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조켄네’라니, Z세대 맞춤법 무슨 일이야


#캐릭터리스트업 #부스마케팅 #올림픽트렌드





2024 / 08 / 06 🥕vol.218
📦 이번 주 트렌드 아이템 미리보기
◾ [최신 유행템] 모동숲 X 코엑스 아쿠아리움 | 뮤지컬스타4 | 빵 클립 키링 | 미노라멘 | 여름 문구사
◾ 인기 많은 캐릭터 특징이 달라졌다? 2024 라이징 캐릭터
◾ 부스 마케팅 아이디어 필요하세요? Z세대가 반응한 페스티벌 부스 사례
◾ [M문Z답] Z세대는 파리 올림픽을 어떻게 즐기고 있나요?
◾ [이주의 밈] 조켄네
◾ (광고) 일잘러 마케터 다 모이는 행사가 열린다? ‘TikTok For You Summit Korea 2024’

유행 지수 : 🥕🥕🥕🥕🥕

✔ 닌텐도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하 모동숲)’과 ‘코엑스 아쿠아리움’이 7월 29일부터 10월 27일까지 콜라보를 진행함. 
✔ 모동숲에 등장하는 해양 생물의 실물을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볼 수 있음. 모동숲에선 수렵/채집한 생물을 게임 속 캐릭터인 ‘부엉씨’가 운영하는 박물관에 기증할 수 있는데 ➔ 이 부엉씨가 직접 해양 생물에 대해 설명해주는 것처럼 수족관 안내 패널을 꾸며둠.  
✔ 콜라보를 기념해 모동숲 캐릭터에게 입힐 수 있는 의상 코드인 ‘마이 디자인 코드’를 현장에서 배포한 것도 좋은 반응을 얻음.


“아쿠아리움에 자주 가는 편은 아닌데, 모동숲 팬이라 굿즈를 사고 싶어서 이번 행사에 가게 됐어. 나처럼 모동숲 팬들이 많이 왔는지 10~20대가 꽤 보이더라. 아쿠아리움에선 모동숲에 등장하는 해양 생물들을 실제로 볼 수 있었는데, 실물이랑 게임에서 보던 모습이 진짜 비슷해서 놀랐어. ㅋㅋㅋ 모동숲 캐릭터인 부엉씨가 그 해양 생물에 대해 설명하는 것처럼 구성된 안내 패널을 볼 수 있는 것도 좋았고. 중간중간 모동숲 캐릭터 인형들이 배치되어 있었는데 찾아서 인증샷 찍는 재미도 있었어. 특히 수족관 안에 쓰러져 있는 ‘죠니’ 인형은 다들 기다려서 인증샷을 찍을 정도로 인기가 많더라. 모동숲에 별 관심 없던 친구들도 내가 인스타 스토리에 아쿠아리움 다녀온 인증샷을 올리니까 후기를 막 물어보더라고? 10월까지 한다는데 앞으로 더 핫해질 것 같아.” 신나경(24세, 대학생)

이미지 출처 인터뷰이 제공

✔ Z세대가 말하는 ‘모동숲’ 감성이란?
콜라보 기간 동안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선 모동숲 BGM이 계속 재생된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한 반응도 좋습니다. ‘게임 콜라보니까 게임 BGM 틀어주는 게 당연한 거 아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Z세대 사이에서 모동숲은 ‘평화로움’의 상징으로 통한다고 해요. 게임 특유의 잔잔하고 힐링 되는 분위기 덕분이죠. 그래서 마치 게임 속에 들어온 것처럼 BGM을 들으며 평화롭게 아쿠아리움을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 Z세대에겐 큰 매력으로 통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핀터레스트 등에선 여전히 ‘모동숲 짤’이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해요. 캐릭터들이 해준 마음 따뜻해지는 멘트를 캡처해서 짤처럼 활용하는 거죠. 

