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트렌드 아이템 미리보기 ◾ [최신 유행템] 데이브 더 다이버│성수국제공항│농심 ‘짜파게티 만능소스’ ◾ “팝업스토어 100개 가봤습니다” 마케터의 영감 기록 훔쳐보기 ◾ 디자이너를 위한 Z세대가 선호하는 로고 레퍼런스 ◾ [트렌드 심화 학습: 알파세대 편] 초등학생 사이에서 유행인 ‘합작’이 도대체 뭐야? ◾ [요즘 뜨는 밈] 요즘 뜨는 노래 제목·가사 밈 ◾ [캐릿 PICK 뉴스] 뉴스 찾아볼 시간 없는 사람을 위한 기사 요약 |
유행 지수: 🥕🥕🥕🥕🥕 “민트로켓(넥슨 서브 브랜드)에서 출시한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가 국내외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 완전 핫해! 출시 하루 만에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 글로벌 판매 1위를 차지했을 정도야. 한국에서는 정식 출시 이전부터 주호민, 침착맨 등 인기 유튜버가 데모 버전을 리뷰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어. 데이브 더 다이버는 게임 주인공 ‘데이브’가 낮에는 바다를 탐험해서 물고기를 잡고, 밤에는 초밥집을 운영해서 돈을 버는 게임이야. 넓고 깊은 바닷속을 생생하게 구현해놔서 몰입도가 되게 높아! 게임 중간중간 ‘초밥집 VIP 손님과 요리대결’, ‘도망친 해마 잡기’ 등 끊임없이 퀘스트가 주어지는 것도 흥미로워. 그래서 ‘한번 시작하면 밤새우느라 출근 못 한다’는 반응이 많더라고. ㅋㅋ” 신재혁(26세, 대학생) 이미지 ‘민트로켓’ 공식 홈페이지 🧐 캐디터's 코멘트 - 스팀은 PC 게임을 판매하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입니다. 코로나 이후 스팀 이용자가 급격히 늘어났는데요. 게임에 관심 있는 Z세대는 스팀의 인기 순위를 보며 게임 트렌드를 파악한다고 해요. 앱스토어 순위를 통해 요즘 뜨는 모바일 게임을 확인하는 것처럼요. - 데이브 더 다이버는 7월 8일을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달성했습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민트로켓은 올해 안으로 데이브 더 다이버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유행 지수: 🥕🥕🥕🥕 “요즘 성수동 팝업스토어 중 제일 줄이 긴 곳은 ‘성수국제공항’인 것 같아. 평일에도 3시간 웨이팅은 기본이래. 하나금융 해외여행 전용 서비스인 ‘트래블로그’를 홍보하는 팝업인데, 외관 전체가 비행기처럼 꾸며져 있어! 공항 카트부터 컨베이어 벨트까지, 실제 공항에 있을 법한 요소가 많아서 진짜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들더라. 게다가 직원분들도 승무원처럼 유니폼을 맞춰 입고 안내해주셔서 더 몰입이 됐던 것 같아. 이 팝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체험은 ‘나만의 캐리어 파우치 꾸미기’야. 가장 여행하고 싶은 나라를 선택하고 → 그 나라와 관련된 굿즈(스티커, 배지 등)로 캐리어를 꾸미면 돼. 네임택에 내 이니셜까지 새겨주니까 되게 소장 가치가 있다고 느껴지더라.” 박종민(22세, 대학생) 이미지 출처 인터뷰이 제공 🧐 캐디터's 코멘트 해외여행을 갈 때 현금을 환전하는 대신 카드(신용카드, 체크카드)를 들고 가는 Z세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전 세계적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비현금 결제도 활성화되었기 때문인데요. 특히, 현금결제 중심이었던 일본도 카드 결제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 일본 여행을 가는 Z세대 사이에선 ‘트래블월렛’, ‘트래블로그’ 같은 해외여행 전용 체크카드가 필수 준비물로 많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의 경우 작년 7월 출시 이후, 2023년 5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해요. |
유행 지수: 🥕🥕🥕🥕 “인스타그램에서 ‘짜파게티 만능소스’ 출시 소식을 접하고 바로 구매했어! 이미 이마트몰 홈페이지 중식 소스 카테고리에서 판매량 1위(7월 12일 기준)더라. 밥, 면, 떡볶이 등 여러 음식에 두루두루 활용할 수 있어서 인기가 많은 것 같아. 요즘 주변 친구들 보면 ‘ 불닭 소스’ , ‘팔도 비빔장 소스’ 같은 소스 하나씩은 꼭 쟁여두는 경우가 많아. 자취할 때 시중에 나오는 소스를 활용하면 간단하고 맛있게 요리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샐러드 같은 슴슴한 음식을 먹을 때, 그나마 즐길 수 있는 게 소스여서 그런 것 같아. 친구들끼리 소스를 활용한 신박한 레시피가 있으면 서로 공유하기도 해!” 김수현(23세, 대학생) 이미지 출처 ‘농심’ 공식 홈페이지 🧐 캐디터's 코멘트 최근 Z세대의 요리 레시피엔 ‘소스’가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기존 음식에 소스를 곁들여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나만의 레시피를 SNS에서 활발히 공유하기도 하는데요. 