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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잘 보내셨나요? 쉬는 동안 놓치신 트렌드는 캐릿이 싹 정리해 왔습니다. 요즘 Z세대 사이에서 새롭게 뜨는 해외 핫플레이스부터 2025년 굿즈 마케팅을 준비한다면 꼭 알아두어야 할 최애 인형 문화, Z세대가 새해를 맞아 시작한 자기 계발 리스트까지. 이번 주 트렌드 레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캐릿 독자님들만을 위한 선물도 준비했으니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 |
🥕 이 트렌드를 즐기는 Z세대: 숏폼 콘텐츠를 즐겨 보는 Z세대 ✔ ‘이구 할아버지’는 1929년생(96세) 할아버지와 1997년생 손녀가 함께 요리를 만드는 영상을 업로드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임. ✔ 지난해 12월 28일 첫 게시물이 올라온 후, ‘힐링된다’는 반응이 쏟아지며 2주 만에 5만 팔로워를 돌파할 정도로 큰 주목을 받았음. 현재 팔로워 수는 9만 명을 넘어섬. (2월 3일 기준) ✔ 가장 좋은 반응을 얻은 영상은 ‘96세 할아버지와 손녀딸의 브런치 타임’으로, 쑥떡과 가래떡, 커피믹스로 브런치를 만드는 내용을 담고 있음. 해당 영상은 조회 수 860만을 기록함.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grandpa.29_) ✔ ‘랜선 가족’을 만드는 Z세대가 늘고 있다고? |
온라인 친구인 ‘랜선 친구’를 넘어 최근엔 ‘랜선 가족’을 만드는 Z세대가 늘고 있습니다. 인플루언서들에게 가족 같은 애착을 갖는 건데요. 대표적으로 Z세대가 ‘랜선 조카’라고 부르는 베이비 인플루언서들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랜선 조부모’도 화제예요. 조부모와 함께하는 일상을 담은 Z세대 채널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건데요. 이구 할아버지 외에도 할머니와의 일상을 담은 ‘짐나르다베임’ 채널이 주목받고 있답니다. |
🥕 이 트렌드를 즐기는 Z세대: 해외여행을 즐기는 Z세대, SNS 트렌드에 민감한 Z세대
✔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카페. ‘13드 마르조’라는 동명의 패션 브랜드 매장에서 운영하고 있음. 음료를 시키면 컵에 곰돌이 인형을 달아주는 것으로 인기를 끌고 있음.✔ 지난해 11월, 중국이 비자 면제 대상국에 한국을 포함시키면서 중국을 여행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음. 특히 다양한 브랜드 쇼핑몰과 ‘디즈니랜드’가 자리 잡고 있는 ‘상하이’가 Z세대 여행객들에게 주목받는 중. ✔ 실제로 ‘잉화’, ‘곰송이’ 등 Z세대에게 인기인 인플루언서들이 최근 상하이 여행 브이로그를 자주 올리고 있음. 이런 영상들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핫플이기도 함. ✔ 국내에선 13드 마르조가 ‘곰돌이 카페’로 입소문이 나며, 상하이 여행 필수 코스로 뜨고 있음. 작년 7월과 비교했을 때 검색량이 약 4배 이상 상승함. (검색량 조회 서비스 ‘블랙키위’ 기준) 이미지 출처 네이버 블로그(@grace_of_grace) ✔ 국내 Z세대가 해외여행 가서 꼭 들르는 신흥 핫플은? |
이미지 출처 에러혼 공식 인스타그램, J-COOK 공식 홈페이지 |
‘에러혼’은 유기농 식재료를 판매하는 마트입니다. 특히 유명인과의 콜라보로 유명한데요. 모델 ‘헤일리 비버’와 콜라보 해서 만든 ‘ 헤일리 비버 스무디’가 에러혼 베스트 셀러 메뉴 중 하나로 꼽힙니다. ‘강아지 앙금 쿠키’를 판매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 쿠키는 수제로 만들어져서 얼굴, 몸통 모양이 다 다른데요. 손님에게 직접 원하는 강아지 앙금 쿠키를 고를 수 있도록 시간을 준다고 합니다. |