유행 지수 : 🥕🥕🥕🥕

✔ ‘뮤지컬스타’는 유튜브 채널 ‘빵송국’이 기획한 예능 프로그램. 개그맨들이 뮤지컬 넘버(노래)를 패러디해 공연하는 콘텐츠.
✔ 시즌 1은 지난 2021년 최초 공개. 지난달 2년 만에 시즌4가 시작됐는데, 뮤지컬에 대한 Z세대의 높아진 관심과 맞물려 큰 인기를 끌고 있음.
✔ 뮤지컬 ‘킹키부츠’의 ‘Land of Lola’ 무대를 패러디한 콘텐츠는 공개 10일 만에 조회 수 170만 회를 뛰어넘기도 함. 뒤이어 공개된 뮤지컬 ‘시카고’의 ‘All that jazz’ 무대 패러디 영상은 유튜브 인급동에 오름.


요즘 많은 친구들이 ‘뮤지컬스타4’에 빠져 있어. 개그맨 곽범, 김해준, 이창호가 각각 ‘곽필립’, ‘김민준’, ‘이호광’이라는 뮤지컬 배우 부캐로 변신해 유명한 뮤지컬 무대를 패러디하는 콘텐츠야. 6월 말에 시즌4가 시작됐는데, 공개되는 영상들마다 적게는 30만, 높게는 17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화제 몰이 중이야. 릴스와 쇼츠 알고리즘에 클립 영상이 정말 자주 뜨기도 해! 특히 이호광이 주연으로 나선 ‘Land of Lola’ 무대는 ‘이거 보면 원본이 지루하게 느껴진다’는 반응이 많이 나왔을 정도로 노래를 맛깔나게(?) 살렸다는 평가를 듣고 있어. 약간의 과장과 재미를 더하면서도, 작품을 희화화하는 게 아니라 몰입해서 공연을 한다는 게 이 콘텐츠가 호평받는 이유인 것 같아.김유진(25세, 취준생)

이미지 출처 유튜브 채널 ‘빵송국’
✔ 뮤지컬에 대한 Z세대 관심이 뜨겁다고?
10~20대 사이에서 뮤지컬 공연, 배우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평소에 공연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SNS를 통해 뮤지컬과 관련된 유행어, 유명한 무대 영상 등을 자주 접하고 있다고 해요.
  • 뮤지컬 ‘시카고’: 지난달 공연을 시작한 뮤지컬 ‘시카고’의 ‘복화술 무대’가 숏폼 영상을 통해 Z세대에게 널리 알려졌어요. ‘어디 출신?’, ‘미시시피’, ‘부모님은?’, ‘완전 부자’라는 문답을, 복화술로 주고받는 장면인데요. 해당 대사가 밈처럼 유행하고 있고, 패러디 콘텐츠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 뮤지컬펍 ‘커튼콜’: 지난 1월, 대학로에 오픈한 ‘커튼콜’은 뮤지컬 배우들이 직접 서빙을 하고 공연도 진행하는 곳이에요. 한 달 전 예약을 받는데 빠르게 매진될 정도로 인기라고 합니다. 뮤지컬 팬이 아닌 Z세대 사이에서도 ‘이색 데이트’ 장소로도 입소문이 나고 있어요.

아이템: 빵 클립 키링
유행 지수: 🥕🥕 🥕  

✔ 최근 엑스를 중심으로 ‘빵 클립 키링’이 유행 중. 빵 클립 모양으로 제작된 아크릴 위에 최애를 상징하는 문구, 이미지 등을 삽입해 키링을 만드는 것.
✔ Z세대 아이돌 팬덤 사이에선 간단한 굿즈를 만들어 콘서트장 등에서 팬들끼리 나눔하는 문화가 있음. 최근 몇 달 사이엔 빵 클립 키링을 만들어 나눔하는 Z세대 팬들이 자주 보임. 


“요즘 아이돌 콘서트가 열리는 날엔 트친(트위터 친구)들 대상으로 ‘키링 나눔 이벤트’ 같은 걸 여는 게 유행이거든? 그래서 엑스에서 ‘키링 나눔’을 검색하면 요즘 유행인 키링이 뭔지 바로 알 수 있을 정도야. ㅋㅋㅋ 한동안 ‘오마모리 키링’, ‘라벨 키링’이 자주 보였는데 요즘엔 빵 클립 키링이 대세야. 빵 클립 키링은 커스텀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야. 빵 클립 가운데 뚫린 부분을 하트, 별, 고양이 등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 수 있거든. 빵 클립 윗부분은 최애 아이돌을 상징하는 색, 문구, 이미지 등을 이용해서 꾸미는 편이야.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굿즈가 곧 있으면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굿즈로 번지는 거 알지? (인형 키링처럼 말이야!) 스마트폰이나 미니백에 달 용도로 빵 클립 키링을 사는 사람들도 보이기 시작했어.” 송유진(20세, 대학생)

이미지 출처 @sweetlittlebin(엑스) 제공

✔ 핫한 문구 브랜드들은 발 빠르게 ‘빵 클립 키링’ 굿즈를 만들고 있다고?

