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헌팅 포차가 뭐야? SNS 트렌드 정리했어요


#블로그인플루언서 #떵개함 #선물추천





2024 / 03 / 12 🥕vol.197
📦 이번 주 트렌드 아이템 미리보기
◾ [최신 유행템] 무비랜드│찰깨크림빵│황정민 리믹스│펠꾸
◾ 생전 처음 듣는데 10대들의 대통령? 잘파세대 게임 트렌드
◾ 요즘 트렌드는 블로그에서 시작함! 블로그 인플루언서 리스트업
◾ [Z문M답] 직장 선배에게 감사의 선물을 드리고 싶은데 어떤 게 좋을까요?
◾ [이주의 밈] 떵개함
◾ [뉴스클리핑] 뉴스 찾아볼 시간 없는 사람을 위한 캐릿픽 기사 요약

유행 지수: 🥕🥕🥕
✔ 무비랜드는 서울 성수동에 지난 2월 29일 개관한 30석 규모의 단관 극장. ‘일’에 대한 콘텐츠와 상품을 만드는 브랜드 ‘모베러웍스’의 멤버 ‘소호’와 ‘모춘’이 개업한 곳.
✔ 극장에서는 신작 영화가 아닌, 특정 인물이 큐레이션한 영화를 상영하고 있음.

“사회초년생 사이에서 ‘모베러웍스’는 힙한 브랜드로 통해. ‘Small Work, Big Money(적게 일하고 많이 벌자)’와 같이 일에 대한 재치 있는 문구가 담긴 굿즈를 출시하기도 하고, 다양한 브랜드랑 재미있는 콜라보도 잘하거든. 무비랜드는 모베러웍스의 멤버들이 만든 극장이라 오픈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린 것 같아. 마치 옛날 미국 영화관 같다는 후기가 많아. 인테리어가 레트로한 할리우드 감성으로 꾸며져 있기도 하고, 개봉 중인 영화의 포스터도 빈티지 느낌을 살린 자체 제작 디자인으로 선보이고 있거든. 굿즈숍에서는 집에 있는 옷을 가져오면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즉석에서 프린팅도 해준대! 이런 체험 요소 때문에 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많더라.” 김하민(26세, 직장인)
이미지 출처 무비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보울(bomnuri16)

✔ 공간 = 정체성인 ‘스페이스덴티티’ 세대가 찾는 핫플의 비밀은?
요즘 Z세대는 ‘누가 만들었는지’를 공간 방문의 기준으로 삼습니다. 평소 자신과 취향이 잘 맞는다고 생각해 팔로우했던 인플루언서, 혹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에서 새로운 공간을 오픈하면 일단 믿고 방문해 보는 식이죠. 무비랜드가 주목받은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극장주인 소호와 모춘은 Z세대 사이에서 일잘러 인플루언서로 통하거든요.

🔗 함께 보면 좋은 캐릿 콘텐츠: 공간을 정체성으로 여기는 ‘스페이스덴티티’ 세대

유행 지수 : 🥕🥕🥕🥕

✔ 찰깨크림빵은 지난 2월 23일 편의점 GS25에서 출시한 베이커리 디저트.
✔ 서울 마포구에 본점을 둔 디저트 전문점 ‘치키차카초코’의 ‘크림찰깨빵’을 재해석해서 출시한 상품. 출시 9일 만에 판매량이 20만 개를 돌파했다고 함.


“최근에 나온 편의점 신상 중에 ‘찰깨크림빵’이 제일 인기인 것 같아. GS25 여러 군데를 돌았는데도 항상 품절이더라? 최근에 운 좋게 찾아서 먹어봤는데, 보통 크림빵 하면 떠오르는 부드러운 식감이 아니라 찰깨빵의 쫀득한 식감이 느껴져서 신선했어. 편의점 디저트인데도 일반 빵집에서 파는 제품처럼 맛과 식감을 구현했다는 게 요즘 내 또래 사이에서 화제가 된 이유인 것 같아. 어쩌면 넥스트 ‘연세우유 생크림빵’이 되지 않을지 기대가 되기도 해. ” 선안나(25세, 직장인)
이미지 출처 우리동네 GS

유행 지수 : 🥕🥕🥕🥕🥕
✔ 유튜버 ‘제프프’가 제작한 ‘황정민 리믹스’ 시리즈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음.
✔ 가수 비비의 ‘밤양갱’을 황정민 버전으로 리믹스한 영상은 업로드 8일 만에 조회 수 200만 회를 돌파함.

