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자 상 줘라’라는 말 듣게 해 드립니다
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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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즈부터 밈까지 요즘 유행은 다 여기서 나옴
놓치면 안 되는 트렌드: 마인크래프트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마인크래프트를 아동용 게임이라고만 생각하시는 분요즘 뜨는 비주얼 트렌드가 궁금하신 분20대 소비자 타깃으로 효과적인 IP가 궁금하신 분“마인크래프트, 초등학생들이 하는 게임 아니야?”라고 생각하시는 분 계신가요?마인크래프트는 블록을 이용해 자유롭게 건물, 마을 등을 제작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현시점,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이기도 하죠. 2023년 10월 기준, 마인크래프트는 누적 판매량 3억 장을 돌파하며 가장 많이 팔린 비디오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올해 4월 실사화 영화 ‘마인크래프트 무비’가 개봉하기도 했습니다.마인크래프트 아이템을 합성한 사진 편집법출처 @thatguymoe_07(인스타그램)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점은, 아동용 게임으로 여겨지던 마인크래프트가 ‘게임을 하지 않는 20대 소비자’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흐름이 생기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일명 ‘마인크래프트 코어’가 트렌드로 떠오른 것인데요. 지난해 아동용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이 이슈가 되며, ‘파산핑’과 같은 OO핑 밈이 SNS에서 인기를 끌었던 것 기억하시나요? 이후 하츄핑 관련 IP가 2030 사이에서도 유행하기 시작했었죠. 이와 유사하게 마인크래프트 IP가 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겁니다.특히 마인크래프트 특유의 비주얼을 힙하다고 여기며 소비하는 흐름이 눈에 띄어요. SNS에서는 마인크래프트 특유의 그래픽 디자인을 활용한 사진 편집법부터 마인크래프트 관련 굿즈가 유행하는 모습이 연이어 포착되고 있는데요. 더 나아가, 마인크래프트 관련 밈이 인기를 끄는 등 마인크래프트 자체를 아동용 게임이 아닌, ‘트렌디한 게임’으로 여기는 경향성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출처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kuozzu(엑스) ✔ 마인크래프트 IP, 갑자기 왜 뜨기 시작한 걸까?“K팝 팬덤 사이에서 마인크래프트가 유행하면서 인기가 커졌어요”올해 초부터 K팝 팬덤 사이에서 마인크래프트가 확 뜨기 시작했어요. 최근 마인크래프트로 팬사인회 공간을 구현해서 상황극을 하고 노는 게 유행 중이고요. 최애 사진에 마인크래프트 유행어를 합성한 짤도 자주 공유되더라고요. 이렇게 아이돌 판에서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아동용 게임으로 취급되던 마인크래프트가 20대 사이에서도 유행하게 된 것 같아요. 권경희(26세, 직장인)“해외에서 마인크래프트 영상이 유입되면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작년부터 인스타그램에서 해외발 마인크래프트 밈 영상이 자주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그 후로 한국 계정에서 만든 마인크래프트 밈 영상이 확 늘어나기 시작하더라고요. 예를 들어 한국 ‘까탈레나’ 노래에 마인크래프트 캐릭터가 춤추는 영상 같은 거요! 이런 영상들이 퍼지면서 머글 사이에서도 마인크래프트가 친숙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 김연아(24세, 취업 준비생) 출처 마인크래프트“산리오 콜라보 이후 마인크래프트 언급이 늘어났어요”올해 1월, 마인크래프트가 산리오와 콜라보해 ‘헬로키티 월드’라는 맵을 출시했는데요. 