앞서 인터뷰이가 얘기했듯,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굿즈는 곧 대중적 인기를 얻곤 합니다. 빵 클립 키링 역시 최근엔 일반 온라인 문구 쇼핑몰에서 판매되기 시작했어요. Z세대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해 제품을 만들기로 유명한 문구 브랜드 ‘플라플라(PLAFLA)’, ‘후카후카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제품이 그 예인데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굿즈를 제작하고 싶은 마케터분들은 눈여겨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캐릿은 매주 정성, 정량 지표를 종합하여 Z세대 사이에서 화제가 되는 아이템을 선정하고 있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수도권 청년인구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보니, 수도권 위주의 아이템들을 자주 소개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로컬 마케팅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함께, Z세대가 주목하는 다양한 지역 소식들이 궁금하다는 독자님들의 의견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여행을 계획하시거나, 로컬 마케팅 아이디어가 필요한 분들을 위해, Z세대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지역 아이템을 ‘이주의 유행템’ 코너에서 종종 다룰 예정이에요.

유행 지수: 🥕🥕🥕🥕 

✔ 광주광역시 동명동에 위치한 일본식 라면 가게.
✔ ‘늘 먹던 걸로’, ‘조금 특별한 걸로’ 등 메뉴 이름을 독특하게 구성했는데, 이점이 SNS를 통해 재밌다고 소문나면서 최근 10~20대에게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음. 

✔ 이외에도 가게 방명록을 활용해 ‘천하제일 악필대회’를 열고 매달 우수작을 뽑는 등 재미있는 운영 방식을 선보이고 있음.
✔ 가게가 위치한 광주 동명동은 Z세대가 자주 찾는 카페와 맛집이 밀집되어 있음. 일명 ‘동리단길’이라 불리기도 하는 뜨는 동네.


🧐 재치 있는 메뉴로 SNS에서 화제 된 또 다른 핫플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젤라또 전문점 ‘녹기 전에’는 인근 대학 개교기념일에 이를 축하하는 특별한 젤라또 메뉴를 선보였어요. 해당 대학의 재학생이 방문할 경우 할인을 해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는데요. 개교기념일 메뉴를 소개하는 SNS 게시물에 그 학교에 다니는 친구를 태그하는 댓글이 줄을 잇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미노라멘 공식 인스타그램(@mino__ramen)

유행 지수: 🥕🥕🥕 

✔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 위치한 문구점.
✔ 스케치북에 크레파스로 그린 듯한 수제 포스터가 벽 곳곳에 붙어 있는 인테리어로 유명한 곳.
✔ 가게 앞에 세워진 입간판에 철마다 다른 스케치북 포스터를 게재함. 얼마 전 공개한 
여름 버전 입간판은 알고리즘을 타고 인스타그램에서 ‘좋아요’ 1만 2천 건을 기록할 정도로 주목받았음.
✔ 여름 문구사를 운영하는 사장님이 지난 4월에 에세이 ‘여름 문구사’를 출간했는데, 3개월 만에 3쇄를 출간했을 정도로 인기를 얻음. 얼마 전 
인기 유튜버 ‘홍시’가 브이로그에서 해당 책을 추천하면서 Z세대의 관심이 쏠리기도 함.


🧐 Z세대가 생각하는 여름 감성 인테리어는?
여름 문구사는 입간판에 여름 감성 포스터를 멋지게 담아내 주목을 받았죠. 포스터 외에도 최근 Z세대가 여름 감성을 나타내는 아이템으로 주목하고 있는 소품이 있는데요. 바로 ‘비즈발’입니다. 비즈를 여러 개의 줄에 꿰어 커튼처럼 만드는 거예요. 비즈발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는 소품샵 ‘이낭룽’인데요. 이낭룽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한 비즈발 소개 영상은 약 2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죠.

