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학생들이 팔로우하는 밈 잘알'잘 안다', '잘 아는 사람'이라는 뜻의 신조어. 인스타그램 계정이 있다고?
인스타그램 @contemporary_arts_meme아이템: 인스타그램 계정 ‘컨템포러리 아트 밈(컨아밈)’
유행지수: 🥕🥕🥕🥕
✔ ‘컨템포러리 아트 밈’ 계정은 예술 관련 밈을 올리는 계정으로 대학생들 사이에서 화제. 특히 미대생에게 인기가 많음.
✔ 유행하는 밈을 활용하기도 하고, 계정주가 고전 짤에 드립을 달아 업로드하는 경우도 많음.
✔ 2022년 10월 계정이 개설됐으며, 최근 한 달 사이 구독자가 1천 명에서 1만 명으로 급증했음.
| ‘전공 관련 드립’은 예전부터 인기였잖아. ‘정책학과입니다. 그 정책이 왜 바뀌었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같은. 그런데 최근에 아예 전공 관련 드립만 올리는 SNS 계정이 생겨서 화제야. ‘컨아밈’이라고 미대생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인 계정이 있거든. 나는 미대에 다니고 있는데, 컨아밈에 올라온 게시물을 본인 인스타 스토리에 공유하는 동기들이 많아졌어. 내 주변 미대생 친구들은 대부분 이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어. 컨아밈은 ‘작업하는 친구 놀리지 말기. 이미 스스로를 혐오하며 충분히 고통받고 있습니다!’처럼 주로 미대생이 공감할 만한 짤을 올려줘. 계정 주인도 미술 관련 전공을 한 걸로 알고 있는데, 본인을 자조하듯이 게시물을 올리는 게 포인트야. 미대생도 그런 포인트에 공감해서 팔로우하는 거고. 그리고 수요일마다 ‘컨아밈 상담소’라는 걸 열어서 각종 미술 및 인생 상담을 해주는데 되게 웃겨. ‘전시로 먹고 살 수 있을까요?’ 같은 고민부터 ‘요즘 가장 관심이 가는 한국 작가는?’ 같은 질문까지 세심하게 답변해주거든. 답변할 때도 밈을 잘 활용하시더라고. 요즘에는 미술뿐만 아니라 음악 등 예술 영역 전반을 다루고 있어서 팔로워가 더 늘어날 것 같아. 박예원(23세, 대학생) |
🧐 요즘 대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밈 계정은 ‘전공 드립’ 잘 치는 계정?
‘컨아밈’은 기존의 밈 잘알'잘 안다', '잘 아는 사람'이라는 뜻의 신조어. 계정과는 결이 조금 다릅니다. 요즘 유행하는 밈을 활용하기 보다, 전공생에게 통하는 밈을 직접 만들어내거든요.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이렇게 특정 전공생이 공감할 수 있는 드립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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