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예감

더 뜨기 전에 지금 잡으세요!
요즘 라이징 중인 캐릭터 20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소비자에게 반응 좋은 캐릭터와 콜라보를 기획 중인 분
  • 이미 유명한 캐릭터가 아닌, 라이징 캐릭터가 궁금한 분
  • 캐릭터를 비롯해 웹툰, 애니메이션 등 IP 전반의 동향을 살펴보고 싶은 분


지난 1월, 패스트푸드 전문점 ‘프랭크 버거’에서 출시한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콜라보 굿즈가 화제였습니다. 전국 매장에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고, 출시 1주 만에 전량 품절을 기록하는 등 큰 반응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인데요. 인기가 식지 않아 3월 말 앵콜 행사가 확정되기도 했습니다. 의류 브랜드 ‘스파오’와 진행한 콜라보도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죠. 2월 초엔 게임 ‘오버워치’가 캐릭터 브랜드 ‘산리오’와 콜라보를 진행해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었어요. 게임 리브랜딩 이슈와 맞물리며 화제를 모아, 콜라보 출시일이었던 2월 12일엔 동시 접속자 수 약 12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스파오X진격의 거인 콜라보 오픈런 행렬이 SNS에서 화제
출처 @seoul__guide (인스타그램)

 

이렇듯 폭발적인 성과 덕분에, 캐릭터 콜라보는 마치 흥행 보증 수표처럼 여겨지기도 하는데요. 꼭 유명 IP만 큰 성과를 거두는 것은 아닙니다. 캐릿에서 2025년에 뜰 라이징 캐릭터로 ‘쿠숭이’를 주목했었는데요. 당시 엑스의 팔로워가 3.3만 명이었던 인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인기를 얻어, 이제는 브랜드와 콜라보만 했다 하면 굿즈가 품절 될 정도로 유명해졌어요. 25년 12월, 롯데월드와 함께 출시한 콜라보 굿즈는 출시한 지 약 보름 만에 전량 품절 사태를 겪었어요. GS25와의 콜라보로 ‘모찌 팬케이크’ 제품을 출시했을 당시, 동봉된 띠부씰 스티커는 ‘번개장터’ 등의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교환 및 판매 글이 활발히 업로드될 정도로 인기였고요. 실제로 요즘 소비자들은 모두가 아는 유명 캐릭터보다 ‘이제 막 뜨고 있는 마이너 캐릭터’에 더욱 흥미가 간다고 해요. 

출처 히나쿠우 공식 엑스 @hinaku_u 

 

캐릭터 굿즈 모으는 걸 좋아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홍대에 있는 ‘두니부’와 대전에 있는 ‘부비부’ 등의 굿즈샵이 유명한데요. 가보면, 대중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캐릭터가 훨씬 인기예요. 저도 거기서 캐릭터 ‘초코캣’의 키링을 구매했는데, 캐릭터에 대해 잘 몰랐던 친구들이 제 키링을 보고 너무 귀엽다고 관심을 가질 때도 많아요. 안선우 (24세, 취준생)

요즘 ‘산리오’ 팬들은 미디어에 자주 노출되는 캐릭터가 아니라 사람들이 잘 모르는 캐릭터를 더 선호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어요. ‘키티’나 ‘마이멜로디’ 외에 다른 캐릭터들이 요즘은 더 뜨고 있는 것 같아요. 보통 유명 캐릭터를 중심으로 굿즈가 출시되거나 콜라보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마이너한 캐릭터는 공식 굿즈도 구하기 힘든 편인데요. 그만큼 첫 협업 사례가 나오면 반응이 좋을 것 같아요. 김나정 (26세, 직장인)

라이징 캐릭터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전, 발 빠르게 선점하고 싶다면 주목해보세요. ‘제2의 듀 가나디’가 될 인디 캐릭터부터 ‘넥스트 진격거’가 될 웹툰, 애니메이션 IP까지! 2026년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IP 리스트업을 준비했습니다. 

0. 한 눈에 보는 캐릭터 사분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이 콘텐츠에 소개될 총 20개의 IP를 소개합니다. 이 캐릭터들이 얼마나 인기인지, 어떤 입지를 가졌는지 ‘캐사분면’ 통해 한눈에 확인하고 가세요!

※ 캐릭터 선정 기준
① 캐릿 1020 자문단의 제보를 바탕으로 캐릭터를 리스트업했습니다.
② 2025년부터 최근 1년 사이 언급량이 급부상하거나 인기가 상승한 라이징 캐릭터 위주로 선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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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캐릭터 패밀리의 라이징 멤버

대형 캐릭터 브랜드는 각각 대표 캐릭터가 존재하는데요. ‘산리오’ 사에서는 ‘헬로 키티’, ‘쿠로미’ 등의 캐릭터가 대표적이에요. ‘산엑스’ 사에서는 ‘리락쿠마’ 캐릭터가 가장 유명하고요. 몇 년 전 새롭게 떠오른 ‘다마고치’ IP 중에서는 ‘마메치’와 ‘쿠치파치(주댕치)’가 가장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죠. 최근엔 이러한 유명 캐릭터가 아닌, 각 브랜드에서 비교적 덜 유명한 마이너 캐릭터가 인기를 끌고 있어요. ‘나만 아는 레어 캐릭터’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퍼지며 새로운 유행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각 브랜드마다 라이징으로 떠오른 캐릭터를 정리해 봤습니다.

