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뜨는 중! Z세대가 인증한 힙 브랜드


#이주의밈 #뇌과학 #직장인고민





2024 / 06 / 04 🥕vol.209
📦 이번 주 트렌드 아이템 미리보기
◾ [최신 유행템] 포토카드 파우치 | 데카포 | 해군 체험 시리즈 | 길거리에서 피처링 구하기
◾ Z세대는 이제 ‘갓생’에 반응하지 않는다 놓치면 안 되는 요즘 셀프 케어 문화
◾ 지금 막 뜨는 중! Z세대가 직접 뽑은 힙 브랜드 34
 [M문Z답] 직장 선배의 연락이 불편했던 경험이 있나요?
[이주의 밈] 넘어갈게요
◾ [뉴스클리핑] 뉴스 찾아볼 시간 없는 사람을 위한 캐릿픽 기사 요약

유행 지수: 🥕🥕🥕🥕
✔ 최근 덕질 굿즈로 ‘포카 파우치’가 뜨고 있음. 포토카드 사이즈의 투명 파우치에 일러스트나 장식을 디자인한 것.

✔ 지난 4월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굿즈로, 언급량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임. 5월 한 달간 ‘포카 파우치’가 언급된 SNS 게시물은 6천 건을 돌파했음(빅데이터 플랫폼 썸트렌드 기준).


요즘 ‘포카 파우치’가 덕질 굿즈로 뜨고 있어! 문구나 일러스트가 프린팅된 투명 파우치에 포카를 넣어서 보관하는 거야. 카드를 넣었을 때, 사진은 가려지지 않고 주변만 예쁘게 꾸밀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라고 생각해. 파우치 끝에 작게 구멍이 뚫려 있어서 키링을 달아 꾸밀 수도 있고. SNS에서는 직접 제작한 포카 파우치를 판매하는 글도 자주 보여. 예전엔 포카를 보관하는 굿즈로 탑꾸가 대세였거든? 그런데 스티커나 파츠를 직접 붙여서 꾸미는 방식이라 뜯어질 수도 있고, 하드케이스이기 때문에 기스가 쉽게 난다는 단점이 있어. 포카 파우치는 이런 단점을 보완할 수 있어서 더 인기가 많은 것 같아.” 지유진(16세, 고등학생)
이미지 출처 캐릿 1020 자문단 제공
✔ 해외에서 뜨고 있는 화장품 DIY 트렌드
출처 ‘라네즈’ 미국 공식 유튜브 채널
해외에서는 립밤을 DIY로 꾸미는 것이 트렌드로 떠오르기도 했어요. 튜브형 화장품의 여유 공간에 구멍을 뚫은 후 키링, 끈, 열쇠, 액세서리 등을 달아 꾸미는 건데요. 립밤이나 핸드크림 등 튜브형 제품이라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이라 따라 해 보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중 자주 소지하고 다니는 화장품인 립밤을 꾸미는 사람들이 많아서, 일명 ‘립밤 키체인’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최근 국내 SNS에서도 이 방식으로 립밤을 꾸며봤다는 인증 영상이 올라오는 중이에요.  

유행 지수: 🥕🥕🥕🥕

✔ 데카포는 얼음, 사이다, 소다맛 아이스크림, 젤리를 섞어서 만드는 간식.

✔ 게임 ‘포트나이트’에 나오는 파란색 포션 아이템의 이름을 따서 ‘데카포’라고 불림. 일본에서 2021년도에 유행했던 간식 트렌드가 한국으로 유입된 것.

✔ 특히 10대를 중심으로 데카포를 만드는 영상이 틱톡에 활발하게 업로드 되는 중.

