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트렌디한 사람일까? 2023 트렌드 능력고사


#직장인의수능 #연말굿즈 #밈
올해 수능이 끝났습니다. 그 말인즉슨, ‘트렌드 능력고사’가 시작됐다는 의미입니다. 작년과 재작년 도합, 무려 400만 명이 응시했던 트렌드 능력고사가 2022년도의 트렌드를 한데 모아 새롭게 돌아왔어요. 

최신 유행어 ‘내봬누’의 뜻을 알고 계신가요? 화제의 웹소설 ‘데못죽’은요? 작년 트능 난이도가 매운맛이었다면 이번 트능은 마라맛🔥으로 준비했습니다. 

한 가지 살짝 스포하자면, 불트능에서 만점을 받으신 분들에게는 ‘트렌드를 삼켜버릴 블랙맘바👑’의 칭호가 주어질 예정이에요. 과연 나에게는 어떤 칭호가 주어질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해 테스트를 시작해주세요! 👇👇 

시험 문제에 대한 힌트는 11월 23일 오전 10시, 캐릿 홈페이지에서 공개됩니다.
이번 주 트렌드 레터 미리보기
최신 떡상템: 자이언트얀 가방 만들기│사진 필터 앱 ‘필름화’│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인스타그램 직접 추가 스티커 ‘진짜 얘가 이건 잘해요’
◾여기랑 콜라보 해주세요! Z세대가 꼽은 착한 브랜드 리스트업
◾10만 원짜리 달력 사려고 줄 선다? Z세대 달력 소비 근황
◾[M문Z답] 1년 차 주니어를 붙잡을 복지, 뭐가 있을까요?
◾MZ용어사전: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feat. 롤드컵)
캐릿픽 뉴스: 캐릿이 엄선한 MZ세대 관련 뉴스
 출처 이프지나 공식 홈페이지

✅ [취미] SNS에서 떡상 중인 집콕 취미! ’자이언트얀 가방 만들기’
떡상 지수: 🥕🥕🥕🥕🥕
“요즘 각종 SNS에서 뜨고 있는 집콕 취미가 있어요. 바로 ‘자이언트얀 가방’ 만들기입니다. 자이언트얀이란 내부에 충전재(ex. 솜)가 채워져 있는 두툼한 실을 뜻하는데요. 자이언트얀 가방은 뜨개바늘을 사용하지 않고도, 굵은 실을 손으로 직접 엮어 손쉽게 가방을 만들 수 있어서 인기예요. 뜨개질을 하지 않던 사람들도 “이 정도면 나도 할 수 있겠는데?” 싶어서 도전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유튜브에서는 ‘자이언트얀 가방 만들기’ 튜토리얼 영상 조회수가 10~100만 회 가량 나올 정도로 반응이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실이 두툼하다 보니, 완성된 가방의 모양도 쿠션처럼 폭신폭신하고 포근한 느낌이 들거든요? 그 모양이 귀엽기도 하고 겨울과도 잘 어울려서 더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아요.” 박세영 (17세, 고등학생)

🧐 캐디터's 코멘트
코시국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집콕 취미’가 트렌드로 떠올랐습니다. 레진아트, 비즈공예 등 여러 취미가 유행하는 가운데, 뜨개질은 이른바 '할미 취미'로 불리며 1020 사이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어요. 이후 ‘뜨개구리’, ‘뜨개너구리’ 등 주목 받는 뜨개질 아이템이 여럿 생겼습니다. 이번에는 자이언트얀 가방이 그 바통을 이어받은 것으로 보여요.
출처 필름화 앱

