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모르면 대화 안 될걸요?
흑백요리사 밈 모음

목차
1. 익힘 정도
2. 생존입니다
3. 나야 들기름 
4. 킥
5. 백종원 패러디 짤
6. 기타 화두


요즘 어딜 가나 ‘흑백요리사’ 얘기하지 않나요? 넷플릭스의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비영어 부문 1위, 18개국 TOP10 리스트에 오르며 연일 화제입니다. 흑백요리사에 출연하는 셰프들의 식당은 연말까지 예약이 꽉 찬 상태라고 하는데요. 벌써 캐치테이블, 네이버, 카카오는 흑백요리사 식당들을 예약할 수 있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일 정도예요. 화제가 되는 프로그램이 생기면 꼭 따라오는 게 있죠. 바로 유행어, 밈인데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흑백요리사 관련 밈을 소개해 드릴게요! 아직 프로그램을 보지 않은 분들도 이해하실 수 있도록 밈이 탄생한 스토리까지 자세히 설명해 두었답니다.


1. 익힘 정도

출처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은 백종원, 안성재로 총 두 명인데요. 오직 ‘맛’으로만 평가한다는 콘셉트이지만, 두 명의 심사위원이 요리를 평가하는 기준에 조금씩 차이가 존재합니다. 백종원은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렸는지, 한식을 어떻게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하는지에 대해 주로 평가하고요. 안성재는 요리 의도, 플레이팅, 일정한 간 등의 ‘디테일’, ‘스킬’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요.

그래서 안성재는 참가자의 요리를 평가할 때 ‘익힘 정도’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합니다.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채소의 익힘 정도다’, ‘채소의 익힘 정도가 타이트하다’라는 식으로요. SNS에서는 반복적으로 익힘 정도에 대해 강조하는 안성재의 말투가 웃기다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이 말투를 따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밈으로 자리잡게 되었어요.


✔ 용례

블로그 제목으로 활용하는 모습


‘익힘 정도’라는 말을 일상적인 표현으로 바꿔서 활용하기도 합니다. 이를테면 ‘잘생겼다’라는 말을 ‘외모 익힘 정도가 훌륭하다’라고 표현하거나, 오늘의 컨디션을 말할 때도 ‘오늘 기분 익힘 정도 적당함’이라고 말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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