① 산엑스
✅ 부루부루 도그 
출처 스파오 공식 인스타그램


✔ 주요 채널: 인스타그램 (5만 5천)
한 줄 소개: 2000년대 문구점을 장악했던 강아지 캐릭터
특징

  • ‘리락쿠마’를 보유한 일본의 브랜드 ‘산엑스’의 캐릭터로, 2000년대 초반 문구류 굿즈로 큰 인기를 얻었던 캐릭터예요. 고전문구·팬시 제품이 유행하면서 최근 다시 붐업 되고 있어요.
  • 2025년 여름, ‘텀블벅’을 통해 다이어리와 스티커 등의 굿즈를 펀딩 형태로 판매했는데, 목표 금액의 870%를 초과 달성하며 큰 호응을 얻었어요.
  • 2025년 11월에는 의류 브랜드 ‘스파오’와 콜라보레이션 하여 파자마, 후드 스웨트셔츠 등 제품을 출시했는데요. 출시 직후 일부 품목이 품절 되는 등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어렸을 때 좋아했던 캐릭터라 베개랑 이불이 전부 부루부루도그 캐릭터 제품이었던 게 아직도 기억나요. 최근에 ‘스파오’ 콜라보 소식을 보고, 이 캐릭터가 다시 부활한 게 너무 반갑더라고요. 꽤 오랫동안 활동을 안 했다 보니 다들 잊어버렸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콜라보 제품이 출시되자마자 빠르게 품절 되는 걸 보고, ‘다들 기다리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SNS 반응을 보면 저처럼 추억이 자극된 사람들뿐만 아니라, 오히려 지금의 어린 친구들한테도 반응이 좋더라고요. 시대를 타지 않는 귀여운 디자인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포근한 비주얼이 매력인 만큼, 침구류 등 부드러운 이미지의 브랜드와 콜라보하면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서연희 (23세, 학생) 


✅ 마메고마
출처 산엑스 공식 홈페이지

✔ 주요 채널: 인스타그램 (5만 5천)
✔  한 줄 소개: 수십 가지 베리에이션으로 인기인 물범 캐릭터
✔  특징
  • 손바닥만 한 크기의 ‘반려 물범’ 캐릭터예요. 모양과 색깔의 베리에이션이 많으며, ‘시로고마’, ‘사쿠라고마’ 등 각각의 이름이 있어 마니아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게 특징이에요.
  • 2005년에 첫 등장한 캐릭터로 그동안은 별로 인지를 올리지 못했지만, 최근 키링이나 인형 등의 굿즈 수집 트렌드를 타고 급부상 했어요. 지난 1월, 아기 버전의 ‘베이비 마메고마’ 굿즈를 출시하며 SNS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어요.
  • 외형 때문에 바닥에 엎드려 있는 봉제 인형과 말랑한 질감의 실리콘 굿즈가 특히 인기예요. 큰 인형부터 작은 인형까지 탑처럼 쌓아 올려 찍는 인증샷으로도 유명해, 한정판 디자인의 콜라보 굿즈를 출시하면 긍정적인 반응이 예상돼요.

② 산리오
✅ 슈가바니즈
출처 산리오 공식 홈페이지

  

✔ 주요 채널: 인스타그램 (31만 1천)
 한 줄 소개: 레어템을 선호하는 캐릭터 마니아들의 취향을 저격한 캐릭터
✔ 특징

  • ‘산리오’ 소속 캐릭터로, 2025년 말부터 서서히 인기를 얻고 있어요. ‘키티’, ‘쿠로미’처럼 대중적으로 유명한 캐릭터 외에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지 않은 마이너한 캐릭터를 원하는 소비자 사이에서 빠르게 인지도가 높아지는 중이에요.
  • 2025년 말부터 국내 한정 굿즈가 다양한 품목으로 출시되면서 더욱 인기를 얻고 있어요. 2025년이 ‘한교동의 해’였던 것처럼, 2026년은 ‘슈가바니즈의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할 정도로 라이징 중이라고 해요.
  • 굿즈 품절이 빠른 편이라, ‘슈가바니즈’ 가챠가 있는 가챠샵은 오픈런해서 구매할 정도로 인기예요. 

‘산리오’ 팬이라 원래부터 ‘슈가바니즈’의 존재는 알고 있었는데, 다른 친구가 요즘 핫한 캐릭터라고 알려줘서 인기를 체감했어요. ‘산리오’ 안에 워낙 많은 캐릭터가 있다 보니 그 안에서 돌아가면서 유행이 바뀌는 것 같은데요. 대중적인 유행으로 봤을 때 작년까진 ‘쿠로미’, ‘한교동’ 등이 인기였다면, 앞으로는 ‘슈가바니즈’가 더 뜰 거라고 생각해요. 이미 대부분의 소품샵에서 ‘슈가바니즈’ 굿즈는 매번 품절이더라고요. 어떤 브랜드가 가장 빨리 잡느냐가 관건일 것 같아요. 김나정 (26세, 직장인)

✅ 초코캣
출처 산리오 공식 홈페이지

 

✔ 주요 채널: 인스타그램 (31만 1천) 

 한 줄 소개: 아이돌 ‘라이즈’의 멤버 ‘원빈’, ‘보이넥스트도어’의 멤버 ‘태산’의 닮은 꼴! ‘산리오’ 팬덤 내에서도 기대 중인 유망주
 특징
  • ‘산리오’는 매년 인기 캐릭터 순위를 공개하는데요. ‘초코캣’은 22년도에 59위였다가 25년도에 24위로 급상승했어요. ‘산리오’의 캐릭터 라인업 중 국내 인지도가 낮은 캐릭터라 그동안 주요 굿즈 제품에서 빠져있었으나, 2025년도부터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기 시작하며 서서히 굿즈 제품이 출시되는 중이에요.
  • 2025년에 ‘산리오’ X K리그 콜라보를 진행하며, K리그 26개 구단에 각각 ‘산리오’ 캐릭터가 매칭되었는데 이때 별로 유명하지 않던 마이너 캐릭터까지 전부 수면 위로 올라오며 인지도를 쌓게 됐어요.
  • 국내 케이팝 아이돌 팬덤 내에서 ‘라이즈’의 멤버 ‘원빈’, ‘보이넥스트도어’의 멤버 ‘태산’ 닮은 꼴 캐릭터로 언급량이 많아진 것도 인기의 요인 중 하나예요.
  • 1996년 데뷔한 캐릭터로 올해 30주년을 맞아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되어 ‘산리오’ 팬덤 내에서도 기대 중인 유망주 캐릭터예요.

