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년 만에 학교 간 Z세대 근황


#소주논쟁 #이세돌_덕질
‘거리두기 끝나면 할 일 리스트.list’를 실행할 때가 왔습니다. 앞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쪽에서 Z세대의 새로운 유행이 더욱 활발하게 생겨날 것 같은데요. 캐릿이 놓치지 않고 발 빠르게 배송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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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트렌드 레터 미리보기
-최신 떡상템: 튤립 축제│소주 논쟁│대면 개강 브이로그
-포켓몬빵의 성공 비결!? ‘랜덤 뽑기’ 마케팅 체크 리스트
-버추얼 아이돌 이세돌 모르면 메타버스 트렌드 반만 아는 것!
-고민 상담: “사이드 프로젝트 하는 후배 지적하면 꼰대일까요?”
-오늘의 퀴즈 정답 공개! Z세대가 소원 비는 법
-캐튜브 소식: 캐릿... 인급동에 올랐습니다!
출처 에버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올해 에버랜드 튤립 축제가 Z세대 사이에서 더 핫해진 이유는?
떡상 지수: 🥕🥕🥕
“요즘 에버랜드 튤립 축제 갔다온 친구들이 SNS에 많이 보여요. 에버랜드가 요즘 핫한 ‘이슬로(Yislow)’라는 일러스트레이터와 콜라보를 했더라고요. 이슬로 작가는 도넛으로 유명한 ‘카페 노티드’와 협업한 작가로 유명한데요. 친구들 사이에서 ‘하이틴 느낌나는 그림체’로 통해요. 그래서 이슬로 작가 포토존 구경하러 가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게다가 이번에 이슬로 작가의 브랜드 ‘슬로코스터’와 콜라보 굿즈까지 냈던데요? 이 굿즈를 사려고 에버랜드 가는 친구들도 많답니다! 저는 특히 컵이랑 발 매트가 탐나더라고요!
” 우혜리(24세, 대학생)
출처 래퍼 pH-1 인스타그램 스토리

깻잎 논쟁에 이어 요즘엔 소주 논쟁이 대세라고?
떡상 지수: 🥕🥕🥕
“소주 논쟁은 래퍼 ‘pH-1(피에이치원)’이 만든 건데요. 팬이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pH-1에게 ‘깻잎 논쟁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는데, 엉뚱한 대답을 했어요. ‘새로운 논쟁을 제시하겠다! 소주 논쟁’이라고요ㅋㅋ 내용은 이래요. ① 나와 애인, 그리고 애인의 동성 친구와 셋이 집에서 술을 마시는 상황 ② 애인이 먼저 취해서 잠이 들었음 ③ 이때, 애인의 동성 친구와 둘이 남아 있는 술을 끝까지 마셔도 되는지, 안 되는지에 대한 논쟁인데요. SNS에 올라온 해당 논쟁 게시물을 보면 ‘왜 자꾸 셋이 만나서 일을 만드냐’라는 반응이 많아요. 이렇게 계속해서 새로운 논쟁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게 재미있는 것 같아요!
” 조은교(23세, 대학생)

🧐캐디터: 요즘 Z세대 사이에서 ‘OO 논쟁’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깻잎 논쟁부터, 롱패딩 논쟁, 이제는 소주 논쟁까지 생겼는데요. Z세대는 이러한 논쟁을 하나의 놀이처럼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내 말이 더 일리가 있다’라며 SNS에서 친구들과 티키타카하기 좋은 주제거든요. (관련 콘텐츠: 깻잎 논쟁, 유래부터 종결까지! 타임라인 총정리)
출처 유튜브 채널 ‘민경에몽’

2년 만에 첫 대면 개강!? 브이로그로 기록하는 Z세대
떡상 지수: 🥕🥕🥕
“요즘 유튜브에 ‘대면 개강 브이로그’가 자주 올라와요! 첫 100% 대면 개강이다 보니, 이걸 하나의 이벤트라고 생각하는 거죠ㅋㅋㅋ 새로운 형태의 브이로그라서 신기하다는 반응이 많아요. 캠퍼스를 자유롭게 걷는 모습, 친구들이랑 복도에서 만나서 인사하는 장면이 왠지 모르게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심지어 ‘대면 수업 꿀팁’이라는 주제의 영상도 찾아서 보더라고요. 대학 신입생도 아닌데, 대면 수업이 익숙하지 않아서 모르는 게 많을까 봐 다들 불안한 듯해요. 앞으로는 ‘첫 오프라인 축제 브이로그’ 같은 영상도 올라올 것 같아서 기대돼요.” 최예진(24세, 대학생)

