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트렌드는 어디서 찾아요?
를 위한
-
“최근에 캡처한 게 뭐예요?”
Z세대 스크린샷 127장 모음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최신 유행템, 요즘 뜨는 콘텐츠, 화제의 인물 등을 Z세대의 스크린샷을 통해 파악하고 싶은 분Z세대가 자주 캡처하는 것 중에 하나가 ‘광고’라는 사실을 몰랐던 분스크린샷에 숨은 Z세대 관련 인사이트를 얻고 싶은 분여러분은 온라인에서 본 유용한 게시물을 저장할 때 어떤 방법을 이용하시나요? 카카오톡 나에게 보내기? 인스타그램 저장 기능? 아마 다양한 방법 중에 ‘스크린샷’ 일명 캡처 기능을 이용하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Z세대 역시 일상적으로 스크린샷을 자주 사용한다고 합니다. “숏폼 영상을 보면서 캡처 기능을 더 자주 사용하게 됐어요”인스타그램에서 북마크 기능을 이용해 게시물을 저장해두기도 하는데요. 그렇게 해놓고 다시 보는 경우가 거의 없더라고요. 그래서 캡처를 해두는 편이에요. 특히 릴스, 쇼츠 등 숏폼 영상을 볼 때는 그 영상을 굳이 다시 보고 싶진 않지만 필요한 정보는 기억해 두고 싶어서 캡처를 합니다. 백혜수(25세, 직장인)“꼭 가고 싶은 곳, 꼭 사고 싶은 것들은 무조건 캡처해 둬요!”정말 가고 싶은 곳, 정말 사고 싶은 것은 캡처로 남겨 놓곤 해요. 인스타그램 계정이 여러 개라 북마크 해둬도 어느 계정에서 북마크한 건지 찾기 번거롭거든요. 저한테 스크린샷은 진짜 찐정보만 모아둔 느낌이에요. 하루에도 여러 번 캡처를 한답니다! 김영서(23세, 대학생)“블로그를 하면서 캡처할 일이 늘었어요!”블로그에 일상글 올릴 때 웃긴 짤을 쓸 일이 많거든요. 그럴 때를 대비해 스크린샷을 모아두고 있어요. 혹은 유용한 정보들을 캡처해 뒀다가 블로그에 소개할 때도 있고요. 블로그를 시작하고 나서 캡처할 일이 늘어났어요. 김주혜(24세, 대학생)“사진 속 글자 인식 기능, 하트 기능 등을 이용해 사진첩에서 스크린샷을 검색해요”스크린샷을 분야별로 분류해 두진 않아요. 대신 심심할 때마다 들어가서 쭉 구경해요. 그 당시에 제가 좋아했던 것, 관심 가졌던 것을 알 수 있어서 재밌더라고요. 요즘은 아이폰에 ‘사진 속 글자 인식 기능’이 있어서 굳이 분류를 해두지 않아도 원하는 사진을 찾기 어렵지 않아요. 나중에 꼭 보게 될 것 같은 사진엔 하트를 눌러놓기도 합니다. 엄태미(25세, 대학생)흥미로운 점은 예상보다도 Z세대의 캡처 빈도가 높다는 겁니다. %%180%%과 인터뷰를 진행해 보니 숏폼, 블로그 등의 플랫폼 이용이 늘면서 Z세대는 이전보다 스크린샷을 훨씬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어요. 실제로 하루에 10건 이상 캡처를 한다는 답변도 꽤 됐습니다. 편리성 때문에 SNS의 북마크 같은 저장 기능보다 스크린샷을 자주 이용하고, ‘찐정보’ 보관 용도로 쓴다는 Z세대도 많았어요. Z세대의 스크린샷 맛보기여기까지 읽고 ‘뭘 그렇게 캡처하는 걸까?’ 궁금증이 생긴 분들 많으실 텐데요. 캐릿이 Z세대가 최근에 캡처한 따끈따끈한 스크린샷 약 300장을 제보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중에서 흥미로운 스크린샷들만 추리고 추려 총 127장을 모았는데요. 이 스크린샷들을 주제에 따라 여섯 가지로 분류했습니다. 캡처된 이미지들을 보고 있으니 요즘 Z세대 사이에서 유행 중인 것, Z세대의 관심사, Z세대의 SNS 이용 습관 등등 재미있는 경향성이 읽히더라고요. 여러분께도 Z세대의 스크린샷을 날것 그대로 공개합니다. 예상 밖의 인사이트도 가득하니 차근차근 읽어 보세요!✔ 콘텐츠에 소개된 스크린샷 관련 정보캡처 기간: 4월 말 ~ 5월 초제보 인원: 평소 트렌드에 민감한 Z세대 55명 제보받은 스크린샷: 총 300장※ ‘스크린숏’이 문법상 올바른 표현이지만, 본 콘텐츠에서는 일반적으로 자주 쓰이는 ‘스크린샷’으로 표기했습니다. 1. 재미있어서 캡처한 것 ① 내가 쓸 짤은 내가 직접 캡처함 출처 네이버영화 ‘범죄도시4’ 보기 전에 평점부터 찾아보려고 검색을 했는데요. 