‘최애 인형’을 아시나요? 유명인이나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10cm 크기의 솜인형인데요. ‘응원봉’, ‘포토 카드’와 함께 덕후라면 하나쯤 마련하는 ‘굿즈 3대장’ 중 하나로 통합니다. 최근 최애 인형을 마치 반려동물처럼 여기며 애정을 쏟는 Z세대가 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길에서 최애 인형을 주우면 ‘임보(임시 보호)’하면서 주인을 찾아 주는 사례들이 SNS에서 잇따라 화제를 모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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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가든 최애 인형을 데리고 다니다 보니 특별한 존재가 됐어요.” |
최애 인형을 마치 ‘내 아기’처럼 소중히 대하는 팬들이 많아요. 전용 파우치에 넣어 다니거나 인형용 액세서리를 구입해 꾸미는 등 애정을 쏟는 방식도 다양하고요. 저는 여러 장소에 최애 인형을 데리고 다니면서, 인증샷을 찍는 걸 좋아해요. 현재 교환학생으로 해외에 와 있어서, 혼자 외출할 일이 잦은데요. 어디 갈 때마다 최애 인형을 챙기다 보니 어느새 저랑 늘 같이 다니는 귀여운 고양이처럼 느껴져요.ㅋㅋ 새로운 인형을 산다고 해도, 기존의 인형을 완전히 대신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함께한 추억이 쌓인 특별한 존재니까요. 강다인(24세, 대학생) |
✔ 최애 인형이 SNS 유행을 이끌고 있다고? |
음식, 여행 등 요즘 Z세대의 인증샷에서 ‘최애 인형’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애 인형 인증샷이 ‘사진 트렌드’, ‘숏폼 트렌드’를 이끌기 시작했는데요. 그중 요즘 SNS에서 자주 보이는 몇 가지 유형을 소개해 드릴게요. |
이미지 출처 (좌) @mandungsu(엑스), (우) 익명 제공 |
① 음식에 빠진 인형샷이 유행 중 Z세대는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포토 카드 같은 굿즈를 들고 ‘예절샷’을 찍는다는 것! 다들 아실 텐데요. 요즘 SNS에서는 최애 인형을 마치 음식에 빠뜨릴 것처럼 연출하는 방식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젓가락으로 인형을 집거나 국자에 올려 음식 위에 놓고 찍은 사진들이 활발히 공유되고 있어요. ② 챌린지도 최애 인형으로 참여함 지난해 해외 K팝 팬덤에서는 인형으로 챌린지를 찍는 것이 유행하기도 했어요. 이 챌린지는 아이돌 그룹 ‘엔시티 드림’의 멤버 ‘천러’가 자기 반려견을 촬영한 영상에서 시작됐는데요. 영상을 본 팬들이 천러와 같은 카메라 무빙을 적용해 영상을 찍기 시작한 거예요. 흥미로운 점은 팬들이 반려견 대신, 최애 인형을 등장시켰다는 점입니다. 웨이보, 틱톡에서 많은 팬들이 인형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해요. 이처럼 ‘최애 인형’은 많은 Z세대에게 일상 필수템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이를 발 빠르게 활용한 마케팅 사례들도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콘텐츠 전문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
1. 러시아어 배우는 게 유행 중? 확 달라진 Z세대 자기 계발 트렌드 18 |
2. ‘드레스 코드’ 맞춰 입고 가는 이벤트가 대세? 이주의 일 잘한 브랜드 4 |
‘저녁으로 섹시 불닭을 낋여오거라.’ 혹시 최근 SNS에서 이런 표현을 접한 적 있으신가요? 외계어처럼 보이지만, 사실 요즘 뜨는 유행어입니다. 주목할 만한 음식 관련 밈 두 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
이미지 출처 ‘낋여오거라’ 네이버 블로그 검색 결과 |
✅ 뜻&유래 서로 마주 보고 있는 ‘사오정’들이 서로 ‘밥찵여’, ‘밥찴이라고 하지 맗어’라고 말하는 짤이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했는데요. 이후 SNS에서 ‘밥 차려’처럼 평범한 단어에 복잡한 받침을 추가해서 일부러 틀린 표기법을 만들어 내는 것이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낋여오거라’도 그중 하나예요. ‘끓여오거라’를 변형한 것이죠. 이 표현이 널리 쓰이면서, 지난달 ‘불닭볶음면’ 공식 엑스 계정은 ‘엄마 몰래 불닭 낋여먹기 이벤트’를 진행해 화제를 얻기도 했어요. ‘낋여오거라’는 본래 음식 사진과 함께 쓰이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최애에게) 셀카를 낋여오거라’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응용되고 있습니다.
