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Z세대 남성 61.8% "트렌드에 관심 없어요"


#드뮤어 #오컬트무드 #해외트렌드





2024 / 09 / 24 🥕vol.224
※ 10월 1일(화) 국군의 날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다음 주 캐릿 트렌드 레터는 10월 2일(수)에 발송될 예정입니다. 
📦 이번 주 트렌드 아이템 미리보기
◾ [최신 유행템] 태국 아기 하마 ‘무댕’ | 쏭박스 | 금빛사진관
Z세대 남성 100인 설문 61.8% “트렌드에 관심 없다”
◾ 미스터리, 점술 콘셉트=힙하다? 요즘 뜨는 비주얼 키워드 ‘오컬트 무드’
[M문Z답] 다가오는 10월, 가을 나들이 계획이 무엇인가요?
[해외 트렌드] 요즘 여기저기서 계속 보이는 말 ‘드뮤어(Demure)’ 트렌드 대체 뭐야?
◾ (광고) ‘루틴’에 진심인 사람들 다 모이는 팝업? ‘써모스 빌리지’

유행 지수 : 🥕🥕🥕🥕

✔ ‘무댕’은 태국 동물원 ‘카오 키여우(Khao Kheow)’에서 태어난 아기 하마.

✔ 동물원 공식 SNS에 올라온 사육사와 장난치는 모습, 먹이를 먹는 모습이 귀여워서 화제임. 태국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인도와 같은 다양한 국가에서 인기를 끄는 중.

✔ 무댕은 태국식 돼지고기 완자, 통통 튀는 돼지라는 뜻이라고 함. 해당 이름을 짓는 투표에도 2만 명이 넘게 참여함.


“요즘 무댕 영상이 엑스(구 트위터)랑 유튜브에 자주 올라와! 지금 태국에서 인기가 많은 아기 하마래. 평소 동물에 관심이 많은 편이 아니었는데 무댕 영상을 보고 나도 입덕했어. 아직 아기 하마라 그런지 사육사를 졸졸 따라다니는 모습이 귀엽더라고. 우리나라에서는 무댕의 이름 뜻이 알려지면서 더 화제가 됐어. 무댕은 돼지고기 완자라는 뜻인데, 우리나라로 치면 ‘동그랑땡’이라는 거잖아. 하마 이름을 음식에 비유해서 지은 게 재밌다는 반응이 많더라. 요즘은 푸바오처럼 각국의 동물들이 SNS를 통해 유명해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 무댕도 한국, 일본, 대만 등에서 인기가 많다는데 앞으로 더 유명해지지 않을까 싶어.이송아(25세, 대학생)

이미지 출처 무댕 공식 인스타그램 

✔ 무댕 굿즈까지 화제를 모을 것 같다고?
최근 ‘카오 키여우’ 동물원에서 무댕 관련 굿즈를 출시한다는 소식을 알려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중입니다. 공식 엑스에 올라온 굿즈 관련 게시물은 25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죠. 푸바오 굿즈처럼 무댕 관련 굿즈가 아시아 국가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여요.

유행 지수 : 🥕🥕🥕

✔ 노래하는 모습을 촬영할 수 있는 녹음 스튜디오 ‘쏭박스’가 SNS에서 화제임.

✔ 스튜디오에는 녹음·영상 촬영에 필요한 전문 장비(인이어, 조명, 녹음 마이크)가 마련되어 있는 것이 특징임.

✔ 스튜디오 배경을 다양한 색상으로 변경할 수 있는데, 마치 유튜브 채널 ‘딩고뮤직’의 ‘킬링 보이스’처럼 연출할 수 있어 입소문을 타고 있음.


“인스타그램 릴스를 통해 쏭박스를 알게 됐어. 핫플들을 소개해 주는 인플루언서가 쏭박스 관련 릴스를 올렸는데, 해당 영상이 화제를 모았거든! 올해 6월에 오픈해서 아직 후기는 많이 없지만, 댓글 반응을 보면 곧 핫플로 뜰 것 같아. 실제로 ‘코노 대신 여기 가서 릴스 찍어야지’라고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꽤 있어. 쏭박스가 반응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진짜 가수들이 쓰는 장비를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아. 스탠드 마이크부터 인이어까지 전문 장비가 갖춰져 있거든! 영상도 세로형이랑 가로형으로 나눠서 저장할 수 있고 음원만 따로 추출이 가능하다고 해. 난 남자 친구랑 방문해 봤는데 색다른 추억이 된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어.” 채OO(25세, 직장인)

이미지 출처 쏭박스 공식 인스타그램
✔ 네컷사진 부스 다음은? 숏폼 영상 찍을 수 있는 스튜디오가 흥하는 중!