“요즘 인기인 가수 비비의 노래 ‘밤양갱’ 알지? 원곡만큼 ‘황정민 리믹스 버전’도 유명한 것도 알아? 유튜버 ‘제프프’가 황정민이 출연한 작품 속 대사를 나노 단위로 잘라 붙여서 진짜 황정민이 부른 것처럼 편집한 건데, 정말 그럴듯해서 화제가 됐어. 황정민은 조폭이나 사이비 교주 같은 강렬한 배역을 많이 맡았잖아. 대사도 그만큼 거칠고 센 편이고. 그런 대사들을 잘라 붙이니까 의도치 않게 노래에도 격한 감정이 담기게 되는데, 이런 점이 웃음 포인트로 작용하는 것 같아.  홍수현(21세, 대학생)
이미지 출처 유튜브 채널 제프프

✔ Z세대가 생각하는 ‘전통’과 ‘아날로그’의 기준이 달라졌다고?

황정민 리믹스 콘텐츠의 댓글 반응을 살펴보면 ‘전통 음악 잘 들었다’라는 우스갯소리가 눈에 띕니다. 생성형 AI 프로그램을 활용한 커버 영상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오랜 시간을 들여 손수 편집한 커버 영상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전통 음악이라는 수식어를 붙여 준 겁니다. 같은 맥락에서 Z세대는 ‘생성형 AI나 스마트폰이 보편화되기 이전의 디지털 콘텐츠’를 '아날로그'라고 말하기도 해요. MP3, 디지털카메라, 이메일을 두고 ‘아날로그 감성’이라고 여기는 거죠.

유행 지수 : 🥕🥕🥕🥕

✔ ‘펠꾸’는 ‘펠트지 꾸미기’의 줄임말. Z세대 사이에서 펠트지로 각종 굿즈를 만드는 취미가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음.
✔ 아이돌 팬덤 사이에선 펠트지로 만든 포토카드 홀더 인증샷이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음.


“올해 초부터 핀터레스트에 펠트지로 만든 아이템을 찍어 올리는 해외 게시물이 보이기 시작했어. 그때는 ‘귀엽네!’ 하고 넘어갔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의 SNS 계정에도 펠트지로 꾸민 아이템이 많이 올라오기 시작하더라고. 특히 케이팝 아이돌 팬들 사이에선 최애 사진과 어울리는 느낌으로 펠트지 포토카드 홀더를 만드는 게 인기인 것 같아. 펠트지는 가격이 저렴하기도 하고, 가위로 잘라서 붙이면 되니까 누구나 쉽게 여러 가지 디자인으로 만들 수 있어서 취미 삼아 도전해 보는 친구들이 많은 듯해!” 이수정(21세, 대학생)
이미지 출처 @Ba__bOo_(엑스) 제공

✔ 펠꾸 유행, 오프라인 마케팅에 활용해 보세요!

Z세대의 꾸미기 트렌드를 오프라인 행사에 발 빠르게 활용하고 싶다면, 펠꾸 트렌드에 주목해 보셔도 좋을 거예요. 비슷한 예시로 나이키의 ‘모루 인형 만들기 프로그램’이 있어요. 지난겨울 ‘모루 인형 만들기’가 트렌드로 떠올랐죠. 모루 인형을 키링으로 만들어서 가방에 달고 다니는 Z세대도 많았는데요. 나이키에서는 지난달 압구정 매장에서 모루 인형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몰리며 예정보다 일찍 이벤트가 종료되었을 정도죠. 