시중에 고양이 캐릭터는 많은데 ‘깜고(까만 고양이)’ 캐릭터는 흔치 않아서 ‘초코캣’이 더욱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아요. ‘번개장터’ 같은 중고 거래 플랫폼을 보면, 꽤나 고가인데도 매물이 업로드 되자마자 바로 판매가 되더라고요. 만약 브랜드와 콜라보를 하게 된다면, 이름에 초코가 들어가다 보니 디저트류 제품과 어울릴 것 같아요. ‘CU’에서 ‘듀 가나디’와 콜라보하여 띠부씰이 들어있는 초코 과자를 출시한 적이 있는데, 그런 식으로 콜라보하면 대박 날 것 같은 느낌! 안선우 (24세, 취업 준비생)


③ 다마고치
✅ 오야지치
출처 다마고치 공식 인스타그램

 

✔ 주요 채널: 엑스 (25만 2천), 인스타그램 (20만 4천)
 한 줄 소개: 못생겨서 인기인 요즘 스타일 캐릭터
 특징
  • ‘다마고치’는 1996년 일본에서 출시된 미니 게임인데요.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되며 각 캐릭터가 인기를 얻기 시작했어요. 그동안 고전 게임기로인식되다가, 2020년대에 들어서 게임기 외에 다양한 캐릭터 굿즈가 유행하며 다시 인기를 모았어요.

  • 2025년도 말부터 유머러스한 비주얼의 ‘오야지치’의 인기가 급상승했어요. SNS에서 ‘오야지치’의 뜨개 도안을 공유하거나 주먹밥 도시락을 업로드하는 등 일종의 재미있는 놀이처럼 소비되며 더욱 언급량이 높아졌어요. 
  • 동그란 쉐입과 도드라지는 수염이 특징이라, 주로 주먹밥, 케익, 마카롱, 스콘, 짜장 덮밥 등 음식을 데코할 때 ‘오야지치’ 모양으로 디자인한 사례가 많아요. F&B 브랜드와의 콜라보시 큰 반응이 예상되는 캐릭터예요.

사실 예쁘고 귀여운 캐릭터는 이미 시중에 많잖아요. ‘오야지치’는 독보적인 비주얼이라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어서 자꾸만 중독되는 매력이 있어요. 작년에 유행했던 ‘한교동’ 캐릭터나, 밈으로 유명했던 ‘밤티’도 그렇고, 요즘은 못생겼지만 볼수록 매력 있는 캐릭터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아요. 미술 학원에서 입시작으로 표현한 ‘오야지치’ 그림도 SNS에서 큰 반응을 얻었는데, 확실히 SNS에서 웃으면서 놀기 좋은 캐릭터라 인기인 것 같아요. 김나정 (26세, 직장인)

✅ 키키치
출처 다마고치 애니메이션 ‘해피해피 다마고치’

 

✔ 주요 채널: 공식 홈페이지

✔ 한 줄 소개: ‘끼끼붐’을 타고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는 다마고치 
✔ 특징
  • ‘다마고치’ 시리즈 중 원숭이를 모티프로 한 캐릭터입니다. 그동안은 ‘마메치’, ‘쿠치파치(주댕치)’ 등 캐릭터 공식 계정에서 메인으로 미는 캐릭터가 인기였으나, ‘나만 아는 캐릭터’를 선호하는 소비자 사이에서는 요즘 ‘키키치’가 떠오르고 있어요.
  • 25년 여름부터 시작된 ‘끼끼붐’ 열풍을 타고 각종 원숭이 캐릭터가 유행 중인데, ‘키키치’도 원숭이 붐의 영향을 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 특히 아이돌 그룹 ‘알파드라이브원’의 ‘건우’, ‘킥플립’의 ‘계훈’ 닮은 꼴로 화제를 모으며 엑스 내에서 언급량이 늘어난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예요. 

몇 년 전부터 ‘다마고치 시리즈’의 캐릭터들이 인기라 주변 친구들이랑 굿즈도 모으고, 모바일 다마고치 게임을 하기도 했어요. 그렇게 좋아하다 보니 여러 캐릭터를 알게 됐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최근에 급부상한 캐릭터가 ‘키키치’인 것 같아요. 작년쯤부터 원숭이 캐릭터가 엄청 핫했는데, ‘몬치치’‘쿠숭이’의 다음을 잇는 원숭이 캐릭터라고 생각해요. SNS에서는케이 아이돌 팬덤에서 최애 멤버의 닮은 꼴로 언급도 많이 하더라고요. 확실히 요즘 핫한 캐릭터라고 느꼈어요. 김나정 (26세, 직장인)


2. ‘똘병이’, ‘위츄’를 이을 아이돌 캐릭터  

작년 초, 캐릿은 2025년도에 뜰 라이징 캐릭터로 아이돌 그룹 ‘라이즈’의 ‘소희’를 상징하는 캐릭터 ‘똘병이’를 꼽았었죠. 실제로 작년 한 해 동안 ‘똘병이’는 ‘라이즈’ 팬덤 내에서뿐 아니라 케이팝 팬덤 전체에서 큰 화제를 모았어요. 작년 말엔 ‘케이스티파이’와 콜라보하여 한정판 굿즈를 출시하기도 하고, 글로벌 캐릭터 IP인 ‘보노보노’와 콜라보하기도 했죠. 강력한 구매력과 SNS 파급력을 지닌 케이팝 팬덤인 만큼, 아이돌 캐릭터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는데요. ‘똘병이’를 이을 차세대 아이돌 캐릭터는 과연 누구일까요? 최근 급부상 중인 아이돌 캐릭터들은 다음과 같아요.

① 노숭이
출처 (좌) SM 엔터테인먼트 / (우) 지식재산정보 검색 서비스 KIPRIS

 

✔ 주요 채널: 엑스 (33만 6),  인스타그램 (342만 9)
✔ 한 줄 소개: ‘하츠투하츠’ 멤버 ‘에이나’의 원숭이 캐릭터. ‘제2의 똘병이’로 불림. 
✔ 특징
  • 아이돌그룹 ‘하츠투하츠’의 멤버 ‘에이나’를 상징하는 캐릭터로, 통통 튀고 발랄한 ‘에이나’의 성격을 반영한 원숭이 캐릭터예요. 다른 멤버들이 ‘에이나’의 본명인 ‘노유나’와 ‘원숭이’를 합쳐 만든 별명을 그대로 캐릭터 이름으로 지었다고 해요.
  • 지난 1월 캐릭터 상표권이 출원됐다는 소식이 SNS 내에 퍼지며, 캐릭터 정식 출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어요.
  • 아이돌 그룹 ‘라이즈’의 멤버 ‘소희’를 상징하는 캐릭터인 ‘똘병이’도 첫 출시 당시 큰 화제를 모았었는데, 그만큼 시선을 끌고 임팩트가 있다는 반응이 많아요. 정식 출시되고 다양한 콘텐츠가 나오면 더욱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돼요.