그러면서 라면업계 등에서 불닭 소스, 팔도 비빔장 등 관련 소스를 활발히 출시하고 있어요. 요즘 Z세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라면 소스를 꼽으라면 단연 ‘불닭 소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불닭 소스를 판매하는 삼양의 소스사업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고 합니다. 삼양은 2016년 불닭 소스를 출시한 이후로 ‘불닭 마요’, ‘불닭 스리라차’ 등 변형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또 팔도는 최근 제로 식품에 대한 Z세대의 니즈에 맞추어 ‘팔도비빔장 저칼로리’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
여러분이 트렌드 레터를 읽고 계신 지금도 어딘가에서는 팝업스토어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트렌드를 팔로우업하기 위해서 팝업스토어에 방문해야 한다는 건 알지만, 업무 시간을 쪼개서 매번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죠. 그래서 캐릿이 지금부터 팝업스토어 관련 인사이트를 떠먹여 드리려고 합니다(!). 2022년부터 지금까지 팝업스토어를 100개 넘게 방문한 대학내일 정지수 마케터의 영감 노트를 훔쳐 왔거든요.
대관 장소별 특징, 발길을 끄는 프로그램 종류, 차별화 포인트 등등. 꼼꼼하게 기록해 둔 팝업스토어 성공 공식을 지금부터 함께 살펴볼까요? |
🏠 팝업스토어 영감 기록 ① 입구부터 출구까지, 스토리 라인이 잘 갖춰진 공간 ⤷ 아레나 ‘아레나 풀 서울’
✔ 호텔 풀 파티 콘셉트로 진행됐는데, 수영장 입장 동선과 동일하게 공간을 구성함. (라커룸 → 샤워실 → 수영장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을 차례로 지나가는 식) ✔ 라커룸에서는 박태환 등 실제 수영 선수들이 입었던 수영복을 전시. 최근 출시된 아레나 제품들도 만날 수 있었음. ✔ 수영장은 물 대신 볼풀장으로 꾸며져 있었음. 예상보다 깊어서 성인도 푹 파묻혀 수영하는 느낌이 났음. 이곳에서 다이빙, 잠수, 수영 포즈로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이 많이 보임. ✔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수영장 락스 냄새가 나는 듯. 공간의 향까지 신경 쓰는 브랜드가 많은데 이점을 노린 것일 수도. |
🏠 팝업스토어 영감 기록 ② 제품 체험을 자연스레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한 공간 ⤷ 르꼬끄 ‘르코트 플레이’
✔ 패션 브랜드 ‘르꼬끄’에서 나온 테니스 라인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진행된 팝업스토어. ✔ 팝업스토어 프로그램으로 스피드 게임을 진행함. 테니스 코트 바닥에 버저 8개가 설치되어 있는데, 화면에 뜬 숫자를 보고 버저를 순서대로 누르는 게임이었음. ✔ 이때 르꼬끄 신제품을 시착하고 게임에 참여해야 함. 바닥에 있는 버저를 누르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면서 자연스럽게 신발이 얼마나 미끄러움에 강한지 체험 가능. ✔ 시간을 재서 당일 랭킹을 기록해 두고, 매일 남녀 1등에게 제품을 증정함. 경쟁 심리를 부추긴 것이 사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한 포인트. ✔ 주말에 참여 인원이 몰리면 대기가 꽤 길어질 것 같아서 웨이팅 시스템 도입이 필요해 보였음.
콘텐츠 전문에는 팝업스토어 100곳 중 눈여겨볼 포인트가 많은 21곳이 엄선되어 있어요. ① 인증샷을 부르는 포토존을 잘 기획한 팝업스토어 ② 집까지 가져가고 싶은 굿즈가 있었던 팝업스토어 ③ 브랜드와 찰떡인 지역에 위치했던 팝업스토어 |
최근 몇 년 사이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리브랜딩’에 나서는 브랜드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바꾸고자 오래된 로고 디자인부터 손보는 경우가 자주 보여요.
여기서 문제는 기껏 큰돈을 들여 리뉴얼한 로고가 정작 Z세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꽤 된다는 겁니다. ‘로고 디자인이 그렇게 중요한가? 제품 퀄리티만 괜찮으면 됐지’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Z세대는 브랜드의 로고 디자인이 별로라는 생각이 들면 SNS, 커뮤니티 등에 혹평을 쏟아낼 정도로 로고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해요. 결국 로고 디자인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우리 브랜드가 브랜딩 또는 리브랜딩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들여다봐 주지 않는 거죠.
