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기프티콘 말고 신박한 경품 없을까요?


#음성기반SNS #리뷰운영법 #이벤트경품
트렌드 열공러 캐릿🥕이 오늘도 어김없이 여러분의 고민을 해결해줄 내용을 한가득 준비했어요. Z세대가 직접 추천한 이벤트 경품부터 밀레니얼은 모르는 요즘 커뮤니티까지,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캐가세요!

👀 이번 주 트렌드 레터 미리보기
-최신 떡상템: 와 감탄사 에디션│범죄도시2│피셔맨 샌들
-별점 안 믿는 Z세대에게 신뢰를 주는 리뷰 운영법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Z세대 소통 트렌드, 음성 기반 SNS
-고민 상담: “Z세대 참여도를 높일 저비용 경품 추천해주세요”
-오늘의 퀴즈 정답 공개! “그 잡채”의 뜻은?

*바로잡습니다: 지난주 발송한 트렌드 레터에 오류가 있어 정정합니다. 게임 <발로란트>의 한국인 요원 콘셉트 캐릭터 제트는 원래 존재했던 캐릭터이며, 올해 2월 제트를 주인공으로 한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잘못된 설명으로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해당 내용에 대해 피드백해주신 구독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출처 롯데제과 공식 인스타그램

✅ 인스스에 인증샷 올라오는 한정판 아이스크림 ‘와 감탄사 에디션’
떡상 지수: 🥕🥕🥕🥕
“요즘 친구들이 인스타 스토리에 자주 인증하는 신제품이 있어요. 아이스크림 ‘와’의 감탄사 에디션인데요. 와 외에도 ‘음’, ‘오’, ‘엥’, ‘헐’ 같은 감탄사를 패키지에 새긴 제품을 출시했더라고요. 이름이 웃겨서 SNS에서도 반응이 좋아요. 재미로 사 먹는 친구들도 있고요. 출시 전에 롯데제과 인스타그램에 ‘감탄사 에디션 출시해 볼까?’라는 게시물을 올려 팔로워들 반응을 미리 파악했다는 점도 신선했어요. 그 게시물 ‘좋아요’가 5천 개도 넘어요. 제품 출시 과정에 자신의 의견이 반영된다는 것 자체가 재미있는 경험이라 반응이 좋았던 것 같아요.” 윤혜령(23세, 대학생)
출처 <범죄도시2>

✅ 팬데믹 이후 최고의 화력? Z세대 극장 가게 만든 영화 ‘범죄도시2’
떡상 지수: 🥕🥕🥕🥕🥕
“영화 <범죄도시2>가 개봉한 거, 다들 아시죠? 개봉 5일 만에 300만 명이 봤다고 하더라고요. 팬데믹 이후 최고의 흥행 성적이라고 들었어요. 인스타그램 #범죄도시2 해시태그 수도 벌써 3만 개 가까이 돼요. 시즌 1이 워낙 인기였어서 시즌 2는 어떨까 궁금했는데 영화 보고 온 친구들이 호평을 하더라고요. 특히 시즌 2 빌런으로 등장하는 배우 손석구 때문에 더 화제예요. 요즘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 출연해서 인기를 얻고 있거든요. 주변에 손석구 때문에 <범죄도시2> 보러 간다는 애들도 꽤 있더라고요?” 안수현(24세, 대학생)

🧐 캐디터's 코멘트
<범죄도시> 시즌 1은 흥행엔 성공했지만 개봉 당시(2017) 일각에선 비판을 받기도 했어요. 영화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들을 모두 폭행이나 범죄의 대상으로만 묘사했기 때문인데요. 과거의 논란을 의식한 듯, 시즌 2에는 여성이나 약자를 대상화하는 장면을 넣지 않았습니다. 이 점이 Z세대 관객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고 있어요. 시대가 달라짐에 따라 → 콘텐츠를 보는 젊은 층의 시각이 달라지고 → 그에 맞춰 콘텐츠도 변화한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죠. 
출처 렉켄(REKKEN)