이미지 출처 여름 문구사 공식 인스타그램(@summer_mungusa)


이미지를 클릭해 2024 라이징 캐릭터 목록을 확인해 보세요.
캐릭터 콜라보 열기가 여전히 뜨겁습니다. 프로야구 구단 ‘두산베어스’는 핫한 캐릭터 ‘망그러진 곰’과 콜라보 제품을 출시해 첫 판매 개시 13분 만에 모든 상품을 완판시켰습니다. 뷰티 브랜드 ‘아이소이’는 추억의 캐릭터 ‘슈’와 콜라보한 게임과 이모티콘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요.

하지만 인기 많은 캐릭터와 콜라보한다고 해서, 무조건 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캐릭터 콜라보가 쏟아지는 만큼, Z세대 소비자의 기준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캐릭터의 성격이나 세계관이 브랜드와 어울리는지, 리스크는 없는지, 콜라보 굿즈가 얼마나 실용적인지까지 꼼꼼하게 따져 봅니다.

여기까지 읽고, 어떤 캐릭터와 협업을 진행하면 좋을지 고민이 깊어지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캐릿이 ① 요즘 Z세대에게 인기 있고 ② 아직 많은 브랜드와 콜라보를 진행하지 않았으며 ③ 콜라보 포인트가 확실한 캐릭터를 리스트업 했습니다. 협업에 도움이 될 만한 마케팅 포인트도 함께 정리했으니까요. 이번 콘텐츠 전문을 꼭 읽고, 유용하게 활용해 보세요! 트렌드 레터에서는 두 가지 캐릭터를 우선 소개합니다.
🐹 다양한 콘셉트로 변신하는 캐릭터: 쥬니햄(오얼모얼)
오얼모얼 작가가 배포하는 디지털 굿즈 출처 @o_er_more(엑스)
✔ 주요 채널: 인스타그램 (팔로워 3만 4천), 엑스 (팔로워 5만 5천)
  • 인스타툰 ‘오얼모얼’ 작가가 그린 햄스터 캐릭터, ‘쥬니햄’이 Z세대 사이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요. 독특한 점은, 작가가 캐릭터의 콘셉트에 따라 ‘쥬니햄’을 매번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형하여 그린다는 거예요. 특징에 따라 각각 다른 이름을 붙이기도 합니다. 이를테면 푸딩 모양으로 생긴 햄스터는 ‘푸딩햄’, 양파 모양으로 생긴 햄스터는 ‘양파햄’이라고 부르는 식이죠. 
  • 오얼모얼 작가는 엑스,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카톡 테마, 굿노트 스티커 같은 디지털 굿즈를 꾸준히 배포하는 것으로 유명해요. 특히 카톡 테마의 경우, 엑스에서 매번 수천 회의 공유 수를 기록할 정도로 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오얼모얼 작가가 공유하는 ‘프사 모음’도 인기가 많아요. 프로필 사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캐릭터 짤을 그려서 공유해 주는 방식입니다.
🍞 애니메이션 릴스로 인기 몰이 중인 캐릭터: 빵빵이(방구빵빵)
출처 @bg_bb_(인스타그램)
✔ 주요 채널: 인스타그램 (팔로워 11만 3천)
  • 방구빵빵은 짧은 애니메이션을 릴스 영상으로 올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계정입니다. 최근 한 달 사이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3만 명 이상 증가하며 상승세를 그리고 있어요. 하얀 토끼 캐릭터인 ‘빵빵이’를 통해 작가 본인의 이야기를 애니메이션과 만화로 풀어내는데요. 90년대 레트로 감성이 녹아 있는 그림체와 평화로운 배경음악이 어우러져 힐링 된다는 반응이 많아요. 애니메이션에 들어가는 효과음을 직접 녹음하는 것도 매력 포인트로 통해요. 음식을 한입 베어 무는 소리, 식기가 부딪치는 소리 등 실감 나는 효과음 덕분에, ‘눈으로 보는 ASMR 같다’는 댓글도 자주 달립니다.
  • 방구빵빵 작가는 음식을 만들어 먹는 일상을 소재로 삼을 때가 많아요. 그래서 레시피를 묻는 댓글도 자주 달리는 편이죠. 이런 점 덕분에 F&B 브랜드와의 콜라보에도 잘 어울릴 만한 캐릭터입니다. 실제로 커피 브랜드 ’메가MGC커피’는 신메뉴를 홍보하기 위해 빵빵이와 협업하여 음료의 레시피를 담은 릴스를 제작한 바 있어요.
이외에도 ✔대세 동물 캐릭터 ✔하찮은 매력이 있는 캐릭터 ✔서브 캐릭터와 관계성이 독특한 캐릭터 등 요즘 뜨는 캐릭터의 특징과 대표 사례가 궁금하다면 콘텐츠 전문을 확인해 보세요!
전문 열람