“데카포는 얼음, 사이다, 소다맛 아이스크림, 젤리를 섞어서 만드는 간식이야. ‘화채랑 비슷하다고 보면 돼! 일본에서 먼저 유행하다 우리나라에서도 유행하기 시작한 건데, 그래서 ‘일본 화채’, ‘일본 감성 화채’라고 불리기도 해. 틱톡을 보면 주로 10대, 그중에서도 초등학생 정도의 어린 연령대가 많이 만드는 것 같아. 친구들과 재료를 사서 같이 만들어 먹는 영상이 자주 보이더라고. 1년 전에 큰 대접에 서로 재료를 부어서 만드는 ‘대야 빙수’가 엄청 인기였었는데, 그 유행과 이어지는 것 같아. 원래 데카포는 소다 맛이 기본이지만, 초코 아이스크림, 초콜렛, 초코 우유를 넣어서 만드는 초코 버전도 나오고 있어!” 박세영(17세, 고등학생)
이미지 출처 틱톡 ‘데카포’ 검색 결과

유행 지수: 🥕🥕🥕🥕

✔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의 시리즈 콘텐츠. 영국 대학생들이 한국 해군 군부대에서 신병들과 함께 훈련을 받는 내용임.

✔ 유튜브 인급동 오르내리며 조회수 300~400만 회를 기록하고 있음.

✔ 한국 군대 훈련을 받는 외국인의 찐 반응이 궁금해 찾아보는 이들이 많음.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의 <해군 체험 시리즈>가 또래 남자애들 사이에서 인기야. 영국 대학생들이 한국 해군 부대에서 신병들과 함께 훈련을 받는 콘텐츠거든?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여러 차례 오르기도 했더라. 우리나라는 병역의 의무가 있어서 군대에 입대하는 남자들이 많잖아. ‘징병제가 없는 외국인들이 한국 군대에서 훈련을 받으면 어떤 반응일까?’가 궁금해서 다들 보게 되는 것 같아! 참가자들이 미용실에서 머리카락을 짧게 깎고, 유격 훈련을 하는 장면을 보면서 ‘남일 같지 않다’는 댓글도 많더라고. ㅋㅋ 특히 외국인 댓글도 많이 보이는데, ‘한국 군대 진짜 힘들구나’, ‘신기하다’라는 반응이 많아.신동협(25세, 취업준비생)
이미지 출처 영국남자 Korean Englishman’ 유튜브 채널

주목할 만한 또 다른 인급동 이슈는?

게임 유튜브 채널 ‘코아 TV’가 최근 연이어 인급동에 오르고 있어요. 이유는 바로 ‘잠뜰크루’의 일원인 코아가 전역했기 때문인데요. 잠뜰 크루는 여러명의 유튜버들이 함께 콘텐츠를 만드는 게임 유튜버 크루입니다. 10대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마인크래프트 유튜버 잠뜰이 이 크루에 속해 있어요. 잠뜰 크루가 알파세대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코아의 전역 후 행보에 주목하는 이들이 많은 거예요. 6월 10일에 개최될 잠뜰TV 팝업스토어 역시 알파세대 사이에서 큰 화젯거리 중 하나입니다.

유행 지수: 🥕🥕🥕🥕

✔ 래퍼이자 유튜버인 ‘타임피버’가 제작한 ‘길거리에서 피처링 구하기’ 시리즈가 화제를 모으고 있음.

✔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음악 하세요?’라고 물어본 후, 음악을 한다고 대답하면 자신의 노래에 피처링을 부탁하는 형식의 콘텐츠임.

✔ 해당 콘텐츠에 자주 나오는 타임피버의 곡 ‘동창회’는 5월 2주간 유튜브 인기곡에 신규 진입했음.

“유튜브 알고리즘에 뜬 영상을 보다가 ‘길거리 피처링’을 알게 됐어. 길거리 피처링은 ‘타임피버’라는 래퍼가 길거리에서 음악 하는 사람들을 찾고, 같이 노래를 부르는 콘텐츠야. 주로 ‘동창회’라는 노래를 부르는데, 길거리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더라고. 이 콘텐츠를 보면서 실력이 좋은 무명 가수들을 많이 알게 돼서 좋았어. 또, 같은 곡이어도 부르는 사람마다 스타일이 달라서 듣는 재미가 쏠쏠해. 지금까지는 아파트 단지나 대학교에서 피처링할 사람을 구했는데, 나중에 페스티벌 같은 곳에 가서 이 콘텐츠를 찍어도 재밌을 것 같아.ㅋㅋ” 정수련(21세, 대학생)
이미지 출처 타임피버’ 유튜브 채널

‘길거리 인터뷰’는 꾸준히 유행 중!