마인크래프트 특유의 네모난 형태인 산리오 캐릭터들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어서 엄청 화제가 됐어요. 산리오를 좋아하는 1020 여성들도 이때 마인크래프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더라고요. 그 이후로 SNS에서 마인크래프트 언급이 활발해진 것 같아요. 유형주(25세, 직장인)오늘의 콘텐츠에서는 Z세대 사이에서 뜨고 있는 마인크래프트 코어 트렌드를 총정리했습니다. Z세대 사이에서 핫하게 뜨고 있는 비주얼, 굿즈, F&B 트렌드부터, 문화까지 한눈에 살펴보실 수 있을 거예요.1. 프로필 사진부터 유행어까지? SNS를 점령한 마인크래프트 밈Z세대가 자주 사용하는 밈에는 그들의 관심사가 녹아있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마라탕후루’ 챌린지를 살펴볼까요? Z세대 사이에서 ‘마라탕’을 먹은 후 후식으로 ‘탕후루’를 먹는 코스가 새로운 식문화로 떠오르면서 ‘마라탕후루’ 챌린지까지 대유행하게 되었죠. 그런데 지난해부터 ‘마인크래프트’ 관련 밈이 줄지어 인기를 끄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어요.‘해피 가스트’ 캐릭터를 밈으로 활용한 모습캐릿 가공 이미지우선, 마인크래프트 캐릭터가 밈화되고 있습니다. 마인크래프트 캐릭터 중 하나인 ‘해피 가스트’는 해파리 형태의 몬스터인데요. 해피 가스트가 미소를 띄고 있는 짤이 기분 좋고 행복해 보인다는 반응과 함께 SNS로 퍼지며, 밈으로 활용되기 시작했어요. Z세대는 기분이 좋은 일이 있을 때, 해피 가스트 짤로 기분을 대변하고요. 최근에는 아예 ‘행복한 기분’ 혹은 ‘웃고 있는 모습’을 가리켜 ‘해피 가스트’라고 부르기도 해요. ‘지금 상태: 해피가스트임’, ‘내 최애 미소 완전 해피 가스트임’이라고 말하는 식으로요. 마인크래프트 캐릭터가 특정 상태를 의미하는 대명사처럼 활용되고 있는 거죠.출처 @neujeok, @zanmang_loopy (인스타그램)마인크래프트 관련 유행어도 인기를 끌고 있어요. SNS 게시물의 제목이나 내용을 면밀히 살펴보면 Z세대 사이에서 뜨는 유행어를 포착할 수 있는데요. 지난해부터 인스타그램, 블로그 게시물 등에 부쩍 자주 쓰이는 유행어가 바로 ‘그녀가 마인크래프트 그만하래 거기에 같이 살 집 짓고 있는데’와 ‘나한테 명령하지 마 나한테 명령할 거면 마인크래프트 명령어로 말해’예요.그녀가 마인크래프트 그만하래 거기에 같이 살 집 짓고 있는데’: 인플루언서 겸 래퍼 ‘류정란’의 SNS 게시물에서 시작한 유행어로, 마인크래프트가 가상 세계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처럼 여기는 말투와 허탈감이 웃기다며 바이럴 됨. 이후 인기 캐릭터 ‘눈멍이’가 해당 유행어를 이용한 마인크래프트 짤을 공유하면서 더욱 널리 쓰이기 시작함. 특별한 의미 없이 해당 유행어를 사용하거나, ‘엄마가 스마트폰 그만하래 거기에 내 행복이 다 있는데’처럼 변형해서 사용하기도 함. 나한테 명령하지 마 나한테 명령할 거면 마인크래프트 명령어로 말해: 게임 명령어를 현실에서 요청할 수 없다는 점에 빗대어, 이래라저래라 하지 말라는 뜻을 담은 유행어. ‘잔망루피’ 등 여러 캐릭터가 해당 유행어를 활용한 짤을 배포함.이 유행어들이 K팝 팬덤 사이에서도 흥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해요. 최애 사진에 두 유행어를 자막처럼 덧붙인 짤이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거든요. 마인크래프트 유행어를 즐겨 사용하는 대상이 알파세대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인 셈입니다. "마인크래프트 밈이 흥하면서 마인크래프트 자체가 친숙해졌어요”작년부터 ‘그녀가 마인크래프트 그만하래’ 같은 마인크래프트 유행어가 SNS에서 자주 보이기 시작했어요! 유행어와 함께 마인크래프트 게임 짤이나, 연예인 사진에 유행어를 합성해서 만든 짤도 자주 공유되더라고요. 특히 마인크래프트 유행어가 인기라고 느낀 포인트가 있는데요. K팝 팬들이 아이돌 라이브 방송에서 마인크래프트 유행어를 직접 읊어보도록 요청하는 일이 많아졌다는 거예요. K팝 팬덤 사이에서는 유행하는 밈이 있으면, 내 최애가 말하는 걸 보고 싶어서 직접 시켜보는 문화가 있거든요! 이렇게 밈이 활발하게 쓰이는 걸 보면서 마인크래프트를 잘 모르던 사람도 마인크래프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강다연(25세, 직장인)2. 마인크래프트 합성이 최신 비주얼 트렌드라고?마인크래프트의 특징은 세계 속 모든
