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예감

Z세대는 이제 '갓생'에 반응하지 않는다
놓치면 안 되는 요즘 셀프 케어 문화

목차
1. NEW 트렌드 키워드 ‘뇌 건강’! 멘탈 케어를 위해 뇌과학을 공부함!
2. 먹방 가고 혈당 실험 콘텐츠가 뜬다? 식품의 영양 성분·효능을 직접 분석함
3. 전문가에게 메이크업 레슨을 받고, 녹화 강의 보면서 공부함
4. 이제 찍먹의 시대는 끝! Z세대는 프로의 경험을 원한다


이 콘텐츠를 읽어야 하는 분
  •  ‘루틴’, ‘갓생’ 말고 새로운 트렌드 키워드를 찾고 계신 분
  • 자기 관리에 진심인 Z세대 사이에서 뜨고 있는 아이템, 문화가 궁금하신 분


Z세대는 자기 관리에 누구보다 적극적인 세대입니다. 이들 사이에서 ‘건강·체력 관리’는 또 하나의 스펙으로 여겨지기도 해요. 실제로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의 2023년도 신한카드 이용 건수를 살펴보면 샐러드 전문점, 헬스장 연령별 이용 비중 모두 1020이 1위를 차지했죠. 자기 관리를 위한 루틴을 실천하는 ‘갓생’ 트렌드를 이끌어온 주체 역시 Z세대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Z세대의 자기 관리 트렌드를 쭉 살펴보니 이전과 달라진 포인트가 있었습니다. 바로 자기 관리를 위해 ‘스스로가 전문가가 되려는 경향’이 생기고 있다는 점이에요. 이전에는 멘탈 케어를 위해 명상을 즐겼다면, 이제는 뇌 분야 관련 서적까지 읽으며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죠. 혹은 메이크업 영상을 보며 따라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퍼스널 컬러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컨설팅에 과감하게 돈을 지불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고요.

“그간 친구들이 자주 하던 자기 관리는 ‘루틴 지키기’였어요.
미라클 모닝, 물 마시기, 일기 쓰기. 이런 것들이요.
지금은 이런 루틴 지키기가 발전해,
더욱 전문적으로 자기 관리하려는 모습이 많이 보여요
저는 필기·실기 모두 준비해서 퍼스널 컬러 자격증까지 취득했어요.”
신민수(25세, 대학생)


퍼스널컬러전문가 2급
출처 인터뷰이 제공

한 인터뷰이는 자신에게 더 맞는 스타일을 찾기 위해 직접 퍼스널 컬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고 해요. 자신에게 잘 맞는 방식, 더 믿을 수 있는 방식으로 자기 관리를 하려는 니즈가 생겨났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아직까지 자기관리 하면 ‘갓생’, ‘루틴’만 떠오르시는 분들은 주목해주세요! 오늘의 콘텐츠에서는 Z세대 타깃 이벤트·프로그램 기획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트렌드 키워드를 소개해드릴게요. 딱 5분만 투자하시면 기존 자기 관리와 달라진 최신 사례도 함께 얻어 가실 수 있으실 거예요.



1. 정신 건강을 위해 뇌과학 도서까지 구매한다고? 요즘 멘탈 케어 트렌드

  • 기존 멘탈 케어 트렌드: 명상, 루틴 챙기기
  • NEW 트렌드 키워드: 뇌과학 
    뇌과학 책 구매·공부, 뇌과학 관련 인플루언서 구독

① 뇌과학 도서 매출 상승? 뇌과학 책을 읽으며 스스로를 이해하려 함
팬데믹 기간 동안 Z세대의 일상에서 ‘멘탈 케어’가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어요. 2020년에는 명상을 실천하는 트렌드가 생겨났고요. 이후에는 운동이나 기록 등 소소한 루틴을 실천하며 마음의 면역력을 높이는 ‘갓생’이 떠오르기도 했죠. Z세대 사이에서는 인센스를 태우고 감정 일기를 작성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이 대표적인 멘탈 케어 방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리고 2023년도부터는 Z세대가 주목하는 멘탈 케어의 화두에도 큰 변화가 생겨났어요. 이전까지 Z세대의 멘탈 케어의 관심사가 ‘마음의 안정’에 있었다면 → 최근에는 ‘뇌 건강’까지 신경 쓰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거든요. 그 시작은 지난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된 ‘도파민 중독’입니다. 도파민 중독이란 뇌가 자극적인 콘텐츠에 익숙해져 집중력이 크게 저하된 상태를 뜻하는데요. 과도한 자극을 좇는 도파민 중독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며 도파민 디톡스하려는 모습이 포착되기 시작했습니다. 마트폰 이용이 전면 금지된 북 카페, 유료 서점 등 독서에 몰입할 수 있는 공간을 일부러 방문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에요. 

욕망의 북카페 안내문 출처 인터뷰이 제공 

이러한 도파민 중독과 함께 뇌 관련 다양한 증상이 뒤따라 주목받기 시작했어요. 도파민 중독이 뇌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말이 나왔기 때문이에요. 일례로  Z세대 사이에서는 ‘브레인 포그’라는 키워드가 뜨고 있는데요. '뇌에 낀 안개'라는 뜻으로, 머릿속이 뿌옇고 멍한 느낌이 지속되어 피로감과 우울감을 느끼는 증상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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