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 이런 키워드를 검색했어요!

언택트 코로나 Z세대 굿즈 인스타그램 2020상반기결산

Careet

알람 아이콘 북마크 아이콘 하이라이트 아이콘
캐릿 유저 아이콘
검색 아이콘
캐릿은 회원에 한해
아래 기능을 제공합니다.

-원하는 콘텐츠를 모아 볼 수 있는 북마크 기능

-기억하고 싶은 문장을 스크랩하는 하이라이트 기능

-회원에게만 제공하는 스페셜 콘텐츠

-보다 최적화된 맞춤형 콘텐츠

Z세대에게 칭찬받는 SNS ‘잘알’ 관리자가 되고 싶다면

2020.06.29 (Mon) / 3 min read

66 10 7080
(좌) 인스타그램, (우) 트위터 게시물

지난달 아이돌 에이핑크의 멤버 오하영 씨가 올린 두 게시물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분명 같은 내용을 말하는 건데, SNS별로 한 사람이 올린 거 맞아? 싶을 정도의 다른 말투를 사용했기 때문이에요. 이걸 본 MZ세대의 반응은 한마디로 이렇습니다.


🙆‍♀️: 인스타/트위터 재질느낌, 톤, 성향을 이르는 MZ세대 유행어 잘알'잘 안다', '잘 아는 사람'이라는 뜻의 신조어이다, 정말!

우리 브랜드의 소식을 좀 더 많은 소비자에게 닿게 하기 위해 SNS 플랫폼마다 계정을 만들어 운영하는 경우가 있지요. 이때, 같은 내용을 올리더라도 게시물을 볼 이용자들 사이에 잘 녹아드는 톤을 갖출수록 호응을 얻습니다. ‘우리 편’이라는 인식이 생기면서 위화감(“이건 나랑 별로 상관없는 광고/연예인 계정이야! 얼른 스크롤을 내리자!”)없이 내용을 보게 되거든요. 지금 MZ세대 사이에서 틱톡을 제일 잘 쓴다고 칭찬받는 연예인이 아이돌 멤버가 아니라 지석진 씨인 것처럼요.

그래서 캐릿이 2020년 상반기 현재, Z세대가 SNS에 올린 게시물은 플랫폼별로 어떤 특징이 있는지 착착 정리해왔습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 <연령별 자주 쓰는 SNS> 조사의 Z세대 그룹 답변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한 4개의 SNS를 중심으로요! 잘만 활용하면 1020 세대가 못 본 척 할 수 없는 유잼 계정으로 레벨 업 할 수 있답니다.

요즘 1020이 올리는 인스타그램📷 게시물 특징
“스토리를 고정해서 프로필 꾸며요”
피드는 다른 사람의 타임라인에 뜨게 되고, 댓글도 달리니까 거창한 걸 올려야 한다는 부담이 조금 있어요. 스토리는 확인 안 하면 그만이니까…. 시도 때도 없이 올리곤 해요. 우리 집 댕댕이 귀엽다는 사소한 내용이나, 재밌는 일이 생겼을 때 등등? 익명(24세, 대학생)

인스타그램이 페이스북을 제치고 Z세대가 가장 자주 이용하는 SNS로 자리 잡았습니다. 아마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선 Z세대가 인스타그램 피드를 올릴 때 심혈을 기울인다는 내용은 귀에서 피가 나도록 들어보셨을 거예요. 실제로 인터뷰에 응한 10대 학생들도 “사진 비율을 정방형으로 찍을지, 4:3으로 찍을지도 신경 쓰고 찍은 후에는 VSCO사진 보정 앱. 포토샵처럼 세세한 조절도 가능해요. 이런 감성을 부르는 VSCO girl이란 말도 있답니다로 톤을 보정하고 올려요”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사실 피드를 예쁘게 통일하는 건 요즘 애들뿐만 아니라 밀레니얼 세대와 라떼들도 신경 쓰는 부분이잖아요?

Z세대만의 특징은 스토리 기능에서 더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가 스토리 기능을  사용하는 주된 이유가 게시물 공개 범위를 조절하기 위해서라면, Z세대는 피드보다 사소한 일상을 기록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해요. 마치 사람들이 예능 프로그램을 볼 때 중요한 순간을 캡처하거나 짤로 만드는 것처럼요.

한 가지 더 재미있는 점은 스토리 기능이 처음 나올 때 24시간 동안만 공개되는 ‘휘발성’이 주목받았지만, 요즘 Z세대는 하이라이트 기능을 사용해 스토리를 주제별로 묶어 프로필 하단에 고정한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좋아하는 노래 스트리밍 화면을 캡처한 스토리, OOTDOutfit Of The Day의 준말. 데일리룩을 올리는 해시태그만 모은 스토리, 동숲 기록만 모은 스토리처럼요. 프로필 아래에 표시되는 이런 하이라이트 그룹은 피드와는 다른 방향으로 계정 주인(=Z세대 자신)을 설명해줍니다.