마동석 배우의 프로필이 너무 귀여워서 캡처했어요. ㅋㅋㅋ 친구에게 공유해주려고요! 평소에 재미있는 이미지를 보면 캡처해 둬요. 친구들한테 말 걸 때 사용하거나, 대화의 소재가 떨어졌을 때 유용하게 써먹어요. 실제로 만났을 때 보여주면서 이걸로 스몰토크를 하기도 하고요. 백혜수(25세, 직장인) 출처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개그맨 문상훈 짤은 캡처해 뒀다가 밥 먹듯이 써요. 빠더너스 유튜브 채널 보면서 직접 스크린샷을 찍거나, ‘고독한 문상훈’ 오픈채팅방에서 남이 만든 스크린샷을 다운받기도 해요. 특히 ‘감성복학생 후니쓰의 vlog’ 시리즈에서 캡처할 게 많아요. 배고프다고 밥 사달라는 장면, 졸려서 자는 장면 등등 평소에 일상적으로 쓰기 좋은 장면이 많이 등장하거든요. ㅋㅋㅋ 자막도 찰떡이고요! 요즘엔 블로그 하는 또래 친구들이 많은데, 다들 문상훈 짤을 유독 많이 쓰더라고요. 같은 20대 대학생 캐릭터라 그런지 공감 포인트가 많은 거 같아요! 평소에 문상훈 이모티콘도 자주 써요. 그래서인지 출시되면 항상 이모티콘 랭킹 상위권을 유지하더라고요. 김영주(23세, 대학생) 출처 유튜브 채널 ‘핑계고’유튜브 콘텐츠 ‘핑계고’에 ‘페퍼톤스’가 나왔었는데요. 두 사람이 애니메이션 덕후인데, 유재석 님이 어떤 애니메이션을 봤냐고 집요하게 물으시더라고요. 저는 케이팝 덕후인데요. 그 상황에 나온 자막이 같은 덕후로서 너무 공감돼서 캡처했어요. ㅋㅋㅋ 제 상황에 딱 맞는 짤들을 캡처해 두고 필요할 때 이용하는 편이에요! 김수련(20세, 대학생)출처 네이버웹툰네이버웹툰 ‘마루는 강쥐’에 나오는 한 장면을 블로그에 쓰고 싶어서 캡처했어요. 제가 일기용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일상생활에서 자주 쓸 수 있는 말이나 행동이 등장하는 웹툰 장면은 캡처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일상글을 올릴 때 비슷한 맥락에서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블로그 보면 저처럼 웹툰 한 장면을 캡처한 웹툰 짤을 올리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박성빈(19세, 대학생) 출처유튜브 채널 ‘침착맨’침착맨이 얼마 전에 유튜브 %%92%%을 하면서 ‘꽁꽁 한강 챌린지’, ‘나루토 챌린지’ 등 최근 유행한 챌린지를 몽땅 시도했어요. ㅋㅋㅋ 귀여워서 저도 모르게 캡처하게 되더라고요. 저는 5년 이상 침착맨 방송을 보고 있는 애청자인데요. 소장용 또는 짤로 활용하기 위해 침착맨 캡처를 종종합니다! 김성빈(24세, 대학생)출처 유튜브 채널 ‘찰스엔터’최근에 가장 화제인 콘텐츠를 꼽으라면 단연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예요. 남자 주인공인 ‘류선재(변우석 분)’의 인기가 엄청나거든요! 드라마 본방을 보고 나면 유튜버 ‘찰스엔터’ 님의 리액션 영상도 꼭 챙겨 보는데요. 찰스엔터 님이 리액션하는 모습을 짤로 쓰고 싶어서 캡처해 뒀어요. ㅋㅋㅋ 나중에 인스타 스토리에 올리거나, 친구들한테 카톡이나 DM으로 공유하려고요. 평소에도 유튜브 콘텐츠, 웹툰 캡처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그중에서도 ‘이 짤은 나중에 꼭 써먹어야지’ 하는 생각이 들면 사진첩에 따로 폴더를 만들어서 분류해 둡니다. 조은경(23세, 대학생) 출처 tvN요즘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에 빠져서 웃긴 주접 댓글을 모으고 있어요. ㅋㅋㅋ 인상 깊은 댓글들은 캡처해 뒀다가 단톡방에 공유하기도 하고,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댓글 달 때 써먹기도 해요! 요즘 선업튀 인기가 엄청나요! 저도 변우석 배우에게 입덕해서 팬카페도 가입하고, %%79%% DM도 가입했어요! 저 같은 팬들이 정말 많
2024.05.21북마크 -
다음 중 트렌드가 제일 빠른 플랫폼은?
