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학생은 MT 가서 뭐해요?


#ChatGPT #유튜브트렌드 #카스감성





2023 / 6 / 20 🥕vol.162

📦 이번 주 트렌드 아이템 미리보기
◾ [최신 유행템] 캐릭터 ‘빤쮸토끼’│요즘 뜨는 사진 구도│휴대폰 배경화면 챌린지│누누씨 팝업스토어
ChatGPT가 바꾼 캠퍼스 풍경, 대학생 100인에게 물었습니다
◾ 5분 만에 유튜브 트렌드 완전 정복! 2023 상반기 인급동 총정리
◾ [M문Z답] 요즘 대학교 MT 어디로 가요? 가서 뭐 하고 노나요?
◾ [진짜 이래? Z세대 팩트체크] 1020은 싸이월드 감성 대신, ‘카스 감성’ 찾아본다고?
◾ [캐릿Pick 뉴스] 뉴스 찾아볼 시간 없는 사람을 위한 기사 요약

유행 지수: 🥕🥕🥕🥕🥕
“요즘 ‘빤쮸토끼’라는 캐릭터가 최고심, 양파쿵야 급으로 뜨고 있어! 빤쮸토끼는 일본인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캐릭터인데, ‘운이 없는 불쌍한 토끼’라는 설정이야. SNS에 웹툰이나 애니메이션 형태로 억울했던 에피소드를 올리는데, 너무 웃기고 공감돼서 인기가 많은 편이야. 작가님이 K-POP 덕후거든? 그래서 한국 아이돌을 덕질하는 에피소드를 자주 올려. 그중에서도 최애 앞에서 너무 떨린 나머지 아무 말도 못한 팬 사인회 썰이 알고리즘을 타며 한국에서도 인기를 얻기 시작했어.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 단독 팝업스토어까지 열렸다니까. 나도 방문했는데, 오픈런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2시간이나 웨이팅하고 들어갈 수 있었어.” 김소희(24, 대학 졸업생)
이미지 출처 유튜브 채널 ‘카와이소니’
🧐 캐디터's 코멘트
-최근 ‘빤쮸토끼’ 카카오톡 이모티콘까지 출시됐다고 하는데요. 1020 인기 순위 8위까지 올랐습니다.
-일본에서 열린 빤쮸토끼 팝업스토어에서는 캐릭터가 입고 있는 것과 똑같은 디자인의 ‘팬티 굿즈’가 화제가 되었어요. ‘팝업스토어에서 팬티를 판다니 신기하고 재미있다’라는 글이 국내 커뮤니티에 인기글로 오르기도 했고요. 캐릭터가 입고 있는 의상을 실제 사람이 입을 수 있도록 만든 게 흥행 포인트 중 하나로 꼽혀요.

유행 지수: 🥕🥕🥕🥕
“인스타그램에서 유행하고 있는 사진 트렌드가 생겼어! 바로 ‘여러 명이 나를 휴대폰으로 찍어주는 모습’을 촬영하는 거야. 한 명은 모델처럼 포즈를 취하고, 여러 명이 그 사람을 동시에 촬영하는 거지. 이때 촬영하는 사람들의 핸드폰에는 모델인 친구의 모습이 나오겠지? 그 휴대폰 화면과, 주인공이 동시에 나오게 찍으면 돼. 여러 대의 카메라가 찍고 있는 모습인 만큼, 마치 셀럽이 된 듯한 콘셉트로 찍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유명한 아이돌이 무대 의상을 인증할 때 이 구도로 촬영하기도 하더라. 한 화장품 브랜드는 벌써 이 사진 구도를 홍보에 써먹어서 ‘되게 트렌디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어.” 김보나(19세, 고등학생)
이미지 출처 메디힐 공식 트위터 계정
🧐 캐디터's 코멘트
- Z세대는 셀카가 아닌 일반 사진을 ‘남찍사(남이 찍어준 사진)’라고 부릅니다. 남찍사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수는 2.4만 정도인데요. 남이 찍어줄 때 포즈를 잘 취하는 법, 남이 찍어주는 사진 잘 찍히는 법이 팁으로 공유되기도 합니다. 이 키워드를 꾸준히 모니터링하다 보면, 유행하는 사진 구도를 빠르게 파악하실 수 있어요.

