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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 뜰 캐릭터 리스트업부터 올해 국내에서도 화제가 될 해외 트렌드까지! 오늘도 다양한 소식을 담았습니다. BTS RM이 만들어 유행한 최신 밈도 소개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레터 끝까지 확인해 주세요! |
🥕 이 트렌드를 즐기는 Z세대: F&B 트렌드에 관심 많은 Z세대, 엑스(구 트위터)·블로그를 즐겨 하는 Z세대 ✔ 최근 SNS에서 도넛을 직접 꾸며 먹는 ‘도넛 꾸미기’ 인증샷이 자주 보이고 있음. 토핑 없는 글레이즈드 도넛과 초코펜을 활용해 개성 있는 도넛을 만드는 것이 특징임. ✔ 주로 엑스나 블로그 일상 글에서 많이 보이며, 관련 게시글이 엑스에서 약 3천 회 정도 재게시되기도 함. 기존에 ‘쿠키 꾸미기’, ‘DIY 케이크’ 같은 트렌드가 있었지만, 올 밸런타인데이 전후로 도넛 꾸미기가 특히 주목받았음. ✔ ‘헬로 키티’나 ‘리락쿠마’ 같은 캐릭터를 그리거나 원하는 문구를 넣어 커스텀하는 경우도 많음. 이미지 출처 캐릿 20대 자문단 강다연 ✔ 음식도 ‘DIY’하는 시대! Z세대의 커스텀 디저트 트렌드 |
Z세대 사이에서 직접 꾸미고 만드는 ‘DIY 디저트’가 유행하고 있어요. 이제는 단순히 디저트를 사 먹는 게 아니라, 원하는 방식대로 만들며 창의력을 발휘하는 게 트렌드인데요. 완성된 결과물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문화로도 확산되고 있어요. 이런 흐름은 기념일이나 명절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직접 만든 음식으로 의미를 더하는 방식으로 점점 발전하고 있죠. 일례로 올 설 연휴에는 뱀 모양으로 떡을 빚어 떡국을 만든 게시물이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
🥕 이 트렌드를 즐기는 Z세대: 독서에 관심 많은 Z세대, 숏폼 콘텐츠를 즐겨 보는 Z세대
✔ 최근 해외에서 틱톡을 중심으로 독서 일상을 공유하는 ‘북톡(#BookTok)’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음. 책을 읽으며 찍은 리액션 영상이나 책 추천 콘텐츠가 꾸준히 업로드되고 있는 것. ✔ 이 흐름이 국내에서도 점차 관심을 끌고 있음. ‘제인 오스틴’의 소설 <에마>를 읽으며 리액션하는 영상이 업로드 열흘 만에 조회 수 100만을 돌파하며 화제가 되기도 함. 책 내용을 소개하기보다는 소리를 지르거나 이마를 짚는 등 소설을 읽으며 느끼는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며, ‘소설에 과몰입하는 모습이 재밌다’라는 반응이 많음.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4.10.20_sin) ✔ 요즘 Z세대가 즐겨 보는 독서 인플루언서 2 |
‘텍스트 힙’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즐기는 Z세대가 많아졌는데요. 앞서 소개한 ‘북톡’이나 소설책 리액션 영상 외에도, 독서 콘텐츠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Z세대가 챙겨 보는 대표적인 두 계정을 소개합니다.
