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가 좌표 찍은 넥스트 성수동은 어디?



#담당자인터뷰 #후배점약꿀팁 #종로구런던동


이번주 타이틀 이미지
배경 이미지 출처 런던 베이글 뮤지엄 공식 인스타그램

작년에 Z세대가 선택한 서울 핫플레이스가 성수동이었다면, 올해의 핫플레이스는 서촌~북촌 일대입니다. 한옥과 이국적인 공간을 모두 방문할 수 있거든요. 마치 외국에 온 느낌이 난다고 해서 요즘 서촌~북촌 일대를 ‘ㅈㄹㄱ ㄹㄷㄷ’이라고 부릅니다. 힌트는 위 퀴즈 이미지 배경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 이름입니다. 😉

※ 지난주 화요일에 발송되어야 할 트렌드 레터가 갑자기 목요일에 도착해서 놀란 구독자님들 계시죠? 3/8(화) 트렌드 레터가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일부 구독자님들께 제때 전달되지 못했습니다. 발송 누락된 분들께는 3/10(목)에 늦게나마 트렌드 레터를 전달 드렸습니다. 구독자님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이주의 떡상템 타이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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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스타그램 @muzigae_mansion

겉은 힙하고 속은 비건인, 신상 뷰티 브랜드
떡상 지수: 🥕🥕🥕
"올해 2월 론칭한 무지개맨션이라는 비건 코스메틱 브랜드가 인기예요. 패키지가 예쁘다고 SNS에서 핫해졌거든요. ‘오브제 리퀴드’라는 립 제품인데, 패키지 디자인이 ‘투명한 플라스틱 재질+찌그러진 물감 형태’라 힙하다는 반응이 많아요.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비건 뷰티 제품이라는 점도 인기 이유예요. 요즘 구매 후기가 꾸준히 올라온답니다!" 문서윤(23세,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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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엘르코리아

골반 바지 유행이 돌아오고 말았다!
떡상 지수: 🥕🥕🥕🥕
"요즘 떡상하는 패션 트렌드는 ‘로우라이즈 스타일’이에요. 로우라이즈는 허리선은 낮고 밑위가 짧은 하의를 뜻해요. 흔히 말하는 골반 바지·치마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유명 패션 브랜드 미우미우의 2022 SS 컬렉션에 이 스타일이 등장했어요. 이후 ‘에이블리’나 ‘지그재그’처럼 제 또래가 이용하는 쇼핑 앱에서 비슷한 디자인의 옷이 자주 보이더라고요. 특히 ‘제니’나 ‘윤아’같이 대중에게 잘 알려진 연예인들이 입으면서 화제가 되기 시작했어요!" 박채원(22세, 대학생) 

🧐캐디터: 1990년대부터 2000년대에 유행한 패션의 한 종류를 ‘Y2K패션’이라고 부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올해 1~2월 지그재그 내 ‘Y2K’ 검색량이 61배, 거래액은 18배 가량 증가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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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조회수 100만 힙합 경연 웹예능
떡상 지수: 🥕🥕🥕
"<드랍 더 비트>는 힙합 레이블 ‘영앤리치레코즈(Yng&Rich Records)’가 주최하는 힙합 경연 웹예능이에요. 힙합 좋아하는 친구들은 거의 다 볼 정도로 유명합니다.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나 <고등래퍼>에 나왔던 참가자들이 다시 등장하거든요. <드랍 더 비트>가 더 화제인 이유는 심사를 블라인드로 진행하기 때문인데요. 힙합 씬에서는 친한 사람들을 띄워 준다는 뜻의 ‘인맥 힙합’이 늘 문제가 되거든요. 블라인드 심사가 인맥 힙합을 없애기 위한 장치로 느껴져서 공정하다고 칭찬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상수(24세, 대학생)

1분 인사이트 타이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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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터뷰] MZ가 사랑하는 브랜드, 쿠캣의 영업 비밀! 
 
최근 GS리테일이 550억원에 푸드 테크 기업 ‘쿠캣’을 인수해 화제가 됐죠. 이에 대해 MZ세대 소비자를 확보하기 위한 GS리테일의 큰 그림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어요. 쿠캣은 약 70여개의 SNS 채널을 운영하며 전 세계 3400만 명의 MZ세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거든요. 게다가 MZ세대 입맛을 정조준한 PB 제품으로 지난해 1분기에만 약 1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답니다. 그밖에도 숨은 디테일로 MZ세대 트렌드를 하드캐리 중인데요. 쿠캣 콘텐츠 기획자이자 유튜브 채널 <연동이네> 운영자인 장다연 팀장, 이수현 파트장에게 대기업도 탐내는 쿠캣의 영업 비밀을 캐물어봤습니다!