아이돌에 대해서 잘 모르는 친구들도 ‘똘병이’처럼 SNS에서 유명한 캐릭터는 다 알고 있어요. 워낙 언급량도 많고, 아이돌 멤버의 특징을 잘 반영해서 기억에 남더라고요. 마찬가지로, ‘노숭이’도 SNS에서 캐릭터 관련 게시물이 자주 떠서 자연스럽게 알게 됐어요. 멤버 ‘에이나’가 재밌고 발랄한 성격으로 호감을 얻고 있다 보니 ‘캐릭터 찰떡이다’라는 반응이 많더라고요. 보통 여자 아이돌들은 토끼나 고양이 등 귀여운 동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은데 원숭이를 본 딴 점이 매우 특이하면서 트렌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 눈길 가기도 하고요. 김서현 (26세, 직장인) 

② 코르티스볼
출처 인스타그램 @dbkor

 

✔ 주요 채널: 엑스 (75만), 인스타그램 (1,007만)
✔ 한 줄 소개: 인형마저 범상치 않은 ‘코르티스’의 첫 캐릭터
✔ 특징
  • 아이돌 그룹 ‘코르티스’가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을 발매했는데요, 그 중 키링 인형 버전 앨범이 발매되며 처음 공개된 캐릭터예요. 그룹 데뷔 이후 처음 등장한 캐릭터라 더욱 이목을 끌기도 했어요.
  • ‘싱잉볼’ 버전 앨범과 함께 출시된 것으로 보아, 인형은 만지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스트레스 볼’의 역할을 겸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두 버전의 앨범 모두 발매 직후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 품절될 정도로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어요.
  • 자체 컨텐츠에서 ‘코르티스 볼’을 꾸미는, 일명 ‘볼꾸’를 하는 사진이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컨텐츠를 통해 앞으로도 캐릭터 활용을 확장해나갈 것으로 보여 더욱 기대되는 캐릭터예요.

③ 운아기
출처 보이넥스트도어 공식 엑스

 

✔ 주요 채널: 엑스 (75만), 인스타그램 (425만 2천)
✔ 한 줄 소개: 밍숭맹숭해서 더 눈이 가는 ‘보이넥스트도어 운학’의 캐릭터
✔ 특징
  • 아이돌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멤버 ‘운학’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디자인 요소가 많은 타 멤버의 캐릭터에 비해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에요. 대부분의 케이팝 아이돌 캐릭터가 화려한 스타일을 자랑하는데, 정반대의 특징을 지녀 오히려 이목을 끈 케이스입니다.
  • 심플한 비주얼 때문에 굿즈가 출시될 때마다 ‘운아기는 제작비를 덜 받아야 하는 거 아니냐’는 농담이 팬덤의 SNS에 자주 업로드 돼요. 해당 게시물들이 활발히 재게시(RT)되며, 전체 케이팝 팬덤 내에서도 유명해졌어요.
  • ‘운아기’를 포함한 그룹 전체의 캐릭터 IP 상품성이 좋은 편인데요. ‘스파오’ 콜라보, ‘이디야’ 콜라보 등은 모두 실제 멤버의 초상보단 캐릭터를 중심으로 진행됐는데, 큰 인기를 모았어요.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의 OST 앨범 발매를 기념해, 멤버들의 캐릭터가 ‘톰과 제리’ 코스튬을 입고 있는 콜라보 에디션을 공개하기도 했어요.

멤버 ‘운학’은 대표적인 ‘두부상’ 아이돌인데요, 이 특징을 고스란히 캐릭터에 담아낸 게 너무 귀엽더라고요. ‘보이넥스트도어’ 팬이 아닌데도 ‘운아기’ 인형을 사고 싶다는 반응이 많았어요. 다른 아이돌 캐릭터는 어떤 동물을 모티프로 삼았는지가 딱 느껴지는데, ‘운아기’는 그냥 멤버 그 자체를 캐릭터화한 것 같아서 더 눈길이 가더라고요. 요즘 화려한 캐릭터가 워낙 많다 보니 그 속에서 오히려 이렇게 심플한 캐릭터에 더 관심이 가게 되는 것 같아요. 김서현 (26세, 직장인)

3. ‘넥스트 데못죽’이 될 웹툰&웹소설 IP

웹소설 및 웹툰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이하 데못죽)’은 2022년 연재된 작품으로, 첫 화를 공개한 지 24시간 만에 조회수 300만 회를 돌파할 정도로 큰 주목을 받았었죠. 이후 더욱 큰 인기를 끌며, 2024년 e북을 출시했을 땐 출간 하루 만에 일 거래액 11억 원을 돌파했다고 해요. ‘더현대’에서 진행됐던 팝업은 오픈 첫 날 2천여 명이 오픈런 대기 줄을 형성했고, 2주 동안 1만 5천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였어요. 작년엔 ‘이디야’와 콜라보하여 굿즈를 출시했는데, 3일 만에 10만 개가 판매되며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어요. ‘넥스트 데못죽’이 될 IP를 찾는 브랜드 담당자를 위해, 이미 마니아들 사이에선 팬덤 파워가 입증된 웹툰과 웹소설을 소개합니다.

①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
(좌) 모리와 라이더, (우) 모리와 마리아 | 출처 작가 고먕 엑스 (@tjwjddl75)

 

✔ 주요 채널: 네이버 웹툰
✔ 한 줄 소개: 국내는 물론 글로벌까지 장악한 화제작
✔ 특징
  • 2024~2025년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된 작품으로, ‘네이버 웹툰 지상최대 공모전’ 독자 인기상을 는 등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완결 이후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최하는 ‘2025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했어요.
  • 폐가에서 발견된 아이 ‘모리’가 주인공으로, 보호소에서 지내다가 엄마를 만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웹툰이에요. 독특한 세계관을 지녀 ‘인외(인간이 아닌 존재)’ 캐릭터가 많이 등장하는데, ‘모리’의 후원자인 ‘마리아’, ‘모리’의 여정을 함께하는 ‘라이더’ 캐릭터가 특히 인기예요.
  •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총 8개 언어로 번역되며 해외에서도 연재되었는데, 특히 해외에서의 인기가 높은 편이에요. 팬메이드 콘텐츠가 활발히 공유되며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어요. 국내는 물론 해외 소비자도 공략하고 싶은 브랜드라면 콜라보 대상으로 눈여겨 볼 IP예요.
  • 아직 타 브랜드와 콜라보 사례는 없지만, 공식 굿즈 발매시 프리오더 기간 도중에 전량 품절 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던 만큼 콜라보 진행시 큰 반응이 예상돼요.

