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지남

공식에서 정리해드립니다, 2022 트렌드 능력고사 풀이

자, 여러분 그날이 왔습니다. 그동안 갈고 닦았던  트렌드력을 뽐낼 시간이요! 
<2022 트렌드 능력고사> 다들 풀어보셨나요?  이번 트능은 작년보다 더 어려워진 🔥불트능🔥이었습니다.

 
응시자 전원에게 2022 트능 레벨에 따른 디저트를  매칭해 드렸는데요.  캐릿 독자분들은 어떤 디저트에 당첨되셨는지 궁금하네요.

실시간 트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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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눈치로 찍어서 맞추긴 했는데 그게 왜 정답인지는 모르는 분, 힌트 받고 재도전해서 100점 받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캐릿이 특급 힌트와 풀이를 가지고 왔습니다. 아래 16문제만 완벽하게 이해해도 올해 트렌드 정리는 끝! 포털 검색창에 ‘트능 정답’ 검색하며 헤매지 마시고 여기서 보세요.



힌트: Z세대가 타인과 가볍게 소통하고 싶을 때 쓰는 말입니다. 비슷하게 쓰이는 말로는 ‘점메추’가 있습니다. 

힌트: 스티커나 그림으로 신발, 기프티콘, 폴라로이드 사진 등을 장식하던 Z세대의 꾸미기 문화! 이제는 한 단계 더 넓은 뜻으로 쓰이는데요. 내가 꾸미고 싶은 대상 뒤에 ‘OO꾸’를 붙이는 방식으로요. 예를 들어 ‘오늘 맛있는 걸 먹었다= 위꾸(위장 꾸미기)’, ‘돈을 벌었다=통꾸(통장 꾸미기)’이런 식으로 활용됩니다.  

힌트: Z세대가 친구에게 굿즈 등 선물을 보내고 싶을 때 쓰는 말입니다. 아이돌 팬덤을 중심으로 SNS에서 주로 쓰이는 표현으로 용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내가 직접 만든 굿즈를 팔로워들에게 나눔하고 싶을 때) “저 이번에 굿즈 만들었어요. 조만간 주불 할 예정! 많관부!’   

힌트:  3개의 보기는 2021년 화제의 콘텐츠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발 유행어, 나머지 하나(=정답)은 <ㅇㅈㅇ ㄱㅇ>발 유행어입니다. 

힌트:  보기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겠다고요? 더 자세한 설명 나갑니다!
-‘상플’은 ‘상상 플레이’의 줄임말. MZ세대가 썰을 풀고 노는 문화를 칭하는 말. 전혀 상관 없는 두 드라마의 세계관을 합치는 ‘상상(플레이) 영상’을 만들고 즐기는 것이 요즘 Z세대의 콘텐츠 소비 패턴 중 하나죠.
-박미선님은 가상 결혼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의 MC로, 프로그램에 푹 빠져 누구보다 열심히 출연진들의 연애를 응원했었죠. 여기서 유래해 콘텐츠 안에서 좋은 케미를 보이는 커플을 발견하는 매의 눈을 두고 ‘박미선 렌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MBTI에 진심인 사람들은 스스로를 ‘MBTI 과몰입러’라고 부릅니다. 
-‘머글’은 덕후가 아닌 일반인을 이르는 말로,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마법사들이 일반인을 부르는 용어에서 비롯됐습니다.  
답이 보이는 기사: 뜻이 궁금한 신조어가 있다면 캐릿 MZ 용어 사전에 검색해 보세요! 

힌트: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킹덤>에 출연한 세 그룹의 이름이 모두 ‘즈’로 끝나  ‘즈즈즈’라고 불리게 됐어요. 4세대 아이돌이 아닌 보기를 골라보세요.  

힌트: 팝업스토어의 주인공은 요즘 Z세대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올해 상반기 10대, 20대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이모티콘은 ‘잔망루피’시리즈. ‘잔망루피’는 밈으로도 여전히 활발하게 쓰이고 있죠. ‘최고심’은 Z세대에게 가장 주목받는 SNS 스타, ‘짱구’는 굿즈가 발매될 때마다 화제가 되는 완판 보증 수표입니다.  