한 장으로 정리한 ‘트렌드의 흐름’ 지도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늘 하던 대로 SNS, 커뮤니티 모니터링하는데 예전보다 트렌드가 잘 안 보인다고 느끼는 분요즘 유행을 빠르게 팔로우업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 오는 분달라진 Z세대의 SNS, 커뮤니티 이용 방식이 궁금한 분요즘 트렌드 어디에서 서치하세요? ‘마이크로 트렌드’의 시대라고 하죠. 대세가 되는 하나의 트렌드보다는 소수가 즐기는 트렌드가 동시다발적으로 존재하는 요즘입니다. 개인의 알고리즘에 따라 접하는 트렌드도 달라지니까요. 때문에 늘상 하던 ‘트렌드 서치’가 예전에 비해 훨씬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 계실 거예요. 타깃층의 알고리즘에 직접 침투해 공통점을 찾아낼 수도 없는 노릇이고 말이에요. 🔗 참고 콘텐츠: “이게 왜 트렌드?” 마이크로 트렌드 시대에 대비하는 법트렌드 서치가 어려워진 이유는 또 있습니다. 트렌드가 시작되는 곳은 보통 SNS나 커뮤니티인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Z세대의 SNS, 커뮤니티 이용률과 이용 방식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잠깐 TMI를 언급하자면, 캐릿이 딱 4주년을 맞이했는데요. 4년 전에 Z세대가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 트렌드를 접한다는 내용을 소개해드린 적 있어요. 그런데 2024년 현재는? 다들 아시다시피 페이스북 자체의 이용률이 급격하게 감소했습니다. 포털 사이트 카페나 커뮤니티 인기글로 트렌드를 파악한다는 Z세대도 현저히 줄었고요. 심지어 플랫폼명을 바꾸거나(트위터 ➔ 엑스), 아예 서비스가 종료(카카오 FUN)된 경우도 있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하고, 4년이면 플랫폼이 변하는 겁니다!🔗 참고 콘텐츠: Z세대 100명에게 물었다. “요즘 어떤 커뮤니티 해?”2020년 캐릿이 소개한 ‘1020이 생각하는 트렌드의 흐름’ 지도 위 이미지를 보면 감이 확! 오실 거예요. 2020년 캐릿에서 제작한 ‘1020이 생각하는 트렌드의 흐름’ 지도인데요. 플랫폼 이용률, 이용 방식 등이 달라지면서 저때와 2024년 트렌드의 흐름엔 차이가 생겼습니다. 어떤 차이가 생겼는지 지금부터 %%180%%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상세히 알려드릴게요. 2024년 버전 ‘1020이 생각하는 트렌드의 흐름’ 지도도 준비했습니다. 트렌드에 민감한 업계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 필독하셔야 할 유용한 인사이트가 많으니 집중해주세요! 1. Z세대가 평소 트렌드를 주로 접하는 플랫폼은 어디일까?우선, Z세대에게 평소 트렌드를 주로 접하는 플랫폼에 대해 물었습니다. 95.9%가 인스타그램을 선택했는데요. 다른 플랫폼에 비해 평소 인스타그램 이용률이 높은 편이라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여요. 유튜브(80.5%), 숏폼 플랫폼(71.3%) 등이 그 뒤를 이었고요. ※ 숏폼 콘텐츠의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해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를 숏폼 플랫폼으로 묶어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인스타그램 관련“다른 플랫폼에서 시작된 트렌드가 모이는 곳? 인스타그램 ‘돋보기’라고 생각해요”엑스에서 화제가 됐던 밈, 커뮤니티에서 인기였던 짤, 유튜브에서 요즘 뜨는 핫플 등 각종 플랫폼에서 유행하는 트렌드는 모두 인스타그램 돋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그래서 주로 돋보기를 통해 트렌드를 파악하는 편이에요. 물론 알고리즘의 영향을 받긴 하지만, 대체로 ‘좋아요’ 수가 많은 게시물들이 돋보기에 뜨거든요. 친구들이 올리는 스토리를 통해서도 트렌드를 접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친구들이 스토리에 자주 인증하는 편의점 신상 같은 것들은 트렌드로 볼 수 있으니까요. 백민경(19세, 대학생)“인스타 매거진을 통해 트렌드를 접하곤 해요”요즘 트렌드를 소개하는 인스타 매거진이 많아졌잖아요. 그런 계정들을 팔로우 해두고 인스타그램 피드에서 트렌드를 접하기도 해요. 덕분에 국내뿐 아니라 해외 트렌드도 빠르게 접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일부러 다양한 분야의 인스타 매거진을 팔로우하고 있어요! 이유진(24세, 대학생)🔗 참고 콘텐츠: 팔로우 해두면 알아서 트렌드 떠먹여 주는 ‘인스타 매거진’ 리스트 30유튜브 관련“유튜브에선 %%345%%, 썸네일 등을 통해 트렌드를 파악해요”유튜브 인기급상승 동영상을 종종 챙겨 보는 편이에요! 인급동에 아이돌 뮤직비디오가 1~2편은 꼭 올라오는데, 그걸 보고 ‘요즘 이런 노래가 뜨는구나’, ‘이런 아이돌이 데뷔했구나’ 파악하기도 해요. 최근에도 아이돌 그룹 ‘아일릿’ 데뷔곡 뮤직비디오 영상이 인급동에 떠서 보게 됐고요. 인기 유튜브 콘텐츠의 썸네일, 제목 등을 통해 트렌드를 접하기도 해요. 보통 썸네일, 제목 등에 밈이나 유행어를 많이 사용하니까요! 자주 달리는 댓글 유형은 아예 그 자체로 밈이 되기도 하고요. 황주영(21세, 대학생)밈이 된 댓글 유형 출처 유튜브숏폼 플랫폼 관련“모든 플랫폼 통틀어서 숏폼 플랫폼 이용하는 시간이 제일 길어요!”