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감성, 어려우신가요?
를 위한
-
요즘 ‘이거’ 들어가면 완판이라고? 디자인 트렌드 7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Z세대가 어떤 굿즈에 기꺼이 지갑을 여는지 알고 싶은 분- 우리 브랜드 캐릭터 상품, 굿즈를 200% 돋보이게 만드는 꿀팁이 궁금한 분- 1020 소비자에게 트렌디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디자인 레퍼런스를 찾고 있는 분 굿즈도 패션처럼 트렌드가 있다고?여러분, 그거 아세요? Z세대는 요즘 패션 트렌드만큼이나 굿즈 디자인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사실. 특히 굿즈 디자인의 ‘모티브’가 유행을 타는 모습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클로버’가 올해 굿즈로 크게 유행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10~20대라면 누구나 클로버를 모티브로 한 키링이나 휴대폰 케이스, 그립톡 등의 굿즈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한데요. 이렇게 하나의 모티브가 유행하면 → 그 영향이 굿즈 ‘트렌드’로 번지기도 합니다. 예컨대 클로버 디자인이 뜨면서, 덩달아 ‘행운’의 의미를 담은 ‘부적 포카’의 인기가 더욱 커지기도 했어요. 이뿐만 아니라 클로버하면 떠오르는 ‘초록색’을 키 컬러로 앞세운 굿즈들도 활발하게 소비되고 있고요.출처 아무개씨 온라인 판매 페이지 / 애드 공식 인스타그램(@addd_official) / ALWAYSHAPSOL 온라인 판매 페이지Z세대 일상에서 굿즈 트렌드의 의미가 커졌다고?그런데 이런 디자인 모티브의 유행. 이전보다 퍼지는 속도가 빨라지고, 파급력도 커졌습니다. 바로 굿즈의 주 소비층인 Z세대가 이전보다 굿즈를 자주 접하며, 관련 트렌드에 민감해졌기 때문이에요. 이를테면 요즘 Z세대는 친구들을 만날 때 ‘소품샵’을 방문하는 걸 외출 루틴처럼 삼고 있습니다. 서울 홍대의 ‘오브젝트’, 부산 전포의 ‘addd’처럼 유명한 소품샵을 아예 약속 장소로 잡는 경우도 많아요. 이외에도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언리미티드 에디션’ 등 트렌디한 굿즈를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를 도장깨기 하듯 방문하는 Z세대도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고요. Z세대 핫플인 ‘더현대 서울’의 팝업 최고 매출 기록도 얼마 전 캐릭터 굿즈를 앞세워 열린 ‘네이버웹툰 팝업스토어’가 세웠다고 해요.때문에 Z세대 소비자에게 환영받기 위해선 변화한 눈높이에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뜨는 디자인 모티브를 발 빠르게 파악하고 → 이를 기획과 제작에 활용한다면 우리 브랜드 상품, 굿즈에 Z세대가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커질 거예요.저는 서울 일러스트 페어(서일페)에 꾸준히 방문하고 있어요. 관람객으로도 자주 갔고, 2021년부터는 작가로 참여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올해 서일페에 갔을 때 클로버나 행운 부적 굿즈를 파는 부스에 사람들이 엄청 몰려 있었어요. 부스 자체도 예전에는 강아지, 고양이처럼 호불호가 갈리지 않고 대중적인 디자인 굿즈를 내는 곳들이 많았는데요. 요즘은 클로버 모티브 굿즈처럼 10~20대 소소한 유행을 빠르게 반영하는 부스가 늘어났고요. 저도 이런 트렌디한 굿즈들에는 관심이 더 가더라고요. 정아현(23세, 취준생)그렇다면 클로버에 이어 Z세대 사이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디자인 모티브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캐릿이 Z세대와의 인터뷰를 통해 요즘 뜨는 굿즈 디자인 모티브를 7가지 키워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굿즈로 1020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면, 오늘 알려드리는 내용을 꼭 참고해 보세요!*‘굿즈’는 원래 기획 상품을 부르는 말인데요. 이 콘텐츠에서는 10~20대가 일상에서 자주 쓰는 대로 팬시 용품, 소품을 아우르는 넓은 의미로 사용했습니다.클로버 다음은 뭘까? 요즘 뜨는 굿즈 디자인 모티브 7① 나루토마키출처 온라인 소품샵 이뇽 공식 인스타그램(@s2nyongs2)✅ 나루토마키 굿즈의 특징은?- 나루토마키는 우리나라에선 ‘회오리 어묵’이라고 불리는 식재료입니다. 주로 라면, 우동 등 일식 면 요리에 토핑으로 쓰이죠. 가장자리가 울룩불룩하고, 중앙에 핑크색 회오리 무늬가 그려져 있는 게 특징인데요. 이 문양이 귀엽고 독특하게 느껴진다며 올해 굿즈 모티브로 인기가 급상승했어요.- 나루토마키 디자인을 모티브로 만든 굿즈 가운데 요즘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머리핀이나 그립톡, 지비츠(신발 장식) 등의 소형 액세서리입니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Z세대의 %%74%% 인증샷에 최근 보이기 시작했답니다. 또한 회오리 무늬를 포인트로 살린 파우치 등 패브릭 소품도 인기가 있어요. 모양이 단순하다 보니, 유튜브에서는 나루토마키 모양으로 뜨개를 하는 방법도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습니다.유튜브에 업로드된 나루토마키 뜨개 영상✅ 유행 지수🥕🥕🥕🥕 힙한 패션템으로도 자주 활용되고 있어요.✅ Z세대가 말하는 인기 포인트 “나루토마키 굿즈는 색감 깡패라는 인식이 있어요”평소에 인스타그램 돋보기란에 뜨는 게시물을 자주 구경하는 편인데요. 요즘 나루토마키 디자인을 활용한 소품, 액세서리들이 자주 보이더라고요. 핑크색이 유행하고 있는데, 나루토마키 무늬가 예쁜 핑크색이라 색감 때문에 인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선 흔히 쓰지 않는 식재료라는 것도 독특한 매력으로 통하는 것 같고요. 박찬진(23세, 대학생)✅ 이 모티브를 활용할 때 알아 두면 좋을 TIP-올해 여름 해외에선 영화 <바비>가 크게 흥행하면서, ‘핑크’ 열풍이 생김. 