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서에 쓸 MZ세대 관련 데이터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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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SNS에 광고해야 가장 효율이 좋을까?
Z세대의 SNS 이용 패턴 보고서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Z세대 타깃의 SNS 마케팅을 기획 중이신 분광고주를 설득할 SNS 이용률 관련 데이터가 필요하신 분SNS 플랫폼별 광고 효과가 좋은 분야가 궁금하신 분Z세대의 SNS 이용 패턴이 이전과 달라지고 있습니다. 일례로,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인스타그램의 대표 기능은 ‘피드’로 여겨졌는데요. 인스타그램이 발표한 ‘2024 연말 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Z세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스타그램 기능 1위는 ‘DM’이었다고 해요. 피드는 3위 이내에도 들지 못했고요. 즉, SNS의 이용 패턴이 과거와 완전히 뒤바뀐 겁니다. 뿐만 아니라 유튜브와 엑스(구 트위터)도 ‘쇼핑 기능’, ‘AI 챗봇’ 등 신규 기능을 적극 도입하는 추세예요.덩달아 Z세대의 SNS 이용 패턴도 과거보다 빠르게 바뀌는 양상을 보이는데요. 마케터 입장에서는 참 골치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달라진 SNS 사용 양상이나 문화를 고려하지 않고 관성적으로 광고를 집행하면 효율이 낮게 나올 수밖에 없으니 말이죠.그래서 캐릿이 준비했습니다. Z세대 295인에게 ① 인스타/ 유튜브/ 엑스(구 트위터)/ 블로그/ 틱톡/ 스레드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 플랫폼 ② SNS 플랫폼별 Z세대가 가장 많이 소비하는 영역 ③ 이전과 달라진 SNS 이용 패턴에 대해 물었어요. 그리고 설문 데이터와 Z세대의 정성 인터뷰 답변을 리포트처럼 정리했습니다. 1. Z세대가 생각하는 SNS 플랫폼 별 이미지우선, Z세대에게 현재 사용하는 SNS 플랫폼을 물었습니다.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은 단연 ‘인스타그램(98%)’과 ‘유튜브(96.3%)’였어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가 여전히 Z세대 사이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이용되는 플랫폼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 가장 낮은 순위를 차지한 것은 ‘틱톡(18.3%)’이었어요. 올해 기준, 2009년생인 고등학교 1학년까지 Z세대로 분류되는데요. 틱톡의 주 연령층이 초·중학생 알파세대인 경우가 많아, Z세대 이용률에서 낮은 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해석돼요.그렇다면 Z세대에게 각 SNS는 어떤 이미지일까요? 플랫폼별로 콘텐츠 특성, 사용자 이미지 등 가장 먼저 떠오르는 키워드는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아래는 답변을 토대로 구성한 ‘Z세대가 생각하는 SNS 플랫폼 이미지 사분면’이에요. ① 가로축 ‘정보/유행’은 Z세대 사용자가 인식하는 플랫폼 성향을 기준으로, ② 세로축 ‘소통 공간/개인 공간’은 Z세대 사용자가 느끼는 플랫폼 개방성 정도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Z세대에게 트렌드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통하는 것은 ‘엑스’와 ‘틱톡’이었습니다. 이에 반해, 실용적인 정보 획득·공유를 위해 활용하는 플랫폼은 ‘스레드’였고요. 한편 유튜브는 콘텐츠가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는 개방적 성격을 띠는 플랫폼으로, 블로그는 %%99%% 중심으로 팔로우를 맺는 사적인 공간으로 평가되고 있었습니다.그리고 이 모든 특징을 아우르는 것이 바로 인스타그램이었는데요. 인스타그램은 엑스 등 다른 SNS에서 한차례 화제를 모은 마이크로 트렌드가 넘어와 확산되는 플랫폼으로 인식하는 이들이 많았어요. 또한, 인스타그램을 ‘개인 공간’이면서 동시에 ‘소통 공간’으로 여기는 모습도 발견됐는데요. 인플루언서가 될 목적으로 팔로워를 모으는 한편, 비공개 계정을 만들어 사적인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아래 답변을 통해 지금 Z세대가 느끼는 플랫폼별 대표 이미지를 정리했어요.인스타그램“지인 근황을 구경하고, 연락하는 용도의 플랫폼으로 통해요”인스타그램은 콘텐츠를 볼 때뿐 아니라, 친구와 연락할 때도 많이 사용해요. 비중으로 따지면 거의 5:5일 정도? 스토리로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요. 릴스 보다가 재밌는 걸 발견하면 바로 친구에게 DM으로 보내 수다를 떨어요. 각 잡고 중요한 이야기를 해야 할 때는 카톡을 쓰지만, 가볍게 이야기할 일이 있으면 대부분 인스타그램으로 연락을 주고받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가볍게 연락용으로 쓰는 플랫폼이라는 이미지가 생겼어요. 이성민(27세, 대학생) 유튜브“TV만큼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플랫폼이 됐어요”아무래도 롱폼 플랫폼은 OTT를 제외하고 유튜브가 거의 유일하잖아요. 그래서 밥 먹을 때 가장 많이 켜놓고 시청하는 플랫폼인 것 같아요. 특히 예능 클립, 브이로그, 게임 방송, 토크 등등 다른 SNS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가 있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그리고 이전에는 개인 크리에이터가 제작하는 영상이 대다수였다면, 최근에는 연예인이 MC를 맡고, 방송국 출신 PD가 직접 기획하는 채널이 대거 늘었는데요. 그러면서 유튜브가 이전의 TV 역할을 넘겨받게 된 것 같아요. 안수현(25세, 직장인)엑스(구 트위터)“날 것의 트렌드가 가장 먼저 시작되는 플랫폼이에요” 국내 유행을 선도하는 플랫폼 = 엑스라고 생각해요! 엑스에서 화제가 됐던 트렌드가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를 거쳐서 메가 트렌드로 발전하는 경우를 여러 번 봤거든요. 예를 들면 엑스 유저가 만든 ‘원영적 사고’라는 말이 퍼지면서 메가 히트 밈이 되기도 했잖아요. 엑스는 익명성을 기반으로 날 것의 의견을 활발하게 주고받는 공간이거든요? 그러다 보니 웃긴 드립, 밈 등등 다양한 주제가 화제를 모으곤 해요. 이렇게 화제를 모은 화두가 트렌드의 시작점이 되는 경우가 많고요. 최서영(22세, 대학생) 🔗 함께 보면 좋을 캐릿 콘텐츠: 트렌드가 가장 먼저 시작되는 플랫폼=엑스? 한 장으로 정리한 ‘트렌드의 흐름’ 지도네이버 블로그“취미 부자가 모이는 플랫폼이라는 인식이 있어요”블로그는 ‘취미가 확고한 사람들’이 이용한다는 이미지가 있어요! 연극이나 방탈출, 뜨개질처럼 좋아하는 분야가 확고하면 쓰고 싶은 말도 많잖아요. 방탈출을 예로 들자면 방탈출 카페 후기라든지, 감상평을 남기고 싶을 테니 말이에요! 인스타그램, 엑스는 형식 제한이 있다 보니, 이런 감상을 상세히 쓰기가 쉽지는 않거든요. 그러다 보니 취미 생활에 진심인 사람들이 블로그를 개설하더라고요. 1~2년 전부터 엑스에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에 대해 더 자세히 기록하려고 블로그를 시작하는 경우가 늘어났고요. 자연스럽게 ‘블로그 = 취미 부자인 사람들이 사용하는 플랫폼’이라는 인식이 생겼어요! 박채연(24세, 취업 준비생)틱톡“영상 밈, 음원 유행의 시초가 되는 플랫폼이에요”요즘에는 ‘마라탕후루’처럼 영상이나 노래 자체가 밈이 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이런 유행의 시초가 되는 곳은 틱톡인 것 같아요. 특히 해외에서 유행하는 영상 밈이나 댄스 챌린지가 틱톡을 통해 가장 빨리 들어온다고 느껴요. 예를 들면 ‘라쿤 페드로’나 ‘캣댄스 밈’도 해외 틱톡 유저로부터 한국에 유입된 밈이잖아요. 또, 중국어나 베트남어로 된 해외 음원도 주로 틱톡에서 인스타그램, 유튜브로 퍼지면서 유행이 시작되더라고요. 이승현(23세, 대학생)스레드“‘실무진의 찐 정보’를 얻으려고 사용해요”스레드 유저는 30~40대 정도의 업계 현직자 비율이 높은 것 같아요. 마케팅, 브랜딩, 디자인, 1인 사업가 등 굉장히 다양한 직무의 실무진들이 활발하게 활동 중인데요. 자신이 경험하거나 체득한 커리어 관련 정보를 주로 올려요. ‘내 직무에서 성장하는 법’, ‘AI를 업무에 잘
2025.03.27북마크 -
[소비 리포트] Z세대가 본인 나이대에 모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금액은?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요즘 Z세대가 돈을 어떻게 모으고, 불리는지 궁금한 분경제 불황으로 달라진 재테크·소비 행태를 알고 싶은 분Z세대 타깃의 마케팅이나 행사를 준비 중인 금융 업계 종사자요즘 10대는 용돈을 토스로 받고 세뱃돈을 주식에 투자한다는 이야기, 들어본 적 있으시죠? 디지털에 익숙한 X세대와 밀레니얼이 부모가 되면서, 그들의 자녀도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이들은 과거의 10대와는 달리 어릴 때부터 금융 시장에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죠. 금융 업계에서는 이런 환경에서 자란 Z세대의 금융 생활을 ‘자이낸스(Gen-Z + Finance)’라고 부르며 주목하고 있어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데이터] 금융·재테크 정기조사 2024에 따르면 재테크 경험이 있는 19세 이상 Z세대의 27.2%는 성인이 되기 전에 재테크를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어요. 특히 고등학교 시기가 20.3%로, 5명 중 1명 꼴입니다. 다른 세대와 비교해 압도적인 수치죠. (후기 밀레니얼 9.5%, 전기 밀레니얼 3.4%, X세대 4.3%)이번 콘텐츠에서는 조금 더 본격적으로 Z세대의 금융 생활을 알아보기 위해, 재테크 고관여자를 대상으로 새롭게 진행된 [데이터] 재테크와 경제 인식 기획조사 2024를 샅샅이 살펴봤습니다. 불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 Z세대의 저축·투자 행태와 불황 중 소비 인식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이번 조사는 전국 19~54세 금융의사결정권자 남녀 1,200명 중 최근 3년 내 저축·투자 상품을 이용했으며, 현재 저축·투자 상품을 보유한 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아울러 본 콘텐츠는 Z세대 응답을 중심으로 작성했습니다.1. Z세대가 본인 나이대에 모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금액은?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번 조사에 참여한 Z세대의 경제 상황을 한번 살펴볼까요? 