요즘 페스티벌 붐이 일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최근 각종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Z세대가 늘고 있어요. 이는 수치로도 확인됩니다. 일례로 국내 유명 페스티벌 중 하나인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매년 관람객이 늘더니, 지난해에는 15만 명이 방문해 역대 최다 관람 인원을 기록했어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뿐만 아니라 다른 페스티벌도 매년 관람객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대표적으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지역 축제인 ‘대구치맥페스티벌’도 올해 최다 관람 인원을 기록했다고 하죠. 


덕분에 페스티벌 ‘부스 마케팅’을 향한 마케터의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는 요즘입니다. 다만, 실무자의 입장에선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 페스티벌 부스를 운영했는데, 정말 홍보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문 때문에 망설이게 되는 지점도 분명 있을 거예요. 그런데 주목할 점은 페스티벌 현장에서 아티스트의 공연만큼이나 브랜드 부스 체험을 즐기는 Z세대가 많다는 겁니다. 브랜드 부스를 체험하면서 새로운 브랜드를 알게 되거나 브랜드의 찐팬이 되는 경우도 많고요.

“부스를 체험하다가 브랜드 찐팬이 되는 경우도 많아요”

페스티벌을 자주 다니는 편인데 갈 때마다 브랜드 부스를 꼭 방문해요. 여러 부스를 다녀보니까 보통 브랜드 신제품이나 주력 상품을 굿즈로 제공할 때가 많더라고요.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보고 좋아서 추가 구매를 한 적도 있어요. 실제로 올해 4월에 열린 ‘러브썸페스티벌’에 갔을 때 ‘김정문알로에’ 브랜드 부스를 방문했는데요. 처음에는 브랜드 이름만 듣고 건강식품 브랜드인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알고 보니까 뷰티 제품도 엄청 다양하게 취급하더라고요. 특히, 쿨링 썬스틱 제품을 굿즈로 받았는데 슬슬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할 때라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써보니까 제품력도 좋아서 페스티벌 이후에도 썬스틱 제품을 구매하며 찐팬으로 남게 됐죠. 최민지(25세, 직장인)

부스 마케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독자분들을 위해 캐릿이 참고하면 좋은 페스티벌 부스 레퍼런스를 모아왔습니다. 모니터링하기 까다로운 해외 레퍼런스는 물론, Z세대가 즐기는 페스티벌 문화도 정리해 두었는데요. 그중 흥미로운 사례 두 가지만 먼저 소개합니다!

[네이버 클립] 페스티벌 라인업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숏폼 촬영 부스를 운영함

(좌) 네이버 클립 부스 이벤트에 참여하는 모습 (우) 네이버 클립 부스에서 촬영한 숏폼 영상
출처 (좌) 서울재즈페스티벌 공식 인스타그램 (우) 네이버 블로그 ‘오늘도 내일도 안녕해’

✔ 부스 운영 행사: 서울재즈페스티벌

✔ 부스 운영 기간: 2024년 5월 31일 ~ 2024년 6월 2일

✔ 부스 소개: 네이버 클립은 페스티벌 라인업 영상(출연진 라인업을 소개하는 짧은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숏폼 촬영 부스를 운영했어요. 구체적인 부스 운영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크로마키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영상을 찍으면 ➔ 내 모습이 라인업 영상 레이아웃에 합성되는 방식이었어요. 완성된 결과물은 에어드롭을 통해 참여자에게 보내줬고요.

