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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힙’이 뜬다! 2024 로컬 마케팅 이렇게 하세요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2024년에 유행할 Z세대 트렌드를 미리 알고 싶은 분 Z세대 사이에서 최근 힙한 것으로 통하는 로컬 문화에는 어떤 게 있는지 궁금한 분‘%%552%%’ 트렌드를 활용한 마케팅 아이디어에 대한 힌트를 얻고 싶은 분여러분, 지난해 캐릿이 소개했던 ‘로컬 힙’ 트렌드 기억하시나요? 특정 지역만의 색깔이 담긴 식품, 공간, 관광, 굿즈, 서비스가 Z세대 사이에서 힙하게 여겨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렸는데요. 이후 로컬 힙을 활용한 마케팅이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 일례로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일상 속 지역 명소를 재해석해 알리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로컬 힙 프로젝트’를 열어 국내 여행을 홍보하기도 했어요. 이밖에도 로컬 트렌드를 반영해 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졌습니다. ✔ 올해 흥했던 로컬 힙 마케팅 사례, 뭐가 있을까? 광장시장에 문을 연 ‘제주위트 시장-바’ 팝업 / 성수동 곳곳에 붙은 클룹 팝업 행사 전단지 -제주위트 시장-바: 제주맥주는 ‘로컬 미식 여행’이라는 주제로, 광장시장에서 유명 노포들의 먹거리를 안주 삼아 맥주를 마실 수 있는 팝업을 열었습니다. 로컬 힙 트렌드가 떠오르면서 각 지역의 특색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시장’에 대한 Z세대의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이를 반영해 팝업스토어를 기획한 겁니다. -클룹 성수 플레이리스트: 클룹 ‘제로소다’ 신제품 출시 4개월을 맞아 성수 로컬 브랜드 20곳과 협업해 방문객이 제품을 맛볼 수 있게 했어요. 성수동 전체를 팝업스토어로 활용한 셈이죠. ✔ 로컬 힙 트렌드, 2024년에도 이어질까? 그런데요, 여러분. ‘로컬 힙’은 2024년에도 기세가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Z세대가 로컬이라는 키워드에 반응하고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지난 1월 발표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3 국내관광 트렌드’에 따르면 Z세대는 X세대·영밀레니얼을 제치고 로컬 관광 의향이 가장 높은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거든요. 주목할 점은 Z세대 사이에서 ‘로컬 맛집’을 탐방하거나, ‘로컬 브랜드’를 소비하는 것 외에도 새로운 방식으로 로컬 힙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거예요. 그래서 캐릿이 2024년에 더 유행할 로컬 힙 트렌드를 크게 4가지로 예측해 보았어요. 지금부터 5분만 집중하시면, 내년을 강타할 로컬 힙 키워드와 이걸 마케팅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아가실 수 있을 겁니다!1. 지역 축제: 지역축제가 팝업스토어만큼 핫한 오프라인 이벤트로 뜨고 있음!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주로 부모님 세대가 즐겨 찾을 거란 인식이 있는 ‘지역 축제’가 요즘 Z세대 사이에서도 엄청난 화제가 되고 있단 사실! 얼마 전 엑스(구 트위터)에 ‘지자체에서 주최하는 지역 축제가 점점 흥미롭게 느껴진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퍼져 조회 수 약 460만 회에 달할 정도로 많은 공감과 관심을 받았습니다. ‘부모님이 지역 축제 왜 가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볼거리, 먹거리 엄청 풍부하다’ 같은 식의 댓글 반응도 많았고요.지역 축제에 대한 커뮤니티 댓글 반응출처 더쿠실제로 문화관광체육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작년 기준으로 지역 축제 방문객이 약 20% 증가했다고 해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봐도 높은 수치인데요. 이처럼 지역 축제가 다시금 활성화되고 있는 요즘, Z세대 사이에서 지역 축제가 주목받는 이유는 뭔지, 인기 있는 지역 축제엔 무엇무엇이 있는지 소개해 드릴게요. ① 촌스러운(?) 지역 축제 다녀와서 SNS에 인증하는 게 유행임!요즘 SNS, 커뮤니티를 통해 조금은 촌스러운 지역 축제의 풍경이 새로운 재미 포인트로 입소문 나고 있습니다. 가령 원주 치악산 고구마 축제의 ‘고구마 길게 깎기 대회’, 연천 구석기 축제의 ‘고인돌 옮기기 체험’ 같이 콘셉트에 충실하면서도 어딘가 엉성한 이벤트가 오히려 Z세대의 웃음과 흥미를 이끌어내고 있어요. 또한, 지역 축제에서는 축제 주제가 무엇이 됐든 그 지역의 농수산물, 특산물 등을 저렴한 가격에 함께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측면에서 Z세대 사이에서 재미있는 가성비 이벤트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기도 합니다. 올해 Z세대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으며 흥행한 지역 축제는 다음과 같아요.✔ %%65%%에 오를 정도로 화제? 원주 만두 축제 (2023.10.28~10.29)출처 ‘원주 만두 축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강원특별자치도’ 공식 블로그 계정✔ 핵심 요약- 강원도 원주 대표 음식 ‘만두’를 테마로 하는 먹거리 축제. 원주 시내 맛집 만두를 맛볼 수 있는 만두 판매 부스를 운영함.- 만두 30개 빨리 먹기, 만두 30개 빨리 빚기 등 이색 경연대회도 진행.- 올해 첫 개최에도 불구하고 약 20만 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음.