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낭만은 왜 Z세대의 화두가 되었을까?


#낭만야구 #유행템총정리





2023 / 10 / 10 🥕vol.176
📦 이번 주 트렌드 아이템 미리보기
◾ “요즘 뭐가 유행이지?” 3분기 유행템 총정리
◾ ‘낭만’은 왜 Z세대의 화두가 되었을까?
◾ "Z세대 팀원이 어려우세요?" 효율을 높이는 업무 시스템 9
[해외트렌드] ‘조용한 사직’ 잇는 Z세대 직장 문화 ‘레이지 걸 잡(Lazy girl job)’
[요즘 뜨는 밈] 주접 밈 모음
[캐릿이 주목한 브랜드] ‘누깍’이 Z세대 최애 업사이클링 브랜드로 뜬 비결은?
긴 연휴 잘 보내고 돌아오셨나요? 연휴 동안 푹 쉬느라 놓친 트렌드를 팔로우업하실 수 있도록 <3분기 유행템 총정리>를 준비했습니다!

캐릿은 변화하는 트렌드를 발 빠르게 소개하는 ‘이주의 유행템’ 코너를 운영 중이에요. 3분기 동안 총 43개의 유행템을 소개해드렸죠. 그런데 먹태깡, 탕후루, 스우파2 말고는 어떤 게 유행했는지 기억이 잘 안 나신다고요? 걱정 마세요! ‘3분기에 모르고 지나치면 안 되는 아이템’ 3가지만 먼저 소개해드릴게요.

콘텐츠 전문에서는 ‘공간·콘텐츠·캐릭터&인물·푸드·앱&서비스·SNS’ 등 총 6가지 분야의 유행템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미지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난 3개월간의 트렌드 흐름을 파악해보고 싶은 분들은 아래 버튼을 눌러 확인해 보세요. 😉

📅 Z세대 픽 공간: KKST 팝업스토어 (8월)

‘KKST’는 ‘깡 스타일리스트’라는 패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깡’이 론칭한 편집샵 브랜드인데요. 이를 홍보하기 위해 롯데백화점 인천점에서 오픈한 팝업스토어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오픈 전날인 새벽 1시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이들이 있었을 정도예요. 깡이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한 브랜드 옷뿐만 아니라, 개인 소장품까지 판매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고 해요.

📅 Z세대 픽 캐릭터&인물: 플레이브 (8월)

플레이브는 겉모습은 아바타지만, 본체는 사람인 ‘버추얼 휴먼’으로 이루어진 아이돌 그룹이에요. 멜론 아티스트 ‘남자 그룹’ 차트에서 인기 순위 17위에 오를 정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실제 작사·작곡을 하는 ‘능력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다양한 자체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하는데요. 이런 요소 때문에 정말 아이돌 덕질하듯 과몰입하는 Z세대가 많습니다. 이처럼 향후 알파세대와 Z세대를 중심으로 버추얼 아이돌에 대한 거부감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여요.

📅 Z세대 픽 콘텐츠: 도둑맞은 집중력 (7월)

자기개발에 관심 있는 Z세대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책입니다. 스마트폰, SNS 등의 이용 시간이 길어지며, ‘내 집중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는 Z세대가 크게 늘어났는데요. <도둑맞은 집중력>은 현대인의 집중력이 낮아지고 있는 원인을 분석하고, 그 해결책을 제안하는 책이에요. 한 트위터 유저가 책 제목을 ‘집중맞은 도둑력’이라고 바꾸어 말한 것이 바이럴되며 해당 제목으로 페이크 북 커버가 출시되기도 했어요. 최근 디지털 디톡스를 추구하는 Z세대가 늘고 있어 여전히 주목받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이미지로 정리된 3분기 유행템 보러 가기
요즘 Z세대 사이에서 ‘낭만’이라는 단어가 자주 사용됩니다. SNS 게시물, 유튜브 댓글 등에서 ‘낭만 그 자체네’, ‘낭만 OO’ 같은 표현이 쓰이는 걸 흔히 볼 수 있어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낭만 같은 키워드는 ‘오글거린다’며 매력 없는 것으로 치부됐잖아요? 하지만 최근 들어 대세 감성으로 떠오르고 있는 겁니다. 실제로 온라인상에서 낭만에 대한 언급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요. 데이터 플랫폼 ‘썸트렌드’를 통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1월 이후 온라인상에서 낭만에 대한 언급량은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교롭게도 같은 기간 ‘오글’, ‘오글거림’이라는 키워드의 언급량은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고요. 