🤫 영업 비밀 1. MZ 타깃 콘텐츠 제작할 땐 → 시즈널 이슈를 놓치지 말 것
“채널이 롱런하기 위해선 팔로워와의 활발한 티키타카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구독자들이 ‘좋아요’만 누르고 넘기는 것이 아니라 댓글을 꼭 달도록 유도해요. <연동이네> 구독자 중 대다수가 학생분들이라, 시즈널 이슈를 꼭 챙기고 있어요. 개강, 종강,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 그때그때 맞는 시즈널 키워드를 제목에 반영해요. 덕분에 ‘영상 제목 보고 들어왔다’ ‘누가 내 얘기하냐’ 등 구독자들의 공감 어린 반응을 끌어내고 있습니다. 시즈널한 제목이 연동이네만의 재미 요소로 자리 잡게 된 거죠.”

🤫 영업 비밀 2. 오프라인 매장 확대 → 플래그십 스토어를 퀵 커머스에 활용할 예정
“쿠캣 오프라인 매장인 ‘쿠캣마켓’을 오픈한 목적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고객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쿠캣만의 독특한 제품을 고객이 직접 체험하는 공간이 쿠캣마켓인 거죠. 추후에는 쿠캣마켓을 플래그십 스토어로 활용하면서, 동시에 퀵 커머스(상품을 즉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위한 물류 거점으로 이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쿠캣마켓이 오프라인 스토어이자, 배송 서비스를 위한 물류 창고 역할도 하게 되는 겁니다.”

영업 비밀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콘텐츠 전문에선 쿠캣이 예측한 코로나 이후 F&B 트렌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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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Z세대 공감 대화 키워드 #왕가위 #프렌즈 #세일러문
 
Z세대랑 대화할 주제가 마땅치 않으시다고요? 기뻐하세요. 여러분💃🏽 그 시절 밀레니얼이 열광했던 콘텐츠가 돌아왔습니다! <화양연화(2000)>, <세일러 문(1992)>, <프렌즈(2003)>, <마녀 배달부 키키(1989)> 등 20~30여년 전에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 OTT에서 역주행 중이거든요.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Z세대와 밀레니얼이 90~00년대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겁니다! 이 포인트들을 알아두시면 Z세대와 스몰토크 할 때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을 거예요.

📈 역주행 포인트 1. 패션을 통해 <세일러 문>에 입문함
“최근 왓챠에 92년도 오리지널 <세일러 문>이 공개되며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어요. <세일러 문> 때문에 왓챠 결제했다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저는 00년생인데, 제 또래는 어렸을 때 <세일러 문>을 본 기억은 없을 거예요. 그래도 여러 캡처 짤 덕분에 <세일러 문>의 존재는 알고 있죠. 최근에 만화 속 캐릭터들의 착장이 요즘 패션 트렌드랑 비슷하다고 화제가 됐던 적이 있어요. <세일러 문> 속 착장과 유사하게 입고 사진 찍기! 같은 콘텐츠가 유튜브에서도 자주 보이고요.” 김가연(23세, 대학생)
 
📈 역주행 포인트 2. 사운드 트랙이 플레이리스트로 흥함 <화양연화>
코로나 초기 극장 재개봉 단골이었던 왕가위 감독 영화를 작년 초 왓챠가 독점 공개했습니다. Z세대에게는 이미 OST가 훌륭한 영화라고 입소문이 나 있었어요. 홍콩 영화 특유의 분위기가 시티팝과 함께 힙한 감성의 양대 산맥으로 통하기도 하고요.

“요즘 친구들 인스타 스토리에 왕가위 감독 영화를 보고 있다는 글이 종종 올라와요. 제 또래 사이에선 왕가위 감독 영화 노래가 특히 유명한데요. 영화 본 후에 사운드 트랙 CD나 LP를 사고 싶어서 찾아보기도 해요. 가격대가 좀 있더라고요. 아예 유튜브로 왕가위 감독 플레이리스트를 찾아서 정주행하는 경우도 많고요. 박예원(23세, 대학생)

콘텐츠 전문에선 상상도 못할 방법으로 90~00년대 역주행 콘텐츠를 즐기는 Z세대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힌트: 홈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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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문Z답 타이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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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문: 신입사원에게 점심 메뉴 고르라고 하면 부담스러워할까요??