지난 1월 오픈한 ‘스타필드 수원’ 소식 기억하시는 분들 많으실 거예요. 오픈 2주 만에 100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큰 이슈가 되었는데요. 이때 사람이 가장 많이 몰린 곳은 어디였는지도 알고 계신가요? Z세대 사이에서 핫플로 떠오른 F&B 매장도, 별마당 도서관도 아닌 ‘브롤스타즈 팝업 체험 존’이었습니다. 팝업 이벤트로 초청한 브롤스타즈 관련 인플루언서 ‘다니(Dani)’를 보기 위해 스타필드 수원 주변에 숙소를 잡거나, 먼 지역에서 왔다는 10대들과 부모님들의 후기가 올라올 정도였죠.
🎮 브롤스타즈가 10대의 ‘롤’로 통한다고? 왜 그렇게 좋아하는 걸까?

“브롤스타즈는 최대 다섯 명까지 팀을 꾸려서 상대편을 이기는 게임인데요. 그래서 반에 브롤스타즈를 같이하는 브롤팸이 있어요. 브롤스타즈를 같이 하는 사이가 ‘친한 친구’로 통해요. 오픈채팅방에서 게임을 같이할 친구를 구하기도 해요.” 이윤찬(13세, 초등학생)

“브롤스타즈에서는 유저들이 직접 게임 맵을 만들 수 있어요! 벽, 장애물 등을 커스텀해서 디자인할 수 있는데요. 인기 맵이 되면 정식으로 출시되기도 해요. 브롤스타즈 인플루언서가 되려고 맵 만드는 걸 취미로 하는 친구도 많아요.송다민(15세, 중학생)
브롤스타즈 맵을 제작하는 모습
출처 유튜브 채널 ‘빵플’
🎮 요즘 1020 특징=게임을 자기 개발 수단으로 활용함
직접 맵까지 만들면서 능동적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게 놀라우시죠? 이제 1020은 게임을 그냥 즐기지 않고 자기 개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소비하는 모습을 보여요. 제페토, 로블록스를 활용해 공모전, 졸업작품을 만드는 학생들도 늘고 있습니다.
“요즘 콘텐츠 업계에서도 게임 맵을 만들거나 영상 콘텐츠에 3D 요소를 넣는 걸 중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하더라고요. 그래서 졸업 작품으로 로블록스 VR 맵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추후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생각이에요!” 임유경(25세, 대학생)
실제로 로블록스 VR 맵을 체험하는 모습
출처 인터뷰이 제공
게다가 요즘엔 마인크래프트로 어려운 방 탈출 맵을 만들어 게임 스트리머에게 보내는 게 유행이라고 하는데요. 왜 그러는 것인지 궁금하시다면 버튼을 눌러 전문을 읽어 보세요. 지금 1020이 게임을 어떤 식으로 똑똑하게 즐기고 있는지 알아두시면 향후 Z세대 장래 희망, 트렌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전문 보기

아마 ‘블로그’ 하는 Z세대가 늘었다는 얘기는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캐릿 1020 자문단에 따르면 실제로 Z세대가 다시 네이버로 회귀(?)해 그곳에서 트렌드를 공유하고 정보 검색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요즘 검색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을 꼽으라면 엑스(구 트위터)와 네이버예요. 엑스는 예전부터 제 또래들이 많이 모여 있는 플랫폼이라서 자주 이용했는데요. 네이버의 경우, 최근 1~2년 사이 검색을 위해 찾는 빈도가 확 늘었어요. 블로그 인기가 높아지면서 최신 정보, 트렌드가 빠르게 올라온다는 인식이 생겼거든요.김하은(20세, 대학생)

“블로그는 힙한 SNS라는 이미지가 생겼어요. 친구들 사이에서 기록을 하거나 책을 읽는 게 힙한 취미로 통하기 시작했거든요. 그러면서 텍스트 기반인 블로그도 힙하다고 여겨지게 된 것 같아요!이유진(24세, 대학생)
이러한 흐름의 영향으로 요즘은 ‘블로그 인플루언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한 말이 밈이 되어 블로그 밖에서 유행하기도 하고, 유명 연예인이 블로그를 소통 채널로 활용하기도 해요. Z세대의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기 위해 블로그를 살펴보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셨다면, 이번 콘텐츠에 주목해 주세요. 캐릿이 Z세대 사이에서 핫한 블로그 인플루언서를 싹 정리했습니다.
① 온라인 헌팅포차? 블로그에서 Z세대와 소통하고 싶다면 참고해야 하는 인플루언서 👉 후루꾸
출처 ‘후루꾸’의 네이버 블로그