- 당시 ‘만두 축제’가 엑스(구 트위터) 실트에 오를 정도로 Z세대 사이에서도 화제가 됨.✔ 원주 만두 축제에 Z세대가 반응한 이유는?원주 만두 축제는 개최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축제 개최 소식이 알려졌을 당시, SNS와 커뮤니티에선 ‘원주가 만두로 유명했어?’ ‘갑자기 웬 만두 축제야?’ 같은 반응을 보이며 원주와 만두의 상관 관계에 궁금증을 갖는 Z세대들이 많았어요. (사실 이번 만두 축제가 진행된 원주 중앙 시장은 이미 지역민들 사이에서 만두로 유명한 곳이라고 해요. 칼국수에 만두를 넣어 먹는 ‘칼만두’란 음식이 시작된 곳도 원주고요!)이처럼 SNS상에서 만두 축제가 자연스럽게 바이럴된 이후 실제로 축제에 방문한 Z세대들이 많았는데요. ‘만두 축제’가 엑스(구 트위터) 실트에 오르고 축제에서 찍은 만두 인증샷이 활발히 올라올 정도였어요. 김치만두, 납작만두, 튀김만두 등 각종 만두들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 만족스럽단 후기가 특히 많이 올라왔습니다. 사실 원주 만두 축제는 Z세대의 구미를 끌 만한 아이돌 가수의 축하 공연이나 트렌디한 이벤트가 없는 축제였는데요. 그 지역 축제만의 독특한 풍경을 인증하는 일련의 과정을 하나의 놀이 문화처럼 생각하고 찾아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트에 만두 축제가 화제인 걸 보고 궁금해서 친구들과 가봤어요!”엑스(구 트위터)를 보는데, 실트에 ‘만두 축제’가 보이는 거예요. 설마 하면서 봤더니 원주에서 올해 처음으로 만두 축제가 열린다고 하더라고요? 평소에 만두를 좋아하기도 해서 만두 축제 구경하러 친구들이랑 같이 원주에 찾아갔어요. 만두도 먹고 만두 명인의 ‘만두 쿠킹쇼’도 보고 꽤 알찬 하루를 보냈답니다. ㅋㅋ 지역 축제에 간 건 처음이었는데, 흥미로웠어요! 요즘 따라 원주 만두 축제 같은 지역 축제에 가보는 친구들이 많이 보여요. 10대~20대가 좋아할 만한 힙한 감성으로 꾸민 팝업스토어도 좋지만 약간 촌스러운 지역 축제도 나름의 매력이 있는 거 같아요. ㅋㅋㅋ 남궁지은 (17세, 고등학생)✔ 당일 생산 라면을 받을 수 있다고? 구미 라면 축제 (2023.11.17~11.19)출처 네이버 블로그 ‘희연사마’✔ 핵심 요약- 구미에는 농심의 라면 제조 공장이 위치해 있음. 이 사실이 알려지며 축제가 더욱 유명해짐.- 라면 캐릭터 달고나 만들기, 라면 케이크 만들기 등 라면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거리를 제공함.-
유행중 2023.12.13북마크 -
출시 전부터 주목 받으려면? ‘스포 마케팅’을 하셔야 합니다
‘스포일러(spoiler)’ 아시죠? 이야기의 핵심 줄거리나 반전을 밝히는 행위 또는 설명을 뜻합니다. 줄여서 ‘스포’라고도 부르죠. 영화 후기를 찾아보면 ‘여기서부터 스포임! 안 본 사람 주의’ 같은 말을 쉽게 찾아볼 수 있잖아요. 보통 스포는 매너 없는 행동으로 여겨지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공개되지 않은 영화 까메오를 알려준다거나,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슬쩍 알려줘서 오히려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거죠.이런 점을 차용해 일부러 스포를 흘리는 마케팅을 하기도 합니다. 제품 출시 며칠 전 커뮤니티에 ‘A 회사에서 B 신제품이 나온다더라’고 일부러 출시 정보를 알리는 것이죠. 흥미를 유발시켜서, 출시 직후 제품 구매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입니다. 혹은 브랜드 공식 계정에서 새로운 모델이나 메뉴를 공개하기 전에 스포 이벤트를 열기도 합니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브랜드의 새로운 소식이 자연스럽게 알려지길 기대하는 것이죠.배달 플랫폼 ‘요기요’ 모델 맞추기 이벤트 / ‘메가커피’ 신메뉴 맞추기 이벤트‘스포 마케팅(Spoiler Marketing)’은 초기부터 이벤트/신제품 소식을 붐업시키는 데 유리합니다. 더 나아가 ‘떡밥, 비하인드’에 열광하는 Z세대 타깃 마케팅에서 중요한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화제가 되었던 ‘부라보콘’ 마케팅을 기억하시나요? 아이돌그룹 세븐틴 멤버 부승관을 모델로 섭외해 ‘부 세계관’을 만들었는데요. 출시 3개월 전부터 부승관이 출연한 웹 예능 영상에 공식 계정으로 모델 섭외를 암시하는 댓글을 남겨 기대감을 증폭시켰습니다. 부승관이 출연한 웹 예능 <썰플리>에 해태아이스가 남긴 댓글 이런 ‘스포 마케팅’을 시도하는 브랜드가 많아지면서, 보다 진화한 방식으로 스포를 흘리는 브랜드도 생겼습니다. 이를 테면 암호를 풀면 특정 사이트로 연결되거나, QR 코드를 인식하면 티저 이미지를 다운 받을 수 있는 겁니다. 이런 마케팅 방식을 접한 Z세대는 새롭고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어요. “기대감 형성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요. 스포로 제품을 공개하면 단서를 추측하는 과정에서 훨씬 기대가 많이 되거든요. 주기적으로 신메뉴나 신제품이 나오는 브랜드에서 활용하며 좋을 것 같아요. 예전에 ‘이니스프리’에 리미티드 한정판 신제품이 달마다 나왔던 적이 있는데요. 이렇게 매번 다른 콘셉트, 콜라보로 제품을 출시하는 브랜드에서 활용해 보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박찬진(23세, 대학생)Z세대가 반응한 사례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각 마케팅 사례들이 ① 어떤 스포 마케팅 방법을 사용했는지 ② 왜 화제가 됐는지 설명해 드릴게요. 스포 마케팅을 진행한 담당자의 마케팅 비하인드 스토리도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1. [KQ엔터테인먼트] QR 코드, 프린팅박스 코드 활용한 스포 마케팅⤷ 다음 컴백 콘셉트를 코드를 활용해서 스포함에이티즈 콘서트 현장에 설치된 현수막과 QR 코드를 인식하면 나오는 이미지스포 마케팅 방법 ① 호기심을 자극하는 현수막과 QR 코드를 활용함공연장에 가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공연장으로 가는 길목에는 전봇대에 당일 공연을 하는 가수와 관련된 현수막이 붙어있습니다. 