유행예감 2025.04.15북마크 -
인스타 대신 ‘홈페이지’ 만들어서 대박 난 브랜드 2
1. [tvN] ‘이색 홈페이지’ 만들어서 홍보하는 게 요즘 트렌드라고? ✔ 15초로 훑어보는 일 잘한 포인트최근 ‘이색 홈페이지’를 활용한 홍보 방식이 Z세대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음.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작품 속 배경인 ‘율제병원’의 실제 사이트처럼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를 만들어 화제가 됨. 홈페이지에는 시리즈에 대한 떡밥이 ‘공지사항’, ‘동문 소식’ 등의 게시글 형태로 담겨 있었음.홈페이지에선 ‘고객센터’ 버튼을 누르면 통화로 연결돼 배우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는 ARS 이벤트가 운영됨. 오픈한 지 24시간 만에 3,500건의 참여가 이뤄졌다고 함.마케팅에도 유행이 있습니다. 시기별로 다양한 홍보 방식이 트렌드로 떠오르곤 하는데요. 일례로 2~3년 전에는 브랜드가 인스타그램 부계정을 운영하는 방식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공식 계정과는 별도로, 브랜드의 직원이나 가상 캐릭터를 관리자로 내세운 부계정을 활용해 Z세대와 친숙하게 소통하려 한 것이죠. p.p1 {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13.0px 'Apple SD Gothic Neo Light'; color: #1a1a1a; background-color: #ffffff } span.s1 { font: 13.0px 'Apple Color Emoji'; font-kerning: none } span.s2 { font: 13.0px 'Helvetica Light'; font-kerning: none } span.s3 { font-kerning: none } 🔗 함께 보면 좋을 캐릿 콘텐츠: 부캐 내세운 인스타 계정 운영, 이렇게도 할 수 있네?그런데 인스타그램 부계 운영의 뒤를 잇는 신선한 온라인 프로모션 방식이 등장해, 독자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이색 홈페이지’를 활용한 홍보예요. 그동안은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홈페이지’ 대신 ‘인스타그램’을 메인 채널로 운영하는 브랜드들이 많았는데요. 최근, 자체적으로 구축한 홈페이지를 통해 분량과 형식의 제한 없이, 자유롭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정보를 전달해 칭찬 받는 마케팅 사례들이 늘어나기 시작한 겁니다. 명목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브랜드 세계관에 맞춰 콘셉트와 비주얼에 공을 들였다는 점이 이전의 공식 홈페이지들과는 달라진 점이에요. 그중에서 특히 현실에 있을 법한 ‘기업 홈페이지’ 형식을 빌린 홍보 페이지들이 잇따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①‘병원’ 홈페이지로 작품 속 세계관·떡밥 전달한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얼마 전 첫 방송을 앞두고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를 공개했는데요. 이를 극중 주인공들이 근무하는 ‘율제병원’의 실제 병원 홈페이지처럼 구현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를테면 ‘병원장 인사말’ 게시판에는 드라마 시놉시스가 담겨있고요. ‘공지사항’ 게시판에는 작품에 등장하는 의사들의 활약상이 소개되는 식이죠.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공식 홈페이지특히 홈페이지 곳곳에 드라마의 이전 시리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작품) 캐릭터들의 근황이 소개돼 있어 시리즈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어요. 이를 캡처해 SNS에 공유하고,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는 반응이 많았답니다. 