웹툰을 처음 볼 때부터 그림체나 스토리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이거 유명해지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어요. 댓글 창을 보면 저처럼 처음부터 대박 예감을 느낀 독자들이 많더라고요. 애니메이션화나 영화화를 기다리는 팬들도 많고요. 요즘 자극적인 콘텐츠가 너무 많다 보니까 피로감을 느끼는 독자들이 많아서, 점점 힐링물이 인기를 얻는 추세예요. 그 트렌드에 딱 맞춰서 연재된 작품이라 더 인기를 얻은 것 같아요. 또, 요즘 웹툰은 연재 텀이 짧다 보니 배경 요소 등을 AI 그림으로 대체하는 작품도 꽤 보이는데요. 이 작품은 배경이나 작은 요소 하나하나까지 직접 다 신경 쓴 게 눈에 보여요. 그래서 팬층이 더 두터운 것 같아요. 황현지 (26세, 직장인)

② 다크문
출처 다크문 공식 인스타그램

 

✔ 주요 채널: 인스타그램 (123만 9천), 엑스 (63만 6천)
✔ 한 줄 소개: 케이팝X웹툰의 조합으로 더욱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IP
✔ 특징
  • 엔터테인먼트 ‘하이브’가 기획, 개발한 오리지널 스토리 시리즈로, 아이돌 그룹 ‘엔하이픈’과 ‘앤팀’을 중심으로 한 세계관이에요. 두 그룹은 각각 뱀파이어와 늑대인간 컨셉으로 활동 중이며, 콘텐츠 세계관과 앨범 컨셉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발매되고 있어요.
  • 관련 콘텐츠가 매우 많고 세계관이 방대한 것으로 유명한데요. 2022년 네이버 웹툰과 네이버 웹소설에서 ‘DARK MOON: 달의 제단’을 선보인 게 첫 시작이에요. 이 작품은 누적 조회수 2억 뷰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어요.
  • 그 후, 웹툰 및 웹소설 ‘DARK MOON: 회색도시’, 웹툰 ‘밤필드의 아이들 by DARK MOON’, 웹소설 ‘DARK MOON: 바르그의 피’ 등을 공개했으며, 현재는 웹툰 ‘DARK MOON: 두 개의 달’이 연재 중이에요.
  • 지난 1월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는데, 3개의 단어로 위치를 표현하는 w3w 시스템으로 팝업 위치를 공개해 화제였어요. ‘세련된. 사연. 속보’, ‘물었다. 가장. 강하다’ 등 뱀파이어 세계관을 녹인 키워드로 주소를 지정해 호평받았어요.
  • 아이돌 굿즈 외에 해당 세계관 굿즈만을 주기적으로 판매할 정도로 팬덤 파워가 세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2025년도 여름엔 저당 아이스크림 브랜드 ‘라라스윗’과 콜라보하여 뱀파이어 컨셉의 케이크 제품을 선보이는 등 브랜드 콜라보도 활발한 편이에요.
  • 그동안은 아이돌 그룹의 팬덤끼리만 소비됐지만, 탄탄한 세계관과 다양한 외부 협업으로 이름을 알리며, 2025년부터는 웹툰, 웹소설 마니아들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어요.


4. 제2의 ‘듀 가나디’? SNS에서 주목 받는 라이징 캐릭터 계정  

엑스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던 ‘듀 가나디’는 이제 만인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가 됐어요. 편의점, 뷰티, F&B 등 분야를 막론하고 다양한 브랜드가 찾는 ‘콜라보 맛집’ 캐릭터가 됐죠. ‘듀 가나디’의 여러 성공 요인 중 플랫폼의 특성을 파악해 유저들의 공감을 얻었다는 점과 날 것 그대로의 그림체를 꼽아볼 수 있는데요. 차세대 ‘듀 가나디’를 찾고 있다면 아래 두 캐릭터를 주목해 보세요. 엑스와 블로그 등 특정 플랫폼에서 최근 가장 각광 받는 캐릭터입니다.

① 기니휘기
출처 기니휘기 공식 엑스

 

✔ 주요 채널: 엑스 (3만 9천)
✔ 한 줄 소개: 엑스 유저 감성을 정확하게 파악한 기니피그 캐릭터
✔ 특징
  • 초창기 ‘듀 가나디’처럼 엑스를 중심으로 급부상 중인 기니피그 캐릭터예요. 인기가 많아지며 인스타그램 계정도 개설했는데, 주로 엑스를 중심으로 활발히 소통하고 있어요.
  • 날 것 그대로의 그림체와 더불어, 엑스 내 유행하는 밈을 발 빠르게 적용해 인기예요.
  • 카카오 이모티콘 첫 출시 후, 인기를 얻어 작년 11월에 2탄을 출시하기도 했는데요. 이때 출시 직후 인기 순위 2위를 기록하기도 했어요. (1위는 ‘듀 가나디’)
  • 2025년엔 ‘마플샵’에서 굿즈를 판매했는데, 출시 직후 실시간 랭킹 1위를 기록하며 빠르게 전량 품절 됐어요. 판매 페이지에는 지금까지도 재판매를 해달라는 팬들의 댓글이 달릴 정도로 인기예요.