✅ 용례 ex. 주문하신 챌린지 낋여왔습니다. ex. 잼얘(재미있는 이야기)를 낋여오거라. |
✅ 뜻&유래 요즘 10~20대는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 ‘WOW SEXY FOOD’라고 감탄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영어 그대로 쓰기도 하고, ‘섹시 푸드’라고 한글로 표현하기도 해요. 이 밈은 지난해 8월, 유튜브 ‘빵먹다살찐떡’ 채널의 ‘막내에게 유행어 배우기’ 쇼츠에서 소개되면서 주목받았어요. 이후 지난달 웹 예능 ‘워크돌’에서 해원이 ‘요즘 MZ 용어’로 섹시 푸드를 언급하면서 유명해졌습니다. 보통 맛있는 음식을 가리켜 섹시 푸드라고 하거나, ‘섹시 훠궈’처럼 메뉴 이름 앞에 ‘섹시’를 붙여 표현하는 경우가 많아요.
✅ 용례 ex. 섹시 만둣국과 함께한 연휴 마지막 식사…. |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목록에서 빠지지 않는 장르! 바로 일상 속 공감 요소를 내세운 ‘스케치 코미디’인데요. ‘띱(규남, 태용, 혁준)’은 스케치 코미디를 선보이는 유튜브 채널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채널입니다. 다른 제작진 없이 세 배우가 직접 영상 기획부터 대본 작성, 제작까지 모두 다 한다는 점이 채널의 특징인데요. 띱은 어떻게 Z세대의 공감 요소를 발굴하고, 영상에 담아내는 걸까요? 캐릿이 직접 만나 기획 노하우를 들어봤습니다. |
Q. 띱 콘텐츠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전반적인 제작 과정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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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디테일이 조금씩 달라요. 혁준은 ‘코미디’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태용은 ‘이야기의 당위성’, 규남은 우리가 하는 대사들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현실적’인지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각자 생각하는 디테일이 달라서 더 완성도 높은 영상이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띱(규남, 태용, 혁준) |
Q. ‘인급동’에 단골로 오르는 영상 기획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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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소재를 설정하되,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면 웃길 것 같은 일’을 상상해서 스토리라인으로 세우죠. 공감에만 치중하면 ‘어디서 본 얘기’가 되는데, 여기에 상상을 섞으면 ‘띱만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돼요. 예를 들어 ‘내향인’ 편에서는 엄청 내향적인 인물을 공감 캐릭터로 세우고, 이 인물이 낯가림을 없애주는 낯가림 학원에 갔다는 설정을 상상해서 넣었어요. 띱(규남, 태용, 혁준) |
Q. 친구 사이로 나오는 영상이 정말 많은데요. 친구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실감나게 담으면서도 특정 누군가를 희화화하지 않아서 좋다는 반응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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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목소리로 이 얘기를 했을 때 ‘공감’이 될까, ‘희화’가 될까 하는 고민을 항상 해요. 공감을 끌어낼 수 있어도 자극적이거나 부정적인 내용이라면 영상으로 만들지 않아요. 아이 역할을 해줄 아역 배우를 섭외할 때도 다양한 리스크를 고려해요. 아이가 산타 할아버지의 정체를 알고 있는지를 미리 알아봤어요. 촬영을 위해 아이의 동심을 깰 수 없으니까요. 띱(규남, 태용, 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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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 기간 : 2025년 2월 4일 - 2025년 2월 10일 23:30까지
- 당첨자 발표 : 2025년 2월 13일 예정 (학산문화사 홈페이지 공지사항)
자세한 내용은 링크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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