월 평균 본인 소득(월 수입, 이자소득, 금융소득, 용돈 등 포함)을 물었을 때 Z세대는 100만 원 미만(42.3%) 그룹이 가장 많았어요. 이어 200만 원 이상~300만 원 미만(27.6%), 100만 원 이상~200만 원 미만(16.1%) 순이었습니다.다만 연령별로 보면 20대 안에서도 소득 차이가 확연했습니다. 19~24세는 100만 원 미만(54.2%) > 100만 원 이상~200만 원 미만(20.0%) > 200만 원 이상~300만 원 미만(17.4%) 순이었어요. 25~29세는 200만 원 이상~300만 원 미만(40.3%) > 100만 원 미만(25.2%) > 300만 원 이상~400만 원 미만(14.5%) 순이었고요.그렇다면 Z세대가 본인 나이대에 모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금액은 얼마일까요? 신한은행이 발간한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2024’에 따르면 20대 미혼의 평균 보유 자산은 1억 6,938만 원으로, 금융 자산만 떼어 보면 3,625만 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Z세대의 본인 나이대 적정 금액 기준은 오히려 현실보다 적은 편이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상황별 적정 금액 기준을 물어본 결과, Z세대는 본인 나이대에 평균 2,790만 원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남성은 3,066만 원, 여성은 2,488만 원으로 약간의 차이를 보였죠. 또한 Z세대의 5년 후 목표 금액은 평균 1억 1,713만 원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데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금액은 평균 13억 1,335만 원으로 집계됐어요. 2. Z세대가 재테크에 뛰어든 이유 = 노후 대비라고?‘재테크’라고 하면 크게 저축과 투자 상품으로 나눌 수 있죠. 이번 조사에서 Z세대의 10명 중 8명(83.9%)은 저축 및 투자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이 저축 및 투자에 관심 갖게 된 계기로는 노후 대비의 중요성을 느껴서(43.2%)가 가장 높았어요. 아직 노후와는 거리가 먼 Z세대에서 1위가 ‘노후 대비’인 점이 흥미로운데요. 어릴 적부터 ‘저출생 고령화’, ‘인구절벽’, ‘국민연금 고갈’ 같은 키워드나 ‘부모보다 가난한 첫 세대’라는 표현을 익히 들어온 세대라는 점에서 노후를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큰 것으로 볼 수 있죠.이어 현재 수입으로 여유로운 생활이 어려워서(40.2%), 성인이 되니 응당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38.9%) 저축 및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성별에 따라 눈에 띄는 응답도 있었어요. 남성은 재테크 관련 뉴스나 콘텐츠를 보고(34.4%), 여성은 관리해야 할 현금 자산이 생겨서(42.2%) 재테크에 관심을 갖게 된 경우가 비교적 많았습니다.Z세대가 저축 및 투자를 하는 목적도 알아봤어요. 1위는 자산 증식·목돈 보유(50.9%)였고, 그다음으로 내 집 마련(43.7%), 만약을 대비한 비상금 확보(39.8%) 순이었습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유독 Z세대에게 취미 활동·여행 등을 위한 자금 마련(36.9%), 원하는 물건 구입(35.8%) 비율도 높았다는 점이에요. 목돈·비상금을 통해 자산을 키우고 미래를 대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비교적 단기적인 관점에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저축·투자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죠. 25~29세의 경우, 노후자금 마련(42.1%)을 꼽은 비율이 전체에 비해 두드러졌고요.3. 남성은 투자, 여성은 저축? 선호하는 재테크 상품몇 년 전까지만 해도 20대의 재테크 행태를 말할 때 ‘영끌’, ‘빚투’처럼 투자에 대한 니즈가 더 강한 것처럼 묘사되곤 했어요. 그런데 이번 조사에서 저축 또는 안정형 투자에 대한 니즈를 관측할 수 있었습니다. Z세대에게 저축과 투자 가운데 어떤 재테크 방식을 더 선호하는지 물었을 때, 성별에 따른 차이가 두드러졌습니다. 남성은 투자(55.5%)와 저축(45.5%)의 비율이 팽팽했고, 여성은 저축(68.4%)이 투자(31.6%)에 비해 2배 이상 높았습니다. 즉 Z세대의 금융 생활이 더는 투자 쪽에만 쏠렸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가장 선호하는 저축 및 투자 상품을 조사한 결과 Z세대 1위는 적금(57.3%)이었고, 이어 예금(42.3%) > 해외 주식(25.8%) > 청약, 잔돈 저금·저축(각 24.0%) 순이었어요. 상위 5개 상품 중 투자 상품은 단 하나뿐이었는데요. 바로 ‘해외 주식’이었습니다. Z세대에게 예·적금 다음으로 해외 주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것이죠.최근 한국경제신문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개설된 주식 투자 계좌(미래에셋, NH투자, 한국투자, 삼성, KB증권 등 5개 증권사 기준)의 48.7%는 2030세대가 만든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이들의 해외 순매수 상위 종목은 대부분 ‘분기 배당형 ETF(상장지수펀드)’라는 특징이 있었어요. 이로 미루어 볼 때, 해외 주식에 대한 Z세대의 선호도 역시 폭발적인 수익보다 안정적인 배당금에 대한 관심이 내포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죠.실제로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Z세대 오픈채팅 커뮤니티 ‘제트워크’에 관심 있는 재테크를 물어봤을 때 예·적금과 해외 주식, 배당주 투자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적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어요.요즘 대부분 주식에 관심이 많던데, 아직 소득이 적기도 하고 불확실성 때문에 주식이 좀 어렵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안정성이 높은 예·적금 상품에 관심이 가게 됐어요. 특히 적금 상품에 관심이 주로 가는데, 차근차근 돈이 쌓여가는 게 직관적으로 보여서 뿌듯해서 좋더라고요. 적금 들기 부담스러운 경우 ‘세이프 박스’ 상품으로 조금씩 저축하면 돈 절약하는 습관도 생기고 뿌듯
2025.03.11북마크 -
“요즘 제일 많이 쓰는 앱이 뭐예요?”
인기 앱으로 엿보는 Z세대 남성 트렌드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1020 남성 사이에서 어떤 앱이 인기인지 알고 싶은 분검색으로는 알 수 없는 1020 남성 트렌드가 궁금하신 분1020 남성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는 브랜드 담당자Z세대가 새롭게 설치한 앱과 그 사용 패턴은 이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최신 유행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하지만 연령대에 따라 사용하는 앱이 크게 다르고, 심지어 같은 Z세대 내에서도 남성과 여성이 사용하는 모바일 앱에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죠. (좌) Z세대 남성의 실제 휴대폰 화면 (우) Z세대 여성의 실제 휴대폰 화면최근 들어 Z세대 남성의 관심사와 경향성을 알고 싶다는 요청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는데요. 이번 콘텐츠는 1020 남성 트렌드를 궁금해하는 독자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① 남성 10대·20대가 새롭게 설치한 앱은 무엇인지, ② 실제로 이 앱들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③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Z세대 남성의 트렌드는 무엇인지 종합적으로 정리해 보았어요. ✔ 분석 기준은?이번 콘텐츠는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의 ‘2024년 신규 앱 설치 순위’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Android OS, iOS 사용자를 통합한 데이터이며,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한 해 동안 누적된 신규 설치 수를 분석한 자료예요. 아래 이미지는 앱을 분야별로 구분하지 않고, 전체 설치 건수가 높은 순서대로 정리한 순위표입니다. 출처 모바일인덱스놀랍게도, 10대 남성의 신규 설치 앱 10개 중 4개가 게임 앱으로 확인되었는데요. 이 밖에도 예상치 못한 흥미로운 데이터들이 눈에 띄었어요. 그래서 캐릿이 Z세대 남성 50여 명과 단답형 인터뷰, 15~20명의 Z세대 남성과 심층 인터뷰를 진행해 모바일 앱 트렌드를 밀착 취재했습니다. 검색으로는 다 알 수 없는 1020 남성 트렌드가 궁금하다면, 이번 콘텐츠 놓치지 마세요!※ 모바일인덱스의 데이터 원문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이미 널리 알려진 앱은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1. Z세대 여성 유저만 있는 거 아니었어? ‘엑스’하는 Z세대 남성이 늘었음 그동안 국내에서 엑스(구 트위터)는 주로 K팝 팬덤이 활용하는 플랫폼으로 인식되었으며, 남성보다는 1020 여성 사용자가 많다는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남성 이용자의 경우 경제나 정치 분야에 관심이 많은 일부 3040이 사용하는 플랫폼이라는 인식이 있었죠.그런데 최근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10~20대 남성 사이에서 엑스의 신규 설치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연간 누적 신규 설치 건수를 기준으로 한 앱 순위에서 엑스가 10대 남성 3위, 20대 남성 10위를 기록한 거예요.✔ Z세대 남성이 엑스를 활용하는 방법은?엑스는 흔히 아이돌 팬덤, 애니메이션 팬덤 등 덕질하는 여성 Z세대가 자주 이용하는 SNS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Z세대 남성들도 엑스를 활용하고 있었어요. 엑스를 주된 SNS로 사용하지는 않지만, 좋아하는 아이돌의 소식을 찾을 때는 꼭 엑스를 이용해요. 다른 플랫폼보다 아이돌 사진이나 관련 소식을 올려주는 분들이 많아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거든요. 김연곤(20세, 대학생)저는 대학원생인데, 주변에 문화·예술 관련 소식을 얻기 위해 엑스를 활용하는 남자 대학원생들이 꽤 있어요. 만화나 애니메이션 같은 서브컬처는 물론이고 영화, 책, 전시 관련 정보도 활발하게 공유되거든요. 