그 영향으로 국내에서도 분홍색 상품들의 인기가 높아짐. 나루토마키처럼 핑크 컬러 모티브에 주목할 것.-나루토마키는 ‘꽃어묵’과 세트 굿즈로 제작되기도 함. 꽃어묵 역시 핑크 컬러.꽃어묵, 나루토마키를 모티브로 한 인형 굿즈출처 후카후카스튜디오 공식 인스타그램② 오므라이스출처 플러피띵스 공식 엑스(@flufffy_things )✅ 오므라이스 굿즈의 특징은?- 스티커부터 키링까지. 요즘 오므라이스를 모티브로 한 굿즈가 인기입니다. 오므라이스 디자인의 매력은 활용도가 높다는 거예요. 계란 지단에 케첩으로 귀여운 그림이나 센스 있는 문구를 그려 넣을 수 있기 때문이죠.- ‘산리오 캐릭터즈’, ‘먼작귀’ 등 일본의 귀여운 캐릭터를 좋아하는 Z세대가 요즘 늘고 있습니다. 이런 캐릭터들의 팝업스토어가 국내에서 열리기도 하고, ‘NCT’ 같은 Z세대 인기 아이돌과 콜라보 굿즈를 출시하기도 했죠. 일본 캐릭터들의 경우 일본에서 좀더 친숙한 음식인 오므라이스를 소품으로 활용한 상품을 종종 출시하는데요. 이 영향으로 국내에서도 오므라이스를 테마로 한 굿즈가 늘어난 것으로도 분석돼요.출처 르무아 공식 인스타그램(@rmooa.official) ✅ 유행 지수🥕🥕🥕 일본 캐릭터 상품에 관심이 많은 Z세대 사이에서 특히 유행이에요.✅ Z세대가 말하는 인기 포인트“케첩 그림이 귀여워서 인기가 많아요”소품샵 구경하는 게 취미인데요. 얼마 전에 소품샵에 갔더니 여러 브랜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오므라이스 스티커, 떡메모지 등을 출시했더라고요. 오므라이스가 대표적인 가정식이고,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연상돼서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거 같아요. 한편으론 올해 초에 친구들 사이에서 ‘모에모에큥’이라는 틱톡 발 일본어 유행어가 퍼진 적 있는데요. 이 유행어는 오므라이스에 케첩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말하는 일본 밈이라고 알려졌어요. 그래서 오므라이스에 귀여운 그림이 그려진 디자인이 더욱 주목받게 된 것 같아요. 백민경(19세, 대학생)✅ 이 모티브를 활용할 때 알아 두면 좋을 TIP- 오므라이스와 같은 맥락으로, 일본 캐릭터 상품에서 자주 보이다가 → 국내 10~20대에게도 인기를 끌기 시작한 디자인 요소로는 소다
2023.10.26북마크 -
인스타그래머블의 기준이 바뀌었다! 새로운 비주얼 트렌드 ‘포토 덤프’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SNS의 새로운 흐름이 된 ‘포토 덤프’가 궁금한 분-Z세대가 힙하다고 생각하는 감성을 남보다 빠르게 알고 싶은 분-‘포토 덤프’ 제대로 해서 Z세대의 시선을 사로잡는 노하우를 얻고 싶은 분SNS에서 ‘힙’한 것으로 통하는 사진의 기준이 달라졌습니다.그동안 SNS에는100장 찍어서 잘 나온 사진 1~2장을 올리는 게 당연한 일로 통했죠. 그런데 Z세대 사이에서는 새로운 경향이 뜨고 있습니다. 공들여서 완성한 ‘인생샷’ 1장이 아니라, 나의 일상을 날것으로 담은 사진 여러 장을 무더기로 올리는 게 힙하다는 인식이 생겨난 거예요. Z세대는 이런 게시물 업로드 방식을 ‘포토 덤프(Photo dump)’라고 부릅니다.🙄 포토 덤프가 뭘까?(왼) 사진이 70장 이상 첨부된 Z세대 일상 블로그 게시물(오) ‘dump’라는 키워드와 함께 올라온 Z세대 인스타 스토리 게시물출처 인터뷰이 김지하, 안수현 제공포토 덤프는 지난해부터 해외에서 크게 유행하기 시작한 SNS 트렌드입니다. 사진이나 영상을 쏟아붓듯이 대량으로 업로드 하는 걸 의미해요. 최근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통해 국내 Z세대 사이에서도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포토 덤프의 특징은 크게 다음과 같아요.↓↓↓ ❶ 하나의 게시물에 사진을 잔뜩 첨부해서 올립니다. 인스타그램의 경우 최대 첨부 개수인 10장을 꽉 채워서 올리는 식이죠. 우리말로 거칠게 직역하면 ‘%%455%%’하는 거라고 말할 수 있어요.❷ 이때 각 사진은 가장 좋았던 순간을 찍은 인생샷이 아니라 편한 분위기, 자연스러운 상황을 보여주는 사진들로 골라요.❸ 포토덤프에 자주 등장하는 사진 유형: 초점이 흔들린 사진, 길가다 발견한 웃긴 전단지 사진, 인터넷에서 저장한 밈이나 짤.🙄 포토 덤프가 그렇게 핫해?포토 덤프 스타일 게시물은 다양한 소셜 플랫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요. 인스타그램에 ‘#photodump’ 해시태그를 달고 올라온 게시물 수는 무려 340만 개를 훌쩍 뛰어넘었어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7월 덤프(July dump)’ %%533%% 스티커를 붙이고 게시물을 올린 사람은 30만 명에 달하고요. 또 ‘일상 덤프’라는 표현이 최근 Z세대가 올리는 블로그 게시물 제목으로 쓰이고 있기도 합니다. 인스타그램 피드와 스토리에 올라온 포토 덤프 게시물 수와 틱톡 #photodump 게시물 총 조회 수💬 인스타그램 피드에 B컷을 포함해 사진을 여러 장 한 번에 올리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짤털’이 유행이라는 거 완전 실감하고 있어요. 인스타그램 피드에 게시물을 올릴 때 10장 꽉 채워 올리는 친구들이 전보다 훨씬 늘었거든요. 예전에는 확실히 친구들 피드에 화보 같은 사진이 가득했는데요. 요즘은 조금 흔들렸어도 자연스러운 모습이 담긴 사진, 친구와 나눈 메신저 대화 중 인상적인 부분을 캡처한 이미지, 웃긴 밈이나 짤을 함께 올리는 친구들이 많아진 거 같아요. 예전 같았으면 삭제했을 ‘B컷 사진’을 인스타에 올리는 거예요. 뿌옇거나 이상한 각도로 찍힌 사진을 올리는 게 오히려 개성 있고 힙하다고 느껴지는 거 같아요. 고혜준(23세, 대학생)💬 블로그 일상글 올릴 땐 100장 넘는 사진을 첨부할 때도 많아요저는 매주 블로그에 일상 글을 올리는데요. 한 게시물당 들어가는 사진이 거의 100장에 가까울 때가 많습니다. 블로그뿐만 아니라 인스타 피드, %%338%%까지 ‘포토 덤프’ 스타일로 도배를 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SNS에 꾸며진 저의 모습만 보여 주는 것에 질렸기 때문이에요. 배우 ‘한소희’님이 이런 식으로 털털하게 SNS와 블로그를 운영하는 게 멋있다고 생각해서 따라 한 것도 있고요.