최근 숏폼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전용 스튜디오가 주목받고 있어요. 네컷사진 부스를 일상적으로 이용하듯, 이제는 숏폼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스튜디오를 찾는 Z세대가 많아지고 있는 건데요. 실제로 쏭박스처럼 노래하는 모습을 촬영할 수 있는 스튜디오는 물론, 숏폼 챌린지를 찍고 자막 편집까지 할 수 있는 릴스 스튜디오도 생겨나는 추세예요. 대표적으로 ‘LGU+’가 성수에 오픈한 숏폼 촬영 스튜디오 ‘맥썸 스튜디오’가 있습니다.

캐릿은 매주 정성, 정량 지표를 종합하여 Z세대 사이에서 화제가 되는 아이템을 선정하고 있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수도권 청년인구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보니, 수도권 위주의 아이템들을 자주 소개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로컬 마케팅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함께, Z세대가 주목하는 다양한 지역 소식들이 궁금하다는 독자님들의 의견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여행을 계획하시거나, 로컬 마케팅 아이디어가 필요한 분들을 위해, Z세대 사이에서 화제인 지역 아이템을 ‘이주의 유행템’ 코너에서 종종 다룰 예정이에요.

유행 지수 : 🥕🥕🥕🥕

✔ 금빛사진관은 올해 6월 부산 전포동에 오픈한 레트로 셀프 사진관.

✔ 촬영 스튜디오를 마치 옛날 시골집처럼 꾸며놓은 것이 특징이며, 결과물은 필름 사진 색감으로 인화됨. 덕분에 레트로 감성의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주목받고 있음.

✔ 부산 로컬 인플루언서가 금빛사진관을 소개한 릴스는 조회 수 150만 회를 넘김.

✔ 최근 인화된 사진으로 ‘필름 키링’을 만들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해 더욱 입소문 나는 중.


“최근 전포동에 생긴 ‘금빛사진관’이 부산의 새로운 핫플이자 관광지로 뜨고 있어. 금빛사진관에서는 옛날 시골집처럼 꾸며진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소품들을 활용해 그 시절 감성을 실감 나게 구현해 놨더라. 경험해 보지 못한 옛날 집을 체험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가보고 싶어졌어. 사실 레트로 감성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튜디오는 많잖아. 그런데 금빛사진관이 더 화제가 된 건 ‘키링 이벤트’ 때문인 것 같아. 올해 9월까지 후기를 남기면 사진을 필름 키링으로 만들어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이 굿즈 받으려고 방문해야겠다는 댓글 반응이 많더라고. 특히, 전포동은 힙한 카페가 많기로 유명한 동네라 관광객도 많은 편이거든? 앞으로 금빛사진관이 부산 여행 필수 코스 중 하나로 더 뜨지 않을까 싶어.” 백민경(20세, 대학생)

이미지 출처 금빛사진관 공식 인스타그램

키링 굿즈는 계속 발전하는 중? 요즘엔 사진 보관할 수 있는 키링이 대세

키링 굿즈의 형태가 계속 발전하고 있어요. 인형 키링부터 미니어처 굿즈를 담을 수 있는 케이스 키링까지 다양한 종류의 키링이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죠. 최근에는 ‘사진’을 예쁘게 보관할 수 있는 키링이 주목받고 있어요. 금빛사진관처럼 실제 ‘필름’에 사진을 인쇄한 형태의 키링이 화제가 되기도 하고요. 홍대 유명 소품숍 ‘수바코’에서 네컷 사진을 아크릴 액자에 넣어 키링을 만들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해 SNS에서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어요.

최근 몇 년 사이 Z세대가 추구하는 취향이나 라이프스타일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어요. 같은 Z세대라고 해도 성별, 관심사, 주거 형태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조금씩 다른 경향성을 보이는 건데요. 그러면서 Z세대 소비자를 좀 더 세분화해서 분석해 달라는 독자분들의 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Z세대 남성 소비자를 분석해달라는 의견이 많았어요. 게임이나 스포츠 같은 일부 관심사를 제외하곤 Z세대 남성 소비자의 취향, 선호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캐릿이 Z세대 남성 1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모든 것을 알아 왔습니다! Z세대 남성 소비자들은 어디에 지갑을 여는지, 어떻게 하면 이들에게 브랜드를 각인할 수 있을지 힌트가 될 데이터들 중에서 몇 가지만 먼저 소개할게요.