박노주(28세, 대학원생)여기까지는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 활용법일 텐데요. 캐릿이 실제로 엑스를 사용 중인 Z세대 남성과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엑스가 이들에게 의외의 강점으로 작용하는 부분이 있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각자 관심 분야에 따라 엑스를 똑똑하게 활용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선별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는데요. 그렇다면 Z세대 남성은 엑스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지, 아래에서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① 좋아하는 스포츠 관련 소식을 빠르게 확인하려고 설치함“야구 관련 정보를 얻으려고 엑스에서 구단별 담당 기자를 팔로우했어요.” 저는 스포츠, 특히 야구 관련 정보를 빠르게 얻기 위해 엑스를 설치했어요. 같은 구단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추천해 준 덕분에 처음 엑스를 접했고, 지금도 야구를 볼 때 유용하게 활용 중입니다. 한국 프로야구는 주 6일 경기를 치르는 종목이라, 선수들의 라인업이나 컨디션이 시시각각 바뀌는데요. 팬들은 이런 정보를 신속히 파악하기를 원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엑스에서 배지헌 기자, 김태우 기자처럼 인지도 높은 취재원을 비롯해 각 구단별 담당 기자분들을 팔로우하고 있어요. 선수 등록·말소, 부상 여부, 야구장의 그라운드 상태 등 다양한 정보를 엑스 하나로 확인할 수 있어서 편해요. 안정(25세, 대학생)“롤 찐팬들을 위한 콘텐츠는 엑스에만 올라올 때가 많아요!”저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의 국내 리그인 ‘LCK’ 팬인데요. 관련 소식을 확인하기 위해 엑스를 자주 사용해요.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도 출전 선수 같은 주요 공지는 올라오지만, 찐팬들을 위한 콘텐츠는 대부분 엑스에만 올라오거든요. 예를 들면, LCK에는 구단 공식 계정끼리 재밌는 짤이나 밈을 활용해 장난을 주고받는 문화가 있는데요. 이런 건 엑스에서만 볼 수 있어요. 또, 경기 후 선수들의 감사 인사나 팬미팅 비하인드 사진도 모두 엑스에만 올라오고요. 게다가 선수들의 개인 방송 스케줄 공지도 엑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 이런 다양한 떡밥을 놓치지 않으려면, 롤 팬들에게 엑스는 필수 플랫폼인 거죠. e스포츠뿐 아니라 일반 스포츠도 마찬가지로 엑스가 소식이 빠르다고 느껴요. 제 주변 해외 축구 팬들도 최신 정보를 얻기 위해 엑스에서 관련 계정들을 팔로우하고 있더라고요. 이지훈(25세, 대학생)엑스 계정에만 올라오는 롤 비하인드 콘텐츠 예시 출처 @DRX_LCK (엑스)② 코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 엑스에서 활동함“코인에 관심 있는 또래들이 엑스로 유입되고 있어요!”요즘 국내 주식시장이 좋지 않다 보니, 코인에 관심 없던 친구들도 하나둘 관심을 갖고 알아보곤 해요. 저도 본격적으로 코인을 시작해 보려고 작년 9월에 처음 엑스를 설치했어요. 정보를 얻기 위해 엑스와 텔레그램 정보방은 필수라고 하더라고요. 특히 엑스는 크립토* 정보를 알려주는 유명한 인플루언서들이 많아서 저도 여러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요즘은 많은 크립토 프로젝트*들이 엑스 유저를 대상으로 에어드랍*을 진행하더라고요. 반년 전까지만 해도,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거나 클릭을 통해 에어드랍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요즘은 제시한 주제에 맞춰서 엑스에 글을 작성하고, 추후에 코인이나 토큰을 받을 수 있는 포인트를 모으는 식으로 이루어져요. SNS에서 화력이 생기는 게 중요하거든요. 크립토에 관심이 있다면 엑스를 사용하는 건 이제 필수가 된 것 같아요! 정승환(24세, 취업 준비생)*크립토: ‘암호화폐’를 뜻하는 영단어 ‘Cryptocurrency’의 줄임말.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암호화를 통해 안전하게 거래되는 디지털 자산을 말함. 대표적인 예로 ‘비트코인’이 있음.*크립토 프로젝트: 암호화폐의 상장이나 투자 유치를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에어드랍: 암호화폐 프로젝트에서 무료로 토큰이나 코인을 배포하는 이벤트를 의미함. 신규 이용자를 유치하고, 관심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에어드랍의 한 예시, 암호화폐에 관한 글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됨출처 @KaitoAI (엑스)✔ 가상화폐 앱 성장세, 20대 남성과도 관련 있을까?출처 모바일인덱스요즘 20대부터 주식, 코인 등 투자에 관심을 갖고 전문적으로 공부하는 Z세대 남성이
2025.02.19북마크 -
외모 관리하는 Z세대 남성 80.6%
“매일 이용하는 메이크업 제품 있다”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2030 남성의 외모 관리 기준이 알고 싶은 분Z세대 남성이 매일 이용하는 메이크업 제품이 궁금한 분남성 뷰티 고관여자의 소비 행태가 궁금한 업계 종사자‘그루밍족’이라는 말, 기억하시나요? 패션이나 미용에 관심이 많은 남성 소비자를 일컫는 표현인데요. 사실 패션보다는 ‘화장품 바르는 남성’의 이미지를 띠고 있죠.그런데 몇 년 새 ‘그루밍족’의 SNS 언급량이 줄어들고 있어요. 소셜 빅데이터 플랫폼 LUCY 2.0에 따르면 ‘그루밍족’의 소셜 미디어 정보량*은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9,793건에서 2024년 2,802건으로 약 71% 하락했어요. 한편 글로벌 소비자 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는 코로나19 이후로 지속 성장해, 2024년 약 1조 2000억원 규모로 커진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한때 신조어가 생길 만큼 특별한 현상이었던 남성들의 뷰티 소비가 이제 일상적인 모습이 된 것으로 볼 수 있죠.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엑스,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기준)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피부 고민이 있고 스스로 외모 관리를 한다고 생각하는 남성을 대상으로 [데이터] 맨즈 뷰티 기획조사 2024를 진행했습니다. 뷰티 고관여 남성들의 외모 관리에 대한 인식과 뷰티 제품 소비 행태를 파악함으로써, 향후 다른 남성들에게 나타날 모습을 예측해 보세요.1. 2030 남성에게 운동 다음으로 중요한 것? 피부 관리!먼저 2030 남성이 생각하는 ‘외모에 신경 쓰는 사람의 관리 범위’를 조사한 결과, 전 세대에서 1위는 헬스, 필라테스 등 운동(61.4%)이었어요. 이어 피부과, 에스테틱 등 피부 관리 서비스(52.5%)가 2위로, 패션 스타일링(47.8%)을 넘겼어요. 외모 관리를 하는 남성들에게 피부 관리에 대한 문턱이 더 낮음을 가늠할 수 있죠.3위는 세대별 차이가 눈에 띄었습니다. 먼저 Z세대 남성은 데일리룩 등 패션 스타일링(52.2%)에 신경 쓰는 것이 3위였어요. 후기 밀레니얼은 바버숍 등 남성 전문 헤어숍(48.4%)에 가는 것, 전기 밀레니얼은 필러·보톡스 등 피부과 시술(52.3%)을 받는 것을 외모 관리 범위로 인식하고 있었는데요. 연령대가 높은 세대일수록 외모에 신경 쓸 때 패션에서 헤어, 나아가 ‘쁘띠성형’으로 불리는 영역까지 관심이 확장하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이 밖에도 Z세대 남성은 아이브로우, 컬러립밤 등 포인트 메이크업(37.7%)과 퍼스널 컬러·스타일링 등 퍼스널 진단(35.9%)에 대해서도 외모 관리 범위로 생각하는 비율이 전체 응답률(각 31.8%, 29.8%)에 비해 높았습니다. 외모 관리를 위해 메이크업 제품과 맞춤형 진단 서비스까지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죠.2. 2030 남성의 화장품 구매 결정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2030 남성이 화장품 및 뷰티 제품의 구매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준 콘텐츠도 알아봤어요. 일반인 구매·이용 후기(54.6%)가 1위였고, 할인·이벤트·프로모션(46.3%)이 2위였습니다. 그다음으로 제품 구매 페이지 내 상세한 사진 및 설명과 제품·추천 랭킹 콘텐츠(각 33.3%), 주변에서 들리는 입소문(32.9%) 등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2030 남성이 화장품 및 뷰티 제품을 구매할 때 아쉬움을 느끼는 점도 살펴봤는데요. 참고할 만한 남성 이용자의 화장품 후기 부족(46.6%)이 1위였고, 남성 타깃의 마케팅 및 참여할 만한 이벤트 부족(40.1%)이 2위였습니다. 이어 여성 소비자가 많은 오프라인 화장품 매장 분위기(34.6%)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느꼈어요.한편, 이번 조사에서 선호하는 스킨케어·메이크업·헤어케어 브랜드를 물었을 때 “없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는데요. 이를 제외하고 스킨케어·메이크업 선호 브랜드 1위로 꼽힌 닥터지(Dr.G)의 경우 군 마트(PX) 인기 브랜드라는 특징이 있었어요. 즉 2030 남성은 특정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크지 않고, 익숙한 제품을 찾아서 쓰는 경향이 있죠.🔗 관련 콘텐츠: 남성 뷰티 소비자, 선호하는 스킨·헤어 브랜드 “없음”위 데이터를 종합하면, 2030 뷰티 고관여 남성이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기보다 제품 후기와 할인·이벤트에 크게 반응하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만약 뷰티 업계에서 이들의 니즈를 알고 할인 등을 통해 더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면, 충성도 높은 고객으로 만들 수도 있을 거예요. 3. Z세대 남성이 매일 쓰는 메이크업 제품은?그렇다면 외모 관리를 하는 Z세대 남성은 평소에 얼마나, 어떻게 메이크업을 하고 있을까요? 이번 조사 결과, 1년 이내 이용해 본 메이크업 제품이 있다고 응답한 Z세대는 95.7%에 달했어요. 이들의 10명 중 8명(80.6%)은 매일 이용하는 메이크업 제품이 있다고 응답했고요. 매일 쓴 제품으로는 선크림(65.4%)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이어 선스틱(19.2%), 컬러립밤(17.7%), 베이스 올인원(13.2%), BB크림(9.8%) 순으로 나타났어요. 쿠션(9.0%)도 Z세대가 밀레니얼 세대에 비해 많이 이용하고 있었고요. 