✔ 일 잘한 포인트: 네이버 클립은 마치 페스티벌 출연자처럼 라인업 영상을 찍어보는 이색적인 경험을 선보여 방문객의 흥미를 끌었어요. 실제로 페스티벌 현장 후기를 보면, 네이버 클립 부스에 참여하려는 사람이 많아 대기 줄이 길었다는 내용을 발견할 수 있어요.

[NAPLA] 헤어 디자이너가 직접 스타일링을 해주는 부스를 운영함

출처 섬머소닉 공식 홈페이지

✔ 부스 운영 행사: 섬머소닉(Summer Sonic, 일본의 대표 록 페스티벌)
✔ 부스 운영 기간: 2023년 8월 19일 ~ 2023년 8월 20일
✔ 부스 소개: 일본의 헤어케어 제품 브랜드인 ‘NAPLA’는 머리를 스타일링해주는 부스를 운영했어요. 해당 부스에선 전문 헤어 디자이너들이 브랜드 제품을 활용해 직접 스타일링을 해주고, 제품 사용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줬다고 합니다.
✔ 일 잘한 포인트: 페스티벌에 방문할 때 특별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고 싶은 니즈, 공연을 즐기느라 망가진 머리를 재정비하고 싶은 니즈를 잘 공략한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덕분에 부스 참여 희망자가 많아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기도 했다고 합니다. 

전체 이미지는 콘텐츠 전문에서 확인하세요!

콘텐츠 전문에서 한 장으로 정리된 ‘페스티벌 인기 부스 TOP15’ 지도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부스별 일 잘한 포인트가 한 줄로 깔끔하게 요약되어 있으니 저장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보세요!

전문 열람

M문 : Z세대는 파리 올림픽을 어떻게 즐기고 있나요?
💎 “입덕한 선수의 국가대표 선발전 영상까지 디깅하고 있어요!” 김OO(22세, 대학생)
현재 가장 핫한 올림픽 스타 중 한 명인 사격 김예지 선수를 덕질하기 시작했어요! 김예지 선수에 대한 정보를 찾던 중에 대한사격연맹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파리 올림픽 사격 국가대표 선발전 영상을 발견했어요. 영상을 보니까 이때도 쿨하셨더라고요. ㅋㅋㅋ 저처럼 선수 덕질하면서 유튜브에서 국가대표 선발전 영상이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영상을 찾아보는 친구들이 많아요!
🔎 “프랑스 올림픽 포스터가 예뻐서 서울 올림픽 포스터도 찾아봤어요!” 성유빈(20세, 대학생)
이번 올림픽 시상식에서 꽃다발 대신 포스터를 주잖아요. 포스터를 디자인한 작가가 올림픽과 패럴림픽 포스터 두 장을 합치면 하나의 그림이 완성되도록 작업했다고 해서 SNS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선수들 인터뷰를 찾아보니, 그림을 이어 붙이려고 기념품숍에서 패럴림픽 포스터를 구매하기도 하더라고요. ㅋㅋㅋ 그러면서 덩달아 88 서울 올림픽 포스터도 엑스(구 트위터)에서 다시 끌올됐어요. 40년 전 작품인데 엄청 힙한 느낌이더라고요?
📱 “해외 선수들이 올린 틱톡 영상으로 올림픽 비하인드 접해요!” 김OO(20세, 대학생)
출처 @sunisalee_ (틱톡)
올림픽에 출전한 해외 선수들은 틱톡을 열심히 올리더라고요. 덕분에 중계 화면에 잡히지 않는 올림픽 비하인드를 재미있게 구경하고 있어요. 이를테면 미국 체조 국가대표 ‘수니사 리’ 선수는 메달을 딴 뒤 동료들이랑 자축하는 모습을 틱톡에 올리기도 했고요. 미국 펜싱 국가대표 ‘미첼 사론’ 선수는 메달을 못 따고 숙소로 돌아가는 상황을 틱톡에 올려 응원을 받기도 했어요. 올림픽 영상 구경하다가 자연스럽게 선수들이 과거에 올린 일상 영상을 구경하기도 해요!
내 고민도 물어보기!