💫 Z세대 사이에서 뜨는 낭만 트렌드는?
✔ 난관을 헤쳐가는 ‘낭만 모먼트’가 담긴 콘텐츠가 흥행 중
ex. 낭만야구
낭만과 함께 가장 자주 언급되는 단어가 바로 야구입니다. 2021년 1월과 올해 1월을 비교했을 때, ‘낭만야구’ 언급량이 약 14배 증가했을 정도입니다(썸트렌드 기준). 계기로는 JTBC의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의 흥행이 꼽히고 있습니다. 은퇴한 야구 선수들로 구성된 팀 ‘최강 몬스터즈’의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인데요. 현역에서 떠난 이들이 열정을 잃지 않고 경기에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이 ‘낭만 모먼트’로 화제가 됐습니다. 이후 프로야구 경기에서 벌어지는 감동적인 순간에 ‘낭만’이라는 표현을 쓰는 10~20대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어요. 

✔ 아날로그 제품이 힙한 ‘낭만템’으로 뜨고 있음
ex. 북 커버
출처 퍼피북클럽 공식 인스타그램, 더푸리빌리지 공식 웹사이트
낭만의 또 다른 연관 키워드는 ‘아날로그’입니다. 스마트폰과 거리 두기를 시도하며 아날로그 취미를 갖는 게 Z세대 사이에서 낭만적인 라이프 스타일로 통하게 됐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독서인데요. 독서 관련 소품도 힙한 낭만템으로 뜨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중 하나인 패브릭 재질의 북 커버는 최근 Z세대의 ‘데스크테리어’ 사진에 꼭 등장할 정도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인기 있는 브랜드의 제품은 판매 시간에 알람을 맞춰 두고 곧바로 구매하지 않으면 금세 품절이 될 정도랍니다. 

이 외에도 Z세대 사이에 ‘낭만’이 힙한 삶의 기조로 떠오르는 모습도 보입니다. 2010년대에는 ‘욜로(YOLO)’가, 코로나19 기간에는 ‘갓생’을 추구하는 10~20대가 많았는데요. 엔데믹을 맞아 낭만이 뜨는 라이프 스타일이 된 거죠. 자세한 사례가 궁금하신 분들은 콘텐츠 전문을 확인해 주세요!
콘텐츠 전문 열람하기

현재 Z세대 신입사원과 가장 직접적으로 일하는 동료는 대부분 직장에서 7~10년간 경력을 쌓아 온 ‘밀레니얼 세대’일 거예요. 밀레니얼 선배와 Z세대 신입 사원, 두 세대는 교집합도 많지만 가치관 등에서 분명히 구분되는 점이 있는데요. 덩달아 업무·회사생활에 대한 태도나 관점이 달라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을 토로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혹시 Z세대 팀원과 어떻게 소통하면 좋을지, 어떻게 동기부여 하면 좋을지 고민인 분들 계신가요? 이번 콘텐츠의 필자는 Z세대 신입사원들과 함께 일하고 있는 ‘대학내일’ 인재성장팀 이윤경 팀장인데요. 그의 말을 빌리자면, ‘Z세대의 특성을 고려한 업무 시스템’을 통해 팀의 업무와 커뮤니케이션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해요.
<전광판> 일부 내용
💡 "Z세대 팀원이 놓치는 부분을 채우기 위해 ‘전광판’ 제도를 만들었어요.”
<전광판>은 저희 팀의 업무 DB예요. 주식 실황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전광판처럼, 팀 프로젝트의 담당자와 업무 진행 상황을 노션으로 기록하는 거예요. 팀원 누구나 이 전광판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전광판을 만들어두면 팀원 A가 휴가나 급한 업무로 자리를 비울 때 인수인계가 쉬워집니다. 간혹 저연차 팀원이 놓치는 부분이 있어도 다른 팀원이 매의 눈으로 챙겨줄 수 있고요. 팀장 입장에서는 <전광판>을 통해 팀원들의 업무량과 업무 루틴을 파악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콘텐츠 전문에는 Z세대 팀원의 동기부여를 돕는 업무 시스템, Z세대 팀원을 리더로 성장시키는 업무 시스템 등 총 9개의 업무 시스템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콘텐츠 전문 열람하기