하이라이트의 제목과 커버를 개성을 살려 꾸미는 일도 흔합니다.

Check Point

하이라이트 그거 우린 어떻게 쓰면 되는데? → 부동산 플랫폼 ‘다방’과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 집’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좋은 예입니다. 이벤트 기록과 Q&A를 Z세대처럼 예쁘게 모아 두었어요. 계정을 방문한 소비자들이 아주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겠죠. 

 

(좌) 다방, (우) 오늘의 집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캡처

 


요즘 1020이 올리는 페이스북👍 게시물 특징
“단톡방 말투 그대로 사용해요”
인스타와 페이스북을 둘 다 사용하는데요, 페이스북은 기록 용도보다 친구와 연락하는 용도로 사용해요. 고등학교에 올라오고 나선 확실히 예전처럼 필수품으로 사용하지는 않아요. 친구를 태그해서 기념일을 챙긴다거나, 학교 이야기처럼 또래가 아는 내용을 올릴 때 주로 씁니다. 박수진(18세, 고등학생)

페이스북의 기세가 예전 같지는 않지요. 앞서 말씀드린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조사 순위를 보면 만19~24세 그룹에선 인스타그램과 15% 이상 이용자 수 격차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다만 만15~18세 그룹에선 여전히 인기 커뮤니티이자, 영향력이 아주 높은 채널입니다. 10대 인터뷰이들은 페이스북을 게시글을 올리는 것보다 소통하는 용도로 자주 쓴다는 공통된 의견을 주었어요.

기록보다 소통에 중심을 둔 만큼 Z세대가 올린 페이스북 게시물을 보면 마치 카카오톡 단톡방처럼, 친구들에게 말하는 듯한 내용이 담겨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러다 보니 Z세대가 자주 보는 페이지에선 10대 20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짤이나 드립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바닥글도 굳이 격식을 차리기보다 ‘이거 대박이다 ㅎㄷㄷㄷ’ 처럼 호들갑을 한 줄 올리는 경우가 많고요.
Z세대가 즐겨 보는 페이스북 페이지 <대학생 너구리> 캡처

 아울러 페이스북은 10대 이용자가 많아, 레게노레전드의 D를 O로 잘못 읽은 말. 스트리밍 방송에서 유래한 유행어처럼 인터넷 방송에서 유래한 유행어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SNS기도 해요. 따라서 날것의 10대 감성을 가장 잘 살펴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Check Point
친근함을 살리자고 필터링 없이 아무 짤이나 주워다 쓸 순 없잖아요! → 패스트푸드 전문점 ‘맘스터치’ 페이스북 페이지를 보면 적정선을 지키며 유행에 잘 올라타는 방법에 대해 감 잡을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캐릿이 매주 짤줍 코너에서 바로 사용하기에 좋은 밈들을 선별해 소개해 드리고 있답니다.(캐릿의 𝙉𝙀𝙒𝙎 𝙇𝙀𝙏𝙏𝙀𝙍… 구독하시면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어요!)

맘스터치 공식 페이스북 캡처

 


요즘 1020이 올리는 트위터🕊️ 게시물 특징
“이미지와 텍스트 위치를 조정해서 재밌는 트윗을 만들어요”
야구 중계를 보며 짤과 함께 감상을 올리는 편이에요. 누구 보라고 쓰는 것보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처럼 허공에 속마음을 외치고 싶을 때 쓰는 거죠. 전다예(23세, 대학생)

트위터 헤비 이용자의 절반이 Z세대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K팝 등 덕질 문화를 중심으로 뭉친 Z세대가 실시간 떡밥(직캠, 드라마 방영, 스포츠 중계, 유행하는 심리테스트 등)을 달리면서 많은 유행어와 놀이를 만들어 내곤 합니다. 즉각 반응하지 않으면 화제가 다른 것으로 지나가 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 드립과 아무 말 대잔치가 쏟아져 나오는 게 특징인데요. 그중에서도 요즘 Z세대가 가장 자주 활용하는 방법은 이미지와 텍스트를 절묘하게 합쳐서 재미있는 주접을 만드는 거예요.

많은 마케터분들이 트위터의 단점으로 텍스트 중심의 플랫폼이기 때문에 이미지를 활용하기 까다롭다는 점을 꼽으시는데요. Z세대 트위터 이용자들은 오히려 이를 역이용해 재미 포인트를 살리고 있습니다.
트위터 사진 미리보기를 활용한 주접 드립
(오늘 공개된 최애의 사진이 이렇게 예쁘다는 뜻)

트윗 당 최대 4장까지 첨부되는 이미지 미리보기를 절묘하게 이용하여 합체 짤을 만드는 것인데, 비슷한 활용법을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꿀팁을 하나 알려 드리자면, 트위터는 사진 미리보기를 띄울 때 텍스트가 있는 부분을 우선순위에 두기 때문에 보여주고 싶은 부분에 글자를 삽입하면 섬네일을 조정할 수 있답니다.) 