여기에는 보통 공연 포스터가 걸려있어요. 아이돌 그룹 ‘에이티즈’의 공연 현장에는 ‘청양고추 화끈한 매운맛’이라는 현수막 하나가 걸려있었어요. ‘에이티즈’와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호기심을 유발시키죠? 이 현수막을 발견한 팬들은 하단의 QR 코드를 인식해 보았다고 해요. QR 코드를 인식했더니 등장한 포스터가 바로 ‘See you at the end’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입니다. 이 문구는 다음 컴백 콘셉트를 스포한 거였다고 해요. ‘See you at the end’라는 문구에 맞게 공연 말미에 다음 컴백을 예고하는 영상이 송출됐고, 공연장 밖에 관련된 패널이 세워져 있었다고 합니다. 현수막을 발견하지 못한 팬들도 다른 팬들에게 기기 간 이미지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인 갤럭시의 ‘퀵 쉐어’, 아이폰의 ‘에어드롭’을 활용해 이미지를 전달 받았다고 해요. 공연장을 방문한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 컴백 프로모션이었는데요. 이 소식은 ‘에이티즈’ 팬들 뿐만 아니라 타 팬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어요. 관련 이미지를 첨부한 트윗이 57만 회 넘게 조회됐거든요. 각종 커뮤니티에도 ‘에이티즈 다음 콘셉트가 청양고추인 거냐’는 글이 올라왔습니다.스포 마케팅 방법 ② 티저 이미지에 프린팅박스 코드를 숨겨둠온라인 프로모션에서도 코드를 활용한 스포를 진행했습니다. 바로 ‘프린팅박스’ 코드를 활용한 거예요. ‘프린팅박스’는 이미지나 문서를 인쇄할 수 있는 기기를 뜻하는데요. 누군가 ‘프린팅박스’ 서버에 이미지를 업로드 한 뒤 인쇄 가능한 코드를 배포하면 그 코드를 알고 있는 사람은 모두 인쇄를 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Z세대 사이에서는 굿즈를 배포하는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올해 초 편의점 CU에 ‘프린팅박스’ 기기가 입점하면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어요. ‘에이티즈’도 이 방식을 활용했습니다. 에이티즈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업로드 한 티저 이미지 / 이미지 하단의 프린팅박스 코드에이티즈 공식 계정에서 ‘우리의 흔적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 흔적은 오래 남아있지 않는다.’는 의문의 멘트와 함께 위 이미지를 공개했는데요. 이미지를 자세히 보면 왼쪽 하단에 ‘프린팅박스’ 코드가 공개되어있습니다. 기기에 코드를 입력하면 컴백과 관련된 더 자세한 정보가 담긴 포스터를 인쇄할 수 있었다고 해요. 원래 이미지를 인쇄하려면 인쇄하는 사람이 결제를 해야하는데요. KQ엔터테인먼트는 무료로 인쇄할 수 있도록 계정에 일정 금액을 충전해 뒀다고 해요. 팬들이 본인의 돈을 내지 않고도 인쇄를 할 수 있게 한 것이죠. 이런 디테일 측면에서도 칭찬을 받았습니다. 에이티즈 프로모션 관련 커뮤니티 칭찬글스포 마케팅 방법 ③ Z세대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 호선에 랩핑 프로모션을 진행함‘청양고추’로 도배 된 2호선 지하철 랩핑칸QR 코드와 프린팅박스 코드가 팬덤을 위한 프로모션이었다면, 대중에게 ‘에이티즈’를 알리기 위한 홍보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지하철 2호선의 6번 칸을 청양고추 관련 이미지로 랩핑해 놓는 프로모션도 진행했거든요. 2호선은 홍익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연세대학교, 건국대학교 등 대학교와 가까워서 Z세대 유동 인구가 많은 호선입니다. 에이티즈의 콘셉트 포토와 컴백을 알리는 사진으로만 랩핑을 해두었다면 흔한 컴백 프로모션 중 하나였겠지만, 청양고추 밭처럼 연출해둔 게 포인트였어요. 청양고추로 컴백을 스포하면서 ‘이건 뭐지?’하는 호기심을 자극시킨 것이니까요.홍대에서 운영된 청양고추 판매 트럭여기에 더해 홍대에서는 실제로 청양고추를 판매하는 것 같은 트럭을 운행하기도 했습니다. “청양고추가 왔습니다”라는 홍보 문구를 에이티즈 멤버들이 녹음해서 팬이라면 바로 알아차릴 수 있게 설계했다고 해요. 지하철과 청양고추 트럭을 발견했던 Z세대는 “사진이 현실적이어서 진짜 청양고추 밭처럼 보였어요. 궁금해서 이미지에 적혀있는 ‘청양고추 vibe’를 검색해 보고 에이티즈를 알게 됐어요.”라는 후기를 전했습니다. 담당자의 마케팅 비하인드에이티즈 앨범 프로모션을 기획할 때에 늘 기본
2023.07.10북마크 -
대세는 힙성비! 적은 예산으로 시도할 수 있는 공간 기획 아이디어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Z세대에게 힙하다고 입소문 난 공간의 디테일이 궁금한 분-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시도할 수 있는 트렌디한 오프라인 이벤트/굿즈 사례를 찾고 있는 분- 현장 반응이 뜨거웠던 오프라인 마케팅 레퍼런스를 알고 싶은 분얼마 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일부 해제되었죠. 완전한 일상 회복을 향해 조심스레 단계를 밟아 나가는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올 한해는 쇼룸이나 팝업 스토어 같은 오프라인 공간, 페스티벌 같은 대면 이벤트가 더욱 활발하게 열릴 것으로 예상돼요. 그런데... 혹시 아래와 같은 고민을 갖게 된 마케터분들 있나요?🙅♀️: 우리 공간을 찾은 Z세대 방문객이 계속 셔터를 누를 만큼 멋진 조형물을 설치하고 싶은데... 예산이 없어!🤦♂: 팝업 스토어에서 놀이공원 못지않게 재밌는 체험 이벤트를 열고 싶은데... 공간이 좁아!🤷♀️: 10~20대의 눈길을 끌 수 있는 행사 부스를 준비해야 하는데... 시간이 너무 부족해!🙅♀️🤦♂🤷♀️: 우리 브랜드... 이대로 평범한 NO Hip 공간이 되는 걸까?아직 포기하기는 일러요. 아이디어만 좋으면 적은 예산으로도 공간 기획 잘했다는 Z세대의 칭찬을 받을 수 있거든요. 