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가 ‘산나물 축제’ 찾는 이유는? 이주의 유행템 6

1. 조회 수 6천만! 스마트 워치 배경 화면으로 사용된다는 인기 밈은?

라쿤 페드로 밈을 워치 페이스에 적용한 모습
출처 인터뷰이 제공

유행 지수: 🥕🥕🥕🥕🥕

✔ 한 해외 틱톡커가 올린 영상에서 유래한 밈. 라쿤이 손을 올리고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에 ‘라파엘라 카라(Raffaella Carrà)’의 ‘페드로(Pedro)’라는 곡 리믹스 버전을 입힌 것이 특징.
✔ 라쿤의 몸짓과 ‘페드로(Pedro)’라는 곡의 템포가 잘 맞아떨어져 ‘라쿤 페드로’ 밈으로 불림.

✔ 틱톡에서 라쿤 페드로를 검색하면 1,000만~6,000만 조회 수를 기록한 영상이 다수 보임.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음.

✔ 영상 속 라쿤은 원형 틀 안에서 춤을 추고 있는데, 여기서 착안해 라쿤 페드로 영상을 다운받아 스마트 워치 페이스(배경 화면)로 사용하는 Z세대가 많음.

Z세대 찐의견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을 통해 우연히 라쿤 페드로 밈을 알게 됐어. 요즘 카피바라, 고양이 등 귀여운 동물 영상에 잘 어울리는 음원을 얹은 밈이 유행하는 경우가 많잖아. 이 밈도 비슷하다고 보면 돼. 하나 특이한 점이 있다면, 영상 속 라쿤이 원형 틀 안에 들어가 있다는 거야. 그래서 라쿤 페드로 밈 영상을 다운받아서 애플워치, 갤럭시워치 등 스마트워치 페이스로 쓰는 경우가 많아. 보통 워치 화면도 동그란 모양이니까 적용해 두면 찰떡 같이 잘 어울리거든! 라쿤 페드로 밈을 워치 페이스로 설정하는 법이 유튜브, SNS 등에 자주 떠. 실제로 이 밈을 워치 페이스로 설정해 둔 사람들의 인증글도 많이 올라오고. 그래서 더욱 화제가 되는 것 같아. 요즘 내 친구들 중에 스마트 워치 쓰는 애들이 10명 중 7~8명은 되거든? 그래서 라쿤 페드로처럼 워치를 활용한 밈이 생기면 앞으로도 관심 있게 볼 것 같아. 최근엔 라쿤 페드로 밈에 라쿤 대신 자신의 반려동물 영상을 넣어서 2차 가공한 영상도 SNS에 올라오고 있어. 김민정(25세, 직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