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 스토어를 Only 온라인으로만 열었는데 화제라고?

1. [맹그로브] 온라인 팝업 스토어를 열어 공유 주거에 관심 없는 Z세대까지 끌어 모음!
전국 각지에서 팝업 스토어가 열리고 있습니다. 최근 화제가 된 ‘슬램덩크’ 팝업처럼 브랜드가 아닌 콘텐츠를 홍보하기 위해 팝업 스토어를 여는 사례도 부쩍 늘었어요. 모두가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에 관심을 기울일 때, 온라인으로 팝업 스토어를 열어 화제가 된 사례가 있습니다. 바로 공유 주거 플랫폼 ‘맹그로브’입니다. 신규 지점(신촌점) 오픈을 앞두고 온라인으로 팝업 스토어를 열었어요. 

공유 주거 플랫폼은 나의 공간과 공용 공간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합니다. 플랫폼 측에서 거주하는 사람들끼리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색다른 주거 형태를 경험해 볼 수 있어 2030에게 인기가 많아요. 1월 27일 기준 네이버에서만 ‘맹그로브 신촌’의 검색량이 약 2만 개가 넘고, 평소 공유 주거 플랫폼에 크게 관심이 없었던 Z세대도 팝업 스토어를 방문해 보았다고 해요. 대체 어떻게 온라인 팝업 스토어를 준비했길래 칭찬 일색인 걸까요?
네이버 기준 ‘맹그로브 신촌’ 1월 검색량 출처 블랙키위 


포인트 1️⃣ 온라인 팝업 스토어를 게임처럼 구현함

맹그로브 온라인 팝업 스토어 메인 화면맹그로브 같은 공유 주거 플랫폼은 시설을 소개할 때, 공간 구석구석을 영상으로 담은 ‘랜선 투어’ 형식의 비디오를 올리는 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맹그로브는 새 지점을 오픈하면서, 웹 또는 모바일로 신촌 지점의 시설을 살펴볼 수 있는 ‘온라인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습니다. 팝업 스토어 페이지에 접속하면, 맹그로브 신규 지점의 구조와 시설을 살펴볼 수 있어요. 재밌는 점은 실제 건물·내부 사진이 아닌 디지털 아트로 팝업 스토어를 구현했다 겁니다. Z세대 인터뷰이들은 인스타그램 돋보기 탭에서 온라인 팝업 스토어를 발견했을 때, 실사가 아닌 그림 형식이라 접속해 보게 됐다고 했어요. 마치 게임 화면 같아서 흥미를 끌었다는 것인데요. 맹그로브는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처럼 여러 콘텐츠를 준비해 온라인 팝업 스토어에도 장시간 머무르게 했습니다. 그리고 방문객이 게임하듯이 온라인 팝업 스토어를 슬쩍 둘러보고 마는 게 아니라, 공유 주거 플랫폼 자체에 관심을 갖게 만들었어요. 어떤 디테일 포인트들 덕분일까요?
팝업 스토어의 첫 번째 단계 - 투어메이트 고르기
  • 디테일 포인트 ①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에 방문하면 펫말로 동선이 안내 되어 있거나 공간이 분리 되어 있어서, 직관적으로 어떤 부분을 둘러봐야 하는지 알 수 있죠. 맹그로브는 온라인 팝업 스토어 안내문 대신, ‘투어메이트’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팝업 스토어에 접속하면 첫 단계에서 투어메이트를 선택해야 해요. 이 투어메이트가 방문객들에게 다소 낯설 공간인 온라인 팝업 스토어를 어떻게 탐색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맹그로브 온라인 팝업 스토어의 층 이동 이미지
  • 디테일 포인트 ② 맹그로브 온라인 팝업 스토어는 총 7개 층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각 층을 이동할 때는 엘리베이터에 탄 것 같은 화면이 화면이 나타나요. 이런 이미지들이 건물 형태의 게임 맵을 탐색하고 있는 느낌을 주는 것이죠. 

맹그로브 온라인 팝업 스토어의 이스터에그
  • 디테일 포인트 ③ 이스터 에그를 활용해 탐방하는 재미를 높이고, 오프라인 연계까지 설계했습니다. 이스터 에그는 본래 게임 용어입니다. 게임 개발자가 게임 진행과 관계없이 숨겨둔 장치나 이미지 등을 말하는데요. 게임에서 의외의 재미 요소를 담당해요.

    이걸 발견하는 재미로 게임 맵을 샅샅이 탐방하는 유저가 있을 정도인데요.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나 영화처럼 게임이 아닌 곳에서도 이스터 에그를 활용하는 사례들이 있습니다. 맹그로브 온라인 팝업 스토어는 아예 방문객에게 ‘이스터 에그를 찾아라!’는 미션을 주었어요.

    온라인 팝업 스토어를 탐방하면서 발견한 이스터 에그를 캡처한 후, 오프라인으로 맹그로브 신규 지점을 방문했을 때 이 캡처 화면을 보여주면 굿즈를 준다고 해요. 오프라인 투어를 계획 중인 사람도, 게임하듯 온라인 팝업 스토어를 탐방 중이던 사람도 이스터 에그를 찾기 위해 페이지를 더 꼼꼼히 살펴볼 수밖에 없겠죠? 간단한 장치로 체류 시간을 늘린 포인트입니다.


포인트 2️⃣ y2K 스타일 디자인도 참여 유도에 한몫함

'앗! 여기서부터 진짜 필요한 내용인데'
캐릿 멤버십을 시작할 타이밍이에요

캐릿이 처음이신가요?

회원 가입부터 시작하기

※ 캐릿은 유료 미디어로 무단 전재와 재배포를 금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최대 10% 이상을 인용할 수 없으며 원문을 일부 인용할 경우에도
반드시 출처를 표기해야 합니다.

디지털마케팅 관련 콘텐츠를
더 보여드릴까요?

디지털마케팅 콘텐츠 모아보기
글자 크기 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