최근 1~2년 사이 조회수 치트키로 떠오른 콘텐츠 포맷이 있습니다. 바로 ‘길거리 인터뷰’예요. 이를테면 지나가는 사람에게 ‘무슨 노래 듣고 있어요?’, ‘휴대폰 배경 화면이 뭐예요?’라고 물어보면서 기습 인터뷰를 진행하는 식인데요.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길거리 인터뷰 콘텐츠는 점차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금융 앱 ‘토스’에서는 이런 트렌드를 활용해 ‘길거리 퀴즈’ 시리즈를 제작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어요.


Z세대는 자기 관리에 누구보다 적극적인 세대입니다. 이들 사이에서 ‘건강·체력 관리’는 또 하나의 스펙으로 여겨지기도 해요. 실제로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의 2023년도 신한카드 이용 건수를 살펴보면 샐러드 전문점, 헬스장 연령별 이용 비중 모두 1020이 1위를 차지했죠.

그간 친구들이 자주 하던 자기 관리는 ‘루틴 지키기’였어요. 미라클 모닝, 물 마시기같은 것들이요. 지금은 더욱 전문적으로 자기 관리하려는 모습이 많이 보여요. 저는 필기·실기 모두 준비해서 퍼스널 컬러 자격증까지 취득했어요. 신민수(25세, 대학생)
그런데 최근 Z세대의 자기 관리 트렌드를 쭉 살펴보니 이전과 달라진 포인트가 있었습니다. 바로 자기 관리를 위해 ‘스스로가 전문가가 되려는 경향’이 생기고 있다는 점이에요. 이를테면 메이크업 영상을 보며 따라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퍼스널 컬러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컨설팅에 과감하게 돈을 지불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는 겁니다.
① NEW 트렌드 키워드 = 뇌 건강, 뇌 과학

기존 멘탈 케어 트렌드: 명상 루틴 챙기기

최신 멘탈 케어 트렌드: 뇌과학 공부, 뇌과학 관련 인플루언서 구독

팬데믹 기간 동안 마음의 안정을 찾는 ‘멘탈 케어’가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죠? 최근엔 ‘뇌 건강’까지 신경쓰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어요. 과도한 자극을 좇는 ‘도파민 중독’이 뇌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말이 나왔기 때문인데요. 이후 Z세대 사이에서는 ‘브레인 포그’라는 뇌 관련 증상에 관심을 갖는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요. 아예 ‘뇌과학’에 대해 공부를 하는 Z세대도 생겼습니다. 뇌과학자가 쓴 ‘삶이 흔들릴 때 뇌과학을 읽습니다’라는 책이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죠.

그간 멘탈 케어에 관심이 많아서 명상, ASMR 듣기를 꾸준히 했는데요. 내 감정과 상태가 일어난 원리를 전문적인 관점에서 이해하고 싶어서 뇌과학 서적까지 읽기 시작했어요. 입증된 과학 이론인 만큼 신뢰가 가서 좋았어요. 요즘 주변에 뇌과학 책, 뇌과학 관련 콘텐츠를 보는 친구들이 많아졌어요. 이유진(24세, 대학생)
출처 유튜브 채널 ‘장동선의 궁금한 뇌’
② 헬스 케어 트렌드 = Z세대는 프로의 경험을 원한다

기존 헬스 케어 트렌드: 원데이 클래스, 운동 크루

최신 헬스 케어 트렌드: 대회 출전, 자격증 취득, 헬스 페스티벌 참여

이제 Z세대는 운동을 단순 취미활동으로만 즐기지 않습니다. 전문성을 키우는 활동에 참여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대표적인 게 ‘대회 참여’입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 따르면, ‘운동 대회·행사’에 돈을 지불해본 Z세대는 약 10%에 달했어요. 실제로 러닝이나 등산을 즐기는 Z세대 사이에서는 대회를 참여하는 것이 대중적인 취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2023 서울하프마라톤’ 신청자 1만 2729명 중 60%가 2030이었다고 해요. 그런가 하면, 자격증을 따는 이들도 보입니다. 가장 보편적인 운동 관련 자격증으로 통하는 ‘생활스포츠지도사’의 경우 2021년 대비 2023년 검색량이 2배로 증가했어요(썸트렌드 기준).