홈페이지 속 ‘이스터 에그’들도 재미있다며 주목받았는데요. 예컨대 모바일에서 ‘ARS’ 버튼을 누르면 전화가 연결돼, 율제병원 등장인물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고요. 홈페이지 광고 배너로는 tvN의 또 다른 드라마 작품인 ‘이혼보험’이 삽입돼 있기도 합니다. ②’잼 공장’ 홈페이지로 그룹 콘셉트 제대로 전달한 아이돌 그룹 ‘키키’얼마 전 데뷔한 아이돌 그룹 ‘키키’는 인스타그램이 아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멤버들의 프로필을 최초 공개했어요. 키키의 데뷔 콘셉트는 ‘모리걸(숲속 소녀)’인데요. 공식 홈페이지를 자연 친화적인 재료로 만드는 ’잼 공장’이 운영하는 것처럼 꾸며, 팬 아닌 사람들에게도 ‘키키=모리걸’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예를 들어 홈페이지의 첫 화면은 잼 공장이 위치한 농장 사진과 ‘DELICIOUS JAMS FOR EVERY OCCASIONS(모든 순간을 위한 맛있는 잼)’라는 문구가 크게 담겨 있고요. 하단에는 ‘WORLD WIDE SHIPPING(국제 배송)’이라는 배너가 박혀 있어요. 언뜻 보면 아이돌 홍보 사이트라는 점을 알 수 없을 정도인데요. 덕분에 방문객이 콘셉트에 더욱 몰입하게 되고, 콘텐츠를 자세히 살펴보게 된다는 점에서 ‘일 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키키 공식 홈페이지이때 중요한 점은 방문객이 홈페이지를 구경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키키에 대한 정보를 알아갈 수 있다는 겁니다. 공장을 소개하는 위성 지도 속 버튼을 누르면 멤버들의 사진이 나오고요. 다양한 잼 사진을 클릭하면 앨범에 대한 힌트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FAQ 란에는 ‘잼은 무엇으로 만들어 졌나요? - 사랑’, ‘반품이 되나요? - 안돼!’ 같은 재미있는 답변이 숨겨져 있기도 해요. 이처럼 이색 홈페이지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브랜드의 세계관을 유쾌하게 풀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Z세대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에게 우리 브랜드만의 세계관을 효과적으로 각인시키고 싶다면, 자체 홈페이지를 활용하는 방식을 고려해 보시면 좋겠습니다!Z세대 찐의견저는 원래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를 좋아하는 편인데요. 시리즈 신작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다가 너무 놀랐어요. 실제 병원 홈페이지처럼 만들어져 있더라구요.(ㅋㅋㅋ) 메인 화면에 작품 등장인물들이 진짜 의사 선생님 같은 근엄한 자세로 포즈를 취하고 있었고요. ‘병원소개’, ‘율제인 소개’, ‘칭찬합니다’ 등 다른 병원 사이트에서 보이던 카테고리들이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특히 ‘동문소식’ 게시판에 이전 시리즈 속 캐릭터인 ‘양석형’과 ‘추민하’의 결혼 소식이 담겨 있어서 반가웠어요. 홈페이지는 디자인이나 카테고리 구성이 SNS보다 자유로워서, 디깅하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앞서 말한 ‘캐릭터 결혼 소식’처럼 숨겨진 이스터에그를 발견하면 뿌듯하기도 해요. 서정혜(27세, 취업 준비생)담당자의 기획 비하인드‘율제병원 홈페이지’는 드라마 팬덤이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하게 됐어요. 홈페이지에서 직접 정보를 디깅하며 마치 ‘슬기로운’ 시리즈의 세계관 속에 실제로 들어온 듯 것처럼 몰입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죠. 이를 위해 홈페이지를 만들 때 최대한 실제 병원처럼 보일 수 있도록 실제로 존재하는 여러 종합병원 사이트들을 레퍼런스로 삼았어요. 다소 딱딱해 보일 수 있는 디자인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병원’의 이미지를 담아내려고 노력했습니다. 가장 많이 신경을 썼던
2025.04.14북마크 -
Z세대가 반응하는 계절별 대표 키워드는?
