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년생은 설레임 04년생은 마이쮸? 동갑 제품 찾는 이유


#생년빈티지 #돌반지대신위스키 #밈트렌드





2024 / 09 / 10 🥕vol.223

※ 트렌드레터의 이미지가 보이지 않거나 다크모드이신 분들은 ‘웹으로 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추석 연휴인 다음주 화요일(9/16), 캐릿 트렌드 레터는 하루 쉬어 갑니다. 행복한 추석 보내시고, 9월 24일에 다시 만나요. 😊

📦 이번 주 트렌드 아이템 미리보기
◾ [최신 유행템] 필름 카메라로 셀카 찍는 법 | 피크민 블룸 | 카카오톡 지갑으로 생활기록부 열람하기 | 젤리캣 과몰입 포장법
◾ 돌반지 대신 위스키? 마케팅에 활용하기 좋은 신문화 ‘생빈’
◾ 될놈될부터 원영적 사고까지, 밈으로 보는 Z세대의 가치관
[M문Z답] Z세대는 뉴스 어디서 봐요?
◾ [이주의 밈] 헤어지자고? 너 누군데
[뉴스클리핑] 뉴스 찾아볼 시간 없는 사람을 위한 캐릿픽 기사 요약

유행 지수: 🥕🥕🥕🥕
✔ 최근 국내외 릴스로 ‘필름 카메라로 셀카 예쁘게 찍는 방법’을 알려주는 게시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음. 해당 방법을 소개한 인플루언서의 영상은 조회수 2,331만 회를 기록함(9/9 기준).
✔ 필름 카메라 ‘뷰 파인더’에 휴대폰 ‘전면 카메라 렌즈’를 가져다 대면, 필름 카메라로 찍힐 예상 이미지가 휴대폰 화면에 노출됨. 이 방식을 활용해 필름 카메라 셀카를 찍을 수 있음.

“요즘 필름 카메라로 셀카 잘 찍는 방법을 알려주는 릴스가 자주 뜨더라! 왜, 필름 카메라로는 셀카 찍기 힘들잖아. 어떻게 찍힐지 알 수 없으니까 각도를 맞추기도 힘들고. 그런데 알려준 방법처럼, 필름 카메라 뷰 파인더에 전면 카메라를 대니까 내가 어떻게 나올지 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 전에도 몇 번 필름 카메라로 셀카를 찍어보려고 했는데,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필름을 날려 먹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어. 그런데 이 방법을 쓰면 필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되니까 좋은 거 같아! 나도 영상을 보자마자 바로 밖에 나가서 시도해 봤는데, 생각보다 뷰 파인더에 렌즈를 제대로 맞추는 게 조금 힘들기는 하더라.” 김나영(20세, 대학생)
이미지 출처 @jiahui_0702(인스타그램)

✔ 한 번 유행한 사진 구도는 계속해서 발전함!
지난 6월, Z세대의 음식 인증샷 찍는 방법이 화제를 모았어요. 원근감을 이용해 음식이 사람 몸보다 커 보이게 촬영하는 방식이었는데요. 이 트렌드는 현재, 하단의 오른쪽 이미지처럼 발전해서 다시 유행하고 있어요. 특정 제품에 프린팅된 광고 모델과, 본인의 실루엣이 이어지도록 찍는 겁니다. 작년 여름에 유행한 모래 하트샷거울 모래하트샷으로 발전해 재유행하고 있기도 하고요.

(좌) 지난 6월 유행한 ‘대왕 음식샷’ (우) 발전된 ‘마트 인증샷’
출처 @uuuuuuu_haru, @chlijinah(인스타그램)

유행 지수: 🥕🥕🥕🥕
✔ ‘피크민 블룸’은 닌텐도 게임으로, 스마트폰 앱으로도 무료 플레이할 수 있음. 해당 게임은 2021년 출시했으며 올해 8월 중순부터 국내에서 재유행하고 있음. ‘피크민 블룸’ 관련 검색량 1만 7천 건 이상(블랙키위 기준).
✔ 피크민 블룸은 GPS 기반 게임으로, 걸음 수에 비례하여 캐릭터를 수집하고 키울 수 있는 방식임. 그래서 걷기, 조깅하는 Z세대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