✔ 이웃 수: 약 7만 7천 명

✔ 한 줄 요약: 웃긴 문체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블로그 감성’ 인플루언서
  • 후루꾸는 특유의 유머러스한 문체로 일상글을 올려 다수의 찐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문체, 엑스 문체가 있는 것처럼, Z세대에게 반응 좋은 블로그 문체에도 특징이 있는데요. 후루꾸 블로그의 문체를 살펴보면 이에 대한 감을 잡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 후루꾸는 ‘저를 설득해 주세요 대회 개최’ 등 블로그 독자들을 참여시키는 콘텐츠도 꾸준히 제작 중이에요. 블로그에서 참여형 이벤트를 열고 싶다면 참고해 보세요.

  • 화제성에 걸맞게 댓글이 많이 달리는 블로그 인플루언서입니다. Z세대 사이에선 후루꾸 블로그 댓글 창이 일명 ‘온라인 헌팅 포차’로 통한다고 해요. 후루꾸의 게시물에 재미있는 댓글을 단 사람이 보이면 ➔ 그 사람 프로필을 클릭하고 블로그를 구경하다가 ➔ ‘블친(블로그 친구)’ 신청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② 콜라보하고 싶을 때 섭외하면 좋은 셀럽 계정 👉 축구선수 김주환
출처 ‘축구선수 김주환’의 네이버 블로그

✔ 이웃 수: 약 5만 9천 명

✔ 한 줄 요약: 울산 HD FC 소속 축구 선수. 은은하게 웃긴 필력 덕분에 웃수저로 통하는 블로그
  • 김주환은 최근 가장 핫한 블로그 인플루언서입니다. 그의 블로그 게시물이 캡처되어 인스타그램, 엑스 등 각종 SNS에 널리 공유되고 있을 정도예요. 지난 2월엔 네이버 ‘이달의 블로그’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 김주환이 블로그에 올리는 사진도 화제입니다. 소위 ‘MZ 감성’으로 찍은 항공샷은 물론, 일부러 웃기게 찍은 사진 등이 썸네일에 활용되어 게시물의 주목도와 재미를 높이고 있어요.
이 밖에도 Z세대가 영감을 얻고 싶을 때 보는 블로그, 블로그 운영에 참고하면 좋은 브랜드 계정 등 다양한 분야의 블로그 인플루언서를 콘텐츠 본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문 보기

Z문: 직장 선배에게 감사의 선물을 드리고 싶은데 어떤 게 좋을까요?
💌 “진심을 담은 감사 인사만으로 충분해요!” 김O은 (30세, 마케터)
마음은 알겠지만, 굳이 물질적인 선물을 안 주셔도 정말 괜찮답니다. 앞으로도 선배에게 도움받을 일들이 무수히 많을 거예요. 그때마다 선물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될까 봐 우려가 되기도 하네요. 진심을 담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면 충분히 고마움이 전달될 거예요. 

💻 “회사에서 쓸 수 있는 사무실 용품 중에서 선물을 고르는 걸 추천해요. ” 황O욱(32세, 유통업)
명함 케이스, 무선 충전기, 고급 치약 세트나 칫솔 살균기 등 회사에 두고 쓸 수 있는 실용적인 선물을 추천합니다. 궁금해서 써보고는 싶은데 직접 사기에는 망설여졌던 사무실 용품들을 선물 받는다면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솔직히 선물을 바라고 일을 알려주는 선배는 없을 겁니다. 후배가 일을 해내야 선배도 편하거든요. (ㅋㅋㅋ) 그러나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다는 마음도 이해가 가요. 그래서 1~2만 원 대의 가벼운 선물을 준다면 서로 좋을 거 같아요.

☕ “선배가 자주 가는 카페의 상품권은 어때요?” 성O상(33세, 기획자)
그동안 함께한 시간이 있는 만큼, 선배의 취향에 맞는 가게를 아실 거 같은데요. ‘스타벅스’ 등 선배가 자주 가는 카페나 베이커리의 상품권을 선물하면 어떨까요? 고맙다는 말이 적힌 쪽지를 동봉한다면 더욱 좋을 거 같아요. 제가 선배라면 받은 상품권으로 같이 커피 한잔하면서 축하 인사를 해 줄 거예요.