제철 마케팅 아이디어 실전편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시즌 콜라보 마케팅 아이디어를 얻고 싶은 담당자‘제철 챙기기’가 Z세대 사이에서 유행이라는 것을 몰랐던 분요즘 Z세대 사이에서 ‘제철 챙기기’가 유행인 것 아셨나요? 절기마다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을 체크하고, 계절마다 꼭 가야 하는 핫플에 방문하고, 특정 계절을 연상시키는 콘텐츠나 이벤트를 즐기는 Z세대가 많아지고 있어요. 일명 ‘계절 문화’를 체험하는 게 ‘힙한 취미’로 통하고 있는 거예요. 캐릿은 이러한 현상을 ‘제철코어’라고 정의하기도 했습니다. 기후 위기로 인해 사계절, 절기가 흐려져 가는 흐름 속에서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제철’을 소중하게 여기고, 그 때만 즐길 수 있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보려는 것이죠.🔗 관련 콘텐츠: 제철 챙기는 게 힙? Z세대가 제철코어에 반응하는 이유살펴봐야할 점은 제철을 적극적으로 챙기려는 Z세대가 많아지다보니, Z세대가 특정 계절을 떠올릴 때 연상하는 이미지 또한 훨씬 구체화되고 있다는 거예요. 이전처럼 ‘봄=벚꽃’, ‘여름=물놀이’와 같이 계절을 단순한 공식으로만 정의하는 게 아니라, ‘봄=한강 공원에서 피크닉 매트를 깔고 슈크림 라떼를 먹는 계절’처럼 입체적으로 생각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뻔한 시즌 마케팅만으로는 제철에 진심인 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어려워졌어요. ‘벚꽃 콜라보 굿즈’보다, Z세대가 봄과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경복궁 생과방’과 F&B 콜라보 해주기를 기대하는 Z세대가 더 많아졌다는 뜻입니다.그래서 준비했어요. 캐릿 1020 자문단이 직접 뽑은, Z세대가 계절마다 떠올리는 키워드를 총정리 했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 각 계절의 대표 키워드를 분야별로 나누었고요. 시즌 마케팅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짚어 봤습니다. 1. Z세대가 ‘봄’하면 떠올리는 키워드TOP 5: 한강공원 피크닉, 에버랜드 튤립축제, 폼폼푸린, 다이소 벚꽃 에디션, 봄이 좋냐(10CM)음식: 스타벅스 슈크림 라떼, 김밥, 미나리, 솜사탕, 벚꽃 당고, 구슬 아이스크림, 딸기장소: 정독도서관, 석촌호수공원, 경복궁 생과방, 제주도, 청보리밭, 노들섬, 방화수류정, 한강공원, 에버랜드인물/캐릭터: 폼폼푸린, 데이식스 원필, 10CM이벤트: 여의도 벚꽃 축제, 올해도 글렀나 봄, 전주국제영화제, 서울숲튤립축제, 함안 낙화놀이, 제주도 유채꽃 축제,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서울재즈페스티벌, 에버랜드 튤립축제노래: 나만 봄(볼빨간 사춘기), 봄이 좋냐(10CM), 봄 사람 벚꽃 말고(하이포&아이유), 졸업(달담), 봄날(BTS), 200%(악동뮤지션) 기타: 자전거, 피크닉, 대학교CC, 새학기, 도시락, 등산, 애플 새학기 프로모션, 청자켓 코디, 하트시그널(예능), 러닝화, 다이소 벚꽃 에디션✔ 캐릭터·아이돌 생일은 시즌 마케팅 치트키!