ㅋㅋㅋ 안수현(24세, 대학생)심지어 최근에는 포토 덤프를 적용해 Z세대 방문객을 끌어모으는 오프라인 공간 사례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포토 덤프가 다양한 분야에서 Z세대 일상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그렇다면, Z세대는 대체 왜 포토 덤프를 힙하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그리고 포토 덤프 트렌드에 잘 올라타기 위해서는 어떤 점에 신경을 쓰면 좋을까요? 이번 콘텐츠에 캐릿이 싹 정리했습니다.1. 포토 덤프가 대체 뭐야? (SNS별 특징)포토 덤프는 여러 온라인 공간에서 Z세대 이용자에게 두루 인기를 끌고 있어요. 10~20대가 자주 이용하는 소셜 서비스 4곳을 중심으로, 요즘 뜨는 포토 덤프 방식을 정리했습니다. 이와 함께 포토 덤프 스타일이 젊은 세대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를 인터뷰로 알아봤어요.✅ 인스타그램: 인생샷은 힙하지 않다? 인스타그래머블함의 정의가 달라짐! Z세대가 하나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첨부한 사진들 출처 인터뷰이 김건우 제공위 사진들은 Z세대가 하나의 피드 게시물로 올린 사진들입니다. 인물 사진, 소품 사진, 화면 캡처, 그리고 인터넷에서 저장한 사진이 혼재돼 있죠? 심지어 인물 사진 중엔 얼굴이 제대로 나온 사진이 한 컷도 없고요. 이렇게 힘을 뺀 사진은 원래 ‘스토리용 사진’으로 불리곤 했어요. 스토리 게시물은 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니까 비교적 대충 찍은 사진을 올려도 된다는 인식이 있었던 거죠. 대신 ‘피드용’ 사진은 엄선된 고퀄리티 사진만 올리는 게 정해진 규칙처럼 통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포토 덤프 트렌드가 확산되며 상황이 달라졌어요. 완벽하게 편집된 사진이 아니라 일상을 생생하게 보여 주는 사진을 모아서 피드에 올리는 게 오히려 멋지다는 인식이 생긴 거예요. 스토리에만 올리고 끝냈을 사진들을 이젠 피드에도 전시하기 시작한 거죠. 예전에는 외출한 날 인기 포토 스폿 앞에서 사진을 찍고, 그중 엄선한 사진을 보정까지 거쳐서 1~2장씩만 업로드 하곤 했잖아요. 그런데 포토 덤프 방식을 선택한 이들은 더 사소하고, 흐트러진 순간들까지 같이 공유합니다. 성수동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날을 피드에 올릴 때를 예로 들어 봅시다. 이전에는 팝업스토어 건물 앞이나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 2~3장을 선택해 업로드하는 경우가 많았죠. 반면, 포토 덤프 방식은 성수역 스크린도어에서 찍은 데일리룩, 거리에서 찾은 특이한 간판, 팝업스토어에서 받은 쇼핑백 사진, 팝업스토어 근처 맛집에서 먹은 음식 사진 등을 모두 하나의 게시물로 묶어서 올리는 겁니다.“가공된 사진을 거부하는 ‘비리얼’ 트렌드가 인스타그램에도 퍼진 거 같아요” 포토 덤프로 올라온 게시물에 첨부된 ‘비리얼’ 촬영 화면출처 아이돌 그룹 ‘피원하모니’ 공식 인스타그램인스타그램에 멋지고 대단한 순간을 올리기 위해 유행을 관성적으로 따르는 경우가 많잖아요. 오로지 사진을 찍기 위해 관심 없는 핫플에 가고, 웨이팅 맛집을 찾는 일에 피로감을 느낀다는 친구들이 늘었어요. 그런데 이와 정반대로 평범한 일상 사진을 공유하는 포토 덤프가 뜨기 시작하니까, 환영을 받을 수밖에 없는 거죠. 게시물을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주변 사람들의 꾸미지 않은 모습을 구경할 수 있게 돼서 재밌더라고요. 게시물도 전보다 관심을 가지고 보게 돼요. 작년 해외에선 안티 인스타그램을 내세운 SNS인 ‘비리얼*’ 열풍이 불었는데요. 요즘 인스타그램 피드에 올라오는 포토 덤프 게시물을 보면 비리얼에서 추구하는 가공되지 않은 일상이 담겨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정유진(24세, 대학생) *비리얼(BeReal): 알림이 울리면 즉석에서 사진을 찍어 공유해야 하는 소셜 앱. 앱에서 셔터를 누르면 전면·후면 카메라로 동시에
유행중 2023.08.31북마크 -
Z세대 핀터레스트 털어왔습니다. Next Y2K 비주얼 레퍼런스 7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할 분- 영상 디자인, 팝업스토어 콘셉트 등에 쓰일 비주얼 레퍼런스를 찾는 분- Z세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해외 감성’이 궁금하신 분- ‘포토프레스’ 세대라고 하는 Z세대가 좋아하는 화보 콘셉트는 무엇인지 알고 싶은 분Z세대에게 먹히는 포스터, 콘셉트 화보, 팝업스토어, 영상 디자인 레퍼런스를 찾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이런 궁금증이 드셨을 겁니다. ⬇⬇💁♀️“요즘 1020한테 인기 있는 비주얼 콘셉트에 뭐가 있지? Y2K? 하이틴?”💁♂️ “이런 비주얼 레퍼런스는 어디서 찾아야 하지? 핀터레스트? 인스타그램?”트렌디하고 힙한 감성을 좋아하는 Z세대에게 물어보니 내 취향인 비주얼 레퍼런스를 찾을 때에는 항상 이미지 기반 SNS인 핀터레스트에 들어간다고 답했어요. 핀터레스트를 구경하다가 요즘 유행인 비주얼 트렌드를 알게 되기도 한대요. (관련 콘텐츠: 핀터레스트를 알면 Z세대가 말하는 ‘힙한 감성’이 보인다!)“사고 싶은 아이템이 있으면 무조건 핀터레스트에 들어가요. 주로 영어를 사용해서 검색해요. highteen, 1980 같은 키워드 뒤에 ‘aesthetic(미학)’이라는 단어를 붙이면 원하는 감성의 이미지들이 나오거든요. 이 과정에서 좋아하는 감성의 아이템을 판매하는 브랜드를 알 수 있어요.” 김아영(24세, 학원강사)핀터레스트 검색 화면실제로 핀터레스트는 10대 26.5%, 20대 30.3%가 사용하는 Z세대 앱(모바일 인덱스 기준)이기도 합니다. Z세대에게는 취향을 탐색할 때 찾는 힙한 플랫폼인 거죠. 그래서 캐릿이 Z세대의 핀터레스트를 털어왔습니다. 요즘 Z세대에게 인기 있는 비주얼 콘셉트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Z세대는 좋아하는 콘셉트를 꼽으며 이런 스타일로 개인 화보를 찍어보고 싶다고 말했어요. 브랜드가 좋아하는 콘셉트로 영상·이미지를 만들면 눈길이 갈 것 같다고도 했는데요. 각 콘셉트의 특징은 무엇인지, 빠지면 안 되는 포인트는 무엇인지 세세하게 설명해 드릴게요.