“요즘 엑스, 블로그에서 ‘피크민 블룸’을 같이할 친구를 구하는 글이 엄청 자주 올라와. 친구를 초대하면 각종 아이템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해서 기존 유저들이 적극적으로 친구를 영입하는 거 같아. ㅋㅋ 플레이 방식은 ‘포켓몬 고’랑 비슷해. GPS 기반이라서, 많이 걷는 만큼 캐릭터를 더 잘 키울 수 있어. 날이 선선해져서 그런지 직접 걸으면서 할 수 있는 게임이 더 흥하고 있는 게 아닐까? 그리고 내가 키우는 피크민이 '미션'을 완수하면 지역 엽서를 수집할 수도 있는데, 이 기능 때문에 더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해. 해외 유저들이랑 친구를 맺고 각국의 엽서를 서로 교환하기도 하더라.” 유OO(20세, 대학생)
이미지 출처 피크민 블룸 공식 인스타그램
✔ ‘건강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된 게임이 흥하는 중
Z세대가 피크민 블룸하는 의외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걸음 수를 체크하기 위해서예요. SNS에 피크민 블룸 유저들의 후기를 보면, ‘오늘 내 피크민 키우려고 1만 걸음 넘게 걸었다’, ‘요즘 피크민 블룸으로 내가 얼마나 걸었는지 체크한다’라는 반응이 많더라고요. 이전에도 수면 시간에 따라 포켓몬을 수집할 수 있는 ‘포켓몬 슬립’이라는 게임이 유행한 바 있죠. 앞으로도 건강 관리를 겸할 수 있는 형태의 모바일 게임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요.

유행 지수: 🥕🥕🥕
✔ 8월 말부터 ‘카카오톡 지갑으로 초중고 생활기록부(이하 생기부) 열람하기’가 유행으로 떠오름. 해당 서비스는 작년에 생겼는데, 최근 한 릴스 영상으로 인해 입소문을 타고 있음.
✔ 릴스는 친구들과 여행 가면 꼭 카카오톡 지갑으로 생기부 열람을 해보라는 내용으로, 생기부에 기록된 어릴 적 사진과 함께 현재 모습을 함께 보여주어 웃음을 자아냄.
✔ 카카오톡으로 생기부를 보는 방법: ① 카카오톡 지갑 클릭 ② 전자 증명서 클릭 ③ 학교생활기록부 클릭

“이제 카카오톡에서 전자지갑으로 초, 중, 고등학생 때의 생기부를 볼 수 있더라고! 친구나 애인이랑 같이 보면 재미있을 것 같더라.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학창 시절을 추억할 수 있으니까. ㅋㅋ 선생님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했는지 보는 재미도 있고. 물론, 예전에도 ‘정부 24’를 통해 생기부를 보는 게 유행한 적이 있었어. 그런데 그때는 접근성이 너무 낮아서 안 했었거든. 정부 기관에 로그인하려면 회원가입도 해야되고, 인증서가 필요하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볼 수 있으니 해보는 사람들이 더 많아진 게 아닐까 싶어.” 이유진(24세, 취업 준비생)
이미지 출처 @hongmao_is(인스타그램)

✔ Z세대는 온라인으로 과거 자료 조회하면서 추억여행 함!
생기부, 출생신고서 등 개인의 과거 자료를 열람하는 서비스가 연달아 유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생기부 열람이 유행하고 있는 이유는, 작년 11월 ‘정부 24’에서만 발급이 가능했던 ‘초중고 학교생활기록부’의 전자 증명서를 모바일 앱에서 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에요.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앞으로도 일상생활에 활용도가 높은 전자 증명서는 모바일 앱으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개인 자료 열람에 대한 접근성이 점차 낮아지는 만큼, 온라인으로 과거 자료를 조회하는 ‘추억 여행 트렌드’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행 지수: 🥕🥕🥕
✔ 유아 애착 인형 브랜드 ‘젤리캣’ 매장의 인형 포장 방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음. 한 달 전부터 Z세대 릴스에 해외 젤리캣 매장 영상이 자주 떴다고 함. 해외 인플루언서가 올린 관련 영상은 조회수 1천만 회를 넘길 정도.
✔ 화제가 된 이유는 제품 포장 방식 때문임. 젤리캣 인형들은 채소, 과일, 동물 모양인데 직원들이 계산할 때 각각의 특성에 맞추어서 포장해 줌. 아스파라거스 인형 포장할 때 요리하는 것처럼 소금 뿌리는 척을 하는 식.