✅ [앱]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 달성한 ‘filmhwa(필름화)’
떡상 지수: 🥕🥕🥕🥕🥕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화민’이 출시한 사진 필터 앱 ‘필름화’가 화제예요! 11월 11일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인기 차트 유료 앱 순위 1위를 달성했고요. 10월 28일 오픈한 인스타그램 앱 공식 계정의 팔로워는 벌써 1만 명에 가까울 정도입니다. 화민은 일상, 패션, 여행 등의 사진을 주로 올리는 인플루언서인데요. 필름 카메라가 연상되는 아날로그 감성의 사진을 잘 찍는 것으로 유명해요. 그래서 이전부터 댓글이나 무물을 통해 카메라 앱이나 보정법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팔로워가 많았는데요. 필름화는 이러한 화민의 사진 감성을 손쉽게 따라할 수 있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거예요. 현재는 총 11가지의 필터가 있고요. 앞으로 매달 새로운 필터가 하나씩 추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윤혜령(23세, 대학생)

🧐 캐디터's 코멘트
Z세대에게는 다른 사람이 사용하는 제품을 따라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이를 Z세대 사이에서는 ‘손민수하다’라고 표현해요. 때문에 인플루언서의 SNS를 살펴보면 ‘정보 좀 알려주세요!’라는 내용의 댓글이 가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그런데 ‘사진 보정법’도 Z세대가 적극 손민수하는 대상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옷과 화장품은 물론, 내가 촬영한 사진 역시 나의 ‘개성’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최근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는 자신만의 사진 보정법을 자세하게 공유하는 인플루언서가 늘어나고 있어요. 
출처아크테릭스 공식 인스타그램

✅ [패션] 1020에게 주목받고 있는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
떡상 지수: 🥕🥕🥕
“요즘 패션을 좋아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가 인기예요! 인스타그램 #OOTD 인증샷으로 올리는 사람들도 많고요. ‘디렉터 짱구대디’, ‘스타일가이드 최겨울’ 같은 패션 유튜버도 최근 아크테릭스를 자주 리뷰하더라고요. 저희 또래 사이에서 등산, 캠핑 같은 야외 활동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이를 계기로 일상 속에서도 부담없이 입을 수 있는 아웃도어 패션이 유행하기 시작했어요. 이러한 패션을 ‘고프코어룩’이라고 불러요. 아크테릭스는 디자인도 심플하고, 로고도 깔끔해 일상룩과 함께 입기 좋아 대표적인 고프코어 브랜드로 꼽히고 있어요. 최근에는 20대뿐만 아니라 10대 학생들도 교복과 함께 입기 좋은 아웃도어 아이템으로 아크테릭스를 많이 구매하는 것 같습니다.” 김동우(24세, 대학생)

🧐 캐디터's 코멘트
과거,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했던 아웃도어 브랜드가 1020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온라인 패션 브랜드 ‘무신사’에 입점한 ‘살로몬’, ‘그라마치’, ‘트래블’ 등 아웃도어 브랜드의 9월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2% 이상 증가했다고 해요. 이러한 아웃도어 브랜드의 인기에 힘입어, 온라인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는 브랜드 관 내 아웃도어관을 신규 오픈했고요.
출처 인터뷰이 제공

✅ [SNS] 6만 명이 참여한 직접 추가 스티커 ‘진짜 얘가 이건 잘해요’
떡상 지수: 🥕🥕🥕
“최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정말 많이 보이는 직접 추가 스티커가 있어요. 바로 ‘진짜 얘가 이건 잘해요’ 스티커입니다. 제가 본 날은 참여자가 6만 명을 넘어섰고요. 인스타 스토리가 모두 이 스티커로 도배될 정도로 많은 친구들이 공유하고 있더라고요. 보통 스티커와 함께 ‘나도 해줘’, ‘나는 어때?’ 등의 질문을 올리는 식으로 참여해요. 이렇게 올리면 친구들이 제 장점을 답변으로 보내줍니다. 이 스티커 덕에 지인들과 서로 칭찬을 주고받고, 자존감이 올라가는 것 같다는 반응이 많더라고요. 요즘엔 인스타그램 스토리나 카카오톡 프사에 자존감을 올려주는 짤이나 이미지를 공유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직접 추가 스티커도 비슷한 맥락에서 유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유림(18세, 고등학생)

🧐 캐디터's 코멘트
Z세대가 SNS에 자주 올리는 짤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자존감을 높여주는 긍정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점이에요. 특히 긍정 캐릭터로 유명한 ‘최고심’과 ‘행곰’의 대사를 캡처해 인스타 스토리에 공유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번 직접 추가 스티커 역시 ‘자존감’을 높여주는 긍정 콘셉트라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거예요.