 ✔ 최신 유행 아이템 구매 경험

Z세대 남성 소비자가 얼마나 트렌드에 민감한지 알아보기 위해 최근 유행하는 아이템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지 질문했어요. Z세대 남성의 36.3% 정도만 유행하는 아이템을 구매한 적 있다고 답변했어요.

“두바이 초콜릿처럼 유행하는 F&B 제품 정도만 구매하는 편이에요!”

사실 부적 포토카트나 인형 키링처럼 유행하는 굿즈 제품을 직접 구매까지 하는 경우는 드물어요. 보통 ‘이런 게 유행이구나’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F&B 제품은 비교적 사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편이에요. 옷이나 액세서리 같은 아이템은 유행한다는 이유만으로 구매하긴 부담이 있어요.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막상 구매했는데 취향에 안 맞으면 처치 곤란이니까요. 그런데 F&B 제품은 그나마 저렴하고 앉은 자리에서 먹어 보고 치우면 그만이니까 부담이 덜해서 자주 구매하는 것 같아요. 김도형(20세, 대학생)

Z세대 남성이 유행하는 아이템을 구매하지 않는 주된 이유는?

어떤 아이템이 유행하고 있는지 잘 몰라서 구매하지 않은 걸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캐릿과 인터뷰를 진행한 Z세대 남성 소비자들은 ‘특정 아이템이 유행하고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지만,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진 않는다’라는 공통된 의견을 밝혔는데요. 아이템의 유행 정도보다는 얼마나 실용적인 제품인지, 얼마나 필요한 제품인지가 구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 Z세대 남성의 팝업스토어 방문 빈도
Z세대 남성에게 팝업스토어 방문 빈도를 물었을 때, ‘2~3개월에 1회 이상’ 방문한다는 응답과 ‘거의 방문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각각 37.3%, 30.1%로 높은 비율을 보였어요. 팝업스토어를 자주 찾는 Z세대 남성은 비교적 적다는 걸 확인할 수 있어요.  
“팝업스토어는 데이트 코스라는 인식이 강해서 남자 혼자 가긴 뻘쭘해요”

여자 친구나 여사친이 없으면 팝업스토어를 잘 방문하지 않게 돼요. 요즘은 커플들이 데이트할 때 팝업스토어를 자주 찾잖아요. 그러면서 ‘팝업스토어=대표 데이트 코스’라는 인식이 자연스럽게 퍼진 것 같아요. 그나마 게임이나 패션을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는 혼자서도 방문할 수 있는데요. 이외의 브랜드 팝업스토어는 어차피 가도 커플 단위 방문객이 많을 거라 혼자 웨이팅하고 체험을 즐기기는 뻘쭘할 것 같아요. 하동헌(24세, 대학생)

 ✔ Z세대 남성 소비자의 요즘 최대 관심사 TOP3는?
* 콘텐츠 본문에 삽입된 워드 클라우드 이미지 속 글자 크기는 언급량과 비례합니다.
글자 크기가 클수록 같은 키워드를 언급한 참여자가 많았다는 걸 의미해요.
요즘 최대 관심사, 친구들과 자주 대화를 나누는 주제는 무엇인지도 질문했어요. 우선, 가장 많이 언급된 관심사 키워드는 ‘취업’이었어요. 이외의 답변을 정리해 보니 크게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바로 ‘인간관계’, ‘직무 경험’, ‘취미’ 이 세 가지입니다.  
대학교 입학과 동시에 스펙을 챙기기 시작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확실히 스펙이나 직무 경험을 어떻게 쌓으면 좋을지 고민하는 시기가 앞당겨진 것 같아요. 우스갯소리로 대학교 1학년 때까지는 놀고 군대 전역해서 준비하면 된다는 말이 있었는데요. 이제는 대학교 입학과 동시에 열심히 스펙을 관리하는 남자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친구들이랑 대화할 때도 어떤 대외활동이 괜찮은지, 인턴은 몇 번 정도 하는 게 적당한지 의견을 나눌 때가 많아요. 최근에 대학교에 입학한 분들은 취업 시장이 점점 어려워진다는 이야기를 고등학생 때부터 들어서 은연중에 불안함을 느끼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박성연(19세, 대학생)

👀 콘텐츠 본문에선 아래 질문에 대한 답변과 데이터를 더 보실 수 있습니다.