요즘 유행하는 비주얼 콘셉트 7#yearbook: 서양의 초중고등학교 졸업 앨범 스타일#cybercore: 사이버틱한 세기말 감성을 현대식으로 재현한 스타일#promqueen: 미국 고등학교 졸업 파티 스타일#90’s highteen: 미국 90~00년대 드라마를 현대식으로 재현한 하이틴#wesanderson: 영화 감독 웨스앤더슨 스타일을 오마주한 숏폼 영상#citypop: 시티팝 LP 표지, 시티팝이 유행하던 당시 일본 잡지에 실린 화보 스타일 #hongkong vintage: 왕가위 감독 영화 <천장지구>를 오마주한 웨딩 화보 콘셉트1. yearbook(이어북)- Next ‘시현하다’ / 단정한 이미지의 하이틴- 틱톡 해시태그 조회 수 18억 회실제 미국 이어북 / 29성수 X 폴로랄프로렌 팝업스토어 / 이어북 스타일 증명사진✅ yearbook 콘셉트란?- 서양의 초중고등학교 졸업 앨범 스타일.- 한국에서는 졸업할 때만 졸업 사진을 찍지만,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매년 찍음. 그래서 yearbook이라고 부르는 것.✅ yearbook 콘셉트가 얼마나 유행인데?- 국내에서는 yearbook 콘셉트로 증명사진을 찍는 Z세대가 많음. ‘시현하다’처럼 기존 스타일과 다른 독특한 느낌의 증명사진을 찍는 것. - yearbook 콘셉트 증명사진을 찍을 때 어린 시절 좋아했던 아이템(장난감, 돌잡이 때 잡았던 소품) 등을 들고 찍는 것이 요즘 트렌드. - 실제 yearbook 사진 아래에는 학생이 요청한 작은 문구가 실리는데 이를 ‘yearbook quotes’라고 부름. 웃긴 이어북 문구 모음은 단골 숏폼 영상 주제임. - 핀터레스트에서는 본인이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 멤버의 증명 사진, 정면 사진을 yearbook 콘셉트로 편집해 둔 포스터 이미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음.알로사우루스에서 촬영한 후 받거나 구매할 수 있는 사진 및 굿즈들“yearbook 콘셉트로 유명한 포토 스튜디오 ‘알로사우르스’에서 증명사진 찍어요.”yearbook 콘셉트는 핀터레스트에서 자주 봤어요. 인스타그램에서 좋아하는 모델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는데, 그런 분들이 이런 하이틴 느낌 사진을 찍거나 포토 스튜디오를 개업하는 걸 보면서 ‘나도 찍어 보고 싶다’고 생각하기도 했고요.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을 때 독특한 방법으로 제 졸업 사진을 찍고 싶어서 yearbook 콘셉트로 증명 사진을 찍는다고 알려진 포토 스튜디오 ‘알로사우루스’에 방문했어요. 사진을 찍고 나면 사진이 담긴 ID 카드를 주고, 포토 키링 같은 것도 구매할 수 있어요. 신민수(26세, 대학생)✅ yearbook 스타일에서 놓치면 안 되는 특징은?yearbook 사진을 찍는 배경지는 곰팡이 핀 듯한 느낌의 파란 배경이어야 함.yearbook을 대표하는 패션 아이템은 하늘색 셔츠나 흰 셔츠에 넥타이, 머리띠임.굿즈로는 졸업장(graduation crad), 졸업 뱃지가 주로 쓰임.yearbook 콘셉트로 포토존을 꾸밀 경우 학사모, 가운이 준비되어 있기도 함.✅ 이 콘셉트를 활용한 브랜드 레퍼런스는? - 29성수 X 폴로 랄프 로렌 팝업스토어 자세히 보기29성수 공식 영상 캡처본: 패션 브랜드 ‘폴로 랄프 로렌’이 작년 연말 29성수에서 졸업식 콘셉트 팝업스토어를 열었어요. 실제 학교처럼 졸업식이 열리는 메인 홀과 라커룸으로 구성했습니다. 파란색 배경에서 학사모를 쓰고 졸업 사진 스타일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준비해 yearbook 콘셉트의 특징을 놓치지 않았어요. 포토존 옆 공간에서는 졸업장에 사진을 붙여 장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둬 인기가 많았습니다. 2. cybercore(사이버코어)- 세기말 감성 / Next Y2K 룩- 틱톡 해시태그 조회 수 2억 회사이버코어 스타일로 편집한 포스터 / 사이버코어 aesthetic 및 outfit 검색 결과 (핀터레스트)✅ cybercore 콘셉트란?- 1990년대 후반 국내에서 유행한 세기말 사이버 감성을 현대식으로 재현한 것.- 사이버 펑크 감성이 느껴지는 패션, 퓨처리스틱한 스타일. 영화 ‘매트릭스’에 등장하는 캐릭터 같은 패션에 메탈릭 액세서리를 떠올리면 됨.✅ cybercore 콘셉트가 얼마나 유행인데?- 패션계(유튜브, 매거진 등)에서 올해 유행할 패션 스타일로 꼽음. (고프코어(등산복 스타일), 블록코어(축구복 스타일)와 함께 3대 유행) - cybercore 스타일 포스터는 요즘 가장 핫한 생일 카페(연예인 및 만화 캐릭터의 생일을 팬들이 기념하는 카페) 포스터 디자인임. %%80%% 사진과 오브제를 이용해 cybercore 스타일로 포스터를 만들고 이와 비슷한 콘셉트로 카페 인테리어를 꾸밈. - 유튜브에서는 ‘cybercore 스타일로 옷 입기(브랜드 추천)’ 등의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음.- 2023년 유행 아이템 중 하나인 ‘실버백’도 cybercore 트렌드 중 하나임.“요즘 인기 있는 패션 스타일 중 하나가 사이버코어예요.”미래지향적인 고프코어 룩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홍대 주변에 이런 스타일로 옷을 입은 친구들이 종종 보여요. 전체적으로 회색 아이템으로 코디하고, 특이한 안경이나 벨트 같은 걸로 포인트를 주더라고요. 한 번쯤 이런 스타일로 입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박예원(24세, 대학생)97년 삐삐 광고 / 에스파 메탈릭 로고 디자인 (2022년 6월에 공개된 미니 앨범 ‘Girls’ 스케줄러)✅ cybercore 스타일에서 놓치면 안 되는 특징cybercore를 대표하는 패션 아이템은 회색빛 색상의
2023.05.31북마크 -