10만 원짜리 달력 사려고 줄 선다? Z세대 달력 소비 근황
 
달력의 지위가 무료 사은품에서 연말연시 필수 구매품으로 상승했습니다. 1020이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몰 ‘텐바이텐’은 2021년 12월~2022년 1월 달력 제품군 매출이 전년 같은 시즌에 비해 23% 증가했다고 밝혔어요. 실제로 Z세대는 취향에 맞는 달력을 구하기 위해 기꺼이 비싼 돈을 지불하고, 온오프라인 매장을 찾기도 합니다.
 
📆 “일력, 탁상달력 등 종류 별로 구매하면 10만 원이 넘을 때도 있어요.”장세영(25세, 대학생)
이제 달력은 하나의 굿즈가 된 것 같아요. 특히 저는 일력을 좋아하는데요. 마음에 드는 일력은 종류별로 구매할 정도예요. 작년에는 펀딩을 통해 ‘파도 일력’이라는 제품을 샀는데, 매일 다른 파도 사진이 있어서 좋았어요. 지난 날짜의 종이는 뜯어서 포스터처럼 활용할 수 있었거든요. 올해도 펀딩 사이트에서 달력을 쇼핑할 예정인데요. 이번에는 엽서, 스티커, 포스터 등의 굿즈까지 옵션으로 추가 구매할 거예요!
 식물성 도산 포스터 달력, 덴스 포스터 달력

📆 “뜯어 쓰는 일력 뿐만 아니라, 요즘은 ‘연력’이 뜨고 있어요” 김희원(24세, 취업준비생)
요즘 한 장으로 1년을 담아낸 달력, 이른바 ‘연력’을 쓰는 친구들이 많은 것 같아요. 연력을 사용하면 한해의 대략적인 일정을 파악할 수 있어서 편해요. 꼭 날짜나 스케줄을 체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방을 꾸밀 때 포스터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해요. 감성 포스터 못지않게 멋진 사진이나 타이포가 들어간 디자인의 연력이 많거든요. 11~12월이 되면 힙한 카페나 굿즈샵에서 포스터 달력을 판매하는 경우도 늘고 있어요.

👀 Z세대 달력 소비 트렌드 미리보기
① 인테리어용 달력이 ‘룸투어’(온라인 집들이 콘텐츠) 필수품이 됨
② Z세대는 일력을 뜯으면서 불멍, 물멍 때리듯 ‘마음챙김’ 효과를 기대함
③ 달력을 통해 기부에 동참하는 등 ‘가치 소비’를 함
④ 좋은 문구가 적힌 달력을 구매한 후, 달력을 보며 영감이나 지식을 얻는 ‘갓생’을 실천함
⑤ 겨울철 시즌 굿즈로 일력, 연력을 잘 만든 브랜드 사례 ex. 그랑핸드, 민음사
여기랑 콜라보 해주세요! Z세대가 꼽은 착한 브랜드 리스트업
 
최근 ESG 경영을 실천하는 ‘착한 브랜드’에 대한 Z세대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내돈내산 사회적 기업 제품 추천 글이 커뮤니티 인기 콘텐츠로 자주 오르고요. 착한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소비하며 ‘돈쭐’을 내주는 모습도 쉽게 포착할 수 있어요. 여기서 더 나아가, Z세대는 착한 브랜드와 콜라보하는 기업에도 호감을 느낀다고 해요. 같은 제품이나 이벤트라도, 착한 브랜드와 콜라보를 진행했을 때 더 진정성있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지금 Z세대에게 인기인 착한 브랜드는 무엇인지, Z세대에게 직접 물었습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콜라보하기 좋은 포인트’가 분명한 브랜드만 리스트업 했어요. 