유행 지수: 🥕🥕🥕
“요즘 길거리에서 사람들에게 휴대폰 배경화면을 물어보는 숏폼 챌린지 영상이 자주 떠. 이전부터 조금씩 보이다가 ‘지하시간’이라는 유튜브 채널의 영상이 알고리즘을 타서 대중적인 유행으로 번진 것 같아. 한 영상에서 인터뷰이가 바다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해놓은 이유를 ‘사주에 물이 부족해서요’라고 대답하거든? 그 편이 조회수 211만 회를 넘기면서 화제가 되었어. 찾아보니 조회수 800만 회가 넘어가는 영상들도 있더라. 댓글 반응을 보면, 편집 방식에 대해서 칭찬하는 사람들이 많아. 배경화면에 대한 대답을 들은 뒤에, 그 대답과 어울리는 음악을 마무리로 깔아 주는데 그 음악 선정을 웃기게 하더라고. 예를 들어 ‘돈이 들어온다는 미신 이미지’를 배경화면으로 설정했다고 답한 인터뷰이 영상에는 BGM으로 ‘창모’의 ‘돈 벌어’를 까는 식이야.박성빈(19세, 고등학생)
이미지 출처 유튜브 채널 ‘지하시간’
🧐 캐디터's 코멘트
-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올해 초부터 길거리 인터뷰 콘텐츠가 흥하고 있습니다. ‘무슨 노래 듣고 있어요?’ 챌린지가 유행한 뒤, 이 포맷과 비슷한 형태로 변형된 챌린지가 덩달아 뜨고 있는 거예요.

유행 지수: 🥕🥕🥕
“누누씨 알아? 킹 받는 짤로 SNS에서 인기인 캐릭터인데, 최근 성수동 무신사 테라스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어. 문방구 콘셉트라 문구류 굿즈도 다양하고, 추억의 뽑기 기계, 오락실 게임기 같은 것들이 많더라고. 종이 랜덤 뽑기 기계도 있어서 해봤는데, 5등 상품으로 어릴 적 먹던 슬러시를 만들어 줘서 재밌었어. 그리고 굿즈를 2만 원 이상 구매하면 누누씨 키링을 랜덤으로 뽑을 수 있게 해주었는데, 키링에 행운 부적에 있을 법한 멘트가 적혀 있어서 반응이 좋았어. 나는 ‘잘 먹고 잘 살 운명입니다’가 적힌 키링을 뽑았는데, 그 멘트를 직원분이 직접 읽어 주더라고. 그런 응대가 독특해서 기억에 남는 것 같아.민연우(22세, 대학생)
이미지 출처 누누씨 공식 인스타그램
🧐 캐디터's 코멘트
- 누누씨 팝업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굿즈의 특징은 ‘밈’을 활용한 문구가 디자인되어 있었다는 점입니다. 누누씨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캐릭터 짤을 올려주는데요. ‘악으로 깡으로 버텨’ 등 바쁜 직장인, 대학생들이 공감할 만한 대사를 캐릭터와 함께 디자인해 올려 줍니다. 그중 가장 반응이 좋았던 짤을 이번 팝업 스토어 굿즈에 활용한 거고요.

올 상반기, 가장 뜨거웠던 화두를 꼽으라면 단연 생성형 인공지능 ‘ChatGPT’일 거예요. ChatGPT의 등장 이후 캠퍼스 풍경에서도 큰 변화가 생겨나기 시작했는데요. 캐릿이 대학생 100명에게 대학 생활에서 ChatGPT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무려 10명 중 약 8명이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심층 인터뷰를 진행해보니, 생성형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인해 대학에서 요구하는 과제의 유형이나 대학생이 공부하는 방식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고 해요. 

💬 “요즘 강의실 풍경: 다들 ChatGPT 키고 수업 들어요”
강의 시간에 ChatGPT를 안 쓰는 학생들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저도 엄청 자주 사용하는데요. 소프트웨어학과 강의는 교수님이 보여주신 코드를 직접 쳐봐야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오류가 생겨서 코드가 돌아가지 않으면 구글에 검색하기도 전에 ChatGPT에 바로 물어봐요. 백하연(24세, 대학생)

💬 “구글, 네이버 대신 ‘Bing AI’를 사용해요”
요즘 자료 조사를 할 때 ChatGPT가 탑재된 검색 서비스 ‘Bing AI’를 자주 사용해요. ChatGPT에서 얻은 답변은 이 정보의 출처가 어디인지 알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잖아요. 그런데 Bing AI는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답변마다 자료의 출처를 달아주고, 출처를 클릭해서 바로 원문 자료를 볼 수 있어서 엄청 유용해요. 최근에는 먼저 Bing AI를 통해 쭉 자료 조사를 해본 후, 정보가 정확한지 확인하기 위해 네이버나 구글을 보조로 사용하는 데요. 기존의 검색 엔진은 AI의 답변을 팩트 체크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요. 여러 인공지능 서비스가 개발되면서 검색 엔진 사용법도 덩달아 빠르게 다양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김욱영(22세, 대학생)
이렇듯 최근 과제부터 시험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ChatGPT를 이용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콘텐츠 전문에는 더욱 자세한 ChatGPT 활용 사례와 ChatGPT 이용에 대한 Z세대의 긍·부정 의견까지 한눈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zhsxz콘텐츠 전문 열람하기