디자이너를 위한 Z세대가 선호하는 로고 레퍼런스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브랜드 로고 리뉴얼을 앞두고 좋은 반응을 얻는 로고를 디자인하고 싶은 디자이너- Z세대가 좋아하는 로고 VS 별로라고 생각하는 로고에 어떤 특징이 있는지 궁금한 분- Z세대 소비자 타깃으로 리브랜딩을 계획 중인 브랜드 담당자최근 몇 년 사이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리브랜딩’에 나서는 브랜드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바꾸고자 오래된 로고 디자인부터 손보는 경우가 자주 보여요. 여기서 문제는 기껏 큰돈을 들여 리뉴얼한 로고가 정작 Z세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꽤 된다는 겁니다. 실제로 얼마 전 한 화장품 브랜드가 리브랜딩 소식을 알리며 5년 만에 바뀐 로고를 공개했는데요. Z세대가 자주 이용하는 커뮤니티에서 말 그대로 혹평을 받았습니다. ‘이전 로고가 낫다’,‘화장품 브랜드 로고 같지 않다’, ‘지금이라도 철회해라’ 등 로고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진 겁니다. 바뀐 브랜드 로고에 대한 커뮤니티 반응 출처 더쿠디자인 좀 바뀌었다고 관련 댓글을 수백 개씩 쏟아낼 정도로 로고에 관심 갖는 Z세대 모습이 낯설게 느껴지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로고 디자인이 그렇게 중요한가? 제품 퀄리티만 괜찮으면 됐지’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분명 있으실 거고요. 그런데 앞서 언급한 화장품 브랜드 사례 외에도 Z세대가 자주 이용하는 SNS, 커뮤니티 등에서 특정 로고에 대한 호불호 반응이 이슈가 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불과 몇 달 전엔, 데뷔를 앞둔 한 아이돌 그룹의 로고가 별로라는 이야기가 트위터 %%65%%를 장악하기도 했어요. ‘소속사에 디자인팀이 없는 것 아니냐’, ‘소속사 디자인팀이 일을 제대로 못 한다’라는 트윗이 워낙 많이 올라와 ‘디자인팀’이라는 단어가 실트에 오른 것이죠.아이돌 그룹 로고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 때문에 실트가 된 ‘디자인팀’출처 트위터위 두 사례에서 알 수 있듯, Z세대는 로고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로고 디자인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우리 브랜드가 브랜딩 또는 리브랜딩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들여다봐 주지 않아요. ‘로고가 별로니까 브랜딩도 별로다’, ‘리브랜딩 하기 전이 낫다’라고 생각해 버리는 거죠. 시간과 돈을 들여가며 브랜딩, 리브랜딩을 준비한 담당자 입장에선 억울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 콘텐츠를 읽고 계신 독자 여러분은 적어도 로고 디자인 때문에 브랜드 이미지가 평가절하되는 경험을 하시지 않도록(!) 캐릿이 Z세대 소비자가 선호하는 로고 VS 선호하지 않는 로고의 특징을 정리해 봤습니다. Z세는 왜 이렇게까지 로고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좋아하는 로고와 별로라고 생각하는 로고에 대한 ‘기준’이 있는지 %%180%%과의 인터뷰를 통해 파헤쳐 봤는데요. 흥미로운 점은 로고 ‘호불호’에 대한 공통된 의견이 있었다는 겁니다. %%334%%가 아닌, Z세대가 한목소리로 외치는 로고 호불호 포인트가 무엇인지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1. Z세대는 왜 이렇게까지 로고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걸까?먼저, Z세대가 왜 이토록 로고에 과몰입하고 관심을 갖는 건지 질문을 던져봤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이유가 있었는데요. %%433%%라는 점부터 이른 나이에 명품이나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비하기 시작했다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Z세대 특유의 성향들이 두루 영향을 미친 것이죠. “평소 앱 사용이 많다 보니 로고가 더 눈에 띄어요!” 폰 사용 시간이 길다 보니 앱 아이콘을 자주 볼 수밖에 없는데요. 보통 앱 아이콘에 자사 로고를 박아두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래서 로고 디자인에 좀 더 예민해진 것 같아요. 제 또래들은 %%253%%를 자주 하는데, 안 예쁜 로고가 있으면 보기 싫거든요. 그래서 앱 아이콘이 안 예쁘면 안 보이게 숨겨두거나 아예 아이콘 이미지를 다른 그림으로 바꿔버리기도 해요. 임채은(23세, 대학생)“기업의 브랜딩, 리브랜딩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 그때 1번으로 눈에 띄는 게 로고예요”SNS나 커뮤니티에 기업 브랜딩 관련 얘기가 은근 자주 올라와요. ‘A 기업이 리브랜딩을 했다더라’, ‘B 기업의 브랜딩 사례가 OO한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더라’ 이런 얘기가 종종 커뮤니티 인기 게시물이 되기도 하고요. 아마 제 또래들 중에 자기 브랜드를 운영해 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아서인 것 같은데요. 브랜딩이나 리브랜딩 관련해서 항상 1번으로 언급되는 게 로고인 것 같아요. 보통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것이 로고이니만큼 브랜드에서도 로고에 제일 신경을 썼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또 어떤 방향성을 갖고 브랜딩, 리브랜딩을 진행했는지가 로고를 통해 가늠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박성빈(19세, 고등학생)“힙한 레퍼런스를 볼 수 있는 SNS 덕분에 전공자가 아니어도 로고 디자인에 관심을 많이 가져요” 에스파 <GIRLS> 앨범 로고 출처 SM엔터테인먼트에스파가 <GIRLS>라는 앨범으로 컴백했을 때 트위터에서 멤버 이름별로 만들어진 로고가 귀엽고 에스파 콘셉트랑 잘 어울린다는 반응을 봤거든요. 특히 이 로고가 ‘크롬 실버’ 느낌의 디자인이라 트렌드를 잘 반영했다고 칭찬하는 반응이 많았어요. Y2K 스타일이 인기를 얻으면서 인스타그램이나 핀터레스트에서 실버나 크롬 재질로 만들어진 아이템, 이미지 레퍼런스가 자주 보였거든요. SNS를 통해서 힙한 레퍼런스를 자주 볼 수 있다 보니까 꼭 전공자가 아니어도 디자인을 평가하는 눈이 높아진 친구들이 많아졌다고 느껴요. 