요즘 휴대폰 볼 때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를 제일 오래 사용해요! 이용 시간이 길다 보니, 자연스레 숏폼 플랫폼에서 트렌드를 발견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숏폼 콘텐츠를 보는 사람도 많지만, 직접 만드는 사람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라 더욱 트렌드가 빠르게 퍼지는 것 같고요. 숏폼에서 유행하는 트렌드를 얘기하면 대부분의 친구들은 다 알더라고요! 김나연(22세, 대학생)“숏폼, 그중에서도 ‘릴스’로 트렌드를 자주 파악해요”릴스 영상은 친구들과 공유하기 간편하거든요. 그래서 친구들과 자주 주고받는데요.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트렌드를 알게 되는 거 같아요! 친구들이 자주 공유하는 것 = 트렌드인 셈이죠! 홍채영(26세, 직장인)(좌) 릴스 공유 버튼 (우) 버튼을 누르면 인스타그램 친구 목록이 바로 뜨는 형태 “요즘 어떤 음식이 뜨는지, F&B 관련 트렌드는 쇼츠에 자주 보여요!”음식 관련 트렌드는 보통 유튜브 쇼츠에서 자주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탕후루가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된 게 유튜브 덕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프롬서희’라는 유튜버가 탕후루를 소개하기 전까지는 이 정도로 화제의 간식이 아니었으니까요. 그분이 먹방을 올리고, 다른 유튜버들이 비슷한 영상을 따라 올리면서 트렌드가 됐다고 생각해요. 이하영(24세, 대학생)엑스 관련“알고리즘 영향을 덜 받는 트렌드가 궁금할 때 엑스를 찾아요!”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은 개인 알고리즘의 영향이 큰 플랫폼이잖아요. 그래서 이런 플랫폼은 제 취향에 맞는 게시물을 볼 때 주로 사용해요. 알고리즘의 영향을 받지 않은 트렌드가 궁금할 땐 엑스를 찾아요. 물론 엑스도 알고리즘에 맞춰 게시물을 추천해 주긴 하는데요. 실시간 트렌드 기능이 있어서 제 관심사 밖의 트렌드도 확인할 수 있거든요. 김예진(25세, 대학생)블로그 관련“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블로그에서 트렌드를 접하게 됐어요!”얼마 전부터 블로그를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다른 블로거들이 올린 게시물을 주기적으로 챙겨보게 됐는데요. 자연스럽게 블로그에서 트렌드를 접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일례로 요즘 ‘쿠우쿠우’라는 해산물 뷔페가 구슬 아이스크림 때문에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소식도, 블로그에 쿠우쿠우 후기가 자주 떠서 알게 된 것이거든요! 최근 1~2년 사이에 10~20대 블로거가 늘어나면서 블로그 발 트렌드에 대한 신뢰도 좀 더 생겼어요! 같은 20대가 올린 거니까 내 또래들 사이에서 진짜 유행인 거겠지, 하고 생각하게 된 거죠. 예전엔 블로그 하면 광고글만 올라온다고 생각했는데요. 요즘엔 일상 기록 차원에서 내돈내산으로 솔직 후기를 올리는 사람들도 많아졌어요. 확실히 전보다 찐 트렌드가 자주 뜨는 느낌입니
유행중 2024.04.04북마크 -
팔로우 해두면 알아서 트렌드 떠먹여 주는
‘인스타 매거진’ 리스트 30인스타 매거진을 아시나요? 최근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각종 트렌드를 빠르게 알려주는 인스타 매거진이 눈에 띄게 늘고 있어요. 아마 인스타그램 좀 하는 분들은 거의 다 팔로우 중이실 아이즈 매거진 등이 대표적인 예인데요. 패션, 뷰티, F&B, 문화예술, 연예계, 여행, 에세이 등 다양한 관심사와 취미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올려주는 인스타 매거진이 많아지면서 이를 참고해 맛집을 찾고, 여행지를 정하고, 다양한 소식을 접하는 Z세대도 늘고 있습니다. 나아가 요즘 Z세대 사이에선 직접 인스타 매거진을 만들어 운영하는 게 트렌드로 자리 잡기도 했습니다. 자신이 쓴 에세이를 인스타 매거진에 공개하는 식이죠. 얼마 전 방한한 인스타그램 CEO ‘아담 모세리’ 역시 캐릿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이런 흐름을 언급하기도 했어요. 긴 글을 소비하는 Z세대가 늘면서 ➔ 전 세계적으로 인스타 매거진이 증가하는 추세라는 거죠. 🔗 참고 콘텐츠: [단독 인터뷰] 인스타그램 CEO에게 인스타의 미래를 묻다🔗 참고 콘텐츠: 텍스트 힙! Z세대는 공항패션 대신 ‘공항책’을 신경 쓴다짧은 영상과 함께, 텍스트를 소비하는 Z세대가 전 세계적으로 많아지고 있어요. 영상을 소비하는 Z세대도 많지만, 그만큼 텍스트를 소비하는 Z세대도 늘어나고 있는 거죠. Z세대를 중심으로 ‘책 추천’ 릴스가 자주 올라오기도 하고요. 인스타그램을 통해 ‘긴 글’을 올리는 계정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를테면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각종 트렌드를 빠르게 전해주는 인스타그램 매거진이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일 겁니다. 아담 모세리(인스타그램 CEO)현시점,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수단이자 Z세대가 주목하고 있는 플랫폼인 인스타 매거진. 더 늦기 전에 여러분도 팔로우하시라고 Z세대의 추천을 통해 딱 30개를 추렸습니다. 