‘조용한 사직’ 잇는 Z세대 직장 문화 ‘레이지 걸 잡’

지난해 화제가 됐던 ‘조용한 사직’이라는 신조어, 기억하시나요? 미국 Z세대 직장인 사이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문화인데요. 실제로 퇴사하는 건 아니지만, 정해진 시간에 주어진 업무만 하겠다는 수동적인 근무 태도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 미국에서 조용한 사직을 잇는 새로운 직업 가치관이 출현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바로 ‘레이지 걸 잡(Lazy girl job)’이에요.
출처 @gabrielle_judge(틱톡)
👔 ‘레이지 걸 잡’이 뭐야?
레이지 걸 잡은 지난 5월 ‘가브리엘 저지’라는 Z세대 인플루언서가 올린 틱톡 영상에서 처음 등장한 말이에요. 자율성이 높고 유연 근무가 가능한 일자리를 뜻하는데요. 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을 정도의 급여를 받고 ② 재택근무, 원격 근무가 가능하며 ③ 스트레스가 적은 업무(ex. 기술 회사의 비기술직 직무)를 담당해야 한다는 게 주요 조건으로 꼽혀요. 즉, ‘일과 삶의 균형이 너무 좋아서 게으른 것처럼 느껴지는 직업’이 레이지 걸 잡인 거죠. 

👔 레이지 걸 잡에 대한 글로벌 Z세대 반응은?
- 많은 Z세대가 틱톡에서 ‘#레이지걸잡(lazygirljob)’ 해시태그를 달고 자신의 경험담을 풀어내며 공감을 표하고 있음. (틱톡 누적 조회 수 2,700만 회)
- 미국뿐 아니라, 국내 Z세대 사이에서도 공감 얻고 있음. 레이지 걸 잡과 비슷한 맥락에서 유행 중인 조용한 사직의 경우, 국내 MZ세대 10명 중 8명(79.7%)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힘. (출처: 알바천국)
- ‘레이지 걸 잡’이라는 표현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음. 굳이 성별을 언급할 필요는 없다는 지적과 함께 다른 사람의 직업을 ‘게으르다’고 표현하는 게 옳지 않다는 비판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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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밈: 주접 밈 모음

SNS 게시글이나 콘텐츠 제목에 신박한 주접 멘트를 쓰고 싶은데, 밈 소재가 고갈되셨다고요? 그래서 캐릿이 준비했습니다! Z세대가 자주 쓰는 주접 밈들을 소개할게요.

