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남들이 잘 모르는 트렌드 사례를 알고 싶은 분
- 디테일이 돋보이는 오프라인 마케팅 사례가 궁금한 분
“나만의 색깔이 안 보이는 것 같아…”
알고리즘이 보여주는 사례를 계속 접하다 보면, 막상 내가 만든 기획이 남들과 크게 다르지 않게 느껴져 답답할 때가 있죠.
의외로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아이디어는 커뮤니티 인기글이나 SNS 피드 밖에 숨어 있을지 모릅니다. 많은 사람에게 입소문이 난 이슈가 아니라, 일상에서 우연히 마주친 공간이나 직접 겪은 체험에서 기획과 마케팅에 활용할 새로운 트렌드의 씨앗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죠.
얼마 전에 한 요가원에 방문했는데요. 문 앞에 ‘Make Today Awesome!(오늘을 멋지게 만들자!)’라고 적힌 발매트를 깔아두었더라고요. ‘몰입감을 주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입장할 때 고객이 마주하는 문 앞에 이런 장치를 설치해 두면 좋겠구나!’ 하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알고리즘에 뜨는 마케팅 사례들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미 익숙할 가능성이 크죠. 유효 기한이 지난 기획이나, 경쟁사에서 이미 한 기획이 아닌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고 싶다면? 이렇게 작은 디테일이 돋보이는 사례들을 일상에서 틈틈이 수집하는 게 도움이 되더라고요. 옥외 광고나 카페 문손잡이, 전봇대에 붙은 전단 등 계기는 무궁무진한 거 같아요! 김보름(28세, 광고기획자) |
캐릿 에디터들도 틈틈이 ‘발로 뛰며’ 숨겨진 트렌드를 찾아보고 있는데요. (캐릿 = carrot + feet, 발 달린 당근이랍니다!) 이번 콘텐츠에 에디터들이 직접 발견한 재미있는 오프라인 마케팅 사례를 모아두었어요. 새로운 영감이 퐁퐁 솟아오르시길 바라며!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목차 |
1. 내향인을 위한 공간으로 주목받는 침묵 카페 2. 개인주의자를 위한 자율 주행 택시 3. 인증샷을 부르는 귀여운 메뉴판 4. ‘노포’들이 선보이는 말차 메뉴 5. 제철코어 핫플로 인기인 도심 과일 가게,과일 가게 ‘조효상점’의 풍경 6. 소셜링 공간으로 뜨고 있는 뜨개 카페 7. 손님들을 웃게 만드는 아이스크림 가게의 미니 포토존 |
서재경 에디터'S Pick!
1. 내향인을 위한 공간으로 주목받는 침묵 카페

✔ 한 줄 요약: 이태원 베이커리 ‘키에리’는 대화를 자제하는 규칙 아래 운영되고 있음. 이렇게 내향인의 취향에 맞는 공간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중!
요즘 이태원이나 한남동 근처에 갈 때마다 참새가 방앗간을 찾듯 들르는 곳이 있습니다. ‘키에리’라는, 꽤 오래된 케이크 전문점인데요. 단지 ‘케이크 맛’ 때문에 이곳을 찾는 게 아닙니다. (물론 케이크도 맛있습니다! 코코넛 에스프레소 치즈 케이크는 강추입니다.) 북적한 핫플 대신 조용한 공간에 머물고 싶을 때 찾게 되는 곳이에요.
언뜻 ‘규칙이 깐깐하네’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최근엔 키에리처럼 조용하고 잔잔한 콘텐츠로 승부 보는 일명 ‘내향인’을 위한 공간, 이벤트 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열린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에서는 내향인만 참가 접수 가능한 ‘내향인 워터밤’이 운영됐고요. 요즘 트렌드와 달리, 직원들의 응대를 최소화해 내향인을 위한 팝업으로 주목받은 ‘라이프집 집들2’도 열렸습니다. 최근 ‘내향인’ 키워드 언급량도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올 하반기, 내향인을 위한 공간, 이벤트가 더욱 화제를 모으게 될지 한번 지켜볼까요?
'앗! 여기서부터 진짜 필요한 내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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