아이디어링 할 때, 트렌드 파악할 때 유용하게 써먹으시길!1. 패션: 트렌드의 최전선! 패션·뷰티 업계의 유행을 파악하고 싶을 때 참고하세요.1) 패스트페이퍼출처 패스트페이퍼✔ 팔로워 수: 12.4만 명✔ 한 줄 소개: 패션, 문화, 연예 등 다양한 국·내외 소식을 다룸. 각 콘텐츠마다 에디터의 긴 분석 글이 담기는 게 특징.✔ 인기 콘텐츠: 해외 셀럽, 국내 아이돌의 패션 아이템을 소개하는 콘텐츠가 인기. 하이브에서 데뷔한 신인 아이돌 그룹 ‘아일릿’의 무대 의상에 쓰인 장신구 ‘헤도레’를 발 빠르게 소개하는 식. 매일 오전 올려주는 10개의 뉴스 요약 콘텐츠를 참고하는 팔로워도 많은 편.2) 패션 & 스타일출처 패션 & 스타일✔ 팔로워 수: 79만 9천 명✔ 한 줄 소개: 국내외 셀럽들의 데일리룩, 코디 꿀팁을 올려줌.✔ 인기 콘텐츠: 연예인들의 코디를 참고하기 위해 구독하는 팔로워들이 많은 편. 출근룩, 꾸안꾸 룩 등 평소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스타일을 자주 올려줘서 좋다는 반응이 많음.3) 데패뉴출처 데페뉴✔ 팔로워 수: 32만 1천 명✔ 한 줄 소개: 셀럽들의 데일리룩, 패션 브랜드 소식 등 패션 관련 콘텐츠를 주로 소개하는 계정. ✔ 인기 콘텐츠: 올드머니룩, 고프코어룩 등 요즘 유행하는 패션 스타일을 알 수 있어 팔로우하는 Z세대가 많음. 유명 패션 브랜드의 콜라보 소식도 빠르게 올라오는 편.4) 프론트에이 매거진출처 프론트에이 매거진✔ 팔로워 수: 20만 8천 명✔ 한 줄 소개: 패션, 여행, 푸드 관련 소식을 전하는 매거진.✔ 인기 콘텐츠: 해외 여행지, 패션 브랜드 콜라보 소식 등이 주로 올라옴. 요즘 유행하는 굿즈, 핫플로 떠오르는 맛집 정보와 대표 메뉴를 소개하는 콘텐츠도 인기.5) 일프로클럽출처 일프로클럽✔ 팔로워 수: 15만 1천 명✔ 한 줄 소개: 호텔, 슈퍼카, 고급 식재료와 같은 ‘럭셔리’와 관련된 아이템을 소개하는 매거진.✔ 인기 콘텐츠: 국내외 호텔 프로모션, 지자체 문화 지원금 등 문화생활 관련 혜택을 알려주는 콘텐츠가 자주 올라옴. 각종 브랜드의 매출 소식을 파악하기에도 용이한 편.2. 라이프 스타일: 국내외 연예계 소식부터 핫 이슈까지. 요즘 화두를 눈팅하기 좋아요!6) 페이크 매거진출처 페이크 매거진✔ 팔로워 수: 1만 8천 명✔ 한 줄 소개: 다양한 직업, 사람의 이야기를 다루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 인기 콘텐츠: 패션, 뷰티, 미술, 건축 등 각 분야의 유명인들의 소식을 올려줌. 이외로 국제 뉴스, 국내 정책 뉴스를 요약해주는 콘텐츠도 인기.7) 이짓 매거진출처 이짓 매거진✔ 팔로워 수: 12만 4천 명✔ 한 줄 소개: 국내 연예인, 스포츠 스타들 관련 소식을 주로 업로드하는 계정.✔ 인기 콘텐츠: 팬이 아니면 파악하기 어려운 연예인들의 일상 생활을 콘텐츠화하여 올려줌. 연예인이 참여한 챌린지, 인터뷰 소식, 아이돌 쇼케이스 소식 등을 다룬 콘텐츠가 인기.8) 할시온출처 할시온✔ 팔로워 수: 6만 2천 명✔ 한 줄 소개: 트렌디한 글로벌 소식을 전하는 매거진.✔ 인기 콘텐츠: 해외 연예계 소식은 물론 시사 이슈도 올라옴.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 소식도 빠르게 업로드되는 편. 국문뿐 아니라 영문, 중문으로 번역된 소식을 접할 수 있는 것이 특징.3. 문화 예술: 요즘 인기인 콘텐츠, Z세대의 취향을 파악하고 싶을 때 팔로우하세요!9) 아임성민랩출처 아임성민랩✔ 팔로워 수: 4만 4천 명✔ 한 줄 소개: 패션, 음악, 영화 등 문화 예술계 소식을 에디터 성민이 직접 정리해서 소개하는 매거진. ✔ 인기 콘텐츠: 에디터가 큐레이션한 영화 8선, 음악 8선 등을 꼽는 콘텐츠가 자주 올라옴. 로버트 드 니로, 박찬욱 등 문화 예술인들의 필모그래피를 다루는 콘텐츠도 인기.10) 공육공출처 공육공✔ 팔로워 수: 8천 명✔ 한 줄 소개: 20대 동갑내기 친구 세 명이 모여 만든 종합 문화 예술 매거진.✔ 인기 콘텐츠: 음악, 영화 등 문화 예술 관련한 에디터의 추천 작품 게시글이 인기. 작품·아티스트에 대한 역사와 함께 에디터의 사견을 덧붙여주기 때문에, 문화예술에 대한 식견을 높이고 싶은 Z세대가 즐겨 봄.11) 난트 매거진출처 난트 매거진 ✔ 팔로워 수: 3만 3천 명✔ 한 줄 소개: 문화 예술계에서 주목할 만한 소식 다루는 매거진.✔ 인기 콘텐츠: 국내외 인기 작가들의 단독 전시 소식, 한국 아티스트들의 해외 진출 소식 등을 주로 업로드함. 최근 한국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아트 디렉터 ‘조기석’과 그의 작품을 조명하는 글이 좋아요 1천 개 이상을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음.12) 레코드 매거진출처 레코드 매거진✔ 팔로워 수: 1만 2천 명✔ 한 줄 소개: 국내외 뮤지션들의 콘서트, 음반 발매 정보를 전달해주는 종합 음악 매거진.✔ 인기 콘텐츠: 해외 아티스트의 내한 소식, 앨범 발매 소식을 빨리 업데이트 함. 이외로 인기 뮤지션들의 결혼·출산 소식과 같은 일상 이슈도 업데이트 해줌.13) 글로우업 매거진출처 글로우업 매거진✔ 팔로워 수: 6만 5천 명✔ 한 줄 소개: 문화 예술 관련 소식과,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근황을 다루는 매거진.✔ 인기 콘텐츠: 예술계의 최근 소식뿐만 아니라 영화 감독, 작가, 배우 등 예술 계통에 종사하는 인물을 한 명씩 소개해주는 콘텐츠도 자주 업로드 됨. 영화, 책 등 특정 작품 속 영감이 되는 문장들을 발췌해 편집한 콘텐츠도 인기.14) 아트아트 출처 아트아트✔ 팔로워 수: 21만 4천 명✔ 한 줄 소개: 건축, 미술 작품 등 문화 예술을
2024.04.02북마크 -
이런 트렌드는 뭐라고 검색해야 나와요?