①친환경 경영 브랜드: 어글리어스 마켓
모양, 중량, 크기 등이 시장 기준에 미달되어 폐기될 뻔한 ‘못난이 농산물’을 판매하는 기업이에요. 못난이 농산물을 종류 별로 박스에 담아 배송하는 정기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Z세대 칭찬 포인트: 무분별하게 버려지던 자원을 아끼는 것은 물론, 친환경 포장재만을 사용해 Z세대의 호응을 얻고 있어요. 또한 Z세대는 먹을 만큼만 소비하는 소식 역시 친환경 실천의 하나로 생각합니다. 어글리어스 마켓은 이런 Z세대의 니즈에 맞춰 1~2인 가구를 위한 소량 패키지를 제공해 칭찬받고 있어요.

②사회 구성원 후원 브랜드: 119REO
소방관이 실제 사용하던 소방복을 가방, 지갑 등으로 업사이클링하는 패션 브랜드예요. 119REO는 공무상 재해 인정을 받지 못하는 암 투병 소방관의 이야기를 널리 전달하기 위해 시작되었어요.
Z세대 칭찬 포인트: 인권 문제에 대한 Z세대의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119REO는 매년 제품 판매 수익금의 50%를 소방 단체에 기부하고 있어 Z세대의 주목을 받고 있어요. 또한 화재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던 방화복으로 만들어진, 남다른 ‘스토리’가 있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감을 사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콘텐츠 본문에는 친환경 경영, 사회 구성원 후원, 동물권 보호 총 3가지 영역에서 Z세대의 칭찬을 받는 8개의 브랜드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ESG 콜라보, 기념일 이벤트, 팝업스토어 굿즈 등을 고민 중인 담당자분들은 오늘의 콘텐츠에서 힌트를 얻어 가세요!
M문: 1년 차 주니어를 붙잡을 복지, 뭐가 있을까요?
 
📑 Z답: “선배들의 업무 노하우가 담긴 인터뷰북을 받고 싶어요.” 이OO(25세, 인턴)
지금 인턴으로 첫 회사에 근무하고 있어요. 3개월 차라 조금씩 업무에 적응하고 있는데요. 입사할 때 받은 가이드북이 회사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됐어요. 인쇄, 복사, 스캔, 전화하는 방법, 층별 팀 배치도 같은 기본 정보가 담겨 있었거든요. 하지만 여전히 업무적으로 궁금한 게 많아서 선배들에게 질문을 자주 해요. 선배들이 대답해주는 내용을 가이드북에 조금씩 추가하고 있어요. 1년 차가 되면 저보다 1~2년 먼저 회사를 겪은 선배들의 이야기가 듣고 싶을 것 같아요. 점점 일을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고 있거든요. 그래서 입사 1주년에는 2~3년 차 선배들의 인터뷰북을 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회사에 다니면서 느꼈던 감정, 업무 팁, 대처법 같은 것들이 담겨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 Z답: “1년차들에게 소속감을 주는 사내 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장OO(26세, 직장인)
인사팀에서 입사 1주년 선물로 미니 마사지기를 주셨어요. 회사에 처음 들어올 때는 보통 입사한 사람들을 교육하는 자리에서 웰컴키트를 한꺼번에 전달하잖아요? 이번에는 입사자 개인에게 각각 따로 연락해서 선물을 전달해 주셨어요. ‘입사 1주년을 축하하고, 건강 꼭 챙기면서 일하세요.’라는 내용의 손 편지가 적힌 포스트잇도 붙어 있었어요. 정신없이 일하다 보면 입사 1주년은 잊고 지나갈 수도 있는 날인데, 인사팀에서 챙겨주시니까 감동이었죠. ‘회사 차원에서 신입사원에게 신경 쓰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제 친구는 입사 1주년을 맞이한 사원들을 위한 워크숍에 다녀왔더라고요. 친구는 번아웃이 온 상태였는데, 인사팀에서 준비해준 선물과 프로그램 덕분에 회사를 계속 다닐 힘을 얻게 되었다고 했어요. 새삼 애사심이 생겼다고도 말해주었고요.