🖐 Z세대는 왜 이렇게까지 로고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걸까? |
“평소 앱 사용이 많다 보니 로고가 더 눈에 띄어요!” 폰 사용 시간이 길다 보니 앱 아이콘을 자주 볼 수밖에 없는데요. 보통 앱 아이콘에 자사 로고를 박아두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래서 로고 디자인에 좀 더 예민해진 것 같아요. 제 또래들은 폰꾸(폰 꾸미기)를 자주 하는데, 안 예쁜 로고가 있으면 보기 싫거든요. 그래서 앱 아이콘이 안 예쁘면 안 보이게 숨겨두거나 아예 아이콘 이미지를 다른 그림으로 바꿔버리기도 해요. 임채은(23세, 대학생) |
“로고 디자인뿐 아니라, 로고에 얽힌 비하인드도 함께 봐요” 아이돌 그룹 ‘르세라핌’ 로고가 인스타그램에서 호평받는 걸 봤어요. 깔끔해서 굿즈에 얹어도 잘 어울린다면서요. 사실 르세라핌의 로고 자체는 굉장히 심플하거든요? 비하인드 스토리를 모르는 분들 입장에선 큰 특징이 없는 것 같은데 왜 좋은 반응을 얻는지 모르실 수도 있어요. 르세라핌의 팀명이 ‘IM FEARLESS’라는 문장을 애너그램(단어를 재배열하여 다른 뜻을 가지는 단어로 만드는 놀이) 해서 만든 것이거든요? 로고 역시 ‘IM FEARLESS’라는 의미에 어울리게 다른 아이돌 그룹들 로고보다 심플하고 시크한 이미지가 있고요. 로고에 얽힌 히스토리도 함께 알려지면서 로고 자체에 대한 호감도도 높아진 것 같아요! 홍채영(27세, 직장인) |
그런데… Z세대가 선호하는 로고뿐 아니라 별로라고 생각하는 로고 역시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콘텐츠 전문에 Z세대가 좋아하는 로고 vs 좋아하지 않는 로고 레퍼런스를 정리해두었습니다. 디자이너님들, 리브랜딩을 앞둔 담당자님들은 꼭 확인해보세요! |
남들보다 10년 이상 앞서가고 싶은 구독자 분, 계신가요? 오늘은 그런 분들을 위해 초등학생 트렌드를 알려드리는 코너 <트렌드 심화 학습: 알파세대 편>을 준비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트렌드는 바로 ‘합작’이에요. SNS에서 ‘ 아이브 노래 N명이서 부르기’ 같은 영상을 보신 적 있나요? 초등학생으로 추정되는 아이들 여러 명이서 아이돌 그룹 ‘아이브’의 노래를 번갈아 가면서 부르는 영상인데요. 바로 이게 알파세대 문화 중 하나인 ‘합작’입니다. |
✅ 합작이 뭐야? 여러 명이서 하나의 콘텐츠를 완성하는 걸 말해요. 대표적으로 ‘노래 합작’, ‘더빙 합작’, ‘그림 합작’이 있습니다. 노래 합작으로 예를 들면 N명이서 파트를 분배해 노래 일부를 완성하는 것이죠.
합작은 알파세대의 놀이 문화 중 하나입니다. Z세대가 인스타그램에서 ‘공스타그램’, ‘패션스타그램’ 같은 부계정을 만든 후 비슷한 계정끼리 친분을 쌓는 모습을 보셨을 거예요. 같은 맥락에서 알파세대는 틱톡이나 유튜브에 합작 계정을 만들어 서로 소통하며 노는 거고요. 틱톡에 ‘합작’ 해시태그를 달고 올라온 게시물의 총 조회 수는 2억 5천 회가 넘습니다.
✅ 합작 어떻게 하는 거야? ‘N명이서 노래를 부르는 거면, 만나서 다 같이 부르는 건가?’하는 궁금증이 드셨을 텐데요. 답은 ‘아니오’입니다. 합작을 하기 위해 모인 알파세대는 서로를 모릅니다. 당연히 같은 장소에서 노래를 부르지도 않고요. 합작 장르마다 방법이 조금씩 다르지만 가장 대중화된 ‘노래 합작’을 기준으로 알려 드릴게요.