1. OO의 지배자 군림자 권위자 황제 마스터 신 대마왕 정석 달인 대명사
출처 M COUNTDOWN 공식 X(구 트위터) 계정
✔️ 뜻&유래
웹툰이나 웹소설을 보면 능력치가 높은 주연 캐릭터에 ‘지배자’, ‘마스터’, ‘군주’라는 호칭이 붙곤 하는데요. 이처럼 온갖 좋은 호칭들을 나열해 사용하는 주접 밈입니다. 수식하는 대상이 그만큼 최고라는 의미로 쓰는 거죠. (킹왕짱의 요즘 표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SNS나 커뮤니티는 물론, Z세대 일상 게시글에서도 이 밈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밈을 유튜브 콘텐츠 제목으로 활용한 브랜드도 있어요. 이렇게요👇
출처 유튜브 채널 ‘MBCkpop’
2. 아니 어떻게 OO할 생각을 하지…진짜 천재다
출처 X(구 트위터) 계정 @VvgirlgirlvV
✔️ 뜻&유래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한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영상에 멤버 ‘정한’이 립스틱을 손에 묻혀 입에 바르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한 팬이 이 장면을 움짤로 만들어 X(구 트위터)에 올리면서 함께 쓴 문장이 주접 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멋진 퍼포먼스에 감탄하는 글이지만, 텍스트만 보면 립스틱을 입에 바르는 당연한 행동을 칭찬한 것처럼 표현되어 있는데요. 이런 점이 재미있어서 화제가 됐고, 밈으로 퍼지기 시작했어요. 당연한 행동까지 예뻐 보인다는 의미를 담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 용례 
-’아니 어떻게’와 ‘생각을 하지…진짜 천재다’ 사이에 누가 봐도 당연한 행동이나 상황을 넣어서 주접 멘트로 써요. 포인트는 ‘이걸 보고 왜 천재라고 하는 거야?’라는 반응이 나올 만큼 당연한 행동을 적는 거예요! 
ex) 아니 어떻게 손으로 하트를 만들 생각을 하지…진짜 천재다 

-꼭 누군가를 향한 주접이 아니더라도 일상을 표현할 때 쓰기도 해요. 
ex) 아니 어떻게 중간고사 시즌에 공부할 생각을 하지…진짜 천재다
ex) 아니 어떻게 마스크팩을 얼굴에 붙일 생각을 하지…진짜 천재다
요즘 뜨는 밈 또 없나?

‘누깍’이 Z세대 최애 업사이클링 브랜드로 뜬 비결은?

업사이클링 굿즈가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업사이클링 굿즈를 직접 만드는가 하면, 관련 브랜드를 꾸준히 디깅하는 모습도 보여요. Z세대가 요즘 가장 선호하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중 한 곳이 바로 ‘누깍’입니다. 바르셀로나에서 시작된 누깍은 버려지는 현수막 등을 활용해 제품을 제작하고 있는데요. 이 과정을 통해 누깍이 줄인 탄소량이 2022년에만 45.3t에 달했습니다.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면서 힙한 제품도 이용할 수 있으니 누깍을 좋아하는 Z세대가 많은 거죠. 이런 누깍이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는데요. Z세대 눈길을 끌 포인트가 가득하다고 해요!
 
Point 1. 한글날 앞두고, 한글 현수막 활용한 팝업 진행
Z세대는 기념일을 잘 챙기는 브랜드에 호감을 갖습니다. 실제로 기념일 이벤트로 화제가 되고, 이미지를 끌어올린 브랜드들이 많은데요. 10월 9일, 한글날 이벤트를 통해 떡상할 브랜드로 누깍을 눈여겨보셔도 좋겠습니다. 누깍은 한글날을 맞아 <모두를 위한 두 번째 기회>라는 팝업을 엽니다. 이곳에서 국립한글박물관 등 다양한 기업·기관에서 사용 후 버려진 한글 현수막이 공개된다고 합니다. 한글이 가진 매력을 폐현수막을 통해 전달하는 거예요. 기념일 이벤트에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를 잘 녹인 사례죠?
 
Point 2. 이벤트 기념품으로 힙한 업사이클링 굿즈를 준다고?
이번 팝업은 10월 6일(금)~10월 29일(일) 성수에 위치한 누깍 까사에서 진행됩니다. 한글 현수막으로 커스터마이징 케이스 제작 시, 한정판 누깍 한글 로고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특히 인스타그램 인증 이벤트 참여자들에게 증정되는 굿즈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돼요. 원하는 현수막을 고르면 Z세대 사이에서 힙한 굿즈로 떠오르고 있는 ‘키링’을 즉석에서 제작해 주고요. 추첨을 통해 한글 버전 누깍 제품(프로도 미니)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Z세대 최애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번 팝업을 놓치지 마세요!
누깍 팝업 미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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