🍭 Z답: "밥은 선배가, 후식은 후배가 리드하면 어떤가요?" 류하영(23세, 대학생)
제가 신입사원이면… 부담 작렬일 것 같아요. 선배 입맛도 고려해야 하고, 가격대가 적당한지도 확인해야 하니까요. 저는 대학 후배랑 밥 먹을 때 학교 근처 맛집 리스트를 뽑아가는 편이에요. 뭘 파는지 알려주면서 그중에 골라 보라고 하는 거죠. 대신 후식 리스트는 후배에게 맡겨요. 역으로 커피, 아이스크림, 빵 등 선택지를 달라고 하는 거죠. 후식은 식사보다는 메뉴 선택폭이 좁고, 가격 편차도 크지 않으니까 그 정도는 후배도 편하게 리드하더라고요.

🙆 Z답: "먹고 싶은 것보단 못 먹는 걸 물어봐 주세요" 장지영(23세, 대학생)
실제로 비슷한 일을 겪은 적이 있는데요. 고르라고 해서 골랐더니 그 메뉴 별로라고 거절하시더라고요. ^^; 결국 상사분이 고른 메뉴 먹으러 갔습니다. 마음에 상처만 입었어요… 흑. 그래서 저는 먹고 싶은 것보다 못 먹는 걸 물어봐 주시는 게 좋더라고요. 그것만 피해서 선배가 메뉴를 정해주시는 게 맘 편해요. 신경 써주신다는 느낌이 들어서 더 감사하고요.

⏰ Z답: "물어볼 거라면 고민할 시간을 넉넉히 주세요!" 이서영(25세, 대학생)
말하는 방식에 따라 후배가 부담을 느낄 수도, 안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점심시간이 다 돼서 “먹고 싶은 거 골라 봐!”라고 하면 메뉴 떠올릴 시간도 부족하고 등에서 땀 날 것 같은데요. 점심시간 1~2시간 전에 사내 메신저로 미리 얘기해주시면 생각할 시간이 충분해서 괜찮을 것 같아요.
 

내 고민도 물어보기!

MZ 용어 사전  타이틀이미지

출처 네이버 블로그 검색 결과

문제: 요즘 힙플로 떠오르는 서촌~북촌 일대를 부르는 신조어는?
정답: 종로구 런던동

서울시 종로구 런던동. 오픈런이 필수인 종로 최고의 핫플 ‘런던 베이글 뮤지엄’으로 인해 생긴 신조어입니다. 베이글숍 외관 덕분에 그 주변이 런던 분위기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인데요. 과거였다면 ’한국의 런던’이라고 불렀겠죠? 베이글 가게뿐만 아니라 카페 ‘리틀 버틀러’ 등 런던 느낌이 나는 종로 가게가 함께 뜨고 있어요. 캐릿 1020 자문단 조사 결과 성수동을 이을 서울 핫플로 서촌(108명 참여, 63.9%)이 꼽히기도 했어요.

비슷한 말로 송리단길을 일컫는 신조어, ‘송프란시스코’가 있어요. 마포구 스위스동, 수영구 파리동처럼 붙이기 나름이니 여러 버전으로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

이 밖에도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밈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눌러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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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루삥뽕] 15살(=08년생)은 만나면 뭐 하고 놀까?
 
‘요즘 애들은 뭐 하고 노나…?’ 그 답을 찾기 위해 78년생 김용명이 08년생(!) 친구들을 만나 Z세대 찐문화를 체험했습니다. 웹예능 <크크루삥뽕: 김용명의 트렌디한 친구 만들기>에서요! 08년생은 친구 만났을 때 필수 코스로 뭘 하는지 맞춰보세요!

Hint 1. A로 자기소개하기
첫 만남! 이름에 이어 바로 A를 소개한 08년생 친구 때문에 용명이 당황했습니다. 요즘엔 친해지고 싶을 때 A를 공개하는 게 Z세대 국룰이래요!

Hint 2. 대세 음식 B 먹기 
Z세대가 2~3일에 한 번은 꼭 먹는다는 이 음식은 뭘까요? 그냥 먹는 게 아니라, 먹기 전에 인스타그램 B 필터로 사진도 찍어줘야 한다는데….

Hint 3. C 하러 가기
Z세대는 줄을 서더라도 C를 꼭 한대요. 이걸 한 후에 QR코드를 찍어 저장하고, SNS에 업로드까지 마쳐줘야 08년생의 필수 코스가 끝난다고 합니다.

A, B, C에 들어갈 정답은 뭘까요? 왕 크게 보면 왕 재밌는 캐릿의 야심작 <크크루삥뽕>에서 확인해보세요! 매주 수요일 5시, 캐릿 유튜브 채널에서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됩니다. 
 

크크루삥뽕에서 정답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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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Trend Letter vol.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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