힌트: 보기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겠다고요? 더 자세한 설명 나갑니다! 
-어쩔티비: ‘어쩌라고 가서 티비나 봐’의 줄임말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는 ‘티비’대신 온갖 가전제품 이름을 붙여 활용됩니다. (ex. 어쩔다이슨) 
-홀리몰리과카몰리: 홀리몰리는 원래 영어권에서 놀라움을 표현할 때 쓰는 감탄사. 우리나라에서는 ‘홀리몰리’에 라임을 맞춰서 ‘과카몰리(멕시코 요리 이름)’나 ‘로보카폴리(어린이 만화 제목)’를 붙여서 감탄사처럼 사용합니다. 
-쭈빠삐무녜뇨: 아무 뜻이 없는 단어. ‘블라블라’, ‘어쩌구저쩌구’와 비슷하다고 이해하면 편합니다.  해외 틱톡커들이 쓰기 시작하면서 우리나라에까지 퍼졌어요. 

힌트: 팔도는 꾸준히 이색 상품을 내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2021년 5월엔 라면에 우유를 부어먹는 콘셉트의 ‘우유라면’을, 10월엔 비빔면 양념장을 시즈닝으로 활용한 과자 ‘팔도 비빔칩’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힌트: Z세대는 공부도 어플로 한다고 하죠? 캐릿에서도 몇 번 언급되었던 어플들 이번 기회에 복습해 봅시다! 
-열품타(열정 품은 타이머): 공부한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어플입니다. 랭킹 제도가 있어서, 친구와 누가 더 오래 공부했는지 게임하듯 대결할 용도로 열품타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뽀모도로: 25분 공부하고 5분간 휴식하는 ‘뽀모도로 공부법’을  활용한 타이머 어플입니다.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다양한 어플이 있고, ‘Focus To Do’라는 어플을 많이 씁니다. 
-콴다: 수학 문제를 풀어주는 어플입니다. 모르는 문제를 사진으로 찍어서 올리면 AI가 문자를 판독해 5초 안에 풀이를 제공하는 시스템입니다. 10대 사이에서는 ‘콴다 찍다’, ‘콴다 돌린다’ 등 수학 공부의 대명사로 쓰이고 있습니다. 

+잼페이스는 사진으로 퍼스널 컬러를 진단할 수 있는 어플입니다.  

힌트: 클럽하우스가 한국에 상륙한 것은 2021년 초, 캐릿도 클럽하우스를 통해 독자 여러분과 소통하기도 했었죠. 네이버 실검이 폐지된 것도 2021년 2월입니다. 윤여정 배우가 오스카상을 수상한 건 2021년 4월입니다. 

힌트: 보기의 캐릭터들은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파생됐습니다. 온새미로는 개그맨 김해준의 새로운 부캐로 브이로그를 찍는 직장인 유튜버 콘셉트입니다. 그런데 이호창의 직급이 회장이었던가요? 

힌트: MZ세대가 취업하고 싶어하는 신흥 IT 기업들의 첫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입니다. 정답인 기업은 중고 거래 문화의 한 획을 그은 곳으로 캐릿과 약간의 공통점이 있기도 합니다! 

힌트: 올해는 그야말로 ‘숏폼’의 해였죠. 틱톡은 대표적인 숏폼 플랫폼, 릴스는 인스타그램의 숏폼 포맷 게시물을 이르는 말, 쇼츠는 유튜브의 숏폼 포맷 게시물을 이르는 말입니다. 

힌트: 기업의 친환경 활동을 바라보는 MZ세대의 눈이 높아졌습니다. 그럴듯해 보이는 마케팅이 아니라 생산 단계에서부터 기업이 책임지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요. 환경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고 주목받기 위한 목적이 큰 경우 ‘ㄱㄹㅇㅅ’논란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나머지 3개의 보기들은 모두 MZ세대가 지지하는 친환경 활동이네요! 

힌트: 부지런한 삶을 사는 친구를 보고 ‘00 산다!’고 말합니다. MZ세대가 호들갑을 떨 때 사용하는 접두어 ‘갓’과 ‘인생’을 합쳐 만든 말이에요. 

자, 여러분 이제 다들 100점 가능하시죠? 지금 바로 LV.10에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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