Z세대만 아는 정보 검색법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Z세대가 광고 아닌 진짜 정보를 어디에서 찾는지 궁금한 분Z세대가 신뢰하는 검색 키워드에 대한 정보를 업데이트 하고 싶은 분여러분도 이런 궁금증 가져본 적 있으신가요? 동네 사람들만 아는 숨겨진 맛집을 찾을 때, 요즘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줄 서는 핫플이 궁금할 때 어디에서 정보를 찾아야 하는지 고민한 적 말이에요. 단순히 키워드만 검색해서는 원하는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계실 겁니다. 볼펜 하나를 살 때도 후기를 확인해서 실패 확률을 줄이고자 하는 게 Z세대 소비자의 대표적인 특징이잖아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매력적으로 포장된 홍보성 후기글이 검색 결과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품’이나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고 작성한 후기는 아무래도 진정성에 의심이 가기 마련인데요. 이런 상황 속에서,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온 ‘찐 후기’는 어떻게 찾을 수 있는 걸까요?그래서 캐릿이 Z세대에게 요즘 ‘찐 정보’를 찾는 치트키로 사용한다는 방법을 직접 물어봤습니다. 온라인 생태계에 빠삭한 Z세대가 어떤 정보 검색 플랫폼과 키워드를 신뢰하고 있는지.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된 내용을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① “동네 맛집, 병원 등 지역 정보를 찾을 때 ‘맘카페’ 키워드를 넣어 검색해요”‘동대문 치과’를 검색했을 때 뜨는 맘카페 게시물요즘 동네 맛집, 진료 잘 보는 인근 병원 정보 등을 찾을 때 맘카페 게시물을 확인하곤 해요! 예를 들어, 네이버에서 ‘동대문 치과’를 검색하고, 검색 결과로 뜨는 맘카페 게시물을 찾아보는 식으로요. (포털 사이트 검색 결과로 뜨는 게시물은 맘카페 회원이 아니어도 볼 수 있거든요!) 아예 ‘맘카페’를 검색 키워드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어요. ‘동대문 치과 맘카페’ 같은 식으로 내가 검색하고 싶은 내용 뒤에 맘카페를 붙여서 검색하는 거죠. 보통 맘카페가 지역 기반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특정 동네 정보를 찾기 편하더라고요. 무엇보다 맘카페 게시물이나 댓글에 올라오는 정보는 광고가 아닌, 실생활에 유용한 ‘찐정보’라는 인식이 있어서 저 같은 20대들도 참고하는 경우가 꽤 있어요. 장기은(24세, 대학원생)② “아이돌 팬들은 상표권을 검색해서 출시될 굿즈를 예측하곤 해요!” 저작권 사이트에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검색하면 뜨는 ‘몬뭉치엑스’ 상표권아이돌 소속사에선 신인 그룹 데뷔 전이나 굿즈 출시 전에 먼저 상표권을 등록하거든요? 그래서 아이돌 팬들은 주기적으로 저작권 사이트를 방문해서 최애가 속한 소속사를 검색하고 새로운 상표권이 등록됐는지 확인하곤 해요. 새로 등록된 상표권을 보면 곧 데뷔할 신인 아이돌의 그룹명은 무엇인지, 어떤 굿즈가 출시될지 등을 미리 알 수 있으니까요! 얼마 전에도 아이돌 그룹 ‘몬스타엑스’가 속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몬뭉치엑스’라는 상표권을 출원했는데요. 그걸 보고 ‘헐 상표권 떴다! 뭉치니까 솜인형 굿즈가 나오려나?’, ‘상품 분류가 여러 개인 걸 보니까 굿즈 수가 많은가 봐! 통장 미리 준비해야겠다’라며 추측하는 반응들이 엑스(구 트위터)에 많이 올라왔어요. 김영서(23세, 취업준비생)③ “핫플을 검색할 땐 이모지 검색법이 제일 효과적이에요!” ‘📍 연남’을 검색했을 때 뜨는 엑스 게시물보통 핫플을 찾을 때 인스타그램 추천 게시물이나 카카오맵 별점 같은 걸 많이 참고하잖아요. 요즘은 📍나 📌 같은 위치를 표시하는 이모지와 함께 지역명을 검색하는 게 꿀팁으로 뜨고 있어요. 특히 엑스에는 장소 앞에 이런 이모지를 붙여서 올린 게시물이 많거든요. 그래서 특정 지역을 방문하기 전에 ‘📌+(지역명)’으로 검색해서 그 지역의 핫한 소품샵, 맛집, 카페를 소개하는 게시물을 미리 읽어보고 가는 거죠. 성유빈(21세, 대학생)④“평소에 자주 쓰는 감탄사를 메뉴명과 함께 검색하면 광고 없는 맛집을 찾을 수 있어요!”원래 맛집 정보를 찾을 때 인스타그램이나 네이버 블로그를 주로 찾아봤는데요. 광고 게시물이나 서비스를 협찬 받아서 쓴 글이 너무 많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가짜 정보를 거르고 진짜 마음에서 우러 나와서 작성한 추천 후기를 찾는 검색법이 뜨고 있어요. 바로 ‘감탄사 검색법’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실제로 자주 쓰는 감탄사로 맛집 정보를 검색하는 거예요. 