✅ 요즘 Z세대 패션 유행템 ‘피셔맨 샌들’
떡상 지수: 🥕🥕🥕
“사실 피셔맨 샌들(물이 잘 빠지도록 구멍을 뚫어 놓은 어부들 신발처럼 스트랩을 성기게 엮어 만든 신발)은 작년부터 스멀스멀 유행하기 시작했는데요. 올해는 대유행 예감이에요! 여름을 앞두고 벌써부터 무신사, 29CM, W컨셉 같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랭킹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거든요. 저도 패션 유튜버들이 올린 피셔맨 샌들 언박싱 영상을 보다가 영업 당해서 바로 구입했어요. 피셔맨 샌들 신을 때 코디 꿀팁이 있어요. 바로 양말과 함께 신어야 한다는 것! 사실 양말+샌들 조합은 한때 ‘아빠 패션’처럼 여겨지기도 했는데요. 요즘엔 이렇게 코디하는 게 유행이에요.” 권상아(23세, 대학생)

🧐 캐디터's 코멘트
뇌이징(뇌+에이징)이란 말을 아시나요? 처음 봤을 땐 이상하던 것이 자꾸 보니 괜찮아 보일 때, Z세대가 사용하는 신조어인데요. 최근 들어 패션템을 두고 뇌이징이라는 용어가 자주 쓰이고 있습니다. 바라클라바, 로우라이즈 팬츠처럼 어색하게만 보이던 패션템들이 → 보다 보니 예뻐 보이는 거죠. 피셔맨 샌들도 대표적인 뇌이징 아이템(?) 중 하나로 통합니다. 1년 전, 피셔맨 샌들이 처음 등장했을 때까지만 해도 여론이 썩 긍정적이지 않았는데요. 올해는 온라인 쇼핑몰 판매 랭킹 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1. 별점 안 믿는 Z세대에게 신뢰를 주는 리뷰 운영법

별점 리뷰를 안 믿는 Z세대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한 Z세대 인터뷰이는 이렇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사람마다 별점을 주는 기준이 다 다르잖아요. 게다가 악의적 별점 테러 문제도 심각하고요.” 이 외에도 별점 리뷰는 업체로부터 제품을 제공 받고 작성된 ‘체험단 후기’ 등으로 진정성을 의심받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대가성 리뷰를 걸러내고 찐 리뷰만 골라보기 위해 ‘1점 리뷰를 먼저 확인하는 방법’까지 등장했는데요. 이커머스로 Z세대를 공략하려면 별점 리뷰를 믿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한 과제일 겁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Z세대가 믿고 보는 리뷰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 캐릿이 Z세대에게 직접 물었습니다.
✅ 리뷰에 별점을 준 사람의 특징이나 취향을 표시하기
Z세대에게는 별점의 전체 평균보다, 별점을 준 사람의 특징이나 취향 등이 더 중요하다고 해요. 별점을 책정하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래서 사용자의 정보를 리뷰에 표기해주면 Z세대가 구매하는 데 참고하게 된다고 합니다.
💄 “뷰티 편집숍 글로우픽 리뷰에는 유저의 피부타입과 나이가 함께 표시돼서 유용해요. 저와 특징이 비슷한 유저 리뷰만 골라 볼 수 있으니까요. 평균 별점이 높아서 믿고 산 화장품이 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제 피부 타입과 맞지 않아 트러블이 생긴 적도 있어요. 그래서 평점보다 사용자의 특징을 더 중요하게 봐요.” 이다현(24세, 대학생)

리뷰를 사용자가 평가하게 만들기
Z세대가 별점을 못 믿는 이유 중 하나는 대가를 받고 작성한 리뷰의 존재 때문입니다. 이를 방지하는 방법 중 하나가 사용자가 직접 리뷰를 검증하게 하는 것이에요. 예를 들어 리뷰 게시물에 ‘도움이 돼요’, ‘도움 안 돼요’ 버튼을 달아 놓는 거죠. 집단 지성으로 광고는 거르고, 유용한 리뷰만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기능의 장점입니다.
👍 “쇼핑하다가 ‘도움이 돼요’를 많이 받은 리뷰가 있으면 확실히 눈이 더 가요. 만약 200명에게 도움이 됐다고 하면 믿을 만한 거죠. 사람들이 찐 리뷰라고 검증한 거나 마찬가지니까요.” 이시현(23세, 대학생)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콘텐츠 전문에는 다섯 가지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2.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Z세대 소통 트렌드, 음성 기반 SNS