들인 비용에 비해 힙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방법, 즉 ‘%%487%%’를 추구하면 되는 겁니다.어떻게 하면 힙성비를 높일 수 있는지 궁금한 분은 이번 콘텐츠를 끝까지 읽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인쇄물 한 장으로 트렌디한 브랜드라는 소리를 듣는 방법부터, 빔프로젝터 하나로 방문 인증글이 쏟아지게 만든 방법까지. 캐릿이 실제로 반응 좋았던 힙성비 마케팅 사례를 싹 정리해 왔답니다. 1. Z세대가 돈과 시간을 기꺼이 쓰게 만드는 특별한 인증샷✔ 스타벅스 경동1960점: 주문자의 닉네임을 빔프로젝트로 영사지난 12월 서울 경동시장 안에 문을 연 스타벅스 경동 1960점. 오픈 이후 경동시장 방문객이 두 배가량 증가했을 정도로 핫플로 자리 잡았는데요. 특히 주문자의 닉네임을 빔프로젝터로 벽에다 쏴 주는 영사 장치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로지 닉네임이 떠 있는 인증 사진을 찍기 위해 일부러 방문했다는 후기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예요. ‘왼손은 거들 뿐’이나 ‘원영웅니’처럼 덕심을 자랑하는 버전, ‘퇴근하고 싶다’처럼 웃긴 멘트 버전 등으로 닉네임을 바꿔서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출처 인터뷰이 떼이니 제공 “창의력을 발휘해서 관심 폭발하는 인증샷을 찍을 수 있어서 인기가 많아요”제가 방문했을 땐 ‘OO(친구 이름)야 사랑해’ 처럼 닉네임으로 귀여운 고백 이벤트를 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다양한 닉네임 퍼레이드를 관전하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닉네임이 떠 있는 벽만 찍어도 내가 요즘 뜨는 스타벅스 지점에 왔다는 걸 인증할 수 있어서 꼭 사진을 찍게 되는 것 같아요. 한편으론 빔프로젝터로 닉네임을 쏘는 모습이 영화관 크레딧 화면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스타벅스 경동 1960점이 옛 극장을 개조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극장 콘셉트를 잘 살렸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떼이니(26세, 스타벅스 경동 1960점 방문객)✔ 키보: 특별 메뉴로 폴라로이드 촬영 서비스를 판매서울 삼각지 일대가 성수동을 이을 힙한 동네로 뜨고 있죠. ‘키보’는 삼각지에서도 유독 긴 대기 줄을 자랑하는 스탠딩 바인데요. 이곳엔 스탠딩 좌석 만큼이나 눈길을 끄는 특색 있는 메뉴가 있으니, 바로 ‘폴라로이드’입니다. 말 그대로 주문하면 폴라로이드 사진기로 기념 사진을 찍어 주는 건데요. 이 메뉴에 대한 호응이 의외로 뜨겁습니다. 리뷰에도 자주 등장하고, 가게 한편에는 손님들이 남기고 간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빼곡히 붙어 있을 정도입니다.출처 인터뷰이 김지혜 제공“추억을 특별하게 소장할 수 있는 아날로그 사진은 돈을 지불하고서도 찍을 의향이 있어요”메뉴판에서 ‘폴라로이드(찍기)’를 발견하고 친구들과 다 같이 ‘헐!’을 외쳤어요. ‘신기하다! 찍자, 찍자’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바로 주문했죠. 폴라로이드를 찍을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그때의 분위기, 그때의 시간, 그때 함께한 사람들과 추억이 담긴 기념품이 생기는 셈이니까 기꺼이 돈을 쓰게 되더라고요. 돌아가면서 ‘센터’를 하며 여러 번이나 찍었답니다. 아무리 휴대폰 카메라 성능이 날이 갈수록 좋아진다고 해도, 아날로그 사진만의 감성은 대체할 수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조금 힙하고, 마이너한 감성을 즐기는 10~20대에게 폴라로이드 사진은 소장하고 싶은 기념품으로 통하는 것 같습니다. 김지혜(24세, 키보 방문객)🥕 힙성비 높이는 Check Point-스타벅스는 빔프로젝터를, 키보는 폴라로이드 사진기를 활용해 인증샷 촬영 과정을 색다른 체험 콘텐츠로 만들었는데요. 이런 요소가 Z세대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SNS에 인증샷을 올리도록 유도했습니다. 비슷한 마케팅을 준비 중이라면 최근 1020 사이에서 크게 유행 중인 레트로 캠코더를 이색 인증샷 촬영 소품으로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레트로 캠코더로 촬영해 큰 호응을 받은 아이돌 그룹 뉴진스 콘텐츠출처 유튜브 채널 <Ban Heesoo>🧐함께 보면 좋을 콘텐츠▶ 사진=정체성, ‘포토프레스 세대’를 아시나요? 2. Z세대에게 하나뿐인 기념품을 만들어 주는 커스텀 서비스✔ 모노맨션: 인화된 즉석 사진을 꾸밀 수 있는 이니셜 스탬프 비치‘대 포토부스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요즘 Z세대는 모임의 끝을 네 컷 사진 찍기로 마무리합니다. 모노맨션은 물결이나 산 등 풍경 사진을 프레임으로 제공하면서 마니아층을 형성 중인 포토부스 매장인데요. 전 지점에 인화된 사진을 꾸밀 수 있는 빈티지한 이니셜 도장을 소품으로 비치해 두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요.출처 인터뷰이 @silverbeannii 제공 “다른 곳에는 없는 소품이 있어서 공간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모노맨션에서 사진만 찍고 나가려다가 이니셜 스탬프를 발견해 친구와 사진을 열심히 꾸몄어요. 친구는 방 씨고 저는 송 씨라 합쳐서 방송, ‘Broadcast’라는 문구를 쾅쾅 찍었죠. 이니셜 스탬프는 다른 포토부스 매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머리띠 같은 소품이 아니라 이곳에만 있는 차별화된 소품인 것 같아서 공간이 매력 있게 느껴졌습니다. @silverbeannii(23세, 모노맨션 방문객)✔ 속초 문우당 서림: 구매자가 직접 고른 글귀를 활용한 포장 서비스문우당 서림은 80년대부터 속초에서 운영 중인 지역 서점입니다. 이곳에는 책이나 굿즈를 구매한 사람에게 제공하는 특별한 포장 서비스가 있어요. 