이 중 자외선 차단제를 제외하면, 다른 제품들은 지난 몇 년 사이 맨즈 뷰티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 온 베이스·포인트 메이크업 제품이었습니다.4. 외모에 신경 쓰는 날, BB 말고 ○○ 바른다!대학내일20대연구소 조사 결과, 1년 이내 이용해 본 메이크업 제품이 있는 Z세대 남성의 10명 중 9명(90.6%)은 외모에 신경 써야 하는 날 이용하는 메이크업 제품이 있었어요. 이용 제품으로는 선크림(65.6%) 다음으로 컬러립밤(22.7%), 파운데이션(20.1%) 순이었죠. BB크림(14.4%)은 톤업크림(16.4%)보다 낮은 5위였고요.외모에 신경 쓰는 날 이용하는 제품도 변화의 흐름이 보였는데요. 오픈서베이에서 진행한 ‘남성 그루밍 트렌드 리포트 2022’에 따르면 20대 남성은 특별한 날(결혼, 면접, 데이트 등) 사용하는 색조 화장품으로 BB/CC크림(14%)을 가장 많이 꼽았어요. 이번 조사에서는 파운데이션과 톤업크림의 비율이 BB크림이 더 높았던 것과 비교하면, BB크림에 대한 선호도가 파운데이션·톤업크림으로 바뀌는 흐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인 오브제 커버 파운데이션은 ‘2024 무신사 뷰티 어워즈’에서 맨즈 메이크업 부문 1위로 선정되기도 했죠.이번 콘텐츠에서는 2030 남성의 외모 관리에 대한 인식과 뷰티 제품 소비 행태를 알아봤습니다. 스킨케어, 헤어케어 등에 대한 자세한 조사 결과와 올인원 제품 선호도, 뷰티 제품 구매 채널, 가장 많이 참고하는 뷰티 인플루언서 등의 내용은 [데이터] 2030 맨즈 뷰티 기획조사 2024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해당 조사에 대한 상세한 인사이트는 <2030 남성의 외모 관리 및 뷰티 제품 이용 행태> 보고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원본 데이터가 더 궁금하다면?데이터명🔗 [데이터] 2030 맨즈뷰티 기획조사 2024조사 대상전국 19~39세 남성 800명 중 피부 고민이 있고 스스로 외모 관리를 하는 편이라고 인식하는 자조사 기간2024년 10월 29일 ~ 11월 4일 (7일간)세대 기준Z세대 : 1996~2005년 출생자(19~28세)후기 밀레니얼 : 1989~1995년 출생자(29~35세)전기 밀레니얼 : 1985~1988년 출생자(36~39세)함께 살펴보면 좋을20대연구소 자료🔗 2030 남성의 외모 관리 및 뷰티 제품 이용 행태🔗 [데이터베이직] 소비-뷰티(베이스 메이크업)(2022년 10월)
2025.02.05북마크 -
‘네이버’부터 ‘캐치테이블’까지
기업 연말 리포트 17개 요약 정리벌써 2025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맘때쯤이면 기업들이 한 해 동안의 소비자 동향, 트렌드,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연말 리포트를 내놓곤 합니다. 그런데 한두 개가 아니다 보니 대충 보고 넘기거나, 나중에 봐야지 하고 저장해뒀다가 잊어버리는 경우가 다반사인데요. 국내외 여러 기업이 분석한 알짜 정보를 그냥 흘려보내기엔 아깝지 않으신가요? 그래서 캐릿이 놓치면 안 될 연말 리포트를 핵심만 요약해 왔습니다. 올해에 이어, 내년 시장 흐름은 어떻게 급변할까 걱정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미리 대비하면 불안감도 조금은 줄어들겠죠? 캐릿 독자님들이 든든한 마음으로 2025년을 맞이하시길 바라며 총 17개 기업의 연말 리포트를 모아 왔습니다. 한 해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캐릿은 내년에 더욱 알찬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본문에서 보실 수 있는 연말 리포트1. 소비유로모니터 2025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 리포트29CM 최애 브랜드 리포트스위트스팟 2024 팝업스토어 총결산2. SNS인스타그램 2024 연말결산 리포트유튜브코리아 2024 연말결산Pinterest Predicts: The Top Pinterest Trends For 20252024 네이버 블로그 리포트3. 앱/모바일와이즈앱 2024 모바일 앱 총결산 리포트매경이코노미X모바일인덱스 2024년 모바일 앱 순위숫자로 돌아보는 2024 SOOP4. F&B2024년 캐치테이블 미식 연말 결산, 미식 트렌드 리포트데이터로 본 2025 배민 트렌드5. AI2024 뤼튼 유저 리포트6. 취미밀리의서재 독서 트렌드 리포트 20247. 자기개발자소설닷컴 2024년 취준생 연말결산휴넷 에듀 트렌드 리포트 20251. 소비유로모니터 2025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 리포트출처 유로모니터-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 ‘유로모니터’가 수집한 글로벌 소비자의 설문조사 데이터, 시장 데이터, 판매량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분석한 소비자 트렌드 리포트.- 원문 보러 가기주목할 포인트 요약✔ 유로모니터가 내년에 주목해야 할 2025년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 키워드 5가지를 제시함.✔ 건강 수명(Healthspan Plans): 건강 수명은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살아가는 수명을 뜻함.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하게 늙어가는 것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며, 내년에도 영양제, 건강한 식습관 등이 계속해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함.✔ 다각적 소비(Wiser Wallets): 설문조사에 따르면 57%의 소비자가 제품 및 서비스를 사전에 철저히 조사하는 경향이 있다고. 경제적 불황이 계속되며 충동적 소비가 줄어들고, 비용부터 제품의 품질, 장기적 가치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한 계획 소비가 늘어갈 것으로 보임.✔ 에코 로직(Eco Logical): 제품 구매 결정에 있어 ‘친환경성’, ‘지속 가능성’은 2025년에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설문조사에 의하면, 63%의 소비자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한 노력을 매일 실천하고 있다고 함.✔ 큐레이션 쇼핑(Filtered Focus): 정보 과잉으로 인해, 더욱 간결한 방식으로 필요한 제품을 찾고자 하는 소비자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음. 설문 조사 결과, 소비자의 54%는 자신이 신뢰하는 브랜드에서만 제품을 구매한다고.✔ AI 딜레마(AI Ambivalent): 소비자들 사이에서 AI 기술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함께 보면 좋은 캐릿 콘텐츠 Z세대 소비자가 제안하는 리스크 없는 ‘AI 마케팅’ 가이드퍼스널 컬러만큼 핫하다! 퍼스널 헬스케어 트렌드 529CM 최애 브랜드 리포트출처 29CM- 온라인 쇼핑 플랫폼 29CM에서 올 한 해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좋아요’ 한 브랜드, 가장 많이 선물한 브랜드 등을 모아둔 브랜드 리포트.- 원문 보러 가기주목할 포인트 요약✔ 여성 소비자의 ‘좋아요’를 많이 받은 TOP 10 브랜드는 ‘던스트’, ‘마뗑킴’, ‘파사드패턴’ 같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위주. 반면, 남성 소비자의 ‘좋아요’를 많이 받은 TOP 10 브랜드엔 ’반스’, ‘오니츠카 타이거’, ‘뉴발란스’, ‘노스페이스’ 같은 글로벌 브랜드가 다수 오름. 즉, Z세대 여성 사이에선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Z세대 남성 사이에선 글로벌 브랜드가 뜨고 있는 것.✔ 2024년 29CM에서 베스트 셀러 브랜드 여성 부분 1위 ‘파사드 패턴’, 2위 ‘락피쉬웨더웨어’, 3위 ‘로우클래식’로 나타남. 남성 부분 1위 ‘노스페이스’, 2위 ‘어나더오피스’, 3위 ‘토마스모어’가 꼽힘. ✔ 파사드패턴의 경우, 가격대가 저렴하지 않은 편(ex. 코트 50~60만원 대)인데도 불구하고 ‘좋아요’ TOP 10 브랜드와 베스트셀러 브랜드에 모두 이름을 올림. 제품력을 강조한 덕분에 비싼 가격대에도 불구, 오래 사용할 제품으로 생각해 소비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임. 🔗 함께 보면 좋은 캐릿 콘텐츠무신사 담당자가 꼽은 2025 패션신에서 유행할 트렌드: 인플루언서 디렉터콜라보하면 반응 폭발할 국내 브랜드 리스트업마뗑킴 모르세요? Z세대가 샤넬 대신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찾는 이유스위트스팟 2024 팝업스토어 총결산출처 스위트스팟- 리테일 테크 기업 ‘스위트스팟’이 올해 진행된 팝업스토어 1,431개를 분석해 정리한 팝업스토어 시장의 변화와 주요 트렌드를 담은 리포트. - 원문 보러 가기주목할 포인트 요약✔ 팝업 오픈 장소로는 성동구(성수)가 28.53%로 1위를 차지함. 그 뒤를 현대백화점(20.43%)이 추격 중. (현대백화점의 경우, 더현대 서울, 더현대 대구 등의 팝업 입점 비율이 클 것으로 보임.)✔ 팝업스토어 카테고리별 분포 중 IP가 21.8%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함. 짱구, 보노보노, 스누피 등 소비자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고전 IP부터 네이버 웹툰, 인스타툰 캐릭터, 넷플릭스 인기 작품까지 다양한 IP를 주제로 한 팝업스토어가 운영됨. 백화점과 쇼핑몰이 캐릭터 굿즈의 높은 인기를 확인해 IP 팝업스토어 유치에 나선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음.✔ 다만 성수동에서는 패션·뷰티 분야의 팝업스토어가 주를 이뤘음. ’마리떼', '3CE' 등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가 높은 공간 임대료를 감수하고 팝업을 운영했기 때문이라고.✔ 올해는 특히 ‘팝업타운’이 새롭게 팝업스토어 트렌드로 떠올랐음. 팝업타운은 한 브랜드가 단독으로 공간을 점유하는 대신, 여러 브랜드가 한 공간에서 동시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것을 운영함. ‘쿠팡 메가뷰티쇼’, ‘무신사 뷰티 페스타’ 등이 대표적.🔗 함께 보면 좋은 캐릿 콘텐츠내년에도 팝업 준비 중인 분? 팝업 200개 가 본 ‘마케터 영감 기록’ 훔쳐보기2. SNS 인스타그램 2024 연말결산 리포트출처 인스타그램- 한 해동안 인기 급상승한 해시태그, 노출도가 높았던 콘텐츠 등을 분석한 2024 인스타그램 트렌드 리포트.- 원문 보러 가기주목할 포인트 요약✔ Z세대의 인스타그램 이용 행태가 ‘소통’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함. Z세대가 자주 쓰는 인스타그램 기능으로 DM이 1위로 뽑힘. DM 사용율은 1년 전까지만 해도 3위에 그쳤지만, 올해 1위로 올라선 것.✔ 릴스 콘텐츠로 관계를 확장하려는 Z세대가 늘고 있음. 릴스를 친한 친구들과 함께 찍고, 공동 작업자로 동시에 업로드하는 문화가 활성
2024.12.31북마크 -
[캐릿x대학내일20대연구소] 어떻게 변할까?