로고 디자인에 엄격한 1020이 늘어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노현서(23세, 대학생)“명품 등 패션 브랜드에 관심을 가지면서 로고를 눈여겨보게 됐어요”최근 Z세대, 밀레니얼 사이에서 뜨고 있는 프랑스 패션 브랜드 꾸레쥬출처 꾸레쥬(courreges)몇 년 사이 명품이나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에 관심을 갖거나 구매하는 친구들이 늘었는데요. 명품,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을 사는 이유 중 하나는 로고 때문이잖아요. 로고가 곧 그 제품의 가치를 보여주는 거니까요. 아마 로고가 잘 안 보이는 제품을 사는 친구들은 거의 없을걸요? 최근에 뜨고 있는 ‘꾸레쥬’ 같은 브랜드도 옷 가운데 박힌 로고 때문에 인기인 거거든요. 명품이나 디자이너 브랜드에 눈을 뜨면서 로고를 유심히 보는 제 또래들이 많아진 것 같아요. 박예니(25세, 대학생)“로고 = 브랜드의 센스를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GOING SEVENTEEN> 역대 로고 모음 출처 인스티즈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382%% <GOING SEVENTEEN(고잉 세븐틴)>이 화제가 됐던 이유 중 하나가 프로그램 로고를 다양하게 제작했기 때문이었거든요! 매회 콘셉트에 맞춰서 로고를 바꾼 건데요. 커뮤니티에서 ‘로고 맛집’으로 소문이 나기도 했어요. 디자인팀 천재라는칭찬이 돌기도 하고요. 실제로 로고를 쭉 모아놓은 게시물을 보니까 흥미롭다는 생각이 들고, 세븐틴한테도 더 관심이 가더라고요. 로고 덕분에 세븐틴이라는 그룹을 브랜딩하는 방식이 센스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궁민(17세, 고등학생)2. Z세대가 선호하는 로고의 공통점자, 이제 본격적으로 Z세대가 선호하는 로고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특징을 가진 로고에 좀 더 끌리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 로고를 리뉴얼해야 새로운 로고에 빨리 적응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Z세대 인터뷰이들의 공통적인 답변을 모아봤어요.🙆 선호하는 로고: 노티드⤷ 캐릭터와 로고를
유행중 2023.07.11북마크 -
이게 진짜 트렌드?
2D 애니메이션 비주얼 레퍼런스트렌드에도 다수결이 통할까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문화를 ‘트렌드’라고 부르지만, 지금 Z세대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역트렌드(Counter trend)’거든요. 역트렌드는 주류에 대한 반작용으로 뜨는 트렌드를 말하는데요. 최근 그 어느 때보다 영향력이 커졌습니다. 마니아나 힙스터뿐만 아니라 반복되는 마케팅에 피로감을 느낀 사람들까지. 일부러 대세와 다른 비주류 문화를 찾고 있기 때문이죠. 2024년, 앞으로 어떤 트렌드가 흥하게 될지 남들보다 한발 앞서 트렌드를 알고 싶으시다면, 현재 Z세대가 가장 열광하는 비주류 문화도 놓치지 마세요. [특별 기획] 대세는 비주류! 캐릿이 뽑은 곧 유행할 Z세대 문화 31편 Z세대 힙스터는 공항 패션 대신 ‘공항 책’을 신경 쓴다2편 요즘 뜨는 라이프스타일 ‘락스타 감성’ 밀착 취재3편 이게 진짜 트렌드? 2D 애니메이션 비주얼 레퍼런스지난해는 그 어느 때보다 2D 애니메이션이 큰 인기를 끈 한해였습니다. 실제로 2023년 해외 영화 흥행 순위를 살펴보면, 상위권 모두 ‘스즈메의 문단속’,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같은 2D 애니메이션 작품이었어요. 영화뿐만이 아닙니다. ‘최애의 아이’, ‘귀멸의 칼날’, ‘주술회전’ 등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다수 등장했어요. 특히, 최애의 아이는 다소 난해한 줄거리에도 불구하고 작품 OST가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습니다.출처 유튜브 채널 ‘차클 플러스’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2D 애니메이션은 소수의 팬만 즐기는 장르라는 인식이 있었죠. 그러나 최근 들어 다양한 작품이 주목받으면서 애니메이션을 익숙하게 소비하는 Z세대가 많아졌고,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인식도 점차 바뀌고 있습니다. 이제는 애니메이션 시청이 음악 감상, 스포츠 경기 직관처럼 Z세대의 대표적인 취미로 여겨지기도 하고요. 캐릿과 인터뷰를 진행한 Z세대 인터뷰이 다수도 이런 인식 변화를 체감한다고 말했어요.만화 내용을 소개하는 카리나 출처 유튜브 채널 ‘썰플리’예전에는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고 대놓고 말하는 친구들이 많이 없었는데요. 요즘은 확실히 어떤 작품을 봤고, 어떤 작품이 좋았는지를 주변 사람과 공유하려는 친구들이 많아졌어요. 다들 정주행한 애니메이션이 하나씩은 있으니까 대화가 통하기도 하고,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자체를 낯설게 생각하지 않거든요. 카리나 같은 유명 아이돌이 팬들에게 자기 최애 작품을 추천할 때도 많아요. 이제는 연예인 덕질하는 것처럼 애니메이션을 보고 즐기는 것도 하나의 대중적인 문화로 자리 잡은 것 같아요. 김나연(22세, 대학생)트렌드를 꾸준히 팔로우업하신 분이라면, 2D 애니메이션이 이처럼 대중화됐다는 얘기까진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런데 2D 애니메이션 열풍이 비주얼 트렌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최근 Z세대 사이에서 화제가 됐던 비주얼 레퍼런스를 살펴보면, 2D 애니메이션 감성을 녹여낸 경우가 많습니다. 예컨대 블랙핑크의 ‘제니’는 ‘세일러문’ 작가와 콜라보한 앨범 디자인을 선보여 힙하다는 평가를 받았고요. ‘케이스티파이’가 ‘주술회전’과 콜라보해 출시한 콜렉션은 독보적인 콘셉트로 팬들뿐만 아니라 Z세대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죠.출처 (좌) 제니 공식 인스타그램 (우) 케이스티파이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Z세대가 2D 애니메이션을 자주 소비하는 걸 넘어서, 2D 애니메이션 비주얼 자체를 힙하게 여기기 시작한 겁니다. 