틱톡에서 합작 모집글을 검색함 → 해당 틱톡 계정 주인이 올려둔 오픈채팅방 링크로 들어감 → 방장에게 본인이 지원하는 파트를 녹음해서 보냄 → 방장은 이렇게 모은 영상을 하나로 합쳐서 완성된 영상을 만들고 유튜브 또는 틱톡에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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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작 왜 하는 거야? ① 본인의 실력을 자랑하기 위해서 합작 영상 중에서는 가수 지망생이 녹음한 것 같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영상도 많아요. 영상 댓글창을 보면 ‘안녕하세요. 1파트를 맡은 보라입니다.’라고 합작에 참여한 사람이 본인을 소개하는데요. 합작에 관심이 많은 알파세대는 그 댓글을 보고 합작에 참여한 사람을 팔로우하기도 합니다. 다음에는 어떤 노래가 올라올지 기대하면서요. 그러니까 합작은 본인의 노래 실력을 자랑하기 위한 콘텐츠이기도 한 것이죠.
② 합작으로 친구를 만들기 위해서 합작을 진행하는 오픈채팅방에는 50~100명 정도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다음 합작에 참여하기 위해서 기다리는 것도 있지만, 친목을 쌓기 위해서 이 방에 남아있는 경우도 많아요. 익명으로 음성 채팅을 할 수 있는 ‘보이스룸’을 열어서 대화를 나누는 등 친목을 쌓기 위한 활동이 계속됩니다. 이제 인스타 친구, 트위터 친구를 넘어 ‘합작 친구’가 생겨난 것입니다. |
① 르세라핌 - 이브, 프시케 그리고 OOO 아이돌 그룹 ‘르세라핌’의 정규 1집 수록곡인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이하 이프푸)’라는 곡 제목에서 시작된 밈입니다. 이프푸 챌린지가 화제가 되면서, 독특한 노래 제목이 밈으로 자리 잡은 거죠. 보통 OOO 자리에 강조하고 싶은 대상이나 상황, 혹은 아무 말을 넣어서 사용해요. 예를 들어 ‘이브, 프시케, 그리고 흑발로 컴백한 최애’라는 식으로 주접 댓글을 달기도 합니다. 유튜브에서는 이 밈을 패러디한 영상 제목들을 여럿 찾아볼 수 있어요. |
② 승헌쓰 - 이리메라 갔다가 유튜브 크리에이터 ‘승헌쓰’의 자작곡인 ‘충성송’ 가사에서 출발한 밈입니다. 승헌쓰와 르세라핌이 함께 찍은 충성송 챌린지 영상이 37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화제가 되면서, 이 밈도 같이 뜨기 시작했어요. 노래 가사 중에 “ 충!성! 이리메라 갔다가 ~ 치!약! 이리메라 갔다가”라는 부분이 있는데요. 여기서 ‘이리메라’는 한 인강 강사가 자주 쓰던 ‘여러메라(‘여러분 얘들아’를 빠르게 발음한 말)’를 승헌쓰가 변형해서 사용하는 말입니다. 특별한 뜻은 없고 일종의 추임새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보통 ‘충성’과 ‘치약’ 부분에 강조하고 싶은 내용을 넣어서 응용합니다. 예를 들어 “출!근! 이리메라 갔다가 ~ 휴!가! 이리메라 갔다가” 이런 식으로요. 혹은 ‘이리메라 갔다가’만 따로 떼어서 추임새로 쓰기도 합니다. 최근 아이돌 그룹 ‘엑소’가 컴백하며 이 밈을 변형한 트위터 프로모션을 진행해 화제를 모았어요. |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미니 10집 타이틀곡인 ‘손오공’에 나오는 가사를 활용한 밈입니다. 원래 가사는 ‘마치 된 것 같아 손오공’인데요. ‘손오공’ 대신 원하는 단어를 넣어 자신의 기분이나 상황 표현할 때 사용해요. 예를 들어 기말고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공부는 커녕 놀고 있는 자신의 상황을 ‘마치 된 것 같아, 재수강생’이라고 표현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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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법인보험대리점(GA) ‘리치앤코’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20~30대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N잡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응답자의 85%가 겸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중 23%는 이미 N잡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어요. MZ세대 직장인 5명 중 1명이 부업을 하는 셈입니다. 과거와 달리 N잡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이 등장한 것이 이런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팬데믹을 거치면서 Z세대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상권이 명동과 동대문, 홍대 등에서 압구정과 성수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CJ올리브영에 따르면 Z세대 외국인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지 핫플레이스’를 찾는다고 하는데요. 특히 압구정동 일대의 런던 베이글 뮤지엄, 노티드, 누데이크 하우스 도산 등이 인기 관광 코스로 꼽힌대요. 명동 등 전통 관광 상권에는 Z세대보다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고 합니다.
‘더현대 서울’은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벤치마킹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더현대 서울 친구 추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는데 이미 9월 말까지의 예약이 마감됐을 정도로 화제라고 해요. 투어 프로그램 참여자는 ‘더현대 서울’ 운영 노하우 등 설명을 들으면서 지하 1층과 지하 2층, 6층을 40분가량 돌아볼 수 있는데요. 공간 기획의 비밀, 마케팅 인사이트를 알고 싶어 하는 학생, 소상공인, 스타트업 종사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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