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X스포티파이’ 팝업 담당자 등판!
Z세대가 칭찬한 콜라보 캠페인 2

1. [포스코X넥슨] 게임 트레일러 콘셉트의 영상 광고로 트렌디한 이미지를 얻음
출처 포스코 공식 유튜브 채널

최근 게임 업계와 콜라보를 진행하는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게임을 이용하는 젊은 층에게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노출시키기 위해서인데요. 보통 게임 콜라보라고 하면, 게임 캐릭터 굿즈를 선물로 제공하거나 게임 쿠폰이 동봉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일례로 ‘도미노피자’는 제품 구매 시 게임 ‘로스트아크’ 마스코트 캐릭터 ‘모코코’ 굿즈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고요. ‘삼양식품’은 게임 ‘마비노기’ 아이템 쿠폰이 들어간 불닭볶음면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었죠.

그런데 최근 색다른 방식으로 게임 콜라보를 진행해 Z세대의 주목을 받은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철강 기업 ‘포스코’예요. 포스코는 지난 8월 14일, ‘넥슨’의 신작 모바일 게임 ‘프라시아 전기’와 콜라보한 기업 홍보 영상을 선보였는데요.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 5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이 홍보 영상은 공개 2주 만에 1,6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는 물론, 1,900여 개의 댓글이 달리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① 왜 칭찬받은 거야? ‘게임 시네마틱 트레일러’ 콘셉트로 Z세대의 흥미를 유발해서!
게임을 좋아하는 Z세대가 빼놓지 않고 소비하는 것이 바로 ‘시네마틱 트레일러’입니다. 시네마틱 트레일러란 게임의 핵심이 되는 세계관과 스토리를 ‘영화 예고편’처럼 풀어낸 영상을 말해요. 게임 플레이 장면보다, 게임 캐릭터와 서사를 중점적으로 비추는 것이 특징인데요.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을 영화 보듯 감상할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유튜브에서는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따로 모은 영상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죠. 

출처 포스코 공식 유튜브 채널

포스코는 자사의 홍보 영상을 마치 넥슨 신작 ‘프라시아 전기’의 시네마틱 트레일러처럼 제작했어요. 프라시아 전기의 메인 스토리는 ‘엘프와 인간의 전쟁’인데요. 포스코는 이 프라시아 전기의 세계관에 ‘철강’이라는 소재를 자연스럽게 녹여냈어요. 전쟁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 포스코의 우수한 제철 기술로 인류가 승리한다는 내용을 광고로 풀어낸 거예요. 아래는 영상 내레이션의 일부를 각색한 내용입니다.


위대한 승리를 만드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바로 ‘철’이라네.
과거, 전쟁이 시작되었을 때 인류는 상대방에게 무참히 짓밟혔지.
우리의 철은 너무 무겁고 약했으니까.
그때, 기적처럼 나타난 그들(포스코)에게 전수 받은 제철 기술로 인류는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네.


'앗! 여기서부터 진짜 필요한 내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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