Z세대 라이프스타일 데이터 총결산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2024년 분야별 Z세대 데이터를 정리해서 보고 싶은 분Z세대가 어떻게 돈을 모으고, 어디에 쓰는지 궁금한 분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을 알고 싶은 분어느덧 2025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매년 이 맘때면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한 해 동안 발행한 연구자료 중 여러분이 흥미로워할 만한 데이터를 정리하고 있는데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2024년 Z세대의 금융, 취업, 직장생활, 소비, 유통, 뷰티, 식생활 데이터 등을 한 데 모아 분석했습니다. Z세대가 돈을 어떻게 모으고 쓰는지, 이들의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은 어떤지 궁금하다면 이번 콘텐츠를 주목해 주세요. 다가올 2025년, Z세대의 마음과 행동을 이해하는 데 두고두고 도움이 될 예정이니, 북마크를 추천해드려요!*본문에서는 다음의 기준에 따라 세대를 구분합니다.Z세대 1996~2009년 출생자(15~28세)후기 밀레니얼 1989~1995년 출생자(28~34세)전기 밀레니얼 1981~1988년 출생자(35~42세)X세대 1970~1980년 출생자(43~53세)86세대 1961~1969년 출생자(54~62세)1. 1935 여성이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잘 맞는 브랜드는?라이프스타일이란 무엇일까요? 문자 그대로 삶의 방식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라이프스타일과 소비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데이터] 라이프스타일 품목 소비 기획조사 2024에서는 라이프스타일 품목에 관심이 많은 19~35세 여성 소비자(*패션 제품 구매 월 1회 이상, 뷰티 제품 구매 3개월 1회 이상, 가전·가구·인테리어 구매 6개월 1회 이상, 스포츠·여행·문화생활 3개월 1회 이상)를 대상으로 가격과 품질부터 생활 편의성, 인증 가치까지 총 13가지 항목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소비 가치 중요도를 알아봤어요. 그 결과, 7점 만점 가운데 기능(5.54점)과 디자인(5.31점), 품질(5.19점) 등의 중요도가 상위권이었습니다. 평소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소비하려는 품목을 알아본 결과, 의류(77.7%)가 1위였어요. 이어 화장품(71.5%), 신발(59.4%) 순으로 라이프스타일을 투영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패션과 뷰티를 비롯해 가전·가구, 인테리어 소품·생활잡화에서 1935 여성이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잘 맞는 브랜드를 살펴봤어요.각 품목별로 떠오르는 브랜드(최대 3개)를 살펴보면, 먼저 패션에서는 ‘나이키(16.2%)’가 압도적 1위였습니다. 이어 자라(10.1%), 무신사(7.7%), 아디다스(6.5%), 에이블리(5.1%), 지그재그(4.8%), 에잇세컨즈(4.1%) 순이었어요. 혹시 눈치 채셨나요?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와 아디다스, 스파(SPA) 브랜드인 자라, 에잇세컨즈 등 제조사 말고도 유통 브랜드인 무신사와 에이블리, 지그재그가 언급됐습니다. 물론 무신사의 경우 PB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의 영역이 점차 넓어지고 있지만, 1935 여성의 라이프스타일 지향에 있어 온라인 패션 플랫폼의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죠.뷰티에서는 ‘이니스프리(14.7%)’가 1위였고, 롬앤(8.7%)과 클리오(8.5%)가 뒤를 이었어요. 한때 대표적인 로드샵 브랜드였던 이니스프리는 지난해 리브랜딩과 올리브영 입점 등 큰 폭으로 변화했는데요. 여타 로드샵 브랜드와 달리 사람들에게 깊이 각인돼 있었습니다. 다만 세대별 브랜드 상기도에는 차이가 있었는데요. Z세대는 전체 순위와 동일한 반면, 후기 밀레니얼은 이니스프리 다음으로 디올과 헤라를 꼽았습니다.가전·가구의 경우 ‘LG전자(22.6%)’가 1위였습니다. 다만, Z세대만 떼어 놓고 보면 이케아(22.6%)가 1위였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각 19.6%)가 뒤를 이었어요. 후기 밀레니얼은 LG전자(26.2%) 다음으로 한샘(25.3%)과 삼성전자(24.4%)를 꼽았고요. LG전자의 경우 이동형 TV 모델인 ‘스탠바이미’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데이터] 영상기기·IoT 기획조사 2024에 따르면, Z세대의 절반 이상(58.9%)은 향후 이동형 TV 구매 의향이 있었어요. 그 중에서도 스탠바이미(20.4%)를 구매하고 싶다는 응답이 1위였습니다.끝으로, 인테리어 소품·생활용품에서는 ‘다이소(26.2%)’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어요. 최근 다이소는 생활 잡화뿐 아니라 전폭적인 품목 다양화에 나서면서 소비자들이 일상처럼 드나드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죠. 이에 따라 인테리어 소품·생활용품 브랜드 상기도에서도 높은 순위로 나타난 것으로 보여요.원본 데이터가 더 궁금하다면?데이터명① [데이터] 라이프스타일 품목 소비 기획조사 2024② [데이터] 영상기기·IoT 기획조사 2024조사 대상① 전국 19~35세 여성 중 라이프스타일 품목 고관여 소비자 1,000명② 전국 19~54세 남녀 중 아래의 조건에 해당하는 1,200명- 집에서 최근 한 달 내 미디어·콘텐츠 이용 경험- 집에서 2개 이상의 영상 시청 기기 이용조사 기간① 2024년 2월 10일 ~ 16일 (7일간)② 2024년 3월 18일 ~ 21일 (4일간)2. 남성 뷰티 소비자, 선호하는 스킨·헤어 브랜드 “없음”지난 9월 캐릿에서 Z세대 남성에 대해 분석한 콘텐츠를 기억하시나요? 최근 몇 년 사이 자기관리에 투자하는 남성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피부 고민이 있고 스스로 외모 관리를 하는 편이라고 인식하는 19~39세 남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데이터] 2030 맨즈 뷰티 기획조사 2024를 발행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의 외모 관리 목적(최대 3순위)은 ‘자신감 및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돼서(53.9%)’가 1위였어요. 이어 피부 건강, 개인 위생 등 기본적인 관리 영역이라고 생각(49.9%)한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관련 콘텐츠: 헤어 컨설팅 받고 탈모 예방 앰플 바른다! 자기관리에 진심인 Z세대 남성 비율은?그렇다면 이들이 외모 관리를 시작하는 시기는 언제일까요? 조사 결과, 대학교 입학(28.4%)이 사춘기(2차 성징) 시기(23.1%)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20대 중후반(25~29세) 남성은 ‘전역 후 복학’ 시점에 외모 관리를 시작하는 경우도 많았고요. 즉 대입이나 복학을 외모 관리의 터닝 포인트로 인식하고, 스스로 외모를 가꿔 나가려는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언급한 캐릿 설문조사에서 Z세대 남성이 최근 한 달간 가장 많은 비용을 투자한 자기관리 분야로 헤어 스타일링(37.3%), 운동(29.4%), 스킨케어(16.7%) 등을 꼽아 인상적이었는데요. 반면, 두피 관리(3.9%)와 메이크업(2.9%) 등 보다 본격적인 뷰티·케어에 대한 비용 투자는 낮은 편으로 파악됐죠.대학내일20대연구소 조사 결과, 2030 남성이 선호하는 스킨케어·메이크업·헤어케어 브랜드에 대해 ‘없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각 뷰티 품목에서 ‘없음’ 응답의 비율: 스킨케어 14.4%, 메이크업 20.3%, 헤어케어 25.2%) 이처럼 남성 뷰티 소비자는 특정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명확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는데요. 이를 제외하고 스킨케어·메이크업 선호 브랜드 1위(각 12.0%, 7.0%)로 꼽힌 닥터지(Dr.G)의 경우, 군 마트(PX)의 인기 브랜드로서 남성에게 인지도가 높죠. 남성들이 전역 이후에도 익숙한 제품을 찾아서 쓰는 경향을 읽을 수 있었어요.원본 데이터가 더 궁금하다면?데이터명[데이터] 2030 맨즈 뷰티 기획조사 2024조사 대상전국 19~39세 남성 중 피부 고민이 있고 스스로 외모 관리를 하는 편이라고 인식하는 자 800명
2024.12.18북마크 -
Z세대 남성 100인 설문
61.8% “트렌드에 관심 없다”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Z세대 남성 소비자에 대한 자세한 분석 내용이 궁금하신 분제안서에 활용할 20대 남성 관련 소비·트렌드 데이터가 필요하신 분Z세대 남성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는 브랜드 담당자마케팅 타깃의 특징이나 선호를 분석하는 일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느낀 적 없으신가요? 그도 그럴 것이, 최근 몇 년 사이 Z세대가 추구하는 취향이나 라이프스타일이 더욱 세분화되었는데요. 이에 따라 같은 Z세대라고 해도 성별, 관심사, 주거 형태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조금씩 다른 경향성을 보이기 시작했어요. 마케터의 입장에선 그만큼 마케팅 타깃을 설정하고 그들의 경향성을 파악하는 과정이 복잡해진 거죠. 그래서인지 세분화된 타깃을 분석해 달라고 캐릿에 의견을 보내는 독자분들이 늘고 있는데요. 캐릿은 이러한 독자분들의 니즈를 반영해 10대, 20대 여성, MZ세대 1인 가구 등 다양한 소비자층을 분석하는 콘텐츠를 발행해 왔습니다. 캐릿이 발행한 소비자 심층 분석 콘텐츠 몰아보기✔ 10대 소비자(2월) : 평균 나이 14세! 초중고생 100명이 뽑은 요즘 트렌드✔ MZ세대 1인 가구(6월) : 타깃 분석 대신 해드립니다! MZ세대 1인 가구 집중분석 리포트✔ 20대 여성 소비자(8월) : 20대 여성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한 장으로 정리한 분야별 추구미 만다라트남자 Z세대 타깃 분석을 요청하는 캐릿 구독자 의견 모음한편, 최근에는 Z세대 남성의 관심사나 경향성을 알고 싶다고 요청하는 의견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어요. 일례로 Z세대 남성의 경우, 게임이나 스포츠 같은 일부 관심사를 제외하곤 그들의 찐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었고요. 캐릭터 콜라보 굿즈, SNS에서 유행하는 F&B 제품처럼 여성 소비자가 주로 찾는 아이템을 남성 소비자도 구매하는지 궁금하다는 의견도 종종 보였습니다. 이러한 궁금증들을 해소하기 위해 캐릿이 이번에는 Z세대 남성 소비자만 따로 분석하는 콘텐츠를 준비했어요.캐릿은 Z세대 남성(1996년생~2009년생) 1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Z세대 남성 소비자들은 어디에 지갑을 여는지, 어떻게 하면 이들에게 브랜드를 각인할 수 있을지 힌트가 될 데이터를 대량으로 모아왔어요. 특히, Z세대 남성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다면 이번 콘텐츠를 저장해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보시길 추천드려요! 