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앤’이라는 화장품 브랜드, 들어보셨나요? 라떼에겐 좀 생소할 수 있지만, 롬앤은 Z세대에게 ‘가성비 좋은 색조 장인’으로 유명한 브랜드랍니다. 뷰티 큐레이션 앱 ‘잼페이스’의 데이터 분석 결과, Z세대가 가장 많이 검색한 뷰티 브랜드 5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어요.
① 전통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Z세대
올해는 ‘한국의집’을 대관해 <여백 속, 달빛 기행>이라는 콘셉트로 ‘코덕파티’를 열었어요. 참가자 모두 롬앤 측에서 한복 브랜드와 협업해 준비한 한복을 입고, 마스크 매듭 끈 만들기, 메이크업 시연회 등에 참여했습니다. 한옥에서의 특별한 하루를 통해 ‘한복 에디션’이라는 콘셉트도 공고히 하고, 특별한 브랜드 경험까지 선사한 것이죠.
보통 코스메틱 브랜드는 캐릭터나 다른 기업이랑 콜라보를 많이 하잖아요. 그런데 롬앤이 한국문화재재단과 콜라보를 했다고 해서 되게 신박하다고 생각했어요. 한복 에디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대부분의 제품들이 은은한 색감으로, 본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게 출시됐더라고요. 원래 롬앤이 최애 브랜드라 신상 나올 때마다 사긴 하는데, 이번엔 한국적인 패키지 디자인과 제품력이 좋다는 입소문 때문에 틴트, 섀도 2개, 하이라이터, 세트 상품까지 샀어요. 코덕 파티도! 전 못 갔지만ㅠㅠ 화장품 관련 행사만 진행하는 게 아니라, 신제품 콘셉트에 맞게 한복을 입고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일정들이 어우러져 있어서 롬앤이 한복 에디션에 진심이란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원준희(19세, 고등학생) |
제발(진짜 제발) 올해보다는 나은 내년을 기대하며, MZ세대의 지갑을 털기 위한 ‘시즌 그리팅’ 굿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어요. 이런 굿즈는 찐팬들에게는 다른 관심사로 눈을 돌릴 출구를 봉쇄하고, 가벼운 호감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괜찮은데?’ 하며 개미지옥의 입구를 마련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지요. 사실 두 가지를 모두 잡기란 힘들죠. 찐팬들은 더 새롭고 유니크한 포인트에,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알기 쉽고 너무 낯설지 않은 포인트에 반응할 테니까요. 그런데 이런 어려운 일을 해낸 사례가 있어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바로 지난 11월 12일, 하루만에 완판된 유튜브 채널 <haha ha>의 굿즈 세트 ‘양어장에서 온 선물’이에요. MZ세대가 자주 이용하는 커뮤니티와 SNS에서 ‘기획자 정말 일 잘했다’는 칭찬이 쏟아지고 있답니다.
haha ha 양어장의 현장 소리를 담은 USB라니 찐 덕후 심장을 건드리는 굿즈같아요. haha ha님께선 예전에도 고양이 야통이의 소리를 담은 녹음 파일을 유튜브와 음원으로 공유해주신 적이 있는데요. 저 그걸 카톡 알림음으로 해놨거든요! 이번에 다양한 버전의 음원이 나온다니 너무 반가웠어요. 아쉽게 판매를 놓쳤지만, 추가 판매를 하신다고 하니, 구매에 성공한다면 벨소리와 알람 소리까지 haha ha 양어장으로 맞출 거예요. USB뿐만 아니라 양어장 누군가의 실제 발자국으로 만든 그립톡도 대박인 것 같아요. 팬들이 귀여움에 충격받아 기절하는 걸 보고 싶으신 건지…. 달력은 말이죠, 들어보세요. 회사 책상에 올려두고 주간 단위로 넘기면서 새로운 양어장 식구들의 사진을 볼 수 있다면, 금요일 마무리나 월요일 출근 시간을 힐링할 수 있을 거예요. 이번엔 제발 제 수량이 남아있기를! 조화정(27세, 직장인) |
보드게임의 상징! 할리갈리가 커피숍 굿즈로 재탄생했습니다. 투썸플레이스에서 핼러윈, 빼빼로데이 등을 맞아 시즌 스페셜 MD ‘투썸벨 보드게임’을 출시했는데요. MZ사이에서 반응이 매우 좋습니다. “이거 하나 사려고 인근 투썸 투어하고 전화 돌리고 난리도 아니었다.”, “ 나 이거 사줘!” 등 SNS와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반응들이 올라오고 있어요. 올해 상반기 스타벅스와 할리스의 캠핑 굿즈에 이어 대박난 또 하나의 카페 굿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떤 포인트가 MZ세대의 구매 욕구를 저격했을까요?
저는 평소에 보드게임을 좋아하는데 투썸에서 할리갈리를 판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반가웠어요. 친구들이랑 커피숍가면 사실 이야기 하는 거 말고는 딱히 놀 거리가 없는데 할리갈리가 있으면 재미있게 놀 수 있으니까요. 가격도 완전 혜자고 디자인 퀄리티도 높아서 SNS에 인증하기도 좋은 것 같아요. 제 카드를 보고 친구도 갖고 싶다고 해서 여러명이 같이 가서 초코 케잌 사 먹고 저렴하게 구매해서 집으로 가져가 놀았습니다. 다른 커피숍 굿즈는 예쁘기만 하고 실용성은 별로 없는데, 할리갈리는 완전 많이 가지고 놀 것 같아요. 김민희(21세, 대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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