클럽하우스를 기억하시나요? 오로지 음성으로만 소통하는 SNS의 등장으로 화제가 됐었죠. 클럽하우스의 열기는 두어 달 만에 사그라들었지만, Z세대는 이전보다 더 다양한 형태로 음성 기반 SNS를 활발히 이용 중입니다. 발 빠른 브랜드는 이미 음성 기반 SNS를 이용해 ‘소통 잘 하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고요.

✅ Z세대는 디스코드를 학과 홈페이지처럼 사용하고 있음
디스코드는 게임을 하면서 실시간 소통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Z세대는 게임 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팀플, 과제 할 때 피드백을 주고받기도 하고요. 넷플릭스를 함께 보며 대화를 나누기도 합니다. 심지어 디스코드를 학과 홈페이지처럼 활용하기도 해요. 디스코드 서버 내에 사라지지 않는 음성 채팅방을 생성할 수 있거든요. 학과 디스코드 서버에 공지방, 채팅방, 과제방, 잡담방, 작업방 등 목적이 다른 채팅방을 만들어두고 필요에 따라 활용합니다. 밀레니얼 세대가 싸이월드 클럽을 썼던 것 처럼요.

🙋“과 활동 대부분이 디스코드로 이뤄져요. 예를 들면 과제방에서는 작업하는 화면을 서로 공유해두는데요. 작업이 막히는 부분이 있을 때 친구들한테 ‘잠깐 내 화면 좀 봐줄래?’라고 말하고 막히는 부분을 보여줘요. 필요한 자료를 실시간으로 디스코드에 공유하기도 하고요. 동아리방, 과실 등이 인터넷 안에서 부활한 느낌이에요!” 김연아(23세, 대학생)
✅ 패션앱 브랜디는 트위터 스페이스로 Z세대와 소통하고 있음
트위터 스페이스는 트위터 앱의 실시간 음성 커뮤니티 기능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라이브 방송을 켜듯, 누구나 스페이스를 켤 수 있고, 다른 사람의 스페이스에 들어가 발언하거나 청취할 수 있어요. 브랜디는 공식 트위터 채널을 ‘브언니’를 인플루언서 계정처럼 운영하는데요. 스페이스를 통해 팔로워들과 소통을 하곤 합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미리 구글폼으로 궁금한 점, 하고 싶은 말 등을 받고요. 청취자를 위해 스페이스에 특별 쿠폰을 받을 수 있는 링크를 공유하기도 합니다. 덕분에 브랜디는 트위터 브랜드 어워즈에서 ‘트위터 활용 우수 마케팅 사례’에 선정되기도 했어요.

콘텐츠 전문에서는 Z세대가 자주 이용하는 음성 기반 SNS와 그곳에서 어떤 대화를 주고받는지, 왜 그렇게 노는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M문: Z세대의 이벤트 참여도를 높이고 싶어요. 5만 원 이내의 신박한 경품 없을까요?

🎁 Z답: “니치 향수 샘플 키트도 좋을 것 같아요!” 서혜나(22세, 대학생)
니치 향수 샘플 키트는 여러 종류의 향수를 소분하여 본품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제품인데요. 요즘 저희 또래 사이에서 니치 향수가 핫하잖아요. 그런데 니치 향수는 워낙 고가인데다 취향까지 타는 제품이라, 다양한 향을 체험할 수 있는 샘플 키트를 갖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이벤트 경품으로 바이레도나 크리드같은 유명 향수 브랜드의 샘플 키트를 주면 참여도가 확 높아질걸요?