특히 ‘미쳤다’, ‘찢었다’, ‘맛이 개념 있다’ 등과 같이 조금 격하지만 진심이 담긴 감탄사 등을 활용하면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검색 결과 중에서 맛집 추천글이 아니라 일상글을 참고하는 것도 진짜 맛집을 가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에요. 일상글이라 가게 이름 없이 메뉴와 사진만 올라와 있는 경우에는 댓글로 가게 정보를 물어보곤 해요. 정수련(21세, 대학생)⑤ ”동네 붕어빵 맛집을 찾고 싶을 때 ‘당근’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을 참고해요!”‘당근’ 앱 동네생활 게시판에 올라온 붕어빵집 문의글 당근 앱에 있는 ‘동네생활’ 탭에 들어가서 ‘붕어빵’을 검색하면 동네 붕어빵 맛집을 추천해 주는 글을 찾을 수 있어요! 혹은 붕어빵 맛집을 추천해달라는 글에 있는 댓글을 참고해볼 수도 있고요. 사실 붕어빵 같은 노점상은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 맵에 정보가 잘 안 뜨잖아요. 그래서 붕어빵 맛집을 찾을 때 이런 방법을 자주 활용해요. 동네생활 탭을 둘러보면 붕어빵 맛집 말고도 다양한 정보들이 올라와 있어요. 러닝 코스를 추천하는 글부터 이사하려고 하는데 동네가 조용한 편인지 묻는 게시물까지 동네에 관한 TMI를 알 수 있는 게시물이 많아요. 유OO(24세, 취업준비생)
2024.03.13북마크 -
요즘 트렌드는 블로그에서 시작한다고?
블로그 인플루언서 리스트업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요즘 블로그가 뜬다는 건 알겠는데, 어떻게 모니터링해야 할지 모르겠는 분새로운 마케팅 채널로 블로그를 활용해 보고 싶은 분블로그에서 시작된 트렌드가 뭔지 궁금한 분Z세대의 검색법을 다룬 기사 제목 출처 구글 검색 결과아마 2~3년 전쯤 위와 같은 제목의 기사, 한번쯤 클릭해본 기억 있으실 거예요. 당시엔 Z세대가 정보를 검색할 때 ‘네이버’나 ‘구글’ 같은 검색 엔진 대신 ‘유튜브’나 ‘틱톡’ 등을 이용한다는 게 신기하게 여겨졌습니다. (지금은 우리도 Z세대처럼 유튜브나 SNS에서 검색하는 게 익숙해졌지만요!) 그런데… 충격적인 일이 또 한 번 일어나고 있어요. Z세대가 다시 네이버로 회귀(?)해 정보를 검색하고 있다는 거예요!“최신 정보, 트렌드가 네이버 블로그에 빠르게 올라와서 검색할 때 자주 써요!”요즘 검색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을 꼽으라면 엑스(구 트위터)와 네이버예요. 엑스는 예전부터 제 또래들이 많이 모여 있는 플랫폼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찐정보 찾을 때 자주 이용했는데요. 네이버의 경우, 최근 몇 년 사이 검색을 위해 찾는 빈도가 확 늘었어요. 10~20대 블로그 유저들이 늘어나면서 최신 정보, 트렌드가 빠르게 올라온다는 인식이 생겼거든요. 궁금한 게 있으면 네이버 블로그 검색 결과를 찾아보는 거죠. 김하은(20세, 대학생)“블로그는 힙한 SNS라는 이미지가 생겼어요” 요즘 10~20대 사이에서 기록을 하거나 책을 읽는 게 힙한 취미로 통하거든요. 그러면서 텍스트 기반인 블로그도 힙한 SNS라는 이미지가 생긴 거 같아요! 힙한 플랫폼이라는 인식 덕분에 블로그 검색을 통해 트렌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거란 생각도 들고요. 이유진(24세, 대학생)아마 블로그 하는 Z세대가 늘었다는 얘기는 한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지난 2022년 진행된 네이버 블로그의 ‘주간 일기 챌린지’를 기점으로 개인 블로그 계정을 만들어 일상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아졌죠. Z세대 인터뷰이들에게 또래의 블로그 이용률을 묻자, 체감상 10명 중 6~8명은 블로그를 하는 것 같다는 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가 지난해 연말 공개한 마이 블로그 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발행된 블로그 포스팅만 2.4억 건이 넘었다고 해요. 그러니까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면, 10~20대 블로그 이용자가 늘면서 ➔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블로그 게시물이 많이 올라오고 ➔ 이런 게시물을 보기 위해 네이버에서 정보를 검색하는 빈도도 늘었다는 겁니다. 다른 말로 하면, Z세대의 검색법을 다시 바꿀 만큼 블로그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뜻이기도 하죠. (관련 콘텐츠: 다 떠난 줄 알았던 블로그에 Z세대가 등장한 이유는?)출처 네이버 검색 결과실제로 블로그에서 시작되는 트렌드도 늘고 있습니다. 혹시 ‘레지고’라는 밈을 아시나요? ‘레츠고(Let's go)’라는 뜻인데요. 요즘 10~20대 사이에서 인기인 블로거 ‘후루꾸’가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Z세대 사이에서 유행어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블로그 제목 등에 이 밈이 활발하게 쓰이고 있어요. 후루꾸가 작성한 게시물은 캡처되어 커뮤니티, SNS 등에 공유되기도 합니다. 