은 곳에도 참고를 많이 해요. 트위터는 아날로그 방식과 요즘 방식이 공존하는 게시글이 많거든요! 다양한 걸 보고 접하고, 적용해보는 것 같아요. 김선정(23세, 대학생)

❕ 이미 꾸며져 있는 걸 사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스꾸에 비해 훨씬 화려하게 꾸밀 수 있는 탑꾸 커스텀이 있습니다.
커스텀 의뢰한 탑꾸
제가 직접 꾸며본 적도 있는데, 저는 손재주가 많이 없어서 의뢰하는 게 훨씬 예쁘더라고요! 트위터에서 레진이나 데코덴 탑로더를 제작하는 분들 계정을 보고, 마음에 들면 의뢰를 드려요. 제가 가지고 있는 것 중에 좋아하는 포토카드의 색깔이나 분위기 등에 맞추어서 어떤 걸 넣어달라, 어떤 색깔로 해달라 이런 식으로 의뢰드리고 있어요. 익명(25세, 대학원생) 

❕ 누군가 정성스럽게 꾸미는 걸 보는 것도 좋아합니다
전부 유튜버인데요. 마니랜드, 쪼만한마을, 세리세라, COTTON FOREST, 몬드랜드, 집꾸미기, 실버스노우 등을 즐겨봐요. 주로 힐링 목적으로 봐요. 만들어지는 과정이 신기하기도 하고, 예쁜 결과물 보면 기분이 좋아져서 봅니다!  조은교(22세, 대학생)


3. 꾸미기 만렙 Z세대도 인정할 이벤트 여는 팁

스티커 굿즈, 디지털 굿즈를 준비하고 계신가요? 지금까지 배운 ‘꾸미기 트렌드’를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팁을 알려드립니다.

✔ 힙한 업체와의 콜라보 X 스티커를 붙일 아이템 함께 제공하기
LG그램 튜닝 스테이션
앞뒤양옆이 모두 Z세대인 복합문화공간 ‘피치스 도원’이 최근 LG그램과 콜라보를 진행했습니다. 피치스 도원에 방문하기 전, 이벤트 페이지에서 콜라보 스티커를 온라인으로 커스텀해볼 수 있어요. LG그램을 꾸민 이미지를 저장해 피치스 도원에 방문하면 스티커 수령 외 여러 추가 이벤트에도 응모가 가능합니다. 노트북 위에 붙인 시안을 확인할 수 있어서 더 방문하고 싶게 만든 포인트! 미리 꾸며볼 수 있게 해 쓰임새를 한눈에 보이게 한 점이 신박하죠? 빈 사원증을 함께 출시한 요기요 사례도 있습니다.

✔ 제품에 어울리는 스티커를 묶음으로 제공하기
다꾸는 무언가를 기록할 때 가장 많이 합니다. 사용한 물건이나, 다녀온 장소와 관련된 기록을 남기고 싶을 때, 다이어리에 스티커를 붙여 다꾸를 한대요. 디다꾸도 마찬가지예요! 직접 찍은 실사를 누끼 따서 png 파일로 저장한 뒤 디다꾸에 활용합니다. 이런 Z세대의 특징을 적용해서, 브랜드가 다꾸에 활용하기 좋은 png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게 하면 좋겠죠?
노비오 스티커 굿즈
노비오라는 데일리백 가방 브랜드가 있는데, 거기서 가방을 샀더니 사은품으로 스티커를 보내줬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가방과 비슷한 무드의 스티커가 예뻐서 한동안 폰케이스 뒤에도 넣고 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박혜진(21세, 대학생)

✔ 브랜드 로고 없는 디자인으로 Z세대 일상에 스며들기

빙그레 굿즈
인스타에서 본 것 중에 빙그레 마테가 정말 귀여워서 기억하고 있어요! 특히 저 머글머글한 요플레와 투게더 마테! 그냥 무난하게 쓸 수 있는 디자인이 홍보용으로는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너무 브랜드 색깔 강하게 넣으면 활용도가 떨어지니까 진짜 자주 쓸 수 있는 디자인으로 내주는 브랜드에게 호감이 가요. 안수빈(22세, 대학생)

✔ 연말 굿즈! 월별 폰 배경 배포하기
Z세대가 가장 쉽게 폰꾸하는 방법은 바로 주기별로 폰배경을 바꾸는 겁니다. 연말 굿즈를 준비 중이라면 월별 폰배경을 제작해보세요. 꼭 달력을 넣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폰 배경하기 좋은 사진, 이미지면 됩니다. 여기 좋은 예시들 보고 가세요. 다이소, 예진문, Moneysideup

좀 더 신경 쓰고 싶다면 무료 굿노트 템플릿, 카카오톡 테마를 제작하는 것도 좋습니다. 디다꾸러, 폰꾸러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으실 거예요.

민음사 독서 템플릿
템플릿을 구매하기도 하지만 기업이나 개인이 제작해서 무료로 배포하는 굿노트 템플릿도 자주 써요. 민음사 독서 템플릿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롯데시네마 영화 리뷰 다이어리도 기억에 남네요. 김하은(19세, 고등학생) 

유어이모션이라는 브랜드가 좋았어요. 제가 폰꾸를 바꾸면 그거에 맞춰서 휴대폰 전체적인 테마나 카톡테마까지 바꿔요. 유어이모션에서 배포하는 카톡 테마가 색도 다양하고 캐릭터도 귀여워서 카톡테마 때문에 폰꾸를 바꿀 때도 있어요! 심예지(19세, 고등학생)

✔ ‘O꾸러’들이 진짜 원하는 착붙 이벤트 기획하기
업무와 관련 있는 해시태그와 인스타 계정을 이미 팔로우하고 계신가요? 그들의 계정에 좋댓공을 남기는 것도 물론 좋지만, 착붙 이벤트를 빠르게 기획해 보세요. Z세대의 쏟아지는 칭찬을 감당 못할 수도 있습니다.

슈펜 커스텀 대회 2등한 인터뷰이의 커스텀 신발
SNS를 보다보면 소비자들이 얘기하는 정말 많은 아이디어와 아이템들이 있거든요. 브랜드에서 소비자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행동으로 실천했으면 좋겠어요. 슈펜처럼요. 신발 커스텀을 보고 ‘와, 멋지네요!’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이벤트를 열어버리는 실천력! 이벤트 열어 주시는 거 보고 여기에 뼈를 묻겠다 다짐했습니다. 의견 반영이 이렇게 빠르다니 감탄했어요.  정주은(17세, 고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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