시티포레스티벌 2024에서 심으뜸에게 수업을 듣는 모습
출처 인터뷰이 제공
헬스 인플루언서에게 운동을 배울 수 있는 행사나 페스티벌도 대세예요. 저는 시티포레스티벌에서 유튜브에서만 보던 운동 인플루언서에게 직접 다양한 운동을 배워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청했어요! 운동 방법에 대해 더 깊이 있게 배워보고 싶어서 찾아간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스피닝 같은 운동은 너무 인기가 많아서 수업 수강이 힘들 정도였어요! 김호연(25세, 직장인)

루틴, 갓생 말고 새로운 트렌드 키워드를 찾고 계신 분, 자기 관리에 진심인 Z세대 사이에서 뜨는 아이템, 문화가 궁금한 분들은 본문을 확인해 주세요! 더 많은 셀프 케어 트렌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콘텐츠 전문 열람

여러분, 요즘은 어떤 브랜드가 유행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 질문에 선뜻 답하기 어려운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만큼 ‘힙 브랜드’ 리스트가 바뀌는 주기도 점점 빨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Z세대는 남들이 다 아는 브랜드 제품보다는, ‘스몰 브랜드’를 재빨리 발견해서 트렌드를 앞서가려는 니즈가 있어요.
요즘 뜨는 브랜드는 다 스몰 브랜드예요.
저는 굿즈에 관심이 많아서, 이제 막 뜨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디깅하는 걸 좋아해요. 이미 유명한 브랜드보다는, 스몰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하면 유행을 선도하는 기분이 들거든요. 실제로 스몰 브랜드에서 눈여겨 봐둔 아이템이 시간이 흐른 후에 쇼핑 플랫폼에서 인기 순위에 오른 걸 자주 봤어요. 이럴 때 뿌듯해요. 강다인(23세, 대학생)
그렇다면 현재 Z세대 사이에서 힙한 브랜드로 떠오르는 곳은 어디일까요? 캐릿 1020 자문단과 함께 막 뜨기 시작한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트렌드 레터에서는 분야별 힙 브랜드 세 군데만 먼저 공개할게요!
※ 리스트업 기준: 공식 계정 팔로워 수 1만 명~10만 명 이내의 브랜드(6/3 기준)


🧢 [패션] 다이닛

출처 다이닛 공식 인스타그램

✔ 한 줄 소개: 마뗑킴 디렉터가 새롭게 론칭한 패션 브랜드

✔ 대표 아이템: 리본 스틸레토 뮬, 클라우드 미니 토트백

✔ 특징: 다이닛은 Z세대 팬층이 두터운 브랜드인 ‘마뗑킴’의 전 대표 ‘김다인’이 만든 브랜드입니다. 그래서 론칭 초기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요. 한 달 만에 1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을 정도죠.

✔ 콜라보 POINT: 다이닛은 의류 외에도 가방, 신발 같은 패션 잡화류의 인기가 높습니다. 때문에 ‘가방을 꾸밀 수 있는 키링이 나왔으면 좋겠다’ 같은 반응이 자주 보여요. 굿즈 콜라보를 고려하고 계신다면 다이닛을 눈여겨봐도 좋겠습니다.


🛁 [뷰티] 센녹

출처 센녹 공식 인스타그램

✔ 한 줄 소개: Z세대 사이에서 ‘스몰 럭셔리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는 곳

✔ 대표 아이템: 헤어·바디 오일, 퍼퓸 향수

✔ 특징: 센녹은 향수, 바디 용품 등을 판매하는 뷰티 브랜드입니다. ‘목욕’이라는 콘셉트에 진심인 브랜드로 유명한데요. 이를테면 ‘한국식 목욕탕’을 키 비주얼로 삼아 패키지 디자인에 반영하는 식이에요. 목욕하면 떠오르는 깨끗한 비누 향을 제품으로 구현해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 콜라보 POINT: 센녹은 최근 Z세대 사이에서 ‘논픽션’, ‘그랑핸드’와 같은 스몰 럭셔리 대표 브랜드로 입소문 나고 있어요.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화장품·향수 카테고리에서 센녹의 헤어 오일 세트가 2등을 차지하기도 했죠. 센녹과 콜라보를 한다면, 브랜드 특유의 깨끗한 이미지를 살려 선물 세트를 제작하는 것도 아이디어가 될 수 있겠습니다.