실제로 Z세대의 장바구니에 2D 인물 캐릭터가 그려진 패션 아이템이 담기기 시작했고요. 2D 애니메이션 감성의 오브제로 꾸며진 공간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어요. 이런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한 캐릿이 요즘 Z세대가 주목하는 ‘2D 애니메이션 비주얼’ 레퍼런스를 모두 털어왔습니다. Z세대가 반응하는 비주얼 트렌드를 파악해 마케팅에 녹여내고 싶은 분들은 이번 콘텐츠를 정독하시길 추천드려요. ※ 여기서 잠깐, 2D 애니메이션 비주얼이란? 최애의 아이, 주술회전 같이 유명한 애니메이션 작품 혹은 2D 인물 캐릭터 자체를 활용한 비주얼 1.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패션, 헤어스타일이 뜨고 있음Z세대는 주로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를 패션 %%522%%로 삼는 경우가 많아요. 이를테면 레드벨벳의 ‘슬기’나 모델 ‘주우재’처럼 옷 잘 입는 연예인의 SNS 계정을 팔로우 해두고, 그들의 패션 코디를 참고하는 거죠. 그런데 최근에는 2D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스타일을 추구미로 삼는 경우가 늘고 있어요. 실제로 핀터레스트에 ‘애니 패션’을 검색하면 관련 비주얼 레퍼런스가 많이 올라오고 있을 정도예요. 이외에도 Z세대가 2D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스타일링을 참고하는 방식을 모두 알려드릴게요! ✔ 연예인이 아닌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헤어스타일 레퍼런스로 삼는다?(좌) 레퍼런스로 가져간 ‘NANA’라는 작품 속 주인공 사진 (우) 완성된 헤어스타일 출처 인스타그램 계정 @sea__color, @m1ll1o.n보통 헤어샵을 방문할 때,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한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사진을 레퍼런스로 보여주곤 하잖아요. 그런데 요즘 인물이 아닌 2D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헤어스타일을 레퍼런스로 삼는 Z세대가 늘고 있어요. 물론, 이전에도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헤어스타일이 유행했던 적이 있긴 합니다. 7년 전에 한창 유행했던 ‘코토리 베이지 염색’이 대표적인 사례죠. (코토리 베이지 염색은 애니메이션 ‘러브라이브’ 속 ‘코토리’라는 캐릭터의 머리색으로 염색하는 걸 말해요!)그런데 이번엔 머리 색상만 참고하는 게 아니라 아예 머리 스타일 자체를 애니메이션 캐릭터처럼 연출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유튜브나 틱톡에 애니메이션 캐릭터 머리를 따라 하는 콘텐츠가 자주 올라오고 있고요. 현업에 있는 헤어 디자이너들도 이런 새로운 트렌드를 체감하고 있다고 해요.최근 들어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의 사진이 아니라,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레퍼런스로 가져오시는 고객님들이 많아졌어요. 처음에는 몇몇 고객님만 그러시는 건가 싶었는데 점점 수가 많아지니까 저희도 꽤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스타일링하면서 들어보면 늘 똑같은 머리, 똑같은 스타일에 지쳐서 새로운 걸 찾다가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시선이 옮겨간 경우가 많더라고요. 마침 요즘 애니메이션 작품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어서 자료를 찾기도 쉽고요. 허신지(한남동 헤어샵 3년차 실장)✔ 2D 애니메이션 감성의 프린팅 티셔츠가 힙한 패션템으로 뜨는 중출처 전소연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 ‘하이 슬기’, 르세라핌 인스타그램최근 아이돌 무대의상은 물론, 사복 패션에서 자주 보이는 패션템이 있어요. 애니메이션에 나올 법한 2D 인물 캐릭터가 크게 박힌 프린팅 티셔츠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이런 프린팅 티셔츠는 3년 전 ‘나이스고스트클럽’, ‘선데이오프클럽’ 같은 패션 브랜드와 함께 한차례 주목받았는데요. 최근 2D 애니메이션 비주얼이 힙하게 뜨면서 다시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아닌 Z세대도 이런 애니메이션 감성 프린팅 티셔츠를 일상적으로 소비하고 있어요. 아예 자신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커스텀 티셔츠를 제작하기도 하고요. 출처 (왼쪽부터) 네이버 블로그 ‘탐스러운 일기’, 인스타그램 계정 @sea__color, 네이버 블로그 ‘방가방가’, 네이버 블로그 ‘은신처’요즘은 좋아하는 2D 애
유행예감 2024.03.21북마크 -
요즘 뜨는 라이프스타일
‘락스타 감성’ 밀착 취재트렌드에도 다수결이 통할까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문화를 ‘트렌드’라고 부르지만, 지금 Z세대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역트렌드(Counter trend)’거든요. 역트렌드는 주류에 대한 반작용으로 뜨는 트렌드를 말하는데요. 최근 그 어느 때보다 영향력이 커졌습니다. 마니아나 힙스터뿐만 아니라 반복되는 마케팅에 피로감을 느낀 사람들까지. 일부러 대세와 다른 비주류 문화를 찾고 있기 때문이죠. 2024년, 앞으로 어떤 트렌드가 흥하게 될지 남들보다 한발 앞서 트렌드를 알고 싶으시다면, 현재 Z세대가 가장 열광하는 비주류 문화도 놓치지 마세요. [특별 기획] 대세는 비주류! 캐릿이 뽑은 곧 유행할 Z세대 문화 31편 Z세대 힙스터는 공항 패션 대신 ‘공항 책’을 신경 쓴다2편 요즘 뜨는 라이프스타일 ‘락스타 감성’ 밀착 취재3편 이게 진짜 트렌드? 2D 애니메이션 비주얼 레퍼런스각종 플랫폼에서 '락스타' 키워드가 쓰이는 모습여러분, 요즘 Z세대 사이에서 떠오르는 %%522%%가 뭔지 아세요? 바로 ‘락스타’입니다. 