평소 엑스에서 귀여운 일러스트를 그리는 계정을 많이 팔로우하고 있어요. ‘기니휘기’는 작년부터 주목 받기 시작했는데, 아직도 인기가 식지 않고 있어요. 주변 친구들을 보면 인스타그램 스토리나 블로그에 일상 글을 올릴 때 ‘기니휘기’ 짤을 넣어서 올리기도 해요. 개인적으로, 동물 캐릭터에도 유행이 있다고 생각해요. 예전엔 쿼카가 유행했고 얼마 전까지 카피바라가 유행이었다면, 최근엔 기니피그라는 동물 자체가 유행하고 있는 느낌이에요. 아이돌 중에도 ‘아이브’의 ‘레이’가 기니피그를 닮아서, 독무를 추는 구간에 ‘폭주기니’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었잖아요? ‘아일릿’의 ‘원희’, ‘NCT WISH’의 ‘사쿠야’, ‘앤팀’의 ‘하루아’도 ‘기니상(기니피그를 닮은 얼굴상)’으로 유명해요. 다같이 모여 촬영한 ‘기니즈 완전체’ 릴스는 조회수 1,400만 회를 기록했고요. 기니피그 유행을 타고 ‘기니휘기’ 캐릭터도 더 유명해질 것 같아요. 안수진 (23세, 학생)

② 고영씨들
출처 네이버 OGQ 마켓

 

✔ 주요 채널: 네이버 크리에이터 페이지 (1만 3천)
✔ 한 줄 소개: MZ세대 블로거들의 원픽 캐릭터
✔ 특징
  • ‘도톰’ 작가는 주로 블로그 스티커 이모티콘을 중심으로 캐릭터를 출시 중인 일러스트레이터예요. 그중에서도 ‘찌그러진 고영씨들’ 캐릭터가 가장 인기를 얻고 있어요.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500명대인 데 반해 네이버 블로그 크리에이터 계정 팔로워는 1만 3천 명을 보유한 블로그 계의 강자라고 할 수 있어요.
  • 캐릭터가 블로그에서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작가 또한 개인 블로그를 통해 이모티콘 출시 소식을 알리거나 무료 배경 화면, 카카오톡 테마 등을 공유하며 소통 중이에요.
  •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약 50종을 출시하는 등 이모티콘 출시가 활발한데,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이모티콘 작가에게 부여하는 ‘2026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어요.

블로그 스티커를 구매해 본 블로거라면 아마 다 알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인기예요. 정확한 캐릭터 이름까진 모르더라도 아마 이 그림체는 한 번 쯤 봤을 거라고 생각해요. 블로그 스티커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이랑 비슷한 듯 많이 다른데, ‘도톰’ 작가님은 딱 블로그에 쓰기 좋은 스티커를 많이 내서 유용해요. ‘블로그 낋여왔어요’, ‘또 놀러 와’ 같은 인말 스티커나, ‘요즘 듣는 노래’, ‘왓츠인마이백’이라는 문구가 적힌 스티커는 일상 블로그에 자주 쓰게 되거든요. 요즘 1020세대는 정보성 블로그보단 일상 기록용, 주변 친구들과의 소통용 블로그를 더 많이 쓴다고 생각하는데요. 친구가 귀여운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사면 따라 사듯이 친구들이 많이 쓰는 블로그 스티커는 따라 구매하게 되는 경우도 많아서, 더 인기를 얻고 있다고 생각해요.이주희 (26세, 직장인) 


5. 가챠 유행과 함께 인지도 상승 중인 의외의 캐릭터 

몇 년 전부터 열풍이었던 ‘가챠’ 트렌드! 그 인기가 여전합니다. 2024년 용산 아이파크몰은 가챠 머신 150여 대를 구비한 ‘가챠파크’를 오픈했는데요. 개장 첫 달 만에 4만 명이 방문해 약 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인파가 몰렸어요. 그 후 약 1년 만에 매출 17억 원을 달성했다고 해요. ‘산리오’, ‘먼작귀(치이카와)’ 등 이미 유명한 캐릭터 IP가 가챠 시장 내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긴 하지만, 가챠가 유행하며 새롭게 인기를 얻게 된 라이징 캐릭터들도 있습니다. 요즘 가챠 마니아들은 가챠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를 알게 되고, 가챠가 아닌 일반 소품샵 등의 공간에서도 키링이나 문구류 제품을 소비하고 있다고 해요.

① 모프샌드 (모후샌드)
출처 모프샌드 공식 인스타그램

 

✔ 주요 채널: 인스타그램 (7만 8천)
✔ 한 줄 소개: 수백 가지 코스튬으로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고양이 캐릭터
✔ 특징
  • 일본에서 시작된 브랜드 ‘mofusand’의 캐릭터로, 국내에서는 ‘모프샌드’ 혹은 ‘모후샌드’로 불려요. 머리에 딸기나 파인애플 등의 과일을 쓰고 있거나, 상어 코스튬 등을 입는 등 다양한 베리에이션이 특징이에요.
  • 거의 매달 가챠 신제품이 출시되어 랜덤 가챠를 즐기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서서히 유행 중이에요. 특히, 새우 튀김을 안고 있거나, 우동 그릇에 빠져있는 등 귀엽고 독특한 피규어가 많아 더욱 인기예요.
  • 일본 현지에서는 이미 ‘케이스티파이’, ‘스타벅스’, ‘유니클로’ 등 유명 브랜드와 활발히 콜라보레이션하는 핫한 캐릭터입니다. 국내에서는 편의점 브랜드 ‘CU’가 콜라보레이션 하여, 캐릭터 띠부씰이 포함된 과자 ‘모프샌드 스낵’을 출시해 인기를 얻기도 했어요.
  • 올해 초, 홍대에서 진행됐던 국내 팝업스토어는 3층 규모의 건물 전체를 약 200종이 넘는 굿즈로 채워 인파가 몰렸어요. 올 3월까지 부산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진행할 정도로 국내에서도 서서히 인기를 얻는 중이에요.