1. Z세대 남성 소비자는 트렌드에 얼마나 민감할까?✔ 최신 유행 아이템 구매 경험우선, Z세대 남성 소비자가 얼마나 트렌드에 민감한지 알아보기 위해 최근 유행하는 아이템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지 질문했어요. Z세대 남성의 36.3% 정도만 유행하는 아이템을 구매한 적 있다고 답변했는데요. 구매한 아이템을 살펴보면 두바이 초콜릿,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 ‘성심당’의 생귤시루 같은 F&B가 대부분이었어요. F&B를 제외하곤 축구 유니폼, KBO 포토카드 굿즈 정도가 언급됐고요.“두바이 초콜릿처럼 유행하는 F&B 제품은 먹어보는 편이에요”SNS에서 한창 두바이 초콜릿이 화제일 때 구매해서 먹어봤어요. 먹을 거에 관심 많은 남자 지인들도 두바이 초콜릿 정도는 한번씩 사 먹어보더라고요. 사실 부적 포토카드나 인형 키링처럼 유행하는 굿즈 제품을 직접 구매까지 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어요. 보통 ‘이런 게 유행이구나’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F&B 제품은 비교적 사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편이에요. 옷이나 액세서리 같은 아이템은 유행한다는 이유만으로 구매하긴 조금 부담이 있어요.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막상 구매했는데 취향에 안 맞으면 처치 곤란이니까요. 그런데 F&B 제품은 그나마 저렴하고, 앉은 자리에서 먹어 보고 치우면 그만이니까 부담이 덜해서 자주 구매하는 것 같아요. 김도형(20세, 대학생)“활용도 높은 패션 아이템으로 축구 유니폼을 구매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출처 무신사 공식 유튜브 채널요즘은 일상복처럼 입으려고 축구 유니폼을 구매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잠옷이나 운동복으로 활용하는 게 아니라 멋을 내기 위한 목적으로 유니폼을 입는 거죠! 특히, 작년부터 스포츠 유니폼을 패션 아이템으로 입는 ‘블록코어’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유니폼을 사는 친구들이 부쩍 늘었어요. 남성분들은 보통 응원하는 축구팀이 하나씩 있어서 해당 팀의 유니폼을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유니폼 하나만 구매해도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고, 축구할 때도 입을 수 있으니까 실용성 때문에 다들 장만하는 것 같아요. 박성연(19세, 대학생) ✔ Z세대 남성이 유행하는 아이템을 구매하지 않는 주된 이유는?유행하는 아이템을 구매해 본 Z세대 남성 비율이 적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어떤 아이템이 유행하고 있는지 잘 몰라서 구매하지 않은 걸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캐릿과 인터뷰를 진행한 Z세대 남성 소비자들은 ‘특정 아이템이 유행하고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지만,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진 않는다’라는 공통된 의견을 밝혔는데요. 아이템의 유행 정도보다는 얼마나 실용적인 제품인지, 얼마나 필요한 제품인지가 구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소비를 할 때 유행 정도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아요”특정 물건이나 제품을 구매할 때 해당 제품이 얼마나 유행인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오히려 나에게 당장 필요한 물건인지, 실용적인 물건인지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죠. 예를 들어 온라인 쇼핑몰에서 옷을 구매할 때도 인기 순위만 보고 무작정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주로 사고 싶었던 제품이나 평소에 자주 찾는 브랜드를 검색해서 필요한 것만 살펴보죠. 내가 사고 싶은 물건이 유행이랑 잘 맞물리면 물론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내가 좋으면 사는 거지’라고 생각하는데요. 아마 저랑 비슷하게 생각하시는 남성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박성연(19세, 대학생)✔ 유행/트렌드에 대한 민감함 정도 본인 스스로 유행에 민감하고 트렌드를 빠르게 받아들이는 편이라고 생각하는지도 질문했는데요. 전체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인 61.8%가 ‘그렇지 않다’라고 응답했어요. 트렌드에 민감한 편이라고 응답한 Z세대 남성 중에서도 대다수는 직접 트렌드를 찾기보단 트렌드에 밝은 주변 지인의 영향으로 트렌드를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주변 친구들을 통해 트렌드를 알게 되는 경우가 훨씬 많아요”‘요즘 트렌드가 뭐지?’ 이렇게 의식해서 찾아보진 않아요. 보통 인스타그램 탐색 탭에 뜨는 추천 게시물이나 주변 지인들이 올린 스토리를 보고 어떤 게 유행하고 있는지 알 때가 많죠. 특히, 여자 친구가 있거나 주변에 여사친이 많으면 의도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트렌드를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단체 사진 찍을 때 여사친이 특정 포즈로 찍자고 제안하면 그제야 ‘요즘은 이 포즈가 유행이구나’ 알게 되는 거죠. 새롭게 떠오른 핫플도 여자 친구가 가보자고 하기 전까지는 몰랐다가 직접 가서 사람이 많은 걸 보고 인기라는 걸 체감할 때가 대부분이에요. 임승현(24세, 대학생)“트렌드를 아는 것이 일종의 스펙처럼 통하기도 해요”많진 않지만 의식적으로 트렌드를 찾아보는 친구들도 있긴 해요. 뉴뉴, 아이즈매거진 같은 인스타 매거진 채널을 팔로우하고 트렌드 관련 뉴스레터도 구독하고요. 어떤 산업군에 취업하든 트렌드를 알아두면 쓸모 있으니까 일찍부터 트렌드를 디깅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 같아요. 트렌드를 분석하는 역량도 쌓고요. 스펙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트렌드를 아는 것이 도움이 될 때가 많다고 느껴요. 새로운 사람과 만났을 때 트렌드를 주제로 스몰토크를 할 수도 있고요. 제품을 구매하거나 약속 장소를 정할 때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김건우(27세, 대학생
2024.09.12북마크 -
노잼 도시에서 MZ 최애 도시가 되기까지!
빅데이터로 살펴보는 대전 리브랜딩 성공기대전에 여행 가본 적 있으신가요? 한때 대전은 부산, 대구 등으로 여행 갈 때 거쳐 가는 경유지 정도로 통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노잼 도시’로 유명했으니까요. 아마 온라인에 떠돌던 ‘노잼 도시 대전 알고리즘’ 짤을 한 번쯤 보셨을 거예요. 지인이 대전에 오면 ➔ 집에서 배달 음식을 먹거나, 밖에서 식사를 한 뒤 ➔ 마지막엔 성심당에 들렀다 집에 보낸다는, 일명 ‘기승전성심당’으로 끝나는 알고리즘 말입니다. 이 짤이 화제가 되면서 대전은 ‘성심당’ 외에는 갈 곳이 없는 ‘노잼 도시’라는 별명을 얻게 되는데요. 이후 ‘대전은 왜 노잼 도시가 되었나’라는 책이 출간될 정도로 대표적인 노잼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노잼 도시 대전 알고리즘 짤 출처 커뮤니티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노잼 도시 대전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우선, 대전의 언급량 자체가 과거와 비교했을 때 크게 높아졌어요. 빅테이터 분석 서비스 ‘썸트렌드’를 통해 분석한 결과, 노잼 도시 알고리즘 짤이 유명해지기 전인 2016년과 비교했을 때 대전의 언급량은 2배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2024년 기준)※ 언급량이란?엑스(구 트위터), 블로그,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등에 올라 온 게시물에서 해당 키워드가 언급된 수치. 대전 언급 추이 출처 썸트렌드, Community, 20160101-20240731부산, 대구를 방문할 때 지나치는 경유지가 아닌, 여행의 ‘목적지’로 대전이 뜨고 있다는 데이터도 확인할 수 있어요. 아래 여행 연관 광역시별 언급 추이 그래프를 살펴보면 대전은 대구와 비슷한 언급량을 보이고, 광주와는 격차가 벌어지고 있거든요. 2021년까지만 해도 광주와 비슷한 언급량을 보였는데, 불과 3년 사이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난 겁니다. 여행 연관 광역시별 언급 추이 출처 썸트렌드, Blog, 20140101-20240731 *10만건당빈도뿐만 아닙니다. 1020의 대전 언급량도 크게 늘었어요. 3040과 비교했을 때 2~6배가량 언급량이 많습니다. 대전이 특히 1020 사이에서 핫플로 떠오르고 있다는 증거인 셈이죠. 실제로 요즘 1020 사이에서 성심당의 인기 메뉴 ‘망고시루’, ‘생귤시루’를 구매하기 위해 당일치기로 대전을 방문하는 ‘성심당 퀵턴 여행’이 인기를 끌고, 인증샷 스폿으로 ‘대전역 포토존’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제 대전의 포지션은 더 이상 노잼 도시가 아니게 된 겁니다. 🔗 함께 보면 좋은 캐릿 콘텐츠: 퀵턴 여행이 뭐야? 요즘 1020의 뜨는 여행법1020 vs 3040 커뮤니티 내 대전 언급 추이 비교 출처 썸트렌드, Community, 20210101 - 20240630“대전 여행 추천 게시물, 대전 여행 후기가 요즘 엄청 자주 보여요!”얼마 전에 대전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어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대전 하면 성심당밖에 안 떠올랐거든요? 그런데 요즘엔 대전이 여행지로 뜨면서 이미지가 많이 바뀐 것 같아요. 물론 성심당을 필수 코스로 찾긴 하지만 간 김에 괜찮은 카페도 구경하고 소품샵도 갔어요. SNS나 블로그에서 대전 여행 코스를 추천하고, 대전 여행 후기를 올리는 경우가 많이 늘었다고 생각해요. 저도 그런 게시물 덕분에 대전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마음먹었고요. 이세나(26세, 취업 준비생)성심당 당일치기 여행 인증 사진 출처 인터뷰이 제공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노잼 도시로 통했던 대전은 어떻게 순식간에 MZ세대의 사랑을 받는 유잼도시가 될 수 있었을까요? 데이터와 사례를 기반으로 ‘노잼 도시’ 대전의 리브랜딩 성공 전략을 분석해 봤습니다.※ 이번 콘텐츠는 ‘생활변화관측소’와의 협업으로 제작되었습니다. 1. 왜 갑자기 대전이 뜨는 걸까? 데이터로 살펴보는 급부상 이유① ‘노잼 도시’ 밈을 역이용해 인지도가 급상승함앞서 말씀드렸듯 대전은 노잼 도시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전+노잼 도시’ 언급량을 보면 2017년부터 2023년까지 꾸준히 상승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사실 노잼 도시라는 별명이 해당 지역 지자체 입장에선 불명예스럽거나, 지우고 싶은 별명일 수 있는데요. 대전은 이를 똑똑하게 역이용했습니다. 대전 + 노잼도시 언급 추이(10만 건당) 출처 썸트렌드, Blog, 20140101-20240731성심당밖에 즐길 거리가 없다는 놀림(?)을 활용해 2021년부터 대한민국 최초의 ‘빵 축제’를 열고 있거든요. ‘대전 빵 축제’가 바로 그것인데요. 