교양 국어나 독서 관련 릴스를 올리는 계정으로,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합해 5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음. 고전 문학 제목을 웹소설 스타일로 바꾸거나, 소설을 흥미롭게 요약하는 콘텐츠로 인기를 얻음. ‘좋은 책’을 보면 ‘왈왈’ 짖는다는 독특한 콘셉트의 엑스 계정임. 약 4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단순한 책 추천을 넘어 ‘추천하고 싶은 책일수록 더 격하게 짖는다’는 개성 넘치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음. |
캐릭터 콜라보 마케팅을 향한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패션, 뷰티 업계에서 캐릭터 콜라보 제품을 내놓는 경우는 흔한 일이 됐고요. F&B 업계, 유통 업계, 심지어 스포츠 업계까지 캐릭터 콜라보로 소비자 이목 끌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잘만 하면 캐릭터 콜라보를 통해 ‘완판’ 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는가 하면, Z세대 사이에서 화제성을 선점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캐릿이 올해 재발견될 가능성이 높은 ‘고전 캐릭터’부터 새롭게 뜨고 있는 ‘라이징 캐릭터’까지! 2025년 Z세대의 사랑을 받을 캐릭터들을 모아봤습니다. 우선, 리스트업된 캐릭터들이 Z세대 사이에서 얼마나 인기인지, 어느 정도 입지를 가지는지 ‘캐릭터 사분면’을 통해 한눈에 확인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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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가려진 4사분면(라이징/마니아)은 콘텐츠 전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또한, 콘텐츠 전문엔 각 캐릭터별로 인기 배경, 지난 콜라보 사례, 콜라보 시 참고할 포인트가 정리되어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
1. 낯선 사람과 스몰토크하는 게 로망? Z세대 소통 트렌드: 스몰 스킨십 |
2. Z세대는 인형을 반려동물만큼 아낀다고? ‘최애 인형’ 신드롬 밀착 취재 |
지난해 메가 히트 급 밈으로 자리매김한 ‘원영적 사고’ 다들 들어보셨죠? 부정적인 상황을 낙관적으로 받아들이고, 불안을 관리하기 위해 긍정적인 내용의 밈·콘텐츠를 일부러 소비하는 Z세대가 많았는데요. 해외에서도 이와 유사한 모습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해외 SNS에서 근래 떠오르는 콘텐츠 중 하나인 ‘ 호프코어(hopecore)’예요.
호프코어란,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도록 독려하는 내용의 가치관인데요. 틱톡에서 #hopecore 해시태그를 단 콘텐츠의 수는 무려 160만 개를 넘어설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콘텐츠의 주된 내용은 이렇습니다. 운동선수가 경기에서 승리해 포효하는 모습, 오래 떨어져 있던 가족이 만나 눈물을 흘리는 모습,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는 모습 등 감동적이고, 인류애를 느낄 수 있는 장면과 함께 ‘인생은 아름답다’, ‘당신은 잘하고 있다’라는 메세지를 자막으로 보여줘요. |
눈여겨볼 포인트는 호프코어 콘텐츠에 자주 사용되는 해시태그 중 하나가 ‘정신 건강(mentalhealth)’이라는 점이에요. 댓글 창을 보면 ‘의욕이 없을 때나 불안을 느낄 때 호프코어 콘텐츠를 보고 기운을 얻는다’, ‘올해는 꼭 불안을 이겨낼 거야’ 등의 내용이 많은데요. 자신의 불안과 멘탈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프코어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는 거죠. |
저는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지금도 해외 SNS 계정들을 꾸준히 보고 있는데요. 2025년도 이후로 호프코어 콘텐츠가 엄청나게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댓글 반응을 보면 삶이 힘들 때마다 보면서 위로받는다던가, 호프코어 트렌드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더라고요. 외국에서도 사회적 불안(social anxiety)이 자주 화두가 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작년에는 사회적 불안이나, 남의 시선에 신경 쓰지 말자는 내용의 ‘ social anxiety is scared of her(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을 정도로 강한 사람)’ 밈이 유행하기도 했었어요! 이런 맥락에서 호프코어 콘텐츠도 인기인 것 같아요. 윤시온(26세, 북미 담당 캐릿 해외특파원) |
콘텐츠 전문에선 올해 주목해야 할 또 다른 외국 Z세대 문화인 ‘비전보드’, ‘사이드 퀘스트’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곧 국내에서도 유행할 것으로 보이는 트렌드만 모았으니 꼭 읽어 보세요! |
✅ 뜻&유래 지난 2월 1일, BTS RM이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서 신년 인사를 전하며 남긴 표현이에요. 병장이 된 RM이 예전 선임들처럼, 자신도 후임에게 ‘과연 26년(제대 연도)이 올 것 같으냐’라고 놀리곤 한다며, ‘유치하죠. 저도 압니다.’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얼마 되지 않아 게시글이 수정되면서, ‘나잇값 하라구요? 싫어용.’이라는 멘트가 추가됐어요.
처음엔 이 문구가 팬들 사이에서 ‘병장 진급 후 들뜬 것 같아 귀엽다’라며 화제 되기 시작했는데요. 이후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면서 ‘올해는 이 마음가짐으로 살아보겠다’라는 반응을 얻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팬 아닌 Z세대도 이 문구를 밈처럼 쓰기 시작한 거죠. 지금은 각종 짤과 밈이 만들어지고, 블로그 일상 글 제목으로도 자주 등장하고 있어요. |
✅ 용례 다양한 상황에 맞춰 패러디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 출근하라구요? 싫어용. ex. 간식 그만 먹으라구요? 싫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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