출처 @ainochikr(엑스) 제공
이주의 밈: 조켄네

✅ 뜻&유래
최근 SNS에서 ‘OO 했으면 조켄네’라고 말하는 글을 보신 적 있나요? 맞춤법 실수가 아닙니다. 이는 아이돌 그룹 ‘NCT 위시’의 멤버 ‘유우시’의 말투에서 비롯된 유행어예요. 유우시가 과거 한 방송에서 ‘자기 파트 때 불렀으면 좋겠네’라는 말을 한 적 있는데요. 이 말투가 팬들 사이에서 ‘조켄네’로 들린다며 귀여움을 받았어요.

그런데 얼마 전, SNS에서 ‘유우시의 말투로 부모님께 용돈을 부탁드렸더니, 효과가 있었다!’라는 글이 화제를 모으게 됩니다. 부모님께 ‘용돈을 주었으면 조켄네’라고 말했더니, 흔쾌히 ‘그래’라는 답을 들을 수 있었다는 것이죠. 마치 과거에 부모님께 ‘내가 만약 바퀴벌레로 변하면 어떻게 할 거야?’라는 질문을 던지고 반응을 살펴보는 ‘바퀴벌레 밈’이 인기를 끌었던 것처럼, 많은 Z세대가 ‘조켄네’라는 말투로 부모님께 용돈 받기에 동참했어요. 이후 ‘조켄네’라는 말을 사용해 자신의 바람을 표현하는 것이 온라인에서 큰 유행으로 번졌답니다.

✅ 용례
- 자신의 바람이나 희망을 말할 때 사용해요.
ex. 폭염이니까 출근이 취소되면 조켄네.

[여기]를 눌러 게시물들의 제목을 살펴보면, Z세대가 최근 염원하는 소원들에는 무엇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검색 결과
요즘 뜨는 밈 모아보기

(광고) 일잘러 마케터 다 모이는 행사가 열린다? ‘TikTok For You Summit Korea 2024’


올 상반기 트렌드 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두바이 초콜릿, 스탠리 텀블러, 텐미닛 챌린지…. 머릿속에 여러 아이템이 스치는데요. 혹시 그거 아세요? 이 트렌드가 모두 ‘틱톡(TikTok)’에서 시작됐답니다.
틱톡에서 출발한 트렌드 중 일부는 메가 트렌드가 되어 마케팅신에도 영향을 미치죠. 때문에 관련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분들은 틱톡에 주목하고 계실 텐데요. 9월 5일, 틱톡이 숏폼을 활용한 마케팅 기회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TikTok For You Summit Korea 2024’을 개최한다고 해요.


틱톡 연중 최대 규모 행사! 마케터 만족도 200%라고?
이번 서밋의 캐치프레이즈는 ‘하던 대로 말고 핫한 데로’입니다. 틱톡은 단순 광고 노출을 넘어, 브랜드 캠페인을 만들고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해요. 지난해 서밋엔 1천여 명이 참가했는데요. ‘도움 되는 인사이트를 얻었다’는 마케터들의 200% 만족 후기가 많았습니다.


이번 서밋에서 주목해야 할 프로그램! 딱 짚어드림
  • 크리에이티브 전략: 틱톡 디지털 아바타를 포함한 AI솔루션 등을 활용해 크리에이티브한 마케팅을 펼칠 팁을 얻으실 수 있어요.
  • 틱톡 캠페인 사례 총집합: 광고를 뛰어넘어 고객들과 소통하는 법은? 틱톡의 솔루션을 활용한 브랜드들의 성공 사례를 쏙쏙 알려드립니다.
  • 한류 열풍과 비즈니스 기회: 2030년 기준 한류의 잠재적 시장 규모는 무려 270조 원! 틱톡과 함께 K-콘텐츠 산업의 확장에 대해 살펴봅니다.

틱톡 코리아의 분야별 전문가들은 물론, <알쓸신잡>에 출연한 유현준 건축가도 스페셜 연사자로 참여한다고 하는데요. 이번 서밋을 통해 트렌디한 마케팅 인사이트를 얻고 싶은 분들은 아래 버튼을 클릭하여 온라인 생중계를 등록하세요!
TikTok For You Summit Korea 2024 참가하기 

🥕구독 링크 공유하기
careet.net/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