구매자가 고른 글귀를 태그처럼 붙인 ‘봉투갈피’를 제공하는 거예요. 뜯어서 책갈피로 활용하도록 안내하면서요.속초 문우당 서림 봉투갈피 “포장을 고르면서 공간을 더욱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었고 재방문 의사도 높아졌어요”친구와 속초 여행을 갔다가 문우당 서림에 들르게 됐어요. 다양한 책을 구경하는 재미도 컸지만, 가장 흥미로웠던 건 봉투갈피 서비스였습니다. 저는 ‘입에서 맴도는 다정한 말들을 아끼지 말자. 온기는 전해지기 마련이고, 그에 따라 집으로 돌아올 대답은 아름다울 것이므로’라는 글귀를 골랐는데요. 글귀를 고르면서 그때의 순간, 기분 좋은 감정까지 갈무리하게 되는 것 같아서 꼭 다시 와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어요. 한편으론 구경하러 들어온 사람들이 뭐라도 사서 나가게 만드는 똑똑한 서비스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김주혜(23세, 문우당 서림 방문객)🥕 힙성비 높이는 Check Point-방문객이 참여
2023.02.01북마크 -
올해는 ‘웨이팅 마케팅’ 잘하는 브랜드가 뜬다?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팝업 스토어 입장 대기 인원을 어떻게 관리해야 좋을지 고민이신 분- 2023년 오프라인 행사에 꼭 필요한 마케팅 요소가 무엇인지 궁금한 분코로나19 이후 예약 서비스를 도입하는 곳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예약 문화에 익숙해진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실제로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은 론칭 1년 만에 월 이용자 수 128만 명을 달성할 만큼 급성장했다고 하죠. 그래서 생긴 새로운 문화도 있습니다. 바로 ‘웨이팅할 동안 방문할 코스를 짜는 문화’입니다. 요즘엔 인기 있는 맛집, 팝업 스토어에 가기 위해서는 예약을 해도 1시간이 넘는 입장 대기가 필수라고 하죠. 이때 Z세대는 이 시간을 단순히 기다리기만 하며 보내지 않아요. 오히려 예약을 걸어둔 곳 근처에 있는 팝업 스토어, 전시장, 카페 등을 미리 서치해둔 뒤, 자신만의 ‘웨이팅 코스’를 만들어 즐기는 시간으로 활용하죠.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Z세대 트렌드 2023’을 통해 2023년에 주목해야할 공간 트렌드로 ‘0차 공간’이라는 키워드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핫 플레이스(1차)를 방문하기 전 시간을 보내는 주변 공간이라는 뜻으로요. 그만큼 입장 대기하는 시간에 무엇을 할지 고민할 이들이 늘어날 것이라 본 거죠.그래서 캐릿이 주목한 2023년 마케팅 키워드는 바로 ‘웨이팅’입니다. 인스타그램에는 17만 개의 해시태그가 있고요. 빅데이터 플랫폼 ‘썸트렌드’에 의하면 ‘웨이팅’ 키워드 언급량은 작년 동기간 대비 85% 이상 상승했다고 해요.웨이팅 언급량 증감률출처 빅데이터 플랫폼 썸트렌드 때문에 2023년엔 웨이팅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한 끗 다른 마케팅’을 선보이는 게 중요해질 예정이에요. 실제로 웨이팅하는 손님을 배려하는 공간을 만들거나, 웨이팅하는 시간을 잘 이용해서 주변 공간을 큐레이션 해주는 브랜드를 칭찬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립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현재 Z세대가 칭찬하는 웨이팅 마케팅 사례부터, 대기하는 동안 브랜드가 신경 써줬으면 하는 희망 사항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Z세대는 지금웨이팅 마케팅 ‘이렇게’하는 브랜드를칭찬하고 있어요1. 웨이팅할 동안 방문할 주변 공간을 잘 큐레이션한 브랜드🙋 “기다리는 동안 뭘 해야할지 정해줘서 이득이라고 느꼈어요”✅ 농심켈로그‘팝업 스토어’의 연관어로 늘 따라다니는 것이 바로 ‘대기’입니다. 인기 팝업 스토어는 N시간 이상을 대기해야만 입장할 수 있을 정도죠. 이러한 상황에서 ‘농심켈로그’가 지난 2022년 9월 연희동에 ‘켈로그 오트로드 by 연희’라는 팝업 스토어 운영을 똑똑하게 진행해 칭찬받기도 했습니다.총 7군데의 가게와 협업해 즐길 코스를 만들어 줌농심켈로그에 의하면 누적 방문객 1만 7천 명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고 하는데요. 특히 연희동 로컬 가게 7군데와 제휴를 통해 ‘스탬프 투어’를 기획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었어요. 이번 팝업 스토어를 통해 선보이고자 하는 굿즈, 식품 등을 한 군데의 팝업 공간에서만 경험할 수 있게끔 구성한 게 아니고요. ‘켈로그의 제품’을 수제 젤라또 가게, 디자인 편집상점 등 다양한 가게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거예요. 이를테면 베이글 가게에서는 켈로그와 협업한 음식을 맛볼 수 있었고요. 디자인 편집상점에서는 켈로그의 다양한 굿즈를 구매할 수 있었죠. 즉, 연희동 전체를 켈로그 행사 공간으로 꾸며 혹시 생길지도 모르는 웨이팅 인원을 사전에 똑똑하게 분산시킨 셈입니다.연희동의 다양한 로컬 가게와 협업한 모습출처 켈로그 공식 인스타그램“대기할 동안 구경할 곳을 미리 큐레이션해준 느낌이라 흥미로웠어요”원래 팝업 스토어는 한 공간 안에 다양한 체험 존이 준비된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켈로그의 경우 연희동의 여러 로컬 가게들과 협업해서 동네 전체를 팝업 스토어처럼 꾸몄더라고요. 덕분에 연희동에서 가보지 않았던 여러 가게를 방문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마치 메인 팝업 스토어 가기 전에 ‘여기에 먼저 방문해봐!’라고 미리 큐레이션 해준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어차피 입장 대기할 동안에 머무를 공간 찾아야 하는데, 그게 귀찮을 때도 있거든요. 