“SNS에 젤리캣 매장 영상이 자주 뜨더라. 직원들이 인형을 포장해 주는 방식이 재미있어서 국내 커뮤니티 인기글로도 소개가 됐을 정도야. ㅋㅋ 나는 직원이 새우튀김 인형에 후추를 뿌려주는 척하는 영상을 봤는데, 입으로 ‘칙 칙’하는 소리도 내 주더라고. 인형 모양에 따라서 포장 방식도 달라. 마카롱 인형을 포장할 때는 종이를 세로로 길게 잘라서, 가운데 부분만 감싸서 줘. 요즘엔 제품을 단순히 구매하는 것보다 매장에서의 구매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기도 하잖아. 마치 ‘러쉬’ 직원들이 신제품으로 손을 씻겨 주는 서비스를 인상 깊게 생각하는 것처럼 말이야. ㅋㅋ 그런 의미에서 젤리캣같은 과몰입 포장 방식은 앞으로 국내 매장, 팝업에서 활용하기 좋을 것 같아!” 이해원(24세, 직장인)
이미지 출처 @lamuse____accessories(인스타그램)

✔ 요즘 인기 굿즈 특징=실감 나는 포장 디테일이 돋보임
젤리캣처럼, 국내에서도 포장 디테일로 인해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화제를 모은 사례가 있어요. 피자 파우치를 피자 박스에 넣어서 준다거나, 케이크 모양 파우치를 케이크 상자에 넣어서 포장해 주는 방식이 SNS에서 바이럴 되기도 했죠.

출처 ‘브루클리’, ‘라이프 앤 콜렉트’ 공식 홈페이지

‘생빈’이라는 말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생빈은 ‘생년 빈티지’의 줄임말로, 내가 태어난 해에 만들어진 빈티지 주류를 뜻해요. 그해 수확한 포도로 빚은 와인이나 그해 증류 또는 병입한 위스키가 이에 해당되는데요. 요즘 젊은 부모님이나 이모, 삼촌들 사이에서는 아이에게 생빈을 선물해 주는 게 유행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성년이 되는 날을 기념하며 마시자면서요. 실제로 SNS와 커뮤니티에서 반기별 ‘생빈’ 언급량은 2022년 1월 대비 2024년 1월 약 1.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 기준).
1살이 된 아기에게 생빈을 선물하는 모습
출처 @rimi__chu(인스타그램) 제공
주목할 점은 주류뿐만 아니라 본인 생년과 관련 있는 선물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거예요. 지난 7월, 방송인 최화정이 자기에게 주는 생일 선물로 생년에 만들어진 명품을 구매했다는 이야기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따라 해 보고 싶은 이벤트’라며, 생년 빈티지 선물을 찾아보는 반응이 많았죠. 이를테면 생년에 발매된 음악 앨범을 찾아보거나, 태어난 해의 역사적인 이벤트의 굿즈를 알아보는 거예요.
1996년생이라면 ‘HOT’의 ‘캔디’ 앨범을 찾아보는 식
➕ 생빈 트렌드, 마케팅에 이렇게 활용할 수 있네?
콜라보할 캐릭터를 정할 때 브랜드와 생년이 같은 작품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것도 재미있는 포인트가 될 수 있어요. 일례로 패션 브랜드 ‘1993 스튜디오’는 지난해 브랜드 이름과 같은 1993년에 탄생한 캐릭터, ‘꿈돌이’와 콜라보를 진행했답니다.
각 연도를 대표할 만한 생년 이벤트, 브랜드 제품, 콘텐츠는 어디에서 볼 수 있냐고요? 캐릿이 1981년부터 2005년까지, 주요 생년 아이템 82개를 선별해 하나의 이미지로 정리했습니다. 전문을 통해 생빈 트렌드를 마케팅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힌트도 함께 얻어 가세요!
전문 무료 열람