🧸 [라이프스타일] 도너리

출처 도너리 공식 인스타그램

✔ 한 줄 소개: 펠트 인형 키링으로 유명한 소품 브랜드

✔ 대표 아이템: 펠트 인형 키링, 캐릭터 스티커

✔ 특징: 올해 초, 펠트지로 각종 굿즈를 만드는 ‘펠트지 꾸미기’가 유행했어요. 유행에 힘입어 펠트 굿즈를 판매하는 브랜드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중 ‘도너리’는 요즘 뜨고 있는 대표적인 펠트 굿즈 브랜드예요. 펠트지 안에 솜을 채워서 만든 인형 키링이 가장 유명합니다. 

✔ 콜라보 POINT: 도너리는 사진 보정 앱 ‘에픽(EPIK)’과의 콜라보를 통해 펠트 인형 모양을 앱 내 스티커 팩으로 출시한 바 있어요. 최근 도너리 작가가 무료로 배포한 펠트 소재의 컴퓨터 배경 화면이 SNS에서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죠. 실물 굿즈 외에도, 도너리가 자체 상품을 활용해 만드는 디지털 굿즈에 주목해 보면 좋겠습니다.

콘텐츠 전문에서는 Z세대가 직접 뽑은 힙 브랜드 34개를 모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브랜드의 실제 콜라보 사례와 Z세대가 직접 말하는 브랜드의 이미지까지 한데 모아 정리했으니까요. 콜라보할 브랜드를 찾고 계신 분이라면, 이번 콘텐츠 꼭 놓치지 마세요!

zhsx 콘텐츠 전문 열람

M문: 직장 선배의 연락이 불편했던 경험이 있나요?
📩 “퇴근 후 인스타그램 DM이 와서 답변하기 어려웠어요.” 럭키비키(24세, 직장인)
상사, 팀장님과 인스타그램 맞팔을 하게 되었는데요. 점심시간에 찍은 사진을 스토리로 올릴 때 왜 본인 아이디를 태그하지 않았느냐고 DM이 왔어요! 그때는 살짝 부담스럽게 느껴졌어요. 저는 원래 스토리에 남을 잘 태그하지 않거든요. 물론 장난으로 그런 거겠지만, 태그를 해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했었습니다! 게다가 인스타그램 DM은 친한 친구들끼리 연락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상사분과 DM을 터버리면, 앞으로 어떻게 답변해야 할지 고민이 될 것 같아요.  
📭 “회사 메신저에 3분 정도 답을 못했는데, 카톡이 와서 놀랐어요.” 농담곰(25세, 신입사원) 
저는 재택근무를 주로 하는데요. 가끔 회사 메신저가 안 되거나, 화장실에 가서 3분 정도 메신저에 답변을 하지 못 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럴 때마다 상사에게 얼른 회사 메신저를 확인해 달라는 카톡이 와요. 바로 확인을 하지 못 해서 죄송하기도 했지만, 급한 일이 아니라면 3분 정도는 기다려 주셔도 좋았을 것 같아요! 놀고 있었던 게 절대 아니거든요. ㅠㅠ
🎂 “주말에 생일 축하 카톡이 와서 감사했지만, 부담스럽기도 했어요.” 아마겟돈(20세, 인턴)
생일이 주말이었는데요. 선배에게 카톡 선물하기 메신저를 받은 적이 있어요! 정말 감사했지만,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선배가 아니라 살짝 부담스럽기도 했어요. 나중에 저도 선배 생일을 따로 챙겨 드려야 할 텐데, 가격대도 고민이 되었고요! 평일에 사무실 내에서 간식 같은 선물만 받았어도 충분히 감동했을 것 같습니다.  
내 고민도 물어보기!