- 한 장으로 정리한 Z세대 남성의 추구미 마인드 맵
- 캐릭터 콜라보 굿즈, Z세대 남성 소비자에게도 통할까?
- Z세대 남성이 체감하는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은 어느 정도일까?
- Z세대 남성 61.8% 브랜드 경영 철학이나 논란에 특별히 관심 없다, 그 이유는?
- Z세대 남성이 꼽은 브랜드 팝업에서 제공하면 좋을 것 같은 굿즈는?
- 헤어 컨설팅 받고 탈모 예방한다? 자기관리에 진심인 Z세대 남성 비율
콘텐츠 전문 열람

2024년 최대 흥행작 중 하나로 영화 ‘파묘’를 빼놓을 수 없죠. 지난 6월 방영된 점술가들이 출연하는 예능 ‘신들린 연애’ 또한 좋은 반응을 얻어 시즌 2 제작이 확정됐다고 합니다. 이처럼 올해 ‘오컬트’ 장르의 콘텐츠가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주목할 점은 Z세대가 오컬트적인 분위기를 ‘비주얼 트렌드’나 ‘힙한 장르’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이에요.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염주 스트랩, 부적 키링
출처 (우) 네이버 블로그 '김쓸데' (좌) 네이키드런치 공식 홈페이지
실제로 오컬트와 관련된 굿즈가 힙한 아이템으로 쇼핑몰 인기 순위에 오르기도 하고요. 신당을 모티브로 한 술집 등 오컬트 콘셉트의 공간이 핫플로 떠오르고 있기도 합니다.
“오컬트 비주얼로 꾸민 공간이나 공포 테마 체험들이 인기예요.”

최근 오컬트 비주얼로 꾸민 공간이나, 공포 테마의 체험들이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에 자주 뜨더라고요. 원래 공포라면 질색을 하던 친구들조차, ‘파묘’가 흥행한 뒤로는 관심을 갖고 같이 가보자고 할 정도였어요. 그래서 오컬트 무드가 유행하고 있다는 걸 실감하게 됐죠. 박채원(23세, 대학생)

Z세대가 어떤 식으로 오컬트 비주얼 트렌드를 즐기고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 Z세대는 ‘액막이 키링’을 달고 다닌다고?
출처 디위드 인스타그램(@dwith.official)
우리나라에는 북어(말린 명태)를 명주실로 감아 대문에 걸어두는 전통 풍습이 있습니다. 복을 불러오고, 나쁜 기운을 막아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죠. 최근 이 풍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액막이 오브제가 인기를 끌고 있어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디위드’는 브랜드 캐릭터인 ‘삐숑이’를 모티브로, 비숑 프리제의 얼굴에 북어 꼬리를 결합한 액막이 오브제를 선보였는데요. 29CM 같은 온라인 쇼핑몰 인기 순위에 오르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어요.
🔮 Z세대 끌어모으는 공간 콘셉트 = 오컬트 인테리어라고?
출처 (좌) 네이버 블로그 ‘차노(@taejunim5) (우) 59계단 공식 인스타그램

서양 오컬트 무드가 돋보이는 와인바 ‘59계단’도 인기예요. Z세대가 생각하는 서양 오컬트 무드는 주로 유럽의 오래된 성, 수도원 같은 종교적 건물과 연관된 경우가 많은데요. 59계단의 후기를 보면, ‘드라큘라의 저택에 초대받은 것 같다’, ‘유럽풍 공포 게임에 나올 법한 귀신의 집 같다’라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서양 오컬트 무드를 잘 살린 셈이죠. 계단을 오를 때부터 복도 전체에 붉은 조명을 활용해 스산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붉은 조명과 잘 어울리도록 영국식의 빨간색 대문을 출입문 인테리어로 택한 점도 눈에 띄어요.

출처 빙그레 공식 인스타그램
콘텐츠 전문에선 오컬트 비주얼 트렌드를 잘 활용한 마케팅 사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쇼박스, 롯데월드, 빙그레 등이 어떻게 오컬트 무드를 마케팅에 적용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이번 콘텐츠를 놓치지 마세요!
콘텐츠 전문 열람