유튜브, 엑스, 블로그 등의 다양한 플랫폼에서 ‘락스타처럼 꾸미고 싶다’, ‘락스타가 내 꿈이다’, ‘락스타 감성이 요즘 대세다’라고 말하는 Z세대가 자주 보이는데요. 여기서 주목할 점은, Z세대가 사용하는 ‘락스타’라는 단어의 의미가 단순히 진짜 ‘락 밴드 뮤지션’만을 뜻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Z세대는 ‘락스타같다’라는 말을 ‘힙하다’라는 칭찬의 의미로 넓혀서 사용하고 있어요.그런데 왜 갑자기 Z세대가 ‘락스타‘를 힙하다고 생각하고, 일명 ‘락스타 감성‘에 빠진 것인지 궁금하신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비유를 하자면, 락스타 감성이 유행하게 된 과정은 힙합이 대세로 떠올랐던 것과 유사한 면이 있습니다. 약 10년 전부터 ‘쇼미더머니’, ‘고등 래퍼’ 같은 힙합 경연 프로그램이 흥행하면서, 힙합이라는 장르가 대중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았는데요. 이와 함께 1020 사이에서 힙합 아티스트의 영향력이 커졌습니다. 래퍼들이 자주 쓰던 ‘스웩(Swag)’이라는 단어가 유행하기도 했고요. ‘비니’, ‘오버핏의 후드티’ 등 래퍼들이 자주 입던 패션 스타일이 인기로 떠오르기도 했죠.(좌) 락스타 콘셉트로 졸업사진을 찍기도 함 (우) 네컷사진 포즈로 락스타 포즈가 유행함출처 블로그 'sHaA’, 인터뷰이 제공최근엔 래퍼들에 이어, 락스타도 힙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보이고 있는 겁니다. 비주류로 여겨지던 국내 ‘인디 락 밴드’들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그들의 스타일, 가치관을 멋있다고 생각하는 Z세대들이 생긴 거예요. 락스타는 대개 자유분방하고 소신 있는 이미지로 통하는데요. 요즘엔 그런 락스타의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Z세대들은 본인을 ‘락스타 지망생’이라고 표현하기도 하고요. 그들이 자주 입는 패션 스타일을 따라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네컷사진, 졸업사진을 찍을 때도 락스타를 상징하는 포즈로 사진을 찍기도 해요.출처 크록스 공식 페이스북 p.p1 {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20.0px 'Helvetica Neue' } p.p2 {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20.0px 'Helvetica Neue'; min-height: 25.0px } p.p3 {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20.0px 'Apple SD Gothic Neo' } span.s1 { font: 20.0px 'Helvetica Neue' } 락스타 감성이 주류로 떠올랐다는 것, Z세대가 사용하는 유행어에서도 드러납니다. 요즘 1020 사이에서 ‘락스타를 사랑하지 마세요’, ‘나락도 락이다’라는 락스타와 관련된 밈이 유행하고 있거든요! 실제로 2023년 한 해 동안 ‘락스타’ 키워드의 언급량은 약 154만 건으로 집계됐는데요(썸트렌드 기준).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수치예요. 락스타 감성을 추구하는 Z세대가 늘어나면서, 락스타라는 말이 이전보다 더욱 활발하게 쓰이고 있는 겁니다. 최근 ‘크록스’에서 이런 트렌드를 발 빠르게 파악해 락스타 관련 밈을 SNS 콘텐츠로 활용하기도 했죠.락스타와 관련된 밈이 유행하고 있음 요즘 락스타 감성이 진짜 유행이 된 것 같아요. 블로그나 엑스에서 락스타라는 단어가 많이 보이더라고요. 주변에 락스타 스타일을 추구하는 친구들도 늘었어요. 일렉 기타 사진을 휴대폰 배경 화면으로 해두거나, 락스타들이 주로 입는 패션 스타일을 따라 하는 식이죠. 래퍼들을 힙하다고 생각해서 그들의 모든 면을 따라 했던 사람들이 많았던 것처럼, 락스타를 힙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김태윤 (18세, 대학생)“그래서 Z세대가 추구하는 락스타 감성이 정확히 뭐야?”, ”락스타 감성을 마케팅에 어떻게 활용하지?”아직 이 트렌드가 익숙하지 않은 독자분들을 위해 캐릿이 '락스타 감성'을 밀착 취재했습니다. 패션, 굿즈, 인물까지! 락스타 감성이 다양한 분야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분석해 봤어요. Z세대에게 통하는 새로운 콘셉트를 파악하고 싶은 분들은 이번 콘텐츠를 끝까지 집중해서 봐주세요.* 정식 표기는 ’록’이지만, 이번 콘텐츠에서는 1020이 일상에서 자주 쓰는 표기인 ’락’으로 대체하여 표기했습니다.1. 락스타 감성으로 스타일링하는 게 유행 중올해 Z세대가 세뱃돈으로 가장 많이 구매한 물건이 뭔지 아시나요? 바로 ‘헤드폰’입니다. 실제로 설 연휴 직후, 헤드폰과 이어폰의 거래액이 전월에 비해 61% 증가했다고 해요. 2024년에도 여전히 무선 헤드폰에 대한 Z세대의 관심도는 상승세를 그리고 있어요. 눈여겨 볼 점은 헤드폰을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Z세대가 많다는 겁니다. 키링을 달거나, 스티커를 붙여서 헤드폰을 꾸미는 게 유행으로 통하기도 했죠. 핀터레스트에서 'y2k grunge outfits'을 검색한 결과(grunge = 락스타 스타일링을 뜻하는 말)여기서 주목할 점, 헤드폰 유행은 Y2K뿐만 아니라 ‘락스타 감성’에서도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헤드폰은 ‘락스타들의 데일리룩’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패션 아이템이기도 한데요. 락스타의 패션을 따라하려는 Z세대 사이에서 ‘헤드폰’으로 코디하는 게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한 거예요. 현재 락스타 감성의 영향을 받아 유행하고 있는 패션 스타일은 더 많은데요. 지금부터 하나씩 소개해 드릴게요!① 락스타 콘셉트의 ‘그런지코어’가 뜨고 있음요즘 패션 트렌드를 이야기 할 때, 꼭 등장하는 단어가 있죠. 바로 ‘OO코어’입니다. 발레 복장에서 영감을 받은 ‘발레코어 룩’, 축구 유니폼을 일상복에 매치한 ‘블록코어 룩’, 아웃도어 제품을 일상복으로 승화한 ‘고프코어 룩’이 한 차례 유행했는데요. 이제는 락스
유행예감 2024.03.20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