출처 유튜브 채널 ‘미미미누’
이주의 밈: 넘어갈게요

✅ 뜻&유래
‘넘어갈게요’는 입시 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버 ‘미미미누’로 인해 탄생한 밈입니다. 미미미누의 콘텐츠 중 ‘허수 판독기’라는 시리즈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학생들이 공부하는 곳에 찾아가 제대로 공부 중인 ‘실수’와 그렇지 못한 ‘허수’를 가려내는 콘텐츠예요. 미미미누는 학생들과 대화를 통해 허수라고 판단되면 ‘넘어갈게요’라고 말하면서 인터뷰를 마무리 짓습니다. 이를테면 필기 노트를 살펴보다 공부와 관련 없는 내용의 낙서가 발견되면 (다음 학생으로) 넘어갈게요라고 말하는 식이죠.
출처 유튜브 채널 ‘미미미누’
미미미누의 시니컬한 표정과 함께, 경고음이 울리면서 재밌는 상황이 연출되는데요. 이 모습을 콘텐츠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생각하는 구독자들이 많아졌어요. 그래서 ‘넘어갈게요’라는 대사가 하나의 유행어로 자리잡게 된 거죠. 이후 SNS, 블로그 등으로 퍼지면서 활발하게 쓰이는 밈이 됐습니다. 미미미누는 수험생들에게 인지도가 매우 높은 인물인데요덕분에 구독자가 아닌 1020에게도 널리 퍼진 것으로 보여요. 

✅ 용례
곤란한 상황을 유쾌하게 넘기고 싶을 때 돌려서 표현할 수 있어요.

ex. 선배 마라탕 사주세요! - 넘어갈게요.

ex.(음식을 먹는 상황) 맛이 어때? - 음… 넘어갈게요.

ex.(농담때문에 분위기가 썰렁해진 상황) 자, 넘어갈게요. 


② 미미미누의 짤을 활용해 상황극을 펼치기도 해요.

SNS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나 연예인을 활용해 상황극 짤을 만드는 것도 유행 중입니다. 왼편에는 미미미누의 대사를, 오른편에는 좋아하는 캐릭터나 연예인의 대사를 올려 마치 대화하듯 짤을 만드는 거예요. 이때 ‘넘어갈게요’라는 미미미누의 대사가 나오도록 상황을 연출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최애의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형태의 패러디가 나오고 있어요. 

만화 ‘데스노트’의 캐릭터를 활용해 미미미누와 상황극을 펼치는 짤
출처 (좌) 엑스 ‘✴︎’(@oxxo1231) (우) 엑스 ‘kuri’(@Lthecutest)
요즘 뜨는 밈 모아보기

📌 디자인 수건이 대세? 29CM 수건 거래액 170% 증가
커머스 플랫폼 ‘29CM’는 수건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0% 증가했다고 밝혔어요. 특히 다채로운 패턴과 색상, 자수나 라벨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 수건이 인기를 끌었다고 해요. 대표적인 수건 브랜드는 ‘더 그란’, ‘테토’, ’TWB’ 등입니다. 특히 브랜드 ‘더 그란’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월평균 거래액 1억 원을 넘기면서 가파른 성장을 기록하고 있어요. 수건이 인테리어 영역으로 확대됐다는 점을 참고해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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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0 사용자 많은 틱톡, 3040 사용자 증가 추세

올해 초 ‘퓨 리서치 센터’는 다양한 인구가 SNS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조사했다고 하는데요. 조사 결과, 틱톡 사용자 중 30·40세대 사용자가 전체 40%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릴스나 숏츠로 ‘숏폼 콘텐츠’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틱톡 사용자도 증가한 걸로 보여요. 일부 전문가들은 틱톡이 인스타그램처럼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예상하기도 합니다.


📌 여름 가족 여행 어디로 갈까, 검색량 1위는 핫플 ‘순천’

여행 플랫폼 ‘부킹닷컴’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국내 여행객들 사이에서 전년 대비 검색량이 급증한 국내 여행지 1위는 순천이라고 해요. 올여름인 6월 1일부터 오는 9월 1일 기준으로 숙소와 항공편을 검색한 데이터를 전년 동기와 비교 분석한 수치인데요. 선정된 지역 다수가 근처에 시원한 바다가 있는 여행지라는 점을 고려할 때, 순천이 1위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라고 합니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 순천 도심, 순천만 국가정원을 돌아보는 ‘나이트 가든 투어’, 반려견과 함께 달릴 수 있는 ‘댕댕나이트런’ 등의 야간 행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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