M문 : 가을에 어디 놀러 가요? Z세대의 가을 나들이 계획이 궁금해요! 
🥨 “천안 빵집 다 모이는 ‘빵빵데이 천안’ 행사에 놀러 갈 거예요!” 김보라(26세, 직장인)
10월 12~13일에 열리는데요. 대전에 ‘성심당’이 있다면 천안엔 ‘뚜쥬르’가 있거든요. 천안 호두과자도 유명하고요. 천안도 대전처럼 ‘빵의 도시’로 알려지면서 최근에 천안으로 빵지순례 가는 경우도 꽤 있어요. 그렇다 보니 천안 대표 빵집 50여 곳이 참여한다는 ‘빵빵데이 천안’에 관심이 갔어요. 빵빵데이 천안 외에도 빵 관련 지역 축제인 ‘대전 빵 축제(9월 28~29일)’가 SNS에서 화제예요. 성심당도 참여한다고 해서 전국 빵순이들이 집중하고 있습니다! 
🌔 “남자 친구랑 ‘창덕궁 달빛기행’ 구경하러 가요! 문서윤(24세, 대학생)
11월 10일까지 야간에 창덕궁을 구경할 수 있는 ‘창덕궁 달빛기행’ 행사가 진행되는데요. 예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예매에 성공해서 곧 갈 예정이에요! 남자 친구랑 한복을 빌려서 궁궐도 거닐고 사진도 찍으려고 계획 중입니다. 무엇보다 사전 예약한 사람들만 방문할 수 있어서 일반 관람객 없는 시간에 오붓하게 궁궐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좋아요! 달빛기행뿐만 아니라 ‘경복궁 생과방’, ‘덕수궁 밤의 석조전’ 등 궁궐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또래들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예요!
🎇 “가을엔 ‘서울세계불꽃축제’ 가야죠!” 박찬진(24세, 취업준비생)
10월 5일에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거 알고 계세요? 인스타그램에 불꽃축제 소식이 자주 뜨길래 저도 가보려고 계획 중이에요. 작년 불꽃축제 때도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이 많이 올라왔는데 올해도 구경가는 친구들이 많은 것 같아요. 여의도 한강공원은 사람이 워낙 많이 몰리다 보니, 강 건너 마포나 여의도에 위치한 건물 등 명당을 찾으려는 친구들도 꽤 있어요. 올해는 어떤 불꽃 디자인을 볼 수 있을지 기대 중입니다. 
🎸 “여행 겸 지역 축제 구경하러 가는 친구들이 많아요!” 나예원(24세, 취업준비생)
요즘 지역 축제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진 것 같아요.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서 재재, 승헌쓰, 가비가 모여 '재쓰비'라는 프로젝트 그룹을 만들었는데요. 괴산고추축제, 추풍령가요제 같은 지역 축제 무대를 찾더라고요. 이런 콘텐츠 덕분에 지역 축제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는 것 같아요. 저도 10월 중에 지역 축제를 핑계로 국내 여행 가려고요!
내 고민도 물어보기!

요즘 여기저기서 계속 보이는 말 ‘드뮤어(Demure)’ 트렌드 대체 뭐야?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다양한 매체에서 ‘드뮤어’ 단어가 활용되는 모습

‘드뮤어(Demure)’라는 단어 한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최근 각종 SNS에서 언급량이 늘고 있는 키워드인데요. ‘드뮤어’는 사전적 의미로 ‘얌전한 또는 조용한’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지난 8월 해외 틱톡커인 ‘줄스 르브론’이 올린 영상이 화제를 모으면서 퍼지기 시작했어요. 줄스는 ‘직장에서 얌전한 태도를 보이기 위해 화장도 수수하게 한다’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태도를 자찬하듯 ‘Very Demure, Very Mindful, Very Cutesy(매우 차분하고, 매우 사려 깊고, 매우 귀여운)’ 말을 덧붙였는데요. 해당 영상을 시작으로 ‘드뮤어’라는 단어가 자주 활용되기 시작한 겁니다.


실제로 틱톡에서 ‘#demure’ 해시태그와 함께 올라온 게시물이 70만 개를 돌파했어요. 특히, 해외 Z세대 사이에선 어떤 행동이 ‘Demure’한지 ‘Not Demure’한지 정의하는 것이 하나의 놀이 문화로 자리 잡았어요. 예를 들어 음료수를 벌컥벌컥 마시는 행동은 ‘Not Demure’, 여행갈 때 공항에 일찍 도착하는 행동은 ‘Demure’라고 정의하는 거죠. 얌전하고 겸손한 행동을 하면 ‘Very Demure’라고 덧붙이는 것이 일종의 밈처럼 떠올랐고요.