유고은(21세, 대학생)주변 젤라또 가게에서도 켈로그의 굿즈를 구매할 수 있었음출처 인터뷰이 제공✅ 메타코리아메타코리아가 지난 2022년 10월 진행한 팝업 스토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메타코리아는 성수동에 ‘모든 것이 내 세상, 밋(Meet) 메타’라는 메타버스 체험존을 열었는데요. VR(가상현실) 쇼핑 체험 공간, 인스타그램 ‘릴스’를 쉽게 제작해볼 수 있는 스튜디오가 마련되어 있어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평균 대기 인원은 100명 이상이었으며, 대기 시간도 길었다고 하죠. 이때 메타코리아는 메인 팝업 스토어 주변에서도 팝업 스토어를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인근 브랜드와 협업한 외부 공간을 따로 마련해뒀습니다.아더에러에서도 ‘메타 팝업 스토어’에서 체험할 수 있는 VR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었음출처 아더에러성수동에 위치한 패션 브랜드 ‘아더에러’, 문구 브랜드 ‘포인트 오브 뷰’, 가구 브랜드 ‘레어로우’와 협업하여 해당 매장에서도 메타코리아의 팝업 콘텐츠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한 거예요. 레어로우에서는 AR 카메라 필터를 통해 가구를 가상으로 배치하거나 꾸미는 체험을 할 수 있었다고 하고요. 아더에러에서는 VR기기를 통해 아더에러의 다양한 가상 공간을 구경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가까운 다른 매장과 협업해 체험 요소를 만들어 줘서 좋았어요”제가 메타코리아 팝업 스토어 방문했을 땐 앞에 대기 인원이 80팀 정도 됐어요. 한시간 이상 기다려야 입장할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고요.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할 것 같아 포기하려고 했는데, 직원분께서 근처 가게 세 곳에서도 이번 팝업 스토어의 일부 요소를 경험할 수 있으니 ‘미리보기’ 느낌으로 먼저 구경해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하시더라고요. 저는 VR 공간 체험을 해보고 싶어서, 근처 패션 브랜드 ‘아더에러’에 방문했어요. 이곳에서는 메타의 기술력을 반영한 VR 체험 존이 있더라고요! 이렇게 총 세 군데의 가게를 돌며 구경하다 보니, 팝업 스토어 입장 시간이 되었어요. 요즘 팝업 스토어 한 번 가려면 대기 줄이 너무 긴데, 이렇게 가까운 매장과 협업해서 즐길 거리를 다양하게 만들어준 메타코리아가 똑똑하다고 생각했어요. 익명(27세, 직장인)2. 참신한 입장 대기 이벤트 기획해 칭찬 받은 브랜드“웨이팅할 동안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았어요”✅ 문학동네지난 6월 코엑스에서는 ‘서울국제도서전 2022’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린 대규모 페어였는데요. 5일 동안 약 10만 명의 사람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중 ‘문학동네’의 부스가 특히 주목받았어요.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부스 밖까지 줄이 길게 이어질 정도였다고 하죠? 특히 문학동네의 ‘인생네컷 부스’에 참여하려는 이들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문학동네는 기다리는 이들을 배려하기 위해 미리 심리 테스트를 준비했다고 해요. 심리 테스트 결과에 따라 책을 추천해주고, 해당 책의 문구가 적힌 책갈피를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한 거예요. 도서전 기간 중 심리 테스트에 참여한 인원은 3만 명 이상이었다고 하고요.인생네컷 촬영을 기다리는 동안 할 수 있었던 심리테스트 이벤트&ld
2023.01.05북마크 -
이벤트, 이렇게 하면 잘할 수 있다! 스탠드오일, 빽다방, 롯데ON
1. 게릴라 드랍이 뭐야? 독특한 이벤트 방식으로 주목 받은 [스탠드오일]‘스탠드오일’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드랍 공지 스토리가방 브랜드 ‘스탠드오일’을 아시나요? ‘직장인/학생 가방 추천’에 항상 등장할 정도로 2030에게 인기가 많은 브랜드인데요. 최근 성수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면서 점차 규모를 확장해가고 있습니다. 이 기간에 맞춰 진행한 ‘게릴라 드랍 이벤트’가 주목을 받았어요. 이벤트가 열린 기간 동안 ‘스탠드오일’ 네이버 검색량(블랙키위 기준)은 2만 건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벤트 반응도 폭발적입니다. 보통 ‘스탠드오일’ 인스타그램 게시물 반응이 ‘좋아요’ 300개 정도인데요. 이번 이벤트 공지 게시물 반응은 ‘좋아요’ 2000개가 넘습니다. 약 7배 정도 차이가 나는 거죠. 어떤 점 때문에 이렇게 주목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오프라인 이벤트를 계획 중이시라면 ‘스탠드오일’ 사례에 주목해 주세요.🎯이벤트 내용이 뭐였나면 바로 보기✔ 불특정한 장소와 시간에 ‘스탠드오일’ 가방을 무료로 나눔함.✔ 장소와 시간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게릴라로 공지함.✔ 지정 장소에 놓여진 가방을 제일 먼저 발견하는 사람이 가방을 가져가면 됨.✔ 이벤트는 8일에 나누어서 진행됨. 가방이 드랍 된 위치는 총 25곳. ✔ 드랍 위치는 모두 Z세대가 많이 모이는 장소였음. (아래 참고)참고. 가방 드랍 위치성수: 서울숲, 10꼬르소꼬모 청담점, 젠틀몬스터 하우스도산, 서울숲역 4번 출구, 스탠드오일 스토어이태원: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이태원로 합덕수퍼용산: 용산역, 아모레퍼시픽 본사홍대: GS25 연남공원점, 연남 산책로가로수길: 이솝 매장, 나이스웨더 마켓, 잠실역 지하광장반포: 반포한강공원 세빛둥둥섬, 반포나들목종로: 바스버거 을지로점, 세운상가, GS25 청와공간점, 국립고궁박물관여의도: 더현대 서울강남, 삼성: 코엑스몰 맥도날드, 별마당도서관, 강남역, 교보문고 강남점🎯 왜 칭찬 받는 거야? ‘새로운 방식 + 허들이 낮은 참여 방법 + 온오프라인 연계’ 3박자를 갖춤 요즘 오프라인에서 게릴라 이벤트를 여는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게릴라 이벤트는 이벤트 내용을 당일에 깜짝 공지하는 방법인데요. 