마치 짤처럼요! 다양한 종류의 카카오톡 테마출처 임구민 블로그블로그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Z세대 문화도 있어요. 바로 ‘카카오톡 테마’를 만들어서 공유하는 거예요. 금손들이 블로그에 자신이 만든 카카오톡 테마를 올리면, Z세대가 이걸 다운받아 사용하는 거죠. 요즘엔 아예 카카오톡 테마만 올리는 전문 블로거들이 생겼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이들이 올린 카카오톡 테마 게시물엔 수천 개의 좋아요, 수백 개의 댓글이 달리는 게 흔한 일이에요. 출처 한소희 블로그유명 연예인이 블로그를 소통 채널로 활용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배우 ‘한소희’인데요. 그는 블로그에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 일상 관련 글을 올려 Z세대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요. 그의 블로그 문체를 놓고, ‘도도한 이미지인데 글이 유머러스하고 재밌다’며 호평을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최근엔 한소희 외에도 블로그로 팬들과 소통하는 연예인, 인플루언서들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예요. 이렇듯 블로그는 이제 밈이 만들어지고, 새로운 유행이 등장하며, 핫한 인물들이 모이는 ‘트렌드의 시작점’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블로그는 어떻게 모니터링해야 할지 막막하실 텐데요. 여러분을 위해 캐릿이 ‘블로그 인플루언서’ 리스트업을 준비했습니다. 인기 블로거 하면 ‘파워 블로거’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보통 파워 블로거는 제품이나 비용 협찬을 받아 광고성 게시물을 올린다는 이미지가 있죠. 때문에 이들의 블로그엔 주기적으로 찾는 찐팬들이 많다기보단, 특정 검색어를 통해 일시적으로 유입된 방문객이 많은 편이었고요. 하지만 최근 뜨고 있는 블로거들은 좀 다릅니다. 일기, 월기 등 이들이 올리는 일상 게시물을 보기 위해 주기적으로 블로그를 찾는 찐팬들이 많거든요. 마치 요즘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나 유튜버들처럼요. 때문에 이번 콘텐츠에서 소개할 블로거들은 ‘블로그 인플루언서’로 표현했습니다. Z세대가 추천한 인기 블로거 인플루언서들을 분야별로 정리했으니, 이번 콘텐츠 북마크 해두시고 트렌드 모니터링할 때 유용하게 써먹으세요!※ 리스트업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180%%에게 중복 추천 받은 블로그- 블로그 이웃 최소 1만 명 이상인 블로그- 블로그 이웃이 1만 명 이하일 경우, Z세대에게 화제가 된 게시물이 있는 블로그1. ‘블로그 감성’이 뭔지 알고 싶을 때 봐야 하는 대표 계정‘인스타그램 감성’하면 공통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죠. 힙한 사진, 이모지를 활용해 짧게 쓴 텍스트 같은 것들이요. 그렇다면 ‘블로그 감성’은 무엇일까요? Z세대의 공통적인 답변은 유머러스한 문체의 글, 막 찍은 듯한 사진을 한꺼번에 수십, 수백 장씩 올리는 포토 덤프 형식이었습니다. 실제로 블로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블로그 인플루언서들을 보면 이 공식에 따라 게시물을 작성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직 블로그 감성이 뭔지 모르는 분들이 입문 단계에서 쓱 훑고 가면 좋은 대표적인 블로그 인플루언서들을 먼저 소개할게요!① 후루꾸- 이웃 수: 약 7만 7천 명- 한 줄 요약: 특유의 웃긴 문체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블로그 감성’ 인플루언서- 대표 게시물: 플라잉 요가 체험기를 담은 ‘아저씨의 플라잉 요가 원데이 클래스 도전기’라는 게시물이 SNS, 커뮤니티 등에 캡쳐본이 돌았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어요. 작년 1월 게시물인데도 꾸준히 댓글이 달리며 ‘성지순례 왔다’는 Z세대가 많습니다. 원데이 클래스 도전기 본문 출처 후루꾸 블로그- 소개후루꾸는 영화, 음식, 여행 등 다양한 일상을 주제로 게시물을 올리곤 해요. 특유의 유머러스한 문체로 글을 올려 다수의 찐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게시물 주제 역시 ‘영화 안 보고 리뷰 쓰기’, ’편식인의 음식 리뷰’처럼 재치 넘치는 내용이 많습니다. ’저를 설득해 주세요 대회 개최’ ‘부끄러운 사진 경연 대회’ 등 블로그 독자들을 참여시키는 콘텐츠도 꾸준히 제작 중이에요.명성에 걸맞게 댓글이 많이 달리는 블로거 인플루언서 중 한 명이기도 합니다. 평균 200~3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거든요. 그래서 Z세대 사이에선 그의 댓글창이 일명 ‘온라인 헌팅 포차&rsq
2024.03.07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