벌써 6월 중순이 넘어가고 있네요. 한 해의 절반이 흘러간 이 시점! 상반기 트렌드를 한번 되짚어 보고 하반기를 예측해 볼 타이밍인데요. 매달 유튜브 인기급상승동영상(이하 ‘인급동’)을 분석해 온 캐릿이 ‘상반기 유튜브 트렌드 총결산’ 특집을 준비했습니다. Z세대 시청자에게 파급력이 컸던 영상, 인물, 콘텐츠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 2023 상반기 유튜브 트렌드 ① 
⤷ Z세대가 ‘추구미’로 삼는 줏대있는 캐릭터들의 등장!
‘추구미’라는 표현을 아시나요? ‘추구하는 美(추구하는 이미지)’를 뜻하는 말로, 쉽게 말해 ‘워너비’를 의미하는 신조어인데요. 올해 상반기 인급동 화제의 인물들을 통해 Z세대의 추구미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이 ‘자신만의 기준으로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살아가는 캐릭터’라는 점이었거든요!
✔ Z세대가 닮고 싶은 라이프 스타일 워너비: 김대호 MBC 아나운서
MBC 아나운서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뉴스안하니>를 통해 영끌해서 마련한 산자락 단독주택을 공개하는 등 소신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줘 화제를 모음. 

✔ Z세대 여성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여행 유튜버: 원지의하루
인기 여행 유튜버로 얼마 전 김태호 PD가 만든 유튜브 채널 <TEO>의 ‘지구마불 세계여행’에 출연하며 다시 한번 주목받음. 퇴사 후 미국 이민, 브랜드 론칭 등 주체적인 삶을 사는 모습을 보여주며 Z세대 호감캐로 등극함.
✅ 2023 상반기 유튜브 트렌드 ②
⤷ ‘미니멀리즘 편집’이 대세? 자막은 줄고 러닝타임은 늘고!

과거 유튜브 예능 콘텐츠를 떠올리면 화려한 자막과 편집이 자연스레 연상됐는데요. 최근 최소한의 자막, 최소한의 편집과 함께 촬영 현장의 모습을 최대한 살린 토크 콘텐츠들이 인기를 얻고 있어요. 자막에 집중하지 않아도 되는, 편하게 틀어놓고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들이 사랑받고 있는 거죠. 
✔ 뜬뜬 ‘핑계고’ 
유재석이 정해진 대본이나 흐름 없이 게스트와 수다를 떠는 토크쇼. 러닝타임이 보통 15분 내외인 다수의 웹예능과 달리, 1시간에 달하지만 ‘밥친구’로 편하게 소비하는 Z세대가 많음. 
콘텐츠 전문에서는 인기 숏폼 크리에이터의 특징부터 인급동 치트키로 통하는 주제까지! 더 많은 2023 상반기 유튜브 트렌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콘텐츠 전문 열람하기

M문: 요즘 대학생들은 MT 어디로 가요? 가서 뭐 하고 노나요?

🌊 “코시국 이후 첫 대규모 MT! 물놀이하러 가려고요” 이나영(21세, 대학생)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MT가 확실히 늘었어요. 올해 벌써 봄 MT를 다녀왔고, 여름 MT도 갈 예정이에요! 마스크 벗고 다 같이 물놀이하러 갈 거예요. 한동안 인원제한 때문에 대규모 MT는 꿈도 못 꾸고 같은 학년들끼리만 갔었거든요. 근데 올해 처음으로 100명 규모의 학과 MT를 다녀왔어요. 선배들 얘기 들어 보니 코로나 때도 MT를 가긴 했지만 참여 인원도 적고, 비대면 수업 듣다가 만난 사이들이라 분위기도 어색했다더라고요. 그에 비해 올해 MT는 참여 인원도 많고, 훨씬 재미있는 것 같아요!

🎮 “마음 맞는 사람들과 가는 파티룸 MT 문화도 자리를 잡은 것 같아요” 신OO(24세, 대학생)

코로나 이후로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가까운 곳에서 즐기는 MT 문화도 자리를 잡게 된 것 같아요. 저는 동기들이랑 학교 근처 파티룸을 예약해서 MT를 즐기고 왔어요. 파티룸이다 보니 놀거리도 많더라고요. 팀전으로 보드게임을 하기도 하고, 같이 무선 마이크로 노래 대결도 했습니다. ㅋㅋㅋ 파티룸 옥상에서 바비큐가 가능해 고기 구워 먹으며 MT 분위기도 낭낭하게 즐겼고요.