‘드뮤어’ 단어를 일상적으로 활용하는 국내 Z세대

국내에서도 유명 연예인들이 드뮤어 키워드를 언급하면서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제는 자신의 일상을 표현할 때 ‘Very Demure, Very Mindful, Very Cutesy’ 문장을 밈처럼 활용하는 국내 Z세대도 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지각하지 않고 출근한 나 Very demure, very mindful' 이런 식으로 활용하는 거예요. 

‘브랫’에 가까운지 ‘드뮤어’에 가까운지 테스트하는 틱톡 필터

한편, 해외 Z세대의 새로운 추구미로 떠오른 ‘브랫(Brat)’을 아시나요? 지난 6월 영국 가수인 ‘찰리 XCX’가 발매한 ‘브랫’ 앨범에서 유래한 트렌드 키워드인데요. 브랫은 악동이라는 뜻으로, 해외 Z세대 사이에선 ‘약간 지저분하고 파티하는 것을 좋아하는 직설적이고 솔직한 소녀’ 이미지로 통해요. 차분하고 얌전한 행동을 지향하는 드뮤어와는 반대되는 개념이라 두 키워드를 비교하는 콘텐츠도 활발히 공유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배터리가 거의 없는 노트북을 들고 다니는 행동은 ‘브랫’, 노트북 배터리를 항상 완충하는 태도는 ‘드뮤어’라고 비교해서 표현하는 거죠.


이러한 드뮤어 트렌드는 단순 밈을 넘어서 패션이나 뷰티 트렌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작년부터 뜨기 시작한 올드머니 룩 트렌드에 이어 차분하고 단정한 스타일의 ‘드뮤어 코어(Demure Core)’가 유행을 타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가을 주목해야 할 패션 키워드로 ‘드뮤어’가 꼽히기도 하고요. 뷰티 업계에서도 과하지 않은 색조를 내세운 드뮤어 코어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요.

더 많은 해외 트렌드 보러 가기

(광고) ‘루틴’에 진심인 사람들 다 모이는 팝업? ‘써모스 빌리지’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아직은 루틴이 없지만… 일상 속 루틴을 만들고 체험해 보고 싶은 분
- 요즘 텀블러가 ‘루틴 필수템’으로 뜨고 있는 이유가 궁금한 분


메가 트렌드로 통하던 ‘갓생’의 흐름이 변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캐릿이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추구미(美)’를 묻는 설문을 진행했는데요. ‘엄격한 갓생보다는 규칙적으로 나를 잘 돌보는 삶’을 추구한다는 답변이 많았어요. 이른바 ‘루틴’이 중요하다는 거죠. 이렇듯 루틴을 지향하는 Z세대 트렌드를 반영해 팝업을 여는 브랜드도 있습니다. 바로 텀블러 브랜드 ‘써모스’예요.


① 텀블러는 요즘 뜨는 ‘루틴의 도구’!

사실 텀블러를 사용하는 이유로 ‘환경 보호’를 먼저 떠올리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그런데 써모스는 단지 환경 보호템이 아닌 ‘루틴의 도구’로 텀블러를 소개합니다. 실제로 운동할 때, 산책할 때 등 일상의 루틴 속에 텀블러를 사용해 본 경험 다들 있으실 거예요. 써모스는 이런 점을 캐치해 3년 동안 다양한 인물의 루틴을 인터뷰 시리즈로 소개하며 텀블러의 활용도를 자연스럽게 알리고 있습니다.


② ‘루틴’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이는 팝업이 있다고?

오는 9월 26일부터 써모스의 팝업스토어 ‘써모스 빌리지’가 열립니다. 써모스는 3년째 ‘루틴’을 주제로 한 팝업을 운영해 왔는데요. 올해 써모스 빌리지 팝업엔 요가, 기록, 산책, 제로 웨이스트 등 다양한 루틴을 지닌 캐릭터가 등장해요. 이 캐릭터들은 인기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뚜까따’와의 협업으로 탄생했습니다. 참여자들은 써모스 빌리지 일원이 되어 진짜 마을처럼 꾸며진 팝업 내부에서 캐릭터들을 차례로 만날 수 있어요. ‘루틴 영양성분 꾸며보기’ 등 루틴과 관련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고요. 텀블러를 휴대하기 좋은 ‘뜨개 텀블러 백’도 받을 수 있으니 일상을 가꾸는 ‘루틴’에 관심 있는 분들은 꼭 놀러 가보세요!


- 기간: 9월 26일(목)~10월 6일(일) / 오전 11시~오후 8시

- 장소: 연남스페이스비 / 마포구 동교로 30길 21

써모스 빌리지 놀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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