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요즘 유행 중인 ‘에겐·테토 테스트’ 해 본 적 있으신가요? 남성·여성 호르몬에 빗대어 성향을 표현한 것으로, 에겐은 에스트로겐을, 테토는 테스토스테론을 뜻해요. 테스트 유형에 따라 결과가 나뉘는데, 얼마 전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도 소개되면서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어요. 요즘 Z세대 사이에서는 ‘에겐·테토’ 여부를 묻는 게 MBTI만큼이나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고 해요.

이처럼 Z세대 사이에서 자주 나오는 대화 주제는 계속 바뀌고 있는데요. 처음 만난 사이에서 사진을 찍을 땐 어떤 스몰토크를 하는지, 친구와 여행을 갈 때, 이상형을 이야기할 때 언급되는 화두는 무엇인지 궁금하신가요? 그렇다면 지금부터 집중해 주세요! 요즘 Z세대의 스몰토크 주제 12개를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아샤’는 ‘아침에 하는 샤워’, ‘밤샤’는 ‘밤에 하는 샤워’의 줄임말이에요. Z세대가 친구끼리 자주 나누는 대화 주제로, 샤워 시간에 따라 밤샤파와 아샤파로 나뉘어 논쟁을 벌이기도 해요.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가거나 기숙사 생활 시에 주로 나오는 대화거리인데요. 이를테면 서로 샤워실을 사용하는 시간대가 겹치지 않도록 ‘너 밤샤야, 아샤야?’ 하고 물어보는 식이죠. 씻는 순서를 조율하기 위한 질문이지만, 이야기하다 보면 서로의 생활 습관과 성향을 알아보는 대화로 이어지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