사회적으로 붐을 일으킨 유행어에는 1020의 문화나 가치관이 녹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근 10년 동안 유행했던 밈의 흐름을 쭉 살펴보니, 한 가지 큰 변화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바로 밈을 관통하는 키워드가 부정에서 ‘긍정’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10년 전에는 다소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내용의 유행어가 큰 인기를 끌었어요. 대표적으로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의 줄임말)’, ‘될놈될(될 놈은 된다)’ 등이 있습니다. 특히 이생망의 경우, ‘어차피 이번 생은 망했으니 그냥 대충 살자’는 의미를 내포한 신조어였는데요. 당시에는 이처럼 자신의 처지를 부정적으로 여기는 자조적인 유행어들이 여럿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2020년대 들어서는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메세지를 담은 유행어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어요. 2021년도에 유행했던 ‘오히려 좋아’, ‘가보자고’는 긍정적인 의미를 담은 것은 물론, 용기까지 얻을 수 있는 밈으로 SNS에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일상에서 멘탈 케어를 위해 긍정적인 유행어를 쓰는 사람이 많아요”
어떻게 보면 현대 사회가 스트레스나 우울감을 쉽게 받을 수 있는 환경이잖아요. 코로나19 이후로 유독 멘탈 케어에 대한 관심도 늘어났고요. 그러다 보니, 긍정적인 유행어에 더 열광하게 된 것 같아요. 일상생활에서 주문처럼 긍정 밈을 사용하면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위로나 용기를 받으려고 하는 거죠. 정세림(21세, 대학생)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강조한 캐릭터가 인기를 끌면서 긍정적인 가치관이 뜨게 됐어요”
2020년 즈음부터 최고심처럼 긍정적인 콘셉트의 캐릭터들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잖아요. 이런 캐릭터들의 특징을 보면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는다는 점인데요. 제 주변을 보면 최고심의 짤을 프사로 하거나 SNS에 공유하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이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가치관이 주목받게 된 것 같아요. 신민수(26세, 직장인)

사실 '긍정'이라는 키워드는 너무 커다란 개념이라 이것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 지 막막하실 텐데요. 콘텐츠 본문에서는 2024년 현재 Z세대가 자주 쓰는 밈을 예로 들어 Z세대가 추구하는 4가지 삶의 방식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두었습니다. 긍정 키워드를 잘 활용한 굿즈와 콘텐츠 사례까지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전문 무료 열람

M문: Z세대는 뉴스를 어디서 봐요?
🔎 “주로 인스타그램으로 뉴스 소식을 접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안수현(25세, 직장인)

제 주변 친구들을 보면, ‘아이즈매거진’ 같은 인스타그램 매거진 채널에서 뉴스 소식을 1차적으로 접하는 경우가 많아요. 단톡방에 공유되는 뉴스 소식도 인스타그램 링크나 캡처가 많은 편이에요. 아무래도 인스타그램 체류 시간이 길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스타그램에서 뉴스 소식을 접하게 되더라고요. 텍스트도 길지 않고 딱 중요한 정보만 요약이 되어 있다 보니, 보기 편리하는 점도 한몫하고요. 그리고 상대적으로 비중은 적지만 시사, 정치 관련 소식도 은근히 ‘탐색’ 탭에서 먼저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보통 이렇게 인스타그램에서 본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을 때 포털에서 뉴스를 검색해서 찾아보고요. 처음부터 신문사 사이트로 들어가서 확인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 “틱톡보다는 유튜브에서 뉴스를 보는 편이에요.” 남궁민 (17세, 고등학생)

해외에서는 틱톡으로 뉴스를 보는 1020이 많다던데, 제 주변은 틱톡보다 유튜브에서 뉴스를 보는 친구들이 많아요! 아무래도 틱톡보다는 아직까지 유튜브의 정보가 더 신뢰도 높다는 인식이 있는 것 같아요. 제 관심사에 맞춰서 저와 관련된 뉴스를 알고리즘으로 볼 수도 있고, 영상으로 보니까 이해도 쉽고요. 저는 주로 지상파 3사의 유튜브 채널이나 ‘크랩’ 같은 채널에서 소식을 접하고 있어요. 텍스트 형태로 된 기사의 경우, 보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자주 사용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 “네이버 뉴스에서 해드라인을 쭉 살펴보며 뉴스를 읽어요.” 정재은(20세, 대학생)

저는 ‘네이버 뉴스’에서 아침마다 경제 뉴스를 쭉 읽는 편이에요. 제목으로 요즘 이슈를 훑어보고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클릭해서 내용을 읽어봅니다. 제 주변에서 이렇게 기사 원문을 매일 읽는 또래 친구는 많지 않은 편이에요. 하지만 기사 원문을 읽어야 한다면 네이버 뉴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아무래도 네이버가 접근성이 좋고, 화면 구성이 편하니까요.

내 고민도 물어보기!

이주의 밈: 헤어지자고? 너 누군데
제작 이미지
활용 이미지 출처: 데이식스 공식 인스타그램
✅ 뜻&유래
작년부터 K팝 팬덤 사이에서 ‘헤어지자고?’라는 밈이 유행했어요. 최애 사진에 ‘헤어지자고?’라는 대사를 합성해 짤로 만드는 팬들이 많았죠. 마치 최애와 자신이 진짜 사귀다가 헤어진 것처럼 보이게끔, 일종의 상황극 짤을 만들며 놀았던 거예요.