📺 Z답: “OTT 이용권은 어때요?” 장서영(17세, 고등학생)
요즘은 정말 필요할 때만 OTT 플랫폼을 구독하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면 시험 기간에는 넷플릭스를 해지했다가, 화제인 콘텐츠가 나오면 다시 구독하는 식이에요. 구독하는 OTT 플랫폼도 그때그때 다르고요. 그래서 OTT 이용권을 주는 이벤트가 있으면 꼭 참여하게 돼요. 내가 보고 싶은 콘텐츠가 있을 때, OTT를 결제하고 싶어서요!ㅋㅋ

🐇 Z답: “랜덤 캐릭터 키링 추천해요” 전다현(23세, 대학생)
요즘 랜덤 뽑기 형식으로 얻을 수 있는 짱구, 산리오 키링이 인기인 것 아세요? 친구들 사이에서 이런 랜덤 키링을 모으는 게 유행이에요. 캐릭터를 종류별로 수집해서 에어팟에 달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요. 브랜드에서 최고심이나 잔망 루피같은 인기 캐릭터 키링을 랜덤으로 증정하면 바로 참여할 것 같아요!

💸 Z답: “실용성 갑은 네이버페이 포인트쿠폰이에요!” 정주은(18세, 고등학생)
이벤트 경품은 취향을 타지 않을수록 좋아요. 한 이벤트에서 네이버페이 포인트쿠폰을 받은 적이 있는데, 온라인 쇼핑몰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더라고요. 특정 브랜드에서만 사용해야 하는 기프티콘보다 훨씬 실용적인 경품이라고 생각해요.
출처 유튜브 채널 <샾잉>

MZ용어사전
오늘의 퀴즈! 정답은 바로 ②번입니다.

뜻: 그 잡채는 ‘그 자체’를 뜻하는 말입니다. ‘자체’를 비슷한 발음인 ’잡채’로 바꾸어 말하는 건데요. 작년부터 커뮤니티, SNS상에서 유행하기 시작해 지금은 스테디로 자리 잡은 밈입니다.

용례: ‘OO 그 자체다’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에서 언제든 쓸 수 있는데요. 무언가를 칭찬하고 싶을 때, 주접 표현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테면 ‘우리 댕댕이 천사 그 자체야’라고 말하고 싶을 때 ‘우리 댕댕이 천사 그 잡채’라고 말하는 거죠! 브랜드에서는 신제품 홍보 글에 활용해볼 수 있겠습니다.

ex. 이번 신상 립스틱 색상 상큼한 오렌지 그 잡채
5월 19일, 틱톡은 동영상 창작자와 브랜드 간 협업을 확대한 ‘브랜디드 미션’ 베타 버전을 공개했어요. 브랜디드 미션은 쉽게 말해 광고 영상 공모전으로, 광고주가 틱톡에 미션 페이지를 오픈해 공식 광고로 사용할 영상을 받아보는 형태입니다. 테스트 국가에 한국이 포함되어, 국내에서 브랜디드 미션을 활용한 새로운 마케팅 사례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MZ세대가 이끈다, 조직문화 혁신하는 기업들
최근 MZ세대로만 이루어진 프로젝트팀을 만들거나 MZ세대의 건의를 받아들여 조직을 개편하고 있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기업의 핵심 소비층이자 새로운 기업 구성원인 MZ세대와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서인데요. 대표적으로 홈플러스는 재직기간 3년 이하, 평균 나이 27세 직원 13명으로 구성된 조직 ‘플러스 체인저’를 만들고, 이들이 매달 사내 문화를 개선할 수 있는 방향과 과제를 제시하도록 했어요.

📌 Z세대 이어 알파세대? 55조 원 규모 ‘키즈테크’ 시장이 뜬다
최근 알파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IT 서비스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알파세대는 디지털 친화적인 부모 밑에서 TV보다 유튜브를 많이 보고 자랐는데요.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키즈테크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미국 포브스는 알파세대를 겨냥한 육아, 서비스, 앱 경제 규모를 약 55조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캐릿은 매일 오전 7시, MZ세대 관련 뉴스를 엄선해 홈페이지에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뉴스 찾아볼 시간이 없다면, 캐릿이 대신 요약한 이슈만 빠르게 읽고 가세요! 
Weekly Trend Letter vol.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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