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전부터 주목 받으려면? ‘스포 마케팅’을 하셔야 합니다

‘스포일러(spoiler)’ 아시죠? 이야기의 핵심 줄거리나 반전을 밝히는 행위 또는 설명을 뜻합니다. 줄여서 ‘스포’라고도 부르죠. 영화 후기를 찾아보면 ‘여기서부터 스포임! 안 본 사람 주의’ 같은 말을 쉽게 찾아볼 수 있잖아요. 보통 스포는 매너 없는 행동으로 여겨지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공개되지 않은 영화 까메오를 알려준다거나,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슬쩍 알려줘서 오히려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거죠.

이런 점을 차용해 일부러 스포를 흘리는 마케팅을 하기도 합니다. 제품 출시 며칠 전 커뮤니티에 ‘A 회사에서 B 신제품이 나온다더라’고 일부러 출시 정보를 알리는 것이죠. 흥미를 유발시켜서, 출시 직후 제품 구매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입니다. 혹은 브랜드 공식 계정에서 새로운 모델이나 메뉴를 공개하기 전에 스포 이벤트를 열기도 합니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브랜드의 새로운 소식이 자연스럽게 알려지길 기대하는 것이죠.

배달 플랫폼 ‘요기요’ 모델 맞추기 이벤트 / ‘메가커피’ 신메뉴 맞추기 이벤트스포 마케팅(Spoiler Marketing)’은 초기부터 이벤트/신제품 소식을 붐업시키는 데 유리합니다. 더 나아가 ‘떡밥, 비하인드’에 열광하는 Z세대 타깃 마케팅에서 중요한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화제가 되었던 ‘부라보콘’ 마케팅을 기억하시나요? 아이돌그룹 세븐틴 멤버 부승관을 모델로 섭외해 ‘부 세계관’을 만들었는데요. 출시 3개월 전부터 부승관이 출연한 웹 예능 영상에 공식 계정으로 모델 섭외를 암시하는 댓글을 남겨 기대감을 증폭시켰습니다. 

부승관이 출연한 웹 예능 <썰플리>에 해태아이스가 남긴 댓글

 

이런 ‘스포 마케팅’을 시도하는 브랜드가 많아지면서, 보다 진화한 방식으로 스포를 흘리는 브랜드도 생겼습니다. 이를 테면 암호를 풀면 특정 사이트로 연결되거나, QR 코드를 인식하면 티저 이미지를 다운 받을 수 있는 겁니다. 이런 마케팅 방식을 접한 Z세대는 새롭고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어요. 


기대감 형성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요. 스포로 제품을 공개하면 단서를 추측하는 과정에서 훨씬 기대가 많이 되거든요. 주기적으로 신메뉴나 신제품이 나오는 브랜드에서 활용하며 좋을 것 같아요. 예전에 ‘이니스프리’에 리미티드 한정판 신제품이 달마다 나왔던 적이 있는데요. 이렇게 매번 다른 콘셉트, 콜라보로 제품을 출시하는 브랜드에서 활용해 보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박찬진(23세, 대학생)

Z세대가 반응한 사례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각 마케팅 사례들이  ① 어떤 스포 마케팅 방법을 사용했는지 ② 왜 화제가 됐는지 설명해 드릴게요. 스포 마케팅을 진행한 담당자의 마케팅 비하인드 스토리도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KQ엔터테인먼트] QR 코드, 프린팅박스 코드 활용한 스포 마케팅
⤷ 다음 컴백 콘셉트를 코드를 활용해서 스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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