그런데 올해 1월, 아이돌 그룹 ‘라이즈’의 멤버 ‘소희’의 한 팬 덕분에 이 밈이 다시 끌올됐어요. 소희의 팬은 소희 사진에 ‘헤어지자고? 너 누군데?’라는 대사를 합성한 짤을 엑스에 올렸는데요. 짤에 활용된 소희의 찡그린 표정과 대사가 잘 어울려서 웃기다며 화제가 됐어요. ‘헤어지자고?’의 응용 버전이 유명해지자, 소희는 영상통화 팬 사인회에서 직접 대사를 읽으며 연기해 주기도 했죠.

✅ 용례
덕질하는 팬들 사이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대세 밈, 챌린지를 해달라고 요청하는 문화가 있어요. 지난 1월엔 연애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3’ 유행어 중 하나인 ‘자기야 미안해 했잖아? 그럼 환승연애 이딴 거 안 나왔어'라는 대사를 좋아하는 아이돌에게 연기해 달라고 하는 게 유행으로 번지기도 했죠.

마찬가지로, 요즘엔 ‘헤어지자고? 너 누군데?’라는 대사를 덕질하는 대상에게 읽어 달라고 부탁하는 팬들이 많아요. ‘헤어지자고?’ 다음에 올 대사를 자유롭게 말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하고요. 실제로 아이돌뿐만 아니라 배우, 스포츠 선수까지 다양한 유명인들의 응용 버전이 SNS에 자주 올라오곤 합니다.
요즘 뜨는 밈 모아보기

‘네이버 지도’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면서 외국인 사용자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네이버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어로 네이버 지도를 사용하는 일간 활성 사용자(DAU)의 지난달 평균치는 작년 동기 대비 약 30.8% 증가했다고 해요.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가 발표한 ‘주요 여행 앱 동향 및 이용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통 및 길찾기 서비스로 네이버 지도를 활용하고 있다고 답한 여행객 비율은 56.2%로 절반을 넘었는데요. 이는 구글맵스(33.9%)를 넘어선 수치입니다.

📌 커스텀 티셔츠 주문 제작이 인기, 마플샵 이용자 90% 증가
자신의 개성을 반영해서 제작하는 커스텀 티셔츠가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로 재미있는 유행어나 밈, 짤 등을 활용해서 제작하는 커스텀 티셔츠가 유행인데요. 커스텀 티셔츠를 제작하는 대표 플랫폼인 ‘마플샵’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요. 마플샵의 월간 순 방문자수는 올해 7월 전년 동월 대비 90% 증가한 181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상반기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했고요.
🔗 함께 보면 좋을 캐릿 콘텐츠: 2023년도를 강타할 트렌드: ‘셀프 커스텀 티셔츠’


📌 키오스크로 결혼 축의금 받는 MZ세대?
MZ세대 예비 부부 사이에서 결혼식 때 ‘축의금 키오스크’를 설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주로 축의금 접수대를 맡길 친척이나 지인이 마땅치 않은 경우에 이 방법을 선호한다고 해요. 키오스크 화면에서 ‘신랑 축의’ 또는 ‘신부 축의’ 중 하나를 택해, 관계와 이름을 입력하고 현금을 기계에 넣으면 식권과 주차권이 출력되는 방식인데요. 이렇게 모인 키오스크 축의금은 결혼식이 끝난 뒤 곧바로 신랑·신부 측에 전달됩니다. 한 키오스크 대여 업체에 따르면, 올해부터 입소문을 타면서 작년 대비 매출이 50% 이상 증가했다고 해요. 그러나 키오스크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사이에서는 ‘불편하다’거나, ‘예의에 어긋나는 것 같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 김도영 유니폼, 첫날 70억 팔렸다
Z세대 사이에서 야구에 대한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죠. 야구 관련 굿즈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요. 지난 26일, KIA 타이거즈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도영 선수의 기념 유니폼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KBO리그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 신기록과 최소타석 내추럴 사이클링히트를 기념하는 유니폼 상의 두 종류였는데요. 예약판매 첫날 200만 명 이상이 접속했으며 5만 여명이 구입을 했습니다. 하루에 70억 원어치가 팔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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