노잼 도시 대신 ‘빵잼도시 대전’이라는 슬로건을 내 걸고 수십 곳의 대전 유명 빵집들이 한곳에 모이는 자리를 만든 겁니다. 2021년 열린 제1회 대전 빵 축제 때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1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대전 빵 축제 포스터 출처 대전관광공사성심당의 언급량 또한 2021년 대전 빵 축제 시즌 무렵 정점을 찍었습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시면, 그전까지는 성심당의 언급량이 그리 높지 않은데요. 대전 빵 축제를 기점으로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기 시작합니다. (약간의 오르내림은 있지만요!) 성심당 언급 추이(10만 건당) 출처 썸트렌드, Community, 20210101-20240531※클릭하면 이미지를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이후 2022년 5월 열린 제2회 대전 빵 축제에서는 전년 대비 행사 규모를 2배로 확대하고, 빵에 노잼 도시를 적어 ‘노잼 도시 부시기 퍼포먼스’ 등 이색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런 소식이 SNS에서 화제가 되며 성심당의 언급량은 2021년 이후 또 한 번 정점을 갱신했죠. 노잼 도시 밈을 외면하거나, 진지하게 변명하려고 했다면 대전의 인지도가 이렇게 높아지는 일도, 성심당의 신드롬급 인기도 없었을지 모릅니다. ② 대전 인기 연관어가 ‘당일치기’라고? ‘퀵턴 여행’, ‘직관 여행’ 성지로 떠 오름자, 이번엔 대전의 연관어를 한번 살펴볼까요? 당연히 성심당이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2022년~2024년 7월까지. 3년 연속 대전 연관어 1위는 성심당이 차지했어요. 그런데 지난해부터 연관어 30위권 안에 띄기 시작한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당일치기’예요. 대전은 예전부터 교통의 요충지로 유명했죠. 우리나라 어느 지역에서든 가기 편하고, KTX로 이동하기도 좋으니까요. 이렇듯 접근성이 좋다는 점이 당일치기 여행지로 뜬 이유 중 하나일 텐데요. 이게 다가 아닙니다!대전 연관어 연간 변화 출처 썸트렌드, Community, 20220101-20240731먼저, 대전이 ‘빵지순례(빵+성지순례)’ 스폿으로 뜨고 있다는 게 당일치기 성지가 된 배경 중 하나로 꼽힙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성심당에서 당일치기로 빵을 사고 돌아가는 ‘성심당 퀵턴 여행’이 1020 사이에서 인기인데요. 꼭 성심당이 아니더라도 대전의 여러 빵집을 돌며 빵지순례를 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요. 출처 더쿠혹시 성심당이 대전의 빵 퀄리티를 높였다는 말을 아시나요? 대전 지역 빵집엔 성심당 출신 제빵사들이 포진해 있어 웬만한 곳은 다 빵이 맛있다는, 근거 있는(?) 소문이 MZ세대 사이에서 번지고 있거든요. 어느 빵집에 가도 일정 수준 이상의 빵을 먹을 수 있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당일치기로 빵지순례를 떠나는 1020이 많아지고 있는 겁니다. 실제로 2023년부터 성심당에 이어 ‘빵’ 자체가 대전 연관어 상위권을 차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2024.08.07북마크 -
“안 사귀는데 스킨십하는 거 가능?”
Z세대 2만 명이 참여한 요즘 연애 빅데이터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Z세대 2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달라진 연애 문화를 알고 싶은 분연애 트렌드는 물론, 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까지 엿보고 싶은 분Z세대 커플을 타깃으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기획하고 싶은 분출처 유튜브 채널 ‘띱’한동안 SNS에서 화제를 모았던 ‘MZ식 소개팅’이라는 영상 콘텐츠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소개팅 첫 만남에서 상대와 인스타그램 돋보기 탭에 어떤 게시물이 뜨는지 공유하는 상황극을 담아냈는데요. 돋보기 탭에 뜨는 추천 게시물을 보면 평소 어떤 주제의 게시물을 눈여겨보는지 추측할 수 있잖아요. 이 추천 게시물로 본인과 상대방의 관심사를 비교해 보는 Z세대의 새로운 연애 문화를 반영한 겁니다. MZ식 소개팅 관련 댓글 반응실제로 각종 SNS와 커뮤니티 댓글에서 연인에게 인스타그램 돋보기 탭을 공개할 수 있는지를 두고 열띤 토론이 벌어지기도 하는데요. 이쯤에서 ‘요즘 Z세대는 정말 저렇게 연애하나? 진짜 상대방의 알고리즘을 확인할까?’ 하는 궁금증이 드는 분도 계실 거예요. 주목할 점은 연애할 때 상대방의 알고리즘을 의도적으로 살펴보고 취향을 확인하는 Z세대가 꽤 많다는 겁니다.캐릿은 Z세대가 자주 사용하는 커플 앱 ‘썸원’과 함께 썸원 앱 사용자 2만 6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연애할 때 인스타그램 피드, 팔로우 목록, 유튜브 추천 동영상 등으로 연인의 취향을 확인한 적 있다고 말한 응답자 비율이 67.4%에 달했어요. 특히, 나이가 어려질수록 확인한 적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데요. 10대의 경우, 응답자의 73.2%가 상대방의 알고리즘을 본 적 있다고 답했어요. “공통의 관심사를 찾으려고 SNS 팔로우 목록이나 추천 게시물을 확인해요”썸을 탈 때나 연애 초반에는 상대방의 관심사를 알고 대화를 이어나가는 게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루틴처럼 상대방의 알고리즘을 챙겨보곤 해요. 어떤 SNS 계정을 팔로우했는지 살펴본다거나 같이 있을 때 돋보기 탭에 어떤 게시물이 뜨는지 슬쩍 보는 식으로요! 팔로우한 계정 목록, 인스타그램 추천 게시물 등이 그 사람의 취향이나 관심사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 남자친구의 인스타 팔로우 목록도 살펴봤었는데요. 농구 선수 계정을 많이 팔로우했길래 일부러 농구를 주제로 대화를 이끌어가기도 했어요. 팔로우한 여자 연예인들을 보고 이상형을 유추하기도 했고요. 도넛죠아(20대 초반 여성)“악의적인 댓글을 달진 않는지, 논란이 있던 유튜버를 구독하진 않는지 나름 검열해요”요즘은 인스타그램에서 대놓고 누군가를 비난하는 댓글을 달거나 혐오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사람들이 꽤 많더라고요. 혹시 내 애인도 그러진 않는지, 친구들이랑 댓글에서 비속어를 남발하며 노는 건 아닌지 살펴본 적 있어요. 그리고 논란이 좀 많았던 유튜버를 계속 구독하고 있으면 ‘논란이 있었던 걸 모르는 건가? 알면서도 계속 구독하는 건가?’ 싶어 생각이 많아지죠. 물론. ‘네가 이상한 댓글을 다는지, 다소 선정적인 영상을 보는지 확인할 거야!’ 이렇게 대놓고 말하진 않아요. 보통 ‘요즘은 어떤 유튜버를 주로 구독해?’ 이런 식으로 돌려서 물어봐요. 아니면 아이패드로 같이 영상을 볼 때 슬쩍 뜨는 추천 동영상을 보는 거죠. 펭귄(20대 중반 여성)“먼저 상대방의 알고리즘을 살펴보진 않지만, 애인이 원하면 흔쾌히 공유해요”사생활이니까 상대방의 알고리즘을 일부러 확인하진 않아요. 대신 애인이 먼저 공유하거나 비교해 보자고 제안하면 굳이 거절하지 않죠. 알고리즘을 보여달라고 말하는 게 과하다는 생각이 들진 않거든요. 사귀는 사이니까 제가 뭐 보고 사는지 궁금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그러면 그때 인스타 돋보기에 어떤 게시물이 뜨는지 비교해 보는 거죠. 포카칩(20대 중반 남성)이외에도 ‘연애 상대를 선택할 때 MBTI를 얼마나 중요하게 보는지’, ‘요즘 뜨는 %%84%% 데이트 코스는 어디라고 생각하는지’ 등 Z세대의 연애 문화를 톺아보는 다양한 설문을 진행했어요. 밀레니얼 세대와는 조금 달라진 Z세대의 연애 문화, 라이프스타일이 궁금하다면 이번 콘텐츠에 소개될 연애 빅데이터를 주목해 보세요!* 이번 콘텐츠는 썸원 앱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Z세대의 솔직한 답변을 소개하기 위해 인터뷰이 정보는 익명으로 표기될 예정입니다. 1. Z세대는 연애할 때 뭐로 연락할까? 카톡 vs DM여러분이 연인과 처음 연락을 주고받았을 때 주로 사용했던 연락 수단은 무엇이었나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해당 질문에 ‘카카오톡’ 또는 ‘전화’를 주로 사용했다고 답하는 분이 많았을 텐데요. 과연 요즘 Z세대도 비슷한 답변을 보일지, 그들이 썸을 타거나 연애를 시작할 때 주로 어떤 연락 수단을 썼는지 질문했습니다. 연인과 처음 연락할 때 인스타그램 DM을 사용했다는 답변이 45.6%로 가장 많았어요. 카카오톡(40.2%), 전화나 문자(3.7%)가 그 뒤를 이었고요. 최근 들어 Z세대의 대표적인 연락 수단이 카카오톡에서 인스타그램 DM으로 바뀌는 추세인데요. 이러한 변화가 Z세대의 연애 문화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요. 🔗 함께 보면 좋은 캐릿 콘텐츠 : Z세대가 단톡 말고 단체 DM 하는 이유연령별 응답 비율을 살펴보면, Z세대가 주로 사용하는 연락 수단이 달라지고 있음을 더욱 명확히 알 수 있어요. 25세~29세 응답자의 경우, 첫 연락 수단으로 카카오톡을 사용했다고 답한 비율이 63.8%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는데요. 반면에 나이가 어려질수록 카카오톡이 아닌 인스타그램 DM을 사용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10대의 경우에는 인스타그램 DM으로 첫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답한 비율이 전체 응답의 70%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어요.‘소개팅 앱’으로 처음 연락했다고 답한 비율이 비교적 높게 나타난 것도 재밌는 포인트입니다. 특히,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첫 연락에 소개팅 앱을 사용한 비율이 높아지는 걸 볼 수 있는데요. 25세~29세 응답자의 경우, 처음 연락할 때 ‘전화나 문자’를 사용한 비율(4.7%)보다 ‘소개팅 앱’을 사용한 비율(6.1%)이 더 높게 나타나기도 했어요.“요즘은 번호 교환보다 맞팔이 먼저라, DM으로 처음 연락하는 경우가 많아요”주변 친구들을 보면 인스타 DM으로 연락을 주고받다가 썸을 타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요즘은 번호 교환은 안 해도 인스타 맞팔은 꼭 하잖아요. 호감 가는 사람이 생기면 일단 인스타 맞팔을 하고, 그 사람이 올린 스토리에 계속 ‘좋아요’를 누르면서 친밀감을 쌓아가는 거죠. 특히, 직접적인 친분은 없는데 호감을 표현하고 싶을 때 인스타 DM을 자주 활용하는 것 같아요. 그렇게 연락하다가 어느 정도 관계가 진전돼서 썸을 타면 그때 카톡으로 넘어가고요. 복숭아(20대 초반 여성)“DM은 캐주얼한 대화, 카톡은 더 친밀한 대화를 하는 메신저라는 인식이 있어요”카톡은 %%474%%이랑 연락할 때 사용하는 메신저라는 인식이 있어요. 인스타는 스토리 기능이 있어서 답장을 보낼 명분을 찾기 쉽거든요? 또 웃긴 게시물이나 상대가 좋아할 만한 게시물을 발견하면 댓글에서 그 친구를 소환해 대화를 이어가기도 좋고요.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카톡엔 쉽게 연락할 수 있는 기능이나 같이 보자고 할 만한 콘텐츠가 없으니까 서로의 일상을 주제로 대화해야 하잖아요. 이게 조금 부담스러워서 인스타 DM을 더 찾게 되더라고요. 포카칩(20대 중반 남성)“소개팅으로 만난 커플은 보통 카카오톡으로 첫 연락
유행중 2024.04.16북마크 -
“안 사귀는데 스킨십하는 거 가능?”