🧐캐디터: 데이터 플랫폼 ‘블링’에 의하면 3월 이후 ‘개강 브이로그’ 키워드는 총 64만 회로 집계되었습니다. ‘대면 수업’ 키워드 또한 70만 회가 넘는 것으로 나와요. 즉 대면 수업 브이로그, 대면 개강 브이로그는 개강과 거리두기 완화 이슈가 맞물려 생긴 트렌드로 보입니다. 앞으로 전면 대면으로 변화할 대학 생활에 주목해보세요. 새로운 키워드가 생겨날지 모르니까요!
1. 포켓몬빵의 성공 비결!? ‘랜덤 뽑기’ 마케팅 체크 리스트

포켓몬 띠부씰, 아이돌 포토카드,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팝업스토어. Z세대 사이에서 흥한 마케팅 사례 세 가지에는 숨은 공통점이 있어요. 🧐 바로 랜덤 뽑기에 기반한 마케팅이라는 점입니다. 굿즈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데요. Z세대가 반응하는 랜덤 뽑기 마케팅 필승법은 무엇인지, 캐릿이 포인트만 콕! 짚어드릴게요.
출처 인터뷰이 제공

수집 완성 욕구를 자극하는 퍼즐 요소가 있나요?
BBQ는 사은품 포토카드 양면에 랜덤 뽑기 시스템을 적용해 Z세대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앞면에 멤버 한 명의 사진이 있는 것은 다른 포토카드와 동일해요. 다만 뒷면을 단체 사진의 한 조각으로 만들었다는 점이 눈에 띄는 포인트입니다. 총 16장을 조합해야 단체 사진이 완성되게 구성한 거예요. 하나의 아이템을 여러 조각으로 나눠서 Z세대의 수집 욕구를 자극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본 경품도 인증하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가요?
작년과 올해, 토스는 주식 거래 서비스인 토스증권을 론칭하면서 신규 가입자에게 주식 1주를 무작위로 증정했어요. Z세대의 관심이 대형주에만 쏠렸을 것 같지만, 꼭 그렇지는 않아요. 본인이 받은 주식이 무엇인지 공개하는 게 하나의 놀이가 되었거든요! 이벤트 후에도 무료로 받은 주식의 수익률을 인증하는 등 꾸준히 관련 게시물을 남기는 참여자가 많았습니다. ‘토스가 나보다 주식 잘하네🤣’라며 웃픈 후기를 전한 거죠. 기본 경품을 제공해 1등에 당첨되지 않은 참여자에게도 즐길 거리를 만들어주면 어떨까요?

콘텐츠 전문에서는 실제로 랜덤 뽑기 이벤트를 진행할 때 주의하면 좋을 디테일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리스크 없는 당첨자 선정 방법, 공유와 참여를 부르는 설계 방식을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2. 버추얼 아이돌 이세돌 모르면 메타버스 트렌드 반만 아는 것!

버추얼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브랜드 화보 모델이 되는 일은 일상이 되었죠. 그런데 여러분, ‘버추얼 아이돌’까지 생긴 거 아세요? 수많은 기업이 버추얼 아이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요. 정식 음원까지 발매한 버추얼 아이돌도 있습니다. 바로 ‘이세계 아이돌’, 일명 ‘이세돌’이라는 그룹인데요. 데뷔 후 발표한 싱글 1집과 2집 모두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실제 아이돌도 내기 어려운 높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요.
🎤 이세돌은 어떤 그룹?
이세돌은 릴파, 아이네, 비챤, 고세구, 징버거, 주르르로 구성된 6인조 버추얼 그룹이에요. 트위치 스트리머 우왁굳이 버추얼 아이돌 및 버추얼 스트리머를 육성하기 위해 시작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했죠. 오디션부터 데뷔 이후의 모든 활동을 가상현실 플랫폼 ‘VRChat’에서 진행하고 있어요.
1차 오디션 모습 출처 유튜브 채널 <우왁굳의 게임방송>

🎤 이세돌 인기포인트는?
데뷔 과정 찍은 콘텐츠가 실제 방송급: 이세돌의 1차 오디션은 우왁굳 측에서 제작한 VRChat 맵에서 진행되는데요. 버추얼 콘텐츠임에도 불구하고 지상파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가 연상될 정도로 심사위원석, 합격 전광판 등을 디테일하게 구현했어요. 뿐만 아니라 참가자를 화면에 잡는 구도까지 실제 TV방송 수준으로 리얼하게 편집했죠. 이러한 디테일 덕분에 시청자에게 실제 아이돌 오디션을 보는 듯한 몰입감을 줄 수 있었어요.
VRChat에서 진행된 이세돌 팬미팅 현장
출처 유튜브 채널 <왁타버스 WAKTAVERSE>