인터뷰이가 수집한 모프샌드 피규어 | 출처 인터뷰이 노하영 제공 

 

유튜브에 애니메이션이 업로드되기는 하는데, 사실 작품보다는 그냥 피규어가 귀여워서 수집하는 팬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가챠로 워낙 유명해서, 사진 속 제품도 전부 다 가챠로만 구매한 굿즈들이에요. 가챠 신제품이 빠르게 나오는 편이고, ‘산리오’나 ‘체인소맨’ 등 유명한 IP와 콜라보도 자주 해서 인기가 식지 않는 것 같아요. 홍대에서 진행됐던 팝업스토어도 다녀왔는데, 떡볶이 등 한국 분식에 맞게 새로운 코스튬을 입은 굿즈를 출시했더라고요. 원래는 우동이나 새우튀김 등 일본 음식 위주의 코스튬을 입은 것만 보다가, 이렇게 로컬라이징해서 굿즈를 출시하니까 더 호감도가 높아졌다는 팬들이 많아요. 노하영 (32세, 직장인)

② 글루미 베어
출처 글루미 베어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 주요 채널: 인스타그램 (22만 8천)
✔ 한 줄 소개: ‘어둠의 리락쿠마’가 될 가능성이 보이는 라이징 캐릭터
✔ 특징
  •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분홍색 곰 캐릭터로, 흉포하기로 유명한 그리즐리 베어가 모티프예요. 입에 피가 흐르는 등 귀엽기만 한 다른 곰 캐릭터와는 차별점을 보이는 게 특징입니다.
  • 최근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서서히 주목 받는 중이에요. 랜덤 가챠가 특히 인기인데, 입마개를 쓴 버전이나 발톱을 세운 버전 등 다른 캐릭터에서는 볼 수 없는 베리에이션이 많아 반응이 좋아요. ‘번개장터’나 ‘후르츠패밀리’ 등 중고 거래 플랫폼에 제품이 업로드될 때마다 빠르게 품절 되는 편이에요.
  • 2023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에서 꾸준히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있으며,  특히 25년도 홍대에서 진행된 팝업스토어에는 원작 작가의 팬 사인회 등 이벤트로 인파가 몰리기도 했어요.
  • 아이돌 그룹 ‘아일릿’의 멤버 ‘모카’가 ‘글루미 베어’를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해 SNS에서 더욱 입소문을 탔어요. 얼마 전 라이브 방송에서 굿즈를 자랑하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기도 하는 등 더욱 유명해질 조짐이 보여요.

글루미베어 팝업스토어 | 출처 인터뷰이 서연희 제공 

 

마냥 귀엽기만 한 게 아니라 어딘가 오싹하면서도 키치한 감성이 있어서 더욱 인기라고 생각해요. 랜덤 가챠도, 발톱을 세운 버전의 인형이나 까만색으로 흑화한 버전 등 살벌한 설정의 신제품이 자주 출시되거든요. 온라인 소품샵의 SNS에 가챠 입고 소식이 올라오면 금세 콘텐츠 공유 수가 늘어나더라고요. 인기 있는 제품은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프리미엄 가격이 붙어 더 비싸게 판매되는 걸 보고, 확실히 지금 핫하다는 걸 체감 했어요. 국내에서는 24년도 홍대 AK몰에서 진행됐던 전시회를 기점으로 팬들이 확 늘어난 것 같아요. 국내에서 진행된 전시회와 팝업스토어를 세 번 정도 갔는데, 갈 때마다 사람이 점점 늘어나더라고요. 제 주변에도 팬인 친구들이 많아서, 팝업스토어를 갔을 때 친구들이 원하는 굿즈를 대리구매 해주기도 했어요. 서연희 (23세, 학생) 


6. 다시 돌아온 추억의 캐릭터

빈티지 문구·팬시 열풍이 식지 않고 있어요. 인스타그램에 ‘#고전문구’ 해시태그를 태깅한 게시물은 5만 9천 건을 넘어섰고, 중고 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서의 ‘고전문구’ 상품 거래는 2만 8천 건을 돌파했어요. 그 영향을 타고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른 옛 캐릭터들이 있습니다. 2000년대 활발히 활동하다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 후, 최근 다시 활동을 시작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캐릭터는 다음과 같아요.

① 따개비 루
출처 따개비 루 공식 인스타그램

 

✔ 주요 채널: 인스타그램 (3만 6천)
✔ 한 줄 소개: 30대에게 뽀로로가 있다면 10~20대에겐 ‘따개비 루’가 있다
✔ 특징
  • 2009년 EBS에서 방영됐던 유아용 애니메이션 ‘따개비 루’의 주인공으로, 자신이 따개비라고 믿는 아기 갈매기 캐릭터예요. 2010년 종영 후 활동이 없다가 2024년 인스타그램을 개설하며 다시 캐릭터 IP로 인기를 얻고 있어요.
  • 현재 10대 후반~20대 초반 Z세대의 추억을 자극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라 타겟군 연령대가 명확한 편이에요. 인스타그램 댓글에는 대부분 “4살 때 보던 애니메이션인데 내가 벌써 대학생이 됐네”, “다시 돌아와 줘서 고마워” 등 추억을 회상하는 Z세대의 댓글이 많아요. ‘깨비’라는 팬덤명이 있을 정도로 팬덤의 충성도가 높은 점이 특징이에요.
  • 타겟에 맞게 ‘알바생 루 프사’, ‘고3입시 응원’ 등 10~20대가 공감하기 좋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소통 중이에요. ‘포카 홀더 파일 배포’, ‘시간표 템플릿 배포’ 등 Z세대가 선호하는 디지털 굿즈 배포가 잦은 점도 인기 요인 중 하나예요.
  • 인스타그램에서는 ‘루’가 베이커리의 사장님으로 등장하는 인스타 툰이 주기적으로 업로드 되고 있어, F&B 브랜드와 콜라보시 긍정적인 반응이 예상돼요. 실제로 초콜릿 브랜드 ‘카카올라’와의 콜라보 제품은 2차 재입고 물량이 모두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모았어요.