대부분 특정 장소에 커피차를 보낸 뒤, 인스타 스토리를 올리면 커피를 받을 수 있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오일’도 2023 여름 시즌 캠페인을 홍보하기 위해 이런 게릴라 방식을 선택했지만, 이벤트 방법을 차별화했어요.첫 번째, 마치 게임처럼 고객이 오프라인에서 가방을 찾아가는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특정 장소에 제품을 드랍하는 방식을 선택한 건데요. 덕분에 ‘새롭다’, ‘우리 동네에도 와줬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얻으며 초반에 주목도를 높일 수 있었어요.게다가 참여 방법이 굉장히 쉽습니다. 제품을 가지고 가기만 하면 되니까요.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남기는 등 수고로운 일을 하지 않아도 고가의 제품을 가져갈 수 있는 겁니다. 덕분에 ‘스탠드오일 통 크네’라는 반응을 얻을 수 있었고요. ‘스탠드오일’ 구매자들은 또 이런 이벤트를 기대하면서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를 유지하겠죠?두 번째, 온오프라인 연계를 잘해서 체리피커들을 걸러냈습니다. 보통 브랜드에서 제품 제공 이벤트를 진행하면, 이벤트 소식을 공유하는 카페에 이 소식이 알려집니다. 이 글을 보고 오로지 제품을 얻기 위해 이벤트에 참여하는 ‘체리피커’들이 많아요. 이들이 브랜드의 찐팬은 아닌 거죠. 그 이후에 팬이 될 확률도 적고요. ‘스탠드오일’은 온오프라인을 적절하게 연계해 체리피커들을 걸러냈습니다. 드랍 장소 공지는 모두 인스타그램 스토리로만 진행됐습니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구독하고 있던 ‘스탠드오일’ 팬들만 이벤트 소식을 알 수 있었겠죠? 그리고 장소 공지는 당일 게릴라로 진행됐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원래 ‘스탠드오일’ 팬이면서 + 해당 지역을 지나가고 있던 사람이 제품을 가져갈 수 있게 했어요. 🎯2023 Summer 시즌 캠페인과 통일성 있는 이벤트였음‘스탠드오일’ 2023 Summer 캠페인 필름‘스탠드오일’의 2023 Summer 캠페인 주제는 ‘What’s happening’입니다. 어느 여름 평화로운 마을에 갑자기 하늘에서 가방이 떨어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캠페인 필름, 오프라인 매장 인테리어, 이벤트 모두 ‘떨어진다(드랍)’는 콘셉트에 맞춰서 진행됐습니다. 드랍 장소를 공지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도 ‘특정 장소에 떨어진 가방을 찾으러 가는 소비자의 시점’으로 촬영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캠페인부터 이벤트까지 콘셉트를 잘 맞춰서 진행함으로써, 소비자가 ‘스탠드오일’을 한 번 더 주목하는 계기가 되겠죠.Z세대 찐의견보통 패션 브랜드는 해당 시즌의 콘셉트를 제품 디자인에 반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스탠드오일’은 캠페인 콘셉트를 이벤트에 녹였더라고요. 똑똑한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제품을 얻진 못했지만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어떤 장소에 드랍되는지 궁금해서 계속 인스타그램을 보게 되더라고요. 온라인 몰에 무료 상품 페이지를 만들어서, 온라인 드랍 이벤트도 진행했어요. 지방이나 외국에 있는 사람을 배려해준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박찬진(24세, 대학생)담당자의 마케팅 비하인드‘What’s happening?’이라는 캠페인 콘셉트에 중점을 뒀습니다. 이 이벤트가 갑작스럽지만 즐거운 해프닝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게릴라 형식을 선택했어요. 매 드롭 때마다 정해진 인원을 현장에 배치하고 고객들이 가방을 가져가는 과정을 모니터링했습니다. 오프라인이라는 공간 특성 상 의도치 않은 상황들이 벌어질 수 있다 보니, 이 부분을 가장 신경 쓰면서 진행했습니다. 장소 선정에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일상적으로 자주 방문하는 공간에 가방이 등장했으면 했거든요.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최대한 다양한 장소를 선정하려고 했어요. 장소에 자주 방문하는 사람들의 연령대와 라이프스타일도 고려했습니다. 드롭하는 제품 또한 장소에 어울리는 제품으로 선정했어요.그리고 ‘비리얼’이라는 SNS의 방식을 인스타그램 스토리 공지 영상에 차용했어요. ‘비리얼’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사진을 찍어서 올리는 SNS인데요. ‘비리얼’의 장점인 리얼리티를 콘텐츠에 녹이고 싶었습니다. 이를테면 가방을 발견하고 달려가는 모습을 연출해서, ‘드랍된 가방을 발견한 사람들의 리얼한 반응은 이럴 것이다’하는 느낌을 주는 것이죠.저희가 예상한 것 이상으로 고객 반응이 좋았습니다. 특히 이벤트 가이드 영상은 릴스 재생 수 100만 회를 기록했어요. 팔로워 증가 수치도 평균 상승 수치 대비 700% 이상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말 그대로 해프닝도 있었는데요. 실제 드롭 시간 1시간 전에 드롭 장소를 미리 공개하는 방식이었어요. 한 번은 스태프가 드롭을 하려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공지를 보고 장소에 찾아 온 고객들이 너무 많아서 가위바위보 최종 승리자가 가방을 가져간 경우도 있었습니다. 스탠드오일2. 매주 다른 이벤트로 콜라보 효과를 최대치로 끌어올린 [빽다방]빽다방 X 엑소 이벤트 안내 게시물 출처 빽다방 공식 인스타그램커피 전문점 ‘빽다방’에서 아이돌 그룹 ‘엑소’와 콜라보를 했습니다. ‘엑소’의 신곡 제목이 ‘크림 소다’인데요. ‘빽다방’
2023.08.14북마크 -
도파민이 마케팅 치트키라고?
