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는 아직 모른다!
Z세대가 지갑 여는 ‘숨은 메이저 IP’ 모음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내년 콜라보 계획을 세우고 있는 브랜드 담당자
  • 다들 아는 IP 말고, 신선한 IP를 찾고 싶은 분
  • 검색만으론 알 수 없는 팬들의 진짜 반응이 궁금한 분

덕후의 소비력을 다룬 기사 제목들, 출처 구글 검색 결과

요즘처럼 소비 심리가 위축된 시기에도, 흔들림 없이 강한 구매력을 보여주는 소비자 집단이 있습니다. 바로, 흔히 ‘덕후’라 불리는 서브컬처 마니아층이에요. 애니메이션, 게임, 웹소설 등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엔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이들의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어요. 실제로 국내 서브 컬처 시장의 규모는 5,000억 원을 돌파했고요. 글로벌 시장은 2023년 약 29조 원에서, 오는 2031년엔 약 68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유통업계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AK플라자 홍대점’은 2021년 마니아층을 겨냥해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한 뒤, 3년 연속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요. 연매출은 277억 원(2021년)에서 837억 원(2024년)으로 세 배 이상 증가했죠. 여기엔 애니메이션 굿즈 전문 매장인 ‘애니메이트’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요. 아이파크몰 용산점 역시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8.4% 성장했는데요. 애니메이션·게임 IP를 활용한 팝업스토어 운영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마니아 콘텐츠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고 해요. 

‘불경기에 지갑을 여는 건 덕후뿐이다’⋯ 다양한 분야의 덕후로서 정말 공감되는 말이에요! 제 주변만 봐도, 좋아하는 대상이 있는 친구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아낌없이 소비하거든요. 덕질에 돈을 쓰는 건 마치 밥을 먹는 것처럼, 그저 일상을 꾸리는 일이라는 인식이 있는 것 같아요. 안선우(23세, 대학생)

저는 웹소설 덕후인데요. 콘텐츠가 넘쳐나는 요즘, 회차마다 돈을 내면서 꾸준히 보는 콘텐츠는 흔치 않아요. 그럼에도 캐시를 계속 충전하며 웹소설을 소비하는 독자들은 그만큼 확실한 소비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막상 웹소설에 돈을 쓰고 싶어도, 관련 팝업이나 굿즈가 적은 편이에요. 그래서 오히려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요. 김연영(26세, 직장인)

애매하게 대중적인 작품보다는, 마이너하더라도 팬덤이 탄탄한 IP와 콜라보하는 게 훨씬 효과적일 거라고 생각해요. 인지도가 높다고 해서 대중 모두가 굿즈를 사는 건 아니니까요. 결국 IP 관련 굿즈나 이벤트에 실제로 돈을 쓰는 건 팬들이고, 그 안에서 생기는 결속력이나 구매력은 생각보다 훨씬 강하거든요. 박채연(24세, 대학생)

여기까지 읽고, 우리도 블루오션 IP로 대박나고 싶다’는 생각이 드셨나요? 그렇다면 이제, 실질적인 매출 상승을 이끌 수 있는 ‘숨은 메이저 IP’에 주목할 때입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웹소설, 게임, 애니메이션 분야를 중심으로 최근 입소문을 타며 부상한 의외의 IP부터, 저력 있는 올드 IP까지 정리했습니다. 또, Z세대 팬들이 실제로 원하는 콜라보 아이디어도 심층 취재를 통해 꼼꼼히 담았으니까요. 이번 콘텐츠를 통해 힌트를 얻어가세요! 

목차
1.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해야 하는구나
2. 이세계 착각 헌터
3. 라부부
4. 산나비
5. 헌터x헌터
6. 몬스터 헌터 와일즈
7. Z세대 추억의 동화책·만화책



Z세대는 다 아는 최근 인기 급상승한 IP 


1.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해야 하는구나

ㅏ출처 카카오페이지
✔ 소개
  • IP 종류: 웹소설 | 연재처: 카카오페이지
  • 포지션이 비슷한 IP: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
  • 특징: ‘괴담이 실존하는 세계’에 떨어진 주인공 김솔음이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예요. 평소 즐겨 보던 위키 형태(*)의 인터넷 괴담이 현실로 펼쳐진다는 설정이 핵심이죠. 이 세계엔 괴담을 없애려는 정부 기관, 연구 대상으로 삼는 기업 등 다양한 세력들이 얽혀있는데요. 주인공은 그중 ‘백일몽 주식회사’라는 블랙 기업에 입사해, 괴담 현장을 탐사하는 업무를 맡아요. 공포스러운 묘사가 많지만, ‘무서운 걸 잘 못 보는데도 계속 읽게 된다’는 후기가 나올 만큼 몰입감 높은 전개가 강점입니다. 괴담 덕후이자 쫄보인 주인공이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위기를 돌파하는 모습이 관전 포인트예요.
(* 인터넷 사용자들이 직접 내용을 편집할 수 있는 플랫폼. 우리나라에선 ‘나무위키’가 대표적.)

✔ 얼마나 인기인데?
(좌) 동일 작가의 인기 작품인 ‘데못죽’과 ‘이디야 커피’의 콜라보 (우) 괴담출근 1억 뷰 돌파 이벤트
출처 이디야 커피, 카카오페이지 공식 엑스
  •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웹소설,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이하 데못죽)’을 들어보셨나요? e북 출간 하루 만에 거래액이 11억 원을 돌파했을 정도로 팬덤이 탄탄한 작품인데요.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해야 하는구나(이하 괴담출근)’는 데못죽을 집필한 ‘백덕수’ 작가의 신작입니다. ‘믿고 보는 작가’라는 인식 덕분에, 연재 초반부터 많은 팬들이 유입되며 주목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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