혹은 바닥글 위치를 사진에 맞게 수정하여 사진 속 인물이 말을 하는 듯한 게시물을 만들기도 하는데요. 지금 유행 중인 사례로 ‘나루토에게 묻고 답하기’ 짤이 있어요. 

 

Check Point
Z세대 트위터 이용자들이 반응한 떡밥에 찰떡같이 끼어 놀면 리트윗을 통해 여러 사람에게 브랜드 계정을 알리는 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인기를 얻은 사례로 크린토피아 공식 계정이 유명하고요, 최근에는 스텔라 아르투아 공식 계정코카콜라 공식 계정이 각광받고 있어요.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를 놓치지 않고 파악하기 위한 방법은 이 콘텐츠를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코카콜라 코리아 공식 트위터 캡처

 

 


요즘 10대가 올리는 틱톡👨‍🎤👩‍🎤 게시물 특징
“영상으로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의 줄임말. 문답을 주고 받는 MZ세대 놀이도 자주 해요”
틱톡은 주로 예쁘게 꾸민 날에 찍어요. 아니면 친구와 만나서 노는 날이나 방과 후에 교실에 모여서 찍기도 하고요. 챌린지를 올리는 경우도 있지만, 요즘은 문답이나 둘 중에 괜찮은 걸 골라 달라는 영상도 많이 올리는 추세예요. 이가영(16세, 중학생)

소제목이 살짝 바뀌었는데 눈치채셨나요? 이번 항목에서는 1020이 아니라 10대가 올리는 틱톡 게시물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같은 Z세대라도 20대는 틱톡과 어사어색한 사이의 줄임말. 반대말은 찐친거든요. 올해 1월 조사된 바에 따르면 심지어 이용자 중 가장 적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틱톡 채널을 관리할 때는 ‘주 이용층은 Z세대가 아니라 정확히는 10대’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셔야 한답니다.

10대 틱톡커들은 재미있고 대단한 영상을 만들어서 올리는 것뿐만 아니라 가벼운 소통 수단으로도 틱톡 영상을 사용합니다. “노래 추천 부탁해”라고 말하는 영상을 올려 댓글로 소통하기도 하고, 그린 스크린(배경 합성)을 통해 인증샷을 올리거나 질문에 리액션하며 문답을 진행하기도 해요.
팔로워 수를 인증하는 영상
출처 @dda024(틱톡)

또 한 가지, 영상을 열심히 올리는 10대 틱톡커라면 꼭 챙기는 해시태그가 있습니다. ‘#fyp’와 ‘#OO년생’이에요. 뒤에 건 많이 봤는데 앞에 건 대체 뭐냐고요? #fyp는 ‘for your page’의 약자로, 이 게시물을 추천 영상에 띄워 달라는 의미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틱톡을 켜자마자 자동 재생되는(그래서 사무실에서 켤 땐 꼭 무음 모드인지 확인하게 만드는!) 영상이 바로 추천 영상입니다.  ‘#추천뜨면알려주세요’ 해시태그를 세트로 사용하는 경우도 빈번하고요.


Check Point
챌린지 마케팅을 기획할 때 참여자 수를 높이고 싶다면 꼭 댄스를 고집하는 것보다 필터를 이용한 문답 혹은 게임 형식을 고려해 보는 것도 포인트입니다. 예를 들면 #무중력터치챌린지 형식으로 우리 제품으로 제기차기 게임 챌린지를 진행할 수 있겠죠.

캐릿의 4줄 요약
Z세대 팔로워 맞춤형 게시물 올리는 방법
1. 인스타그램 스토리 주제별로 모아서 하이라이트에 고정하기(예쁜 커버 사진, 이모지 넣은 제목은 가산점)
2. 페이스북에선 친구에게 말하듯 요즘 유행하는 짤이나  드립 잘 사용하기(캐릿의 짤줍 시리즈 기사 참고)
3. 트위터 게시물 올릴 땐 이미지와 텍스트 위치 적절하게 조정해 신박한 주접 만들기
4. 틱톡 게시물 올릴 때 춤에 집착하지 말고 다양한 필터 기능 써서 댓글로 소통 시도하기



캐릿 아이콘 김희연 Editor
위로 이동 아이콘 좋아요 북마크하기
하이라이트 설명 캐릿은 하이라이트 기능을 제공합니다.
(저장하고 싶은 문장을 드레그해서 마킹)
  • 카카오 아이콘
  • 페이스북 아이콘
  • 트위터 아이콘
  • 네이버 블로그 아이콘
  • url
FOOTER

캐릿 트렌드 레터를 구독하세요!
매주 화요일, 나만 모르고 있었던
이번주 신선 트렌드가 배송됩니다.

오늘 하루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