도파민 트렌드 A to Z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도파민이라는 말이 Z세대 사이에서 부상하게 된 이유를 알고 싶은 분최근 Z세대가 도파민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한 분도파민과 관련해 뜨고 있는 유행, 마케팅 사례를 찾고 있는 분지금 Z세대 사이에서 가장 핫한 화두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바로 ‘도파민’입니다. 요즘 유튜브나 SNS 등에서 ‘도파민이 터진다’, ‘도파민 중독이다’와 같은 표현이 유행어처럼 활발하게 쓰이고 있는 모습을 한 번쯤 보셨을 거예요. 실제로 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에 따르면 2023년 12월, 온라인상에서 도파민의 언급량은 2021년 1월 대비 약 32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온라인에서 ‘도파민’이 유행어처럼 쓰이는 모습도파민은 원래 동기부여나 쾌락, 즐거움 등을 주관하는 신경 전달 물질의 이름이에요. 그러나 Z세대 사이에서는 ‘너무 맛있다, 재밌다’라는 의미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도파민이 이렇게 일상적으로 자주 쓰이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요? 2022년부터 최근까지, 도파민을 화두로 떠오르게 만든 사건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이수혁 ‘도파민 중독’ 밈 화제(2022년 3월) : 흥미로운 콘텐츠나 가십을 좋아하는 모습을 ‘도파민 중독’이라고 부르는 유행은 언제부터 자리 잡게 됐을까요? 배우 ‘이수혁’이 유튜브 방송에서 ‘각종 OTT를 구독하는 게 취미’라고 밝혔던 일을 그 계기로 꼽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이후 그가 비공계 SNS로 2천 명이 넘는 셀럽을 팔로우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도파민 중독 아니냐’ 하는 우스갯소리가 널리 퍼졌기 때문입니다.’환승연애 2’ 방영(2022년 7~10월) : ‘도파민’은 tvN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를 기점으로 잘 만든 콘텐츠를 칭찬할 때 쓰는 표현으로 널리 쓰이게 됐습니다. 헤어진 연인들이 동반 출연하는 연예 예능 프로그램인데요. 특히 지난 2022년 방영된 ‘환승연애2’는 월드컵 못지않은 화제성을 얻었습니다. 최종회를 앞두고 ‘(어떤 커플이 이어지는지) 스포일러를 피하려고 반차를 냈다’는 글이 SNS에서 큰 공감을 얻었을 정도였죠. ‘마라탕후루’ 대유행(2023년 상반기): Z세대는 맛을 논할 때도 도파민을 언급하고 있어요. ‘마라탕’을 먹고 ‘탕후루’로 입가심하는 ‘마라탕후루’가 2023년 10대를 중심으로 크게 유행했는데요. 이를 ‘도파민 터지는 맛’이라고 부르는 이들이 많았던 것이 그 시작이었습니다. 마라탕과 탕후루는 배달 앱 ‘배달의 민족’에서 2023년 7월 기준 각각 주문 수 1위, 3위를 차지한 메뉴인데요. 마라탕은 10대가 가장 많이 주문한 음식이었고, 탕후루는 이 시점에 배달의 민족 주문 순위권에 처음 등장했어요.베스트셀러 ‘도둑맞은 집중력’(2023년 하반기): 한편 지난해 하반기에는 도파민 디톡스(해독)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어요. ‘도둑맞은 집중력’이라는 책이 장기간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 책은 스마트폰 과의존에 따른 집중력 저하 현상과 이를 개선할 방법을 제시하는데요. SNS에서 큰 공감과 지지를 얻었어요. 연말에는 온라인 서점에서 실시한 독자 투표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죠. 2024년 주목해야 할 Z세대 트렌드, ‘도파민 피커’도파민이 가장 뜨거운 화두로 떠오른 이 시점, 우리가 주목할 만한 점이 하나 있어요. 바로 도파민이라는 단어의 용례가 다양해졌다는 겁니다. 출처 썸트렌드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 연관어 분석을 통해 2023년 ‘도파민’ 키워드의 사용 추이를 들여다봤는데요. ‘터지다(14,162건)’vs ‘부족하다(9,011건)’,‘긍정적(5,911건)’vs ‘부정적(5,376건)’ 등 상반된 연관어들이 동시에 자주 사용되는 모습이 관찰됐어요. 자극적인 즐거움을 뜻하는 맥락에서는 긍정적인 의미로, 중독에 대한 우려나 피로감을 언급하는 맥락에서는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고 있는 것이죠.캐릿은 이렇게 도파민을 대하는 Z세대의 상반된 태도를 ‘도파민 피커’라고 정의했습니다. Z세대는 무작정 도파민 트렌드를 좇거나, 반발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추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바쁜 일상에서는 연예 예능 프로그램이나 웹툰 등 쉽게 도파민을 얻을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즐거움을 얻으면서, 주말 등 여가 시간에는 북카페나 음악 감상실 등 한가로운 공간을 찾아 도파민 디톡스(해독)를 시도하는 식이죠.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도파민에 대한 입장이 하나로 명확히 정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관련 트렌드를 마케팅에 접목하기 쉽지 않다고 느끼실 수도 있겠습니다.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화제가 될 수 있을지 고민되는 분들도 계실 거고요. 그래서 캐릿이 ‘도파민 피커’ 성향의 Z세대 소비자들이 관심을 갖는 화두부터 관련 마케팅 레퍼런스까지 이번 콘텐츠에 자세하게 정리했습니다.1. Z세대가 도파민 트렌드를 소비하는 방식은?‘환승연애3’부터 ‘내 남편과 결혼해줘’, ‘크라임씬 리턴즈’ 등 Z세대가 찾는 콘텐츠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도파민이 폭발한다’라는 칭찬을 받고 있다는 거예요. 이처럼 Z세대가 도파민 트렌드를 좇는 현상은 특히 콘텐츠를 소비할 때 두드러지는데요. 최근에는 단순히 재미있는 콘텐츠를 시청만 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방식으로 도파민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습니다.① 핫한 콘텐츠에서 파생된 ‘2차 콘텐츠’ 찾아 ‘도파민’을 반복해서 즐김요즘 Z세대는 방영 중인 콘텐츠로부터 파생된 2차 콘텐츠에 열광합니다. 리액션 영상, 분석 영상, 패러디 영상 등이 모두 2차 콘텐츠에 해당해요. 이러한 콘텐츠를 통해 처음 방송을 보며 느꼈던 짜릿함을 2번, 3번 곱씹으며 도파민을 ‘풀 충전’ 하는 것이죠. ‘찰스엔터’가 인기몰이 중인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찰스엔터는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리액션 영상을 올리며 유명해진 유튜버인데요. 방송을 시청하며 마음 아파하거나 뒤에 올 내용을 엉뚱하게 예측하기도 하는 등 ‘과몰입 시청자’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요. 이에 대해 본방송의 재미를 두 배로 만든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찰스엔터의 ‘환승연애3’ 리액션 영상의 평균 조회 수는 47만 회로, 본방송 클립만큼이나 높은 조회 수를 자랑하고 있기도 해요.유튜브 채널 ‘찰스엔터’의 리액션 영상에 달린 공감 댓글들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역시 빠르고 시원한 전개로 Z세대에게 ‘도파민 파티’라는 칭찬을 받고 있어요. 1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기도 한데요. 이 작품의 2차 콘텐츠 또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작품 속 배우의 경상도 사투리 연기를 해당 지역 토박이 유튜버가 1타 강사처럼 분석한 ‘미디어 사투리 잡으러 왔습니다(유튜브 채널 ‘하말넘많’)’영상도 그중 하나예요. 공개된 후 순식간에 조회 수 150만 회를 돌파하며 %%345%%에 오르기까지 했죠. 특히 평소에 사투리를 자주 사용하거나,
유행중 2024.02.20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