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연말! 뭐가 뜰까?
해외 유행템으로 예측하는 F&B 트렌드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세계 각국에서 유행 중인 최신 F&B 트렌드가 궁금한 분

  • 국내에서 유행 예감인 F&B 키워드를 한발 앞서 예측하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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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화제를 모았던 F&B 아이템들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눈치채셨나요? 바로 해외에서 유행하기 시작해 국내로 빠르게 유입된 아이템이라는 거예요. SNS를 통해 트렌드가 국경을 넘나들면서 전 세계 소비자들이 동시에 유사한 트렌드를 즐기기 시작했는데요. 특히, F&B 분야에서 이러한 흐름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덕분에 해외에서 뜨는 F&B 트렌드를 빠르게 포착하는 것이, 국내 시장을 선점하는 핵심 경쟁력이 됐죠.


크리스마스·홈파티 시즌이 몰린 연말을 앞둔 지금도, 다음 히트 아이템을 미리 예측해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하는 시점인데요. 해외 최신 F&B 트렌드를 통해 영감을 얻고 싶은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래서 캐릿 해외 트렌드 디깅 크루10대, 20대로 구성된 캐릿의 해외 트렌드 자문 그룹. 해외 각국의 Z세대 트렌드를 발 빠르게 전하는 역할을 맡고 있음.로부터 세계 각국에서 유행 중인 F&B 아이템을 제보받아 정리해 왔어요. 본문에는 F&B 관계자가 참고하면 좋을 인사이트도 함께 정리했으니 놓치지 말고 확인해 보세요! 


목차
1. [중국] 비주얼 하나로 중국 SNS 점령한 제철 디저트는?
2. [중국] 주류 트렌드! 다양한 테마의 ‘칵테일 미니샷 세트’가 인기
3. [태국] F&B 브랜드 마스코트가 국민 캐릭터가 됐다고?
4. [태국] ‘떨이 상품’ 사려고 디저트 제조 공장 찾아가는 게 유행?
5. [미국] Z세대 여성의 연말 연례 행사로 자리 잡은 ‘바스켓 꾸미기’
6. [글로벌] 유럽·북미·아시아에서 동시에 주목받은 파티용 디저트
7. [이집트] 미니어처 커피의 등장? 뜨거운 논쟁을 부른 ‘한 모금 사이즈 커피’

1. [중국] 비주얼 하나로 중국 SNS 점령한 제철 디저트는?

딸기꽃 탕후루 후기 게시물 출처 (좌) 샤오홍슈 검색 화면 (우) @旺仔俱乐部(샤오홍슈)

✔ 아이템: 딸기꽃 탕후루(草莓花糖葫芦)

✔ 아이템 소개

  • 최근 한 달 사이 샤오홍슈(중국판 인스타그램)에서 ‘딸기꽃 탕후루’가 화제를 모으는 중.

  • 딸기를 이쑤시개로 연결해 꽃 모양으로 만든 다음 설탕 시럽을 입힌 것이 특징임.

  • 가운데 부분에 ‘헬로키티’ 같은 인기 캐릭터 토핑을 꽂거나 식용 꽃을 붙여 디자인하기도 함.

  • 중국에서는 탕후루가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즐겨 먹는 제철 디저트라는 인식이 있음. 실제로 매년 10월~2월 사이에 새로운 디자인의 탕후루가 쏟아져 나오고 인기를 끌기 시작함.


✔ 유행 지표

  • 딸기꽃 탕후루’ 키워드의 조회 수는 383만 회를 돌파했으며 구매 후기도 계속 올라오는 중. 

  • 중국에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진 대만 간식 브랜드 ‘旺仔(왕자이)’는 자사 캐릭터를 활용해 만든 딸기꽃 탕후루를 공식 SNS 계정에 올려 홍보하기도 했음.


한국에서는 탕후루가 반짝 유행하고 사라졌지만 중국에서는 여전히 일상 간식으로 통해요. 어딜 가든 탕후루 가게를 볼 수 있고 실제로 구매하는 사람들도 많죠. 특히, 최근에는 ‘딸기꽃 탕후루’가 인기를 끌고 있어요. 중국에서는 가을이 오면 ‘올가을의 첫(秋天第一)’이란 키워드와 함께 일상 게시물을 올리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얼마 전에 ‘올가을의 첫 딸기꽃 탕후루(秋天第一串草莓花糖葫芦)’ 키워드가 샤오홍슈 인기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어요. 또 중국에서는 탕후루가 늦가을·겨울 제철 간식으로 통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이 시기가 되면 다양한 탕후루가 주목받곤 하죠. 확실히 중국의 젊은 세대도 한국의 젊은 세대만큼이나 예쁘고 이색적인 음식 인증샷을 남기는 데 진심인 것 같아요. 딸기꽃 탕후루도 사실 먹기가 불편한데 비주얼 하나 때문에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포장할 때도 꽃다발처럼 꾸며서 연인끼리 선물로 주고받기도 해요. 김경림(21세, 중국 거주)

✔ 현재 중국 SNS를 달구고 있는 화제의 디저트 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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