🍺 “보드카, 위스키, 칵테일 마시고 <지락실> 게임해요!” 유고은(21세, 대학생)

수도권의 경우 MT 장소는 여전히 가평, 대성리, 대부도가 국룰이에요! 대신 술은 소주, 맥주만 마시지 않고 보드카, 위스키, 칵테일 등 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마셨어요.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보드카나 위스키 등을 쉽게 구할 수 있기도 하고, 요즘 위스키가 워낙 핫해서 찾는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게임에서 이긴 팀한테 보드카를 경품으로 주기도 했고요. 게임은 보통 tvN <지구오락실>에 나왔던 걸 많이 따라 했어요. 인물의 이름을 맞추는 퀴즈, 고깔고깔대작전 같은 게임들이요!

✋ “MT가 3~4개 잡혀 있어요! MT 한 번도 못 가봤던 선배들이 많이 참여해요” 정세림(22세, 대학생)

여름방학 시작하면서 MT를 많이 가는데, 현재 여름 MT만 3~4개 잡혀 있는 상황이에요. ㅋㅋㅋ 올해 마스크 착용 해제된 이후로 MT 참여율이 부쩍 높아졌어요! 윗 학번 선배들 중에 코로나 학번이라 MT를 한 번도 못 가본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원래 학회 MT는 회장단과 신입생만 갔는데 이번엔 MT 못 가봤던 전년도 학회 선배들도 같이 가고 그랬어요.
내 고민도 물어보기!

이미지 출처 카라 강지영 트위터 (우)

1020은 싸이월드 감성 대신, ‘카스 감성’ 찾아본다고?

여러분은 ‘카카오스토리(이하 카스)’하면, 왼쪽과 오른쪽의 이미지 중 무엇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마 카스를 기성세대가 쓰는 SNS라고 생각해서 왼쪽 이미지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Z세대는 오른쪽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고 해요.

혹시 ‘카스 감성’이라는 말 들어 보셨나요? 카스 감성이란, ‘카카오스토리 감성’의 줄임말인데요. Z세대는 이 말을, 본인들의 어린 시절 추억을 소환할 때 쓴다고 해요. 밀레니얼 세대가 ‘싸이월드’를 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당시 유행하던 사진 보정법이나 촌스러운 글귀 등을 빗대어 ‘싸이 감성’이라고 말하는 것처럼요.

이는 싸이월드가 저물기 시작하고, 페이스북이 유행하기 전인 2012년~2014년에 당시 초등학생, 중학생이었던 현재의 Z세대들이 카스를 즐겨 했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1020이 모인 커뮤니티, SNS 채널, 유튜브 댓글을 보면 ‘이거 완전 카스 감성이다’, ‘그때 그 시절 카스 감성 짤 공유해요’라는 글도 자주 올라오곤 합니다. 👇👇👇
Z세대의 추억을 자극하는 카스 감성에는 무엇이 있는지,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의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카스 감성 예시 살펴보기

📌 크롭티 입고 출근 가능할까? 자율복장제에 대한 Z세대의 생각!
취업콘텐츠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Z세대 취준생 14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지원할 기업을 선택할 때 ‘자율복장제’ 시행 여부가 영향을 미치는지 물은 건데요. 그 결과, 57%는 자율복장제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Z세대가 생각하는 회사에서 허용 가능한 복장의 범위는 ‘반바지’ 수준이었습니다. 크롭티나 시스루 같은 복장이 괜찮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8%, 7%로 과도한 노출이 있는 복장은 선호하지 않는 모습이 보였어요.

📌 인플루언서를 통해 뉴스를 접하는 Z세대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영국 옥스퍼드대 산하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에 따르면 틱톡과 스냅챗 사용자의 55%, 인스타그램 사용자의 52%가 인플루언서 개인으로부터 뉴스를 얻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반면, 주류 매체로부터 뉴스를 접하고 있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33~42%에 그쳤습니다. 실제로 뉴스를 보기 위해 틱톡을 이용하는 응답자의 비중은 20%로, 지난해보다 5% 증가했다고 해요.

📌 미국 Z세대 트렌드, ‘베드 로팅’이 뭐야?
미국 Z세대 사이에서 ‘베드 로팅(bed-rotting)’ 문화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베드 로팅은 편안한 이불 속으로 들어가 몇 시간 또는 며칠 동안 머무르며 직장 생활 또는 현실의 압박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의미하는데요. 틱톡에서 처음 시작되어 미국 Z세대에게 빠르게 번지고 있다고 합니다. 주로 대학생이나 젊은 직장인들이 과제나 업무를 미루고 휴식 시간을 보내는 영상을 틱톡에 공유하고 있는 건데요. 작년 말 미국에서 시작된 ‘조용한 퇴사’(딱 주어진 것만큼만 일을 하는 것)도 우리나라 Z세대에게 영향을 미친 만큼, 베드 로팅 트렌드도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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