어릴 때 본방 사수 하던 애니메이션이었는데 최근 다시 떠오르고 있더라고요. 제 또래 세대라면 대부분 알 걸요? 주변 친구들도 5명 중 3~4명 정도는 알고 있고, SNS ‘비계 프사(비공개 계정 프로필 사진)’로 ‘따개비 루’를 설정해 둔 친구들도 많아요. 개인적으로는 지금 유행하는 캐릭터나 인물을 가장 빠르게 캐치하는 시장이 ‘네 컷 사진 시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최근에 ‘포토이즘’이 ‘따개비 루’와 콜라보 하여 포토 프레임을 출시했더라고요. 그걸 보고, ‘따개비 루가 이제 본격적으로 붐업 되기 시작했구나’라고 느꼈어요. 단순히 SNS에서만 보이는 게 아니라, 오프라인 콘텐츠 영역까지 확장되니까 실제 유행 단계에 들어섰다고 느껴져요. 정민영 (24세, 대학생) 

② 수호천사 엔젤이
출처 수호천사 엔젤이 공식 인스타그램

 

✔ 주요 채널: 엑스 (2만 5천), 인스타그램 (8천)
✔ 한 줄 소개: 그 시절 모두의 위시 템이었던 ‘엔젤폰’의 주인공
✔ 특징
  • 2007년 출시된 국내 캐릭터로, 하늘나라에 살다가 인간 세상에 오게 된 천사 설정의 캐릭터예요.
  • 친구들과 사진을 주고받고 다이어리를 쓸 수 있었던 ‘엔젤폰’ 굿즈로 2000년대 학생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던 캐릭터이기도 해요. 당시, 주로 문구·팬시류 굿즈로 인기를 얻었어요.
  • 2025년 말부터 다시 SNS 계정을 생성하며 다양한 콘텐츠로 소통 중이에요. 원조 ‘다꾸 맛집’ 캐릭터답게, 2000년대 유행했던 다꾸 아이템인 ‘라벨스티커’ 등을 디지털 굿즈로 재소환해 호응을 얻었어요. 당시 가위로 스티커를 오려 붙였던 것처럼, ‘점선을 따라 잘라 프사로 사용하세요’ 등 추억을 자극하는 콘텐츠로 반응을 모으고 있어요.
  • 지난 1월엔 텀블벅을 통해 굿즈를 재출시했는데, 목표 금액의 387%를 초과 달성하는 등 큰 반응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어요.

어릴 때 ‘비밀 일기장’, ‘엔젤폰’ 등 완구 제품으로 엄청 유명했어요. 제 또래 친구들이라면 무조건 아는 캐릭터인데, 최근에 다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반가웠어요. 요즘 느낌으로 디자인을 리뉴얼하지 않고 그 시절 감성을 유지해서 더 매력 있어요. 막상 SNS로 소통할 땐 요즘 Z세대 감성으로 친근하게 소통해서 더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아요. 김나정 (26세, 직장인) 


(+BONUS) Z세대가 추천하는 콜라보 굿즈 나오면 대박 날 애니메이션 

출처 티빙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는 ‘원나블’을 잇는 대표작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주간 소년 점프’는 일본의 대표 만화인 ‘원피스’, ‘나루토’, ‘블리치’가 연재된 대표 만화 잡지인데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도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된 대표작이에요.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소년 만화인데, 주인공들의 성장 서사가 탄탄해서 더욱 인기인 것 같아요. 일본 현지에서는 ‘원피스’와 ‘귀멸의 칼날’ 다음으로 단행본 판매량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한국에서도 유명한 J-POP 가수인 ‘요네즈 켄시’가 애니메이션의 오프닝 곡을 불렀는데, 유튜브 조회수는 3억 3,000만회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예요. 애니메이션과 극장판까지 흥행해서 일본 내 인기는 탑급이고 국내 팬들도 많은데, 아직 한국에서는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요. 25년 말에 ‘스파오’와 콜라보하여 굿즈를 출시했는데, 출시 직후 품절 돼서 아예 프리오더 형태로 선주문받고 전량 재생산하는 식으로 진행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어요. 이미 팬덤은 탄탄하고 이제 서서히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는 단계라고 생각해서, 어느 브랜드와 콜라보 하든 대박 날 것 같아요. 곽민수 (26세, 취업준비생)

출처 오뮤지엄 공식 엑스(@oh_museum) 

 

“‘장송의 프리렌’은 SNS에서 밈으로도 많이 쓰여서 유명해요.” 
현재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장송의 프리렌’이 가장 유명한 것 같아요. 판타지+힐링+일상물이라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아서 인기예요. 3월까지 AK플라자에서 전시도 진행 중이라 온라인상에서 언급량도 많은 것 같고요. 대중적으로 서서히 이름을 알렸던 계기는 24년도부터인 것 같아요. 당시 대만에서 ‘지하철 흉기 난동 사건’을 제압한 시민분이 “‘장송의 프리렌’의 주인공 ‘힘멜’이라면 반드시 그렇게 했을 것이다” 라고 인터뷰한 게 화제였거든요. 그게 국내 SNS에도 밈처럼 퍼져서 아직까지도 많이 쓰이고 있어요. 공식 계정에서도 사연을 모집 받는 이벤트 제목을 “용사 힘멜이라면 그렇게 했을 테니까”로 짓기도 했어요. 만약 브랜드와 콜라보를 한다면 이렇게 팬덤 내 유행어를 잘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게임 ‘메이플 스토리’와 콜라보했을 때에도 팬들의 반응이 좋았는데요. 어둠의 세력을 몰아내기 위한 모험 스토리를 담았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두 IP가 잘 맞는다고 생각했어요. 오해서 (27세, 직장인) 

출처 (좌)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우) 라이브 재팬 가이드

 

“요즘 10~20대는 거의 ‘사카모토 데이즈’ 봐요” 
일본에서 흥행한 작품인데, 국내에서도 만화책이 100만 부 판매될 정도로 인기인 작품이에요. 그 중 1020세대의 구매가 64%라고 하더라고요? 25년도에 넷플릭스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면서 더 인기가 높아진 것 같아요. 5월에는 홍대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했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서 10월에 2차 팝업스토어가 열릴 정도였어요. 주인공이 과거에 전설적인 킬러였다는 스토리라, 팬들끼리 덕질하는 걸 SNS에서 ‘킬놀(킬러놀이)’이라고 표현하는데요. 만약 브랜드와 콜라보한다면 이렇게 팬들끼리 ‘킬놀’할 수 있는 공간이나 굿즈가 나오면 좋을 것 같아요. 또, 작품 속에서 주인공이 평범한 상점을 운영하는 사장님이라, F&B 브랜드와 콜라보를 하는 것도 반응이 좋을 것 같아요. 실제로 애니메이션에서도 일본의 유명 컵라면 브랜드인 ‘닛신 컵누들’과 똑같이 생긴 제품이 등장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제품이 나오거든요. 전민영 (26세,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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