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후루 왜 이렇게 유행이야? Z세대 F&B 트렌드 최신판 정리해드림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아직도 ‘야구 볼 때 먹는 음식’이라고 하면 ‘치맥’밖에 안 떠오르시는 분
- 요즘 Z세대는 무엇을 어떻게 먹고 다니는지 궁금하신 분
- Z세대 F&B 트렌드는 알고 싶은데 직접 모니터링하기엔 시간이 부족하신 분

트렌드 변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걸 체감하시나요? 일주일 단위로 크고 작은 여러 유행이 생겼다가 사라지고, 상반된 트렌드가 짧은 시간 간격으로 연달아 화제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트렌드를 팔로우업하다보면 ‘얼마 전까지 이게 유행이었는데, 지금은 아니라고?’ 같은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F&B 트렌드도 예외는 아닙니다. 가령 작년까지만 해도 프라이빗하게 고급 음식을 즐기는 오마카세(맡김차림)가 유행이었는데요. 이제는 서울중앙시장, 광장시장 같은 노포 시장 맛집이 Z세대 핫플로 뜨고 있습니다. 또 어떤 음식이든 ‘로제’ 소스를 넣어 출시하던 트렌드는 이제 ‘마라’ 소스를 넣는 트렌드로 바뀌었고, 로제의 인기는 비교적 움츠러들었죠. 

(왼) 노포 맛집으로 인기인 광장시장 (오) 출시 3일 만에 품절된 엽기떡볶이 마라맛
출처 캐릿 1020 자문단 제공

이렇듯 Z세대가 즐기고 반응하는 F&B 트렌드는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만 흐름을 놓쳐도 지금 어떤 F&B 제품이 유행인지, Z세대가 어떤 음식 문화를 즐기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워졌어요. 특히 요즘엔 Z세대가 자주 이용하는 SNS나 각종 커뮤니티에서 F&B 트렌드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Z세대가 아니라면 변화를 캐치하기 힘듭니다. 그렇다고 모든 SNS나 커뮤니티를 모니터링하기엔 시간도 부족하고 양도 너무 많은데요. 그래서 캐릿이 바쁜 독자분들을 위해 직접 Z세대 최신 F&B 트렌드를 팔로우업했어요. 브랜드의 바이럴 광고나 지속 기간이 짧은 ‘반짝’ 트렌드는 제외하고, Z세대가 찐으로 즐기고 있는 F&B 트렌드만 쏙쏙 골라왔습니다.


1️. 축제&행사 때마다 꼭 챙겨 먹는 ‘상징 음식’이 있음
코로나19 이후에 야외활동이 늘면서 각종 페스티벌이나 스포츠 경기 직관을 가는 사람도 많아졌는데요. 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요즘 Z세대는 이런 행사를 갈 때마다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을 정해두고, 그 음식을 먹기 위해서 치열한 티켓팅까지 불사한다고 합니다. 단순히 행사를 간 김에 맛있는 음식을 찾아 먹는 게 아니라 음식 자체를 행사의 필수 코스로 인식하는 거죠. 심지어는 그 음식을 먹기 위해 행사장에 간다는 반응도 있어요. Z세대의 행사 후기글에서 빠지지 않고 항상 언급되는 상징 음식은 어떤 것이 있는지 소개해 보겠습니다.

✅ 페스티벌 가는 날 = 김치말이국수 먹는 날
8월 초, Z세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주 등장한 페스티벌이 있는데요. 바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입니다. 매년 8월에 열리는 펜타포트 페스티벌은 3일간 15만 관중을 불러 모을 만큼 록 팬들과 페스티벌을 즐기는 Z세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행사예요. 그런데 Z세대가 이 페스티벌에 단순히 록 음악만 들으러 가는 건 아닙니다. 이 페스티벌의 상징 음식인 김치말이국수(이하 김말국)가 인기를 얻으면서 우스갯소리로 이거 먹으러 페스티벌 간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어요.

더운 여름철에 열리는 페스티벌이라서 시원한 김말국은 원래도 선호 메뉴 중 하나였는데요. 시원한데 맛도 좋다고 소문이 난 뒤로 많은 사람이 김말국을 찾아 먹기 시작했고, 이제는 거의 페스티벌을 대표하는 상징 음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작년에 밴드 ‘자우림’의 ‘김윤아’가 “김말국 오후 3시에 매진됐다며? 맛있겠다”라고 언급하면서 한 차례 더 화제가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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