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에디션] 현직 마케터 18인이 이야기하는 ‘마케터 되는 법’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현직자의 자기소개서, 면접 평가 기준이 궁금하신 분
  • 마케터의 고민, 하루 일과 등 날 것 그대로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
  • 현직자의 마케팅 인사이트를 엿보고 싶으신 분


면접관 💁‍♀️: “우리 브랜드의 A 상품을 효과적으로 2030에게 어필할 마케팅 전략을 짜보세요.”
면접관 💁‍♂️: “마케팅에 대해서 정의해보세요.” 
면접관 💁‍♀️: “요즘 트렌드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면접관 💁‍♂️: “최근 눈여겨보고 있는 마케팅 사례가 있나요?”
 
취준생 🤦‍♂️: “.....ㄴ..네..?”


마케팅 직군의 취업을 준비하다 보면, 위와 같은 질문을 정말 자주 맞닥뜨리게 됩니다. 심지어 인턴 면접에서도요! 아직 실무를 제대로 경험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질문을 받으면 정말 난감하죠. 인턴 경험이 있다 하더라도 마케팅의 전반적인 과정을 모두 알지는 못하니까요. 그러다 보니 마케팅 직무 취준생들은 실무에서 마케팅 전략이 어떤 방식으로 수립되는지, 어떤 문제에 부딪히는지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로 자소서를 쓰고 면접을 가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다 보면 ‘내가 지금 말하고 있는 게 맞나?’ 확신이 없는 상태로 답을 하게 되기도 하고요.

‘‘나도 주변에 현직자 한 명쯤 있으면 좋을 텐데…”라고 생각하셨던 구독자분 계신가요? 캐릿에서 여러분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해결할 콘텐츠를 준비했어요! 마케팅 분야를 준비하고 있는 캐릿 20대 자문단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취준생에게 정말 도움이 될 만한 질문 8개를 꼽았는데요. ‘우아한형제들’, ‘CJ ENM’, ‘신한카드’, ‘대홍기획’, ‘YG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기업, 업계, 연차의 현직 마케터 18명에게 이 질문을 던졌어요. 그리고 현직자의 일상과 고민이 정말 날 것 그대로 녹아있는 답변을 받아왔습니다.

현직자에게 듣는 생생한 현업에 대한 이야기! 궁금하시다면 오늘의 콘텐츠를 주목해주세요. 😉


1. 현직자의 자소서 평가 기준 (Bonus. 난 이렇게 쓰고 합격했다!)


😎 준구정(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브랜드 총괄, 7년 차)
‘브랜드 이해도’와 ‘논리력’을 주로 평가해요. 예를 들어, ‘숏폼 콘텐츠가 유행이기 때문에 숏폼 위주의 마케팅을 해야 합니다’보다는 ①브랜드, 제품 혹은 아티스트의 특징을 짚어주고 ②숏폼 마케팅이 적합한 이유 ③시너지를 낼 수 있는 숏폼 콘텐츠 콘셉트 ④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까지 제시하면 훨씬 눈에 들어올 수밖에 없죠.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지원자분들이 적어주시는 아이디어의 대부분은 회사 안에서도 검토가 되었던 것들이 많아요. ㅎㅎ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해당 브랜드만이 혹은 해당 브랜드라서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고민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오월(패션 플랫폼, 마케터, 5년 차)
평가 기준은 지원하는 기업의 성향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젠틀몬스터’, ‘탬버린즈’처럼 브랜딩이 중요한 회사의 경우 아이디어와 독창성이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반면 저는 커머스 업계에서 종사 중인데요. 문제 해결에 접근하는 논리력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해당 기업이 속한 시장과 주요 타깃층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어필하고, 객관적인 근거(ex. 정량적인 데이터, 타 브랜드 레퍼런스)를 토대로 전략을 도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본인의 논리가 탄탄하다면 의문을 제시하는 질문에도 흔들리지 않고 답변할 수 있어야겠죠.

😎 슈크림빵(데상트코리아, 브랜드 마케터, 7년 차)
인턴 또는 신입사원에게는 주로 ①마케팅 업무의 A to Z를 어디까지 파악하고 있는지 ②설득 스킬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기 위해 묻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 실무진 앞에서 자사 분석이나 제품 특징을 하나하나 길게 설명하면 너무 지루하고 뻔하겠죠? 오히려 그런 부분은 짧게 스킵하고 경쟁사와 비교해 어떤 포인트를 살리는 것이 좋을지 설명하는 것이 듣는 입장을 고려한 설득일 거예요.

😎 오늘의 먹bread(롯데그룹사, 브랜드 마케터, 3년 차)
사실 면접관 입장에서 엄청난 수준의 전략을 바라고 과제를 내지는 않습니다. 여러 곳에 자기소개서를 내는 상황에 한 브랜드의 운영 전략과 현실적인 문제점을 모두 면밀히 파악하기는 어려우니까요. 그럼 정말 작은 부분이라도 현재 당사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점을 찾아내는 것이 포인트인 것 같아요. 이 문제점을 찾은 것으로도 문항을 낸 목적의 9할은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기업을 조사할 때, 잘하고 있는 점 이외에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분석할 필요가 있겠죠. 그리고 기업이 고민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지원자가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어필하면 좋을 거예요.

'앗! 여기서부터 진짜 필요한 내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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