Z세대 2만 명이 참여한 요즘 연애 빅데이터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Z세대 2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달라진 연애 문화를 알고 싶은 분연애 트렌드는 물론, 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까지 엿보고 싶은 분Z세대 커플을 타깃으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기획하고 싶은 분출처 유튜브 채널 ‘띱’한동안 SNS에서 화제를 모았던 ‘MZ식 소개팅’이라는 영상 콘텐츠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소개팅 첫 만남에서 상대와 인스타그램 돋보기 탭에 어떤 게시물이 뜨는지 공유하는 상황극을 담아냈는데요. 돋보기 탭에 뜨는 추천 게시물을 보면 평소 어떤 주제의 게시물을 눈여겨보는지 추측할 수 있잖아요. 이 추천 게시물로 본인과 상대방의 관심사를 비교해 보는 Z세대의 새로운 연애 문화를 반영한 겁니다. MZ식 소개팅 관련 댓글 반응실제로 각종 SNS와 커뮤니티 댓글에서 연인에게 인스타그램 돋보기 탭을 공개할 수 있는지를 두고 열띤 토론이 벌어지기도 하는데요. 이쯤에서 ‘요즘 Z세대는 정말 저렇게 연애하나? 진짜 상대방의 알고리즘을 확인할까?’ 하는 궁금증이 드는 분도 계실 거예요. 주목할 점은 연애할 때 상대방의 알고리즘을 의도적으로 살펴보고 취향을 확인하는 Z세대가 꽤 많다는 겁니다.캐릿은 Z세대가 자주 사용하는 커플 앱 ‘썸원’과 함께 썸원 앱 사용자 2만 6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연애할 때 인스타그램 피드, 팔로우 목록, 유튜브 추천 동영상 등으로 연인의 취향을 확인한 적 있다고 말한 응답자 비율이 67.4%에 달했어요. 특히, 나이가 어려질수록 확인한 적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데요. 10대의 경우, 응답자의 73.2%가 상대방의 알고리즘을 본 적 있다고 답했어요. “공통의 관심사를 찾으려고 SNS 팔로우 목록이나 추천 게시물을 확인해요”썸을 탈 때나 연애 초반에는 상대방의 관심사를 알고 대화를 이어나가는 게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루틴처럼 상대방의 알고리즘을 챙겨보곤 해요. 어떤 SNS 계정을 팔로우했는지 살펴본다거나 같이 있을 때 돋보기 탭에 어떤 게시물이 뜨는지 슬쩍 보는 식으로요! 팔로우한 계정 목록, 인스타그램 추천 게시물 등이 그 사람의 취향이나 관심사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 남자친구의 인스타 팔로우 목록도 살펴봤었는데요. 농구 선수 계정을 많이 팔로우했길래 일부러 농구를 주제로 대화를 이끌어가기도 했어요. 팔로우한 여자 연예인들을 보고 이상형을 유추하기도 했고요. 도넛죠아(20대 초반 여성)“악의적인 댓글을 달진 않는지, 논란이 있던 유튜버를 구독하진 않는지 나름 검열해요”요즘은 인스타그램에서 대놓고 누군가를 비난하는 댓글을 달거나 혐오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사람들이 꽤 많더라고요. 혹시 내 애인도 그러진 않는지, 친구들이랑 댓글에서 비속어를 남발하며 노는 건 아닌지 살펴본 적 있어요. 그리고 논란이 좀 많았던 유튜버를 계속 구독하고 있으면 ‘논란이 있었던 걸 모르는 건가? 알면서도 계속 구독하는 건가?’ 싶어 생각이 많아지죠. 물론. ‘네가 이상한 댓글을 다는지, 다소 선정적인 영상을 보는지 확인할 거야!’ 이렇게 대놓고 말하진 않아요. 보통 ‘요즘은 어떤 유튜버를 주로 구독해?’ 이런 식으로 돌려서 물어봐요. 아니면 아이패드로 같이 영상을 볼 때 슬쩍 뜨는 추천 동영상을 보는 거죠. 펭귄(20대 중반 여성)“먼저 상대방의 알고리즘을 살펴보진 않지만, 애인이 원하면 흔쾌히 공유해요”사생활이니까 상대방의 알고리즘을 일부러 확인하진 않아요. 대신 애인이 먼저 공유하거나 비교해 보자고 제안하면 굳이 거절하지 않죠. 알고리즘을 보여달라고 말하는 게 과하다는 생각이 들진 않거든요. 사귀는 사이니까 제가 뭐 보고 사는지 궁금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그러면 그때 인스타 돋보기에 어떤 게시물이 뜨는지 비교해 보는 거죠. 포카칩(20대 중반 남성)이외에도 ‘연애 상대를 선택할 때 MBTI를 얼마나 중요하게 보는지’, ‘요즘 뜨는 %%84%% 데이트 코스는 어디라고 생각하는지’ 등 Z세대의 연애 문화를 톺아보는 다양한 설문을 진행했어요. 밀레니얼 세대와는 조금 달라진 Z세대의 연애 문화, 라이프스타일이 궁금하다면 이번 콘텐츠에 소개될 연애 빅데이터를 주목해 보세요!* 이번 콘텐츠는 썸원 앱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Z세대의 솔직한 답변을 소개하기 위해 인터뷰이 정보는 익명으로 표기될 예정입니다. 1. Z세대는 연애할 때 뭐로 연락할까? 카톡 vs DM여러분이 연인과 처음 연락을 주고받았을 때 주로 사용했던 연락 수단은 무엇이었나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해당 질문에 ‘카카오톡’ 또는 ‘전화’를 주로 사용했다고 답하는 분이 많았을 텐데요. 과연 요즘 Z세대도 비슷한 답변을 보일지, 그들이 썸을 타거나 연애를 시작할 때 주로 어떤 연락 수단을 썼는지 질문했습니다. 연인과 처음 연락할 때 인스타그램 DM을 사용했다는 답변이 45.6%로 가장 많았어요. 카카오톡(40.2%), 전화나 문자(3.7%)가 그 뒤를 이었고요. 최근 들어 Z세대의 대표적인 연락 수단이 카카오톡에서 인스타그램 DM으로 바뀌는 추세인데요. 이러한 변화가 Z세대의 연애 문화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요. 🔗 함께 보면 좋은 캐릿 콘텐츠 : Z세대가 단톡 말고 단체 DM 하는 이유연령별 응답 비율을 살펴보면, Z세대가 주로 사용하는 연락 수단이 달라지고 있음을 더욱 명확히 알 수 있어요. 25세~29세 응답자의 경우, 첫 연락 수단으로 카카오톡을 사용했다고 답한 비율이 63.8%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는데요. 반면에 나이가 어려질수록 카카오톡이 아닌 인스타그램 DM을 사용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10대의 경우에는 인스타그램 DM으로 첫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답한 비율이 전체 응답의 70%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어요.‘소개팅 앱’으로 처음 연락했다고 답한 비율이 비교적 높게 나타난 것도 재밌는 포인트입니다. 특히,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첫 연락에 소개팅 앱을 사용한 비율이 높아지는 걸 볼 수 있는데요. 25세~29세 응답자의 경우, 처음 연락할 때 ‘전화나 문자’를 사용한 비율(4.7%)보다 ‘소개팅 앱’을 사용한 비율(6.1%)이 더 높게 나타나기도 했어요.“요즘은 번호 교환보다 맞팔이 먼저라, DM으로 처음 연락하는 경우가 많아요”주변 친구들을 보면 인스타 DM으로 연락을 주고받다가 썸을 타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요즘은 번호 교환은 안 해도 인스타 맞팔은 꼭 하잖아요. 호감 가는 사람이 생기면 일단 인스타 맞팔을 하고, 그 사람이 올린 스토리에 계속 ‘좋아요’를 누르면서 친밀감을 쌓아가는 거죠. 특히, 직접적인 친분은 없는데 호감을 표현하고 싶을 때 인스타 DM을 자주 활용하는 것 같아요. 그렇게 연락하다가 어느 정도 관계가 진전돼서 썸을 타면 그때 카톡으로 넘어가고요. 복숭아(20대 초반 여성)“DM은 캐주얼한 대화, 카톡은 더 친밀한 대화를 하는 메신저라는 인식이 있어요”카톡은 %%474%%이랑 연락할 때 사용하는 메신저라는 인식이 있어요. 인스타는 스토리 기능이 있어서 답장을 보낼 명분을 찾기 쉽거든요? 또 웃긴 게시물이나 상대가 좋아할 만한 게시물을 발견하면 댓글에서 그 친구를 소환해 대화를 이어가기도 좋고요.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카톡엔 쉽게 연락할 수 있는 기능이나 같이 보자고 할 만한 콘텐츠가 없으니까 서로의 일상을 주제로 대화해야 하잖아요. 이게 조금 부담스러워서 인스타 DM을 더 찾게 되더라고요. 포카칩(20대 중반 남성)“소개팅으로 만난 커플은 보통 카카오톡으로 첫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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