🎁 Z답: “팀에서 직접 입사 1주년을 챙겨 주셨어요.” 배OO(24세, 직장인)
사회초년생에게 입사 1주년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무언가를 1년 동안 지속한다는 건 되게 큰 의미라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그만큼 이 일을 맘에 들어 하고 있다는 것이어서, 1주년을 챙기고 넘어가면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팀장님도 이런 사회초년생의 마음을 이해하셨는지, 제 돈으로 사기 부담스러운 각인 볼펜을 선물로 주셨어요. 업무할 때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팀원 분들도 함께 축하해주셨어요. 벌써 1주년이 되었냐며 덕담, 응원, 격려 등을 해주셔서 감동이었습니다. 회사 차원의 복지는 아니었지만, 제가 소속되어 있는 팀에서 직접 1주년을 챙겨주셔서 뜻 깊었어요.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어디서 나온 말이야?

최근 ‘롤드컵’(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탄생한 밈이 하나 있죠? 바로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말인데요. 유튜브, 트위터, 블로그 등에서 다양하게 쓰이며, 올해의 명언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 뜻&유래
롤드컵 우승팀 ‘DRX’ 선수 ‘데프트’의 인터뷰에서 유래했어요. 8강 대결을 앞두고 DRX 선수 데프트는 한 인터뷰에서 ‘다음 대결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냐’라는 질문을 받았는데요. ‘우리끼리만 무너지지 않으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다’라는 대답을 했어요. 인터뷰한 기자는 해당 영상을 뉴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리며, 제목을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요약해 올렸고, 이 멘트를 멋지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아 밈으로 번지게 된 거예요.

- 용례
① 일상적인 응원, 위로의 문구로 쓰입니다.
ex. 수능 잘 봐!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야
② 프로 게이머, 스포츠 선수를 응원하는 문구로 쓰입니다.
ex. 월드컵 선수들 화이팅!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③ 좋아하는 대상을 덕질하는 용도로도 쓸 수 있습니다.
ex. 캐릿을 향한 꺾이지 않는 마음, 붕어빵을 향한 꺾이지 않는 마음

🧐 이 밈이 더욱 화제가 된 이유는 DRX 우승에 감동적인 서사가 있기 때문인데요. 밈의 유래를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은 아래 버튼을 눌러 확인해 보세요!
📌CJ올리브네트웍스, 시인 9명과 AI가 콜라보한 시집 출간
CJ올리브네트웍스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시스템 ‘Oi Writer’를 활용해, 시인 9명이 집필한 시집 <9+i>을 출간했다고 합니다. <9+i>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창작한 시 45편이 수록되어있다고 하는데요.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시집에 수록된 시를 ‘가상 인간’이 읽어주는 ‘오디오북’을 다음 달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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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카카오 서비스가 ‘혐오표현 심의위원회’ 만들었다고?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주요 인터넷 사업자의 자율규제기구인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가 ‘혐오 표현 심의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심의 규정에 해당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네이버, 카카오, SK커뮤니케이션즈의 일부 서비스에 적용한다고 합니다. 가이드라인은 혐오표현에 대한 정의, 적용 범위에 대한 내용을 담는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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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플랫폼의 오프라인 매장, MZ세대는 얼마나 관심을 보일까?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지난달 소비자 2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1%가 ‘의류쇼핑플랫폼의 오프라인 매장이 생긴다면 방문해보고 싶다’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29CM’의 ‘이구성수’, ‘무신사스토어’의 ‘무신사테라스’, ‘W컨셉’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매장’ 등 MZ세대가 자주 이용하는 쇼핑플랫폼이 오프라인 창구를 늘려가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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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많은 패션 브랜드는 요즘 ‘피팅룸 마케팅’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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