🍩 “쿠키 세트나 케이크도 센스 있는 선물 같아요. ” 김O환 (28세, 영업직)
후배에게 비싼 물건을 선물 받게 된다면 조금 부담스러울 거 같아요. 쿠키 세트나 케이크 같은 디저트를 선물하는 게 베스트라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좋은 점은 사무실에서 잠시 일을 멈추고 티타임을 가지면서 팀원끼리 다 같이 나눠 먹을 수 있다는 거죠.

내 고민도 물어보기!

이주의 밈 : 떵개함

✅ 뜻&유래
Z세대에게 ‘떵개함’은 ‘맛있게 먹는다’라는 표현으로 통해요. 먹방 유튜버 ‘떵개’로 인해 탄생한 말인데요. 떵개가 음식을 맛있게 잘 먹는 모습을 보고 떵개의 구독자들 사이에서는 ‘잘 먹는다’라는 말을 ‘떵개하다’, ‘떵개함’이라고 바꿔 말하기 시작한 거예요. 떵개는 구독자 수 502만 명이 넘을 정도로 인지도가 매우 높은 인물인데요. 때문에 관련 유행어가 구독자가 아닌 1020 사이에서도 널리 퍼진 것으로 보여요.

✅ 용례
-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고 말하고 싶을 때 사용해요.
ex. 야식으로 곱창 떵개함
ex. 당 떨어져서 젤리 한 통 떵개함
 
- 간혹 음식이 아닌 대상에 중의적인 의미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ex. 감동 떵개함(감동 ‘먹었다’는 뜻)
ex. 릴스 많이 봐서 도파민 떵개함(SNS를 많이 해서 도파민 ‘충전’됐다는 뜻)

✅ 떵개 관련 유행어 하나 더! ‘언버블리버블’
떵개가 과거 방송에서 ‘언블리버블’을 ‘언버블리버블’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요. 이를 따라 ‘최고다!’라는 뜻으로 ‘언버블리버블’이라는 표현을 쓰는 사람들이 생겼어요. 최근 떵개가 이 표현을 한 번 더 사용해서 재유행하고 있습니다.
요즘 뜨는 밈 모아보기


📌 “버튼만 누르면 츄파춥스가 와르르”…광화문 광장 초대형 자판기 ‘화제’
츄파춥스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광화문 광장에 초대형 츄파춥스 자판기가 등장하는 영상을 공개했어요. 자판기를 보던 남녀가 버튼을 누르면 여러 개의 대형 츄파춥스가 와르르 굴러 나온다는 내용인데요. 사실 이는 화이트데이를 기념하는 가짜 옥외광고입니다. 츄파춥스는 이외에도 남산 N서울타워, 잠실 석촌호수를 배경으로 한 버전을 함께 공개했어요. ‘FOOH(Faux Out Of Home)’이라 불리는 가짜 옥외광고가 국내에서도 유행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함께 보면 좋을 캐릿 콘텐츠: 이거 우리나라 맞아? 기발한 옥외광고 레퍼런스

📌복잡한 세계관 그만...쉽고 편한 음악이 ‘대세’
최근 데뷔한 아이돌 그룹들의 공통점은 바로 ‘쉽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을 내세우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른바 ‘이지리스닝’ 기반 곡들인데요. 라이즈의 ‘러브 119’, 투어스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등이 대표적인 사례예요. 업계에서는 복잡한 세계관이 담긴 곡 대신 직관적이고 가벼운 곡이 앞으로 더욱 뜰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햇반 잡곡·곤약밥 제품군 확대
CJ제일제당이 ‘서리태 흑미밥’, ‘렌틸콩퀴노아 곤약밥’, ‘병아리콩퀴노아 곤약밥’ 등 햇반 신제품 3종을 공개했어요.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려는 소비자를 겨냥한 것이라고 해요. 앞으로도 즉석밥 시장에서 건강식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렌틸콩밥은 Z세대 사이에서 최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대표적인 ‘저속노화’ 식단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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