실제 아이돌 마케팅을 적용: 이세돌은 다양한 부가 콘텐츠를 제공하여 팬덤을 확장하고 있어요. 앨범을 발매하자마자 공식 팬미팅쇼케이스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이고요. 실제 아이돌처럼 팬미팅 비하인드 직캠, MV 촬영 NG컷 모음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입니다. 팬심을 뜨겁게 만드는 떡밥을 꾸준히 선보인 거예요.

한 Z세대 인터뷰이는 가상 아이돌 콘셉트로 데뷔한 SM 걸그룹 ‘에스파’나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자주 접하다 보니, ‘버추얼 아이돌’ 자체가 친숙해졌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다가오는 버추얼 아이돌 트렌드를 따라잡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버튼을 눌러 콘텐츠 전문을 확인해 주세요.
M문: 사이드 프로젝트 하는 후배한테 업무에 좀 더 신경 써달라고 하면 꼰대일까요?
 
💬 Z답: “사이드 프로젝트 탓하기보단 업무에서 부족한 점을 정확하게 짚어주세요” 권은진(23세, 대학생)
인턴하면서 학회 활동을 병행한 적이 있어요. 여러 가지 일을 하다 보니까 피곤하긴 하더라고요. 그때 제 상사가 저에게 따끔하게 업무 관련 조언을 해주셨어요. 만약 그분이 학회 활동을 언급하면서 ‘그런 걸 하니까 피곤하지’ 같은 뉘앙스로 말씀하셨다면 반발심만 생겼을 텐데요. 깔끔하게 업무 관련 충고만 하시니까 저도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요. 질문자님도 후배가 업무에 집중 못하는 이유를 사이드 프로젝트 탓으로 돌리지 마시고, 업무 관련된 조언만 솔직하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Z답: “지적보다 케어받는다는 느낌이 들게 얘기해주세요“이의태(26세, 취업준비생)
후배가 정해진 업무를 못 할 정도로 힘들어하는 기색이 보인다면 당연히 업무에 신경 써달라고 얘기하는 게 맞다고 봐요. 아무리 Z세대가 개인의 성장, 자기 계발에 관심이 많은 세대라고 해도 주어진 업무를 책임감 있게 다 하는 게 우선이니까요. 그렇지만 너무 대놓고 지적하는 건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후배가 의기소침해질 수도 있으니까요. 요즘 업무하는 게 힘들어 보이는데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고 부드럽게 물어봐 주시면 어떨까요? 그럼 후배도 지적받는다는 생각보단 케어받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열심히 일할 것 같아요.
‘정권 지르기’ 사용 예시(캐릿 가공 이미지)

오늘의 퀴즈! 정답은 바로 ‘정권 지르기’입니다.

✔ 유래: 정권 지르기는 정면을 향해 주먹을 뻗는 무술 동작입니다. (지르기가 옳은 단어이지만, ‘정권 찌르기’로도 많이 쓰여요.) 휴재 중인 일본 만화 <헌터x헌터>의 연재 재개를 기원하는 유튜버가 매일 ‘<헌터x헌터> 연재 재개까지 하루에 천 번 감사의 정권 지르기’라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유튜버는 2020년 1월 16일부터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방송을 하고 있어요. 

✔ 뜻: Z세대에게는 일종의 소취(소원성취)와 비슷한 의미로 쓰입니다. 마치 기도하는 심정으로 정권 지르기를 하는 거죠.

예시) 종강 기원 정권 지르기 5일차=종강이 간절하다는 의미

🙋: 정권 지르기 말고 요즘 Z세대가 쓰는 표현 더 없나요?
👉 캐릿 홈페이지 MZ 용어 사전에 다 모아두었어요! 궁금한 단어가 생기면 검색해보세요. 
[크크루삥뽕] 78년생 김용명의 요즘 덕질 체험기

지난주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른 화제의 영상! 캐릿이 만든 웹 예능 <크크루삥뽕> 보고 가세요 😎 앨범깡, 포카 꾸미기, 당근칼, 갈망 등등! 신박함 그 자체인 최신 덕질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Weekly Trend Letter vol.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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