봄과 어울리는 캐릭터, 인물로는 ‘폼폼푸린’, ‘데이식스 원필’이 꼽혔는데요. 이유는 그들의 생일이 봄이기 때문이에요(폼폼푸린 생일: 4월 16일, 데이식스 원필 생일: 4월 28일). Z세대는 최애 캐릭터, 아이돌 멤버의 생일이 있는 계절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벅스’에서는 매월, 해당 월에 태어난 아이돌 멤버 중 가장 좋아하는 멤버를 뽑는 아이돌 생일 마케팅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도 해요. SNS에서는 ‘산리오’, ‘나가노마켓’ 등 Z세대 사이에서 인기인 캐릭터들이나 최애 아이돌의 생일 축전을 올리는 이들도 많답니다.(좌) 폼폼푸린 생일 시즌 굿즈 (우) 폼폼푸린 생일 시즌 디저트 메뉴출처 산리오 러버스 클럽 공식 인스타그램일본에서는 폼폼푸린 생일을 맞아, 시즌 굿즈나 디저트를 매년 출시한대요. 폼폼푸린 말고도, 봄에 태어난 캐릭터나 아이돌 멤버와 콜라보해서 시즌 이벤트를 진행해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아이돌 팬들은 좋아하는 최애가 태어난 계절을 특별하게 여기는데요. 그 계절에 맞춰 한정판 콜라보 굿즈를 낸다면 더 소장가치 있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최은세(25세, 직장인)✔ 봄이 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가 다이소?Z세대 사이에서 다이소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어요. 지난 12월, ‘다이소몰’ 앱 사용자 수는 전년 대비 81% 증가한 335만 명으로 기록됐다고 하죠? 가장 큰 원인으로는 저렴한 뷰티 상품, Z세대 타깃 디자인 굿즈가 꼽히는데요. 그중에서도 매년 다이소의 계절 에디션을 기대하는 Z세대가 많은 편입니다. 실제로 봄 시즌에 발매되는 ‘벚꽃 에디션’은 매년 커뮤니티 인기글, SNS에 바이럴이 될 정도로 화제성이 높은 편이에요.다이소는 ‘시즌 굿즈’를 잘 출시한다는 이미지가 있어요! 그중에서도 매년 인기인 테마가 봄인데요. 값비싼 다른 브랜드의 봄 시즌 굿즈랑 디자인, 퀄리티 차이가 나지 않아서 더 입소문이 나는 것 같아요. 텀블러부터 다꾸템까지 웬만한 상품군도 다 있고요. 김하은(21세, 대학생)✔ 벚꽃필 때 되면 생각나는 곳은 ‘정독 도서관’‘벚꽃 맛집’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어요. 전통의 명소 ‘한강공원’만큼이나 ‘정독도서관’을 봄의 키워드로 꼽는 Z세대도 많았는데요. 정원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고, 벚꽃을 바라보며 독서까지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게다가 ‘스냅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다고 하죠?3.1~4.7 기간 ‘정독도서관’ 연관 검색어 3위에 ‘벚꽃’이 오름출처 빅데이터 플랫폼 ‘썸트렌드’정독도서관은 1~2년 전부터 벚꽃 스냅 명소로 유명해진 곳이에요. 재작년까지만 해도 벚꽃 보러 가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1년 전부터 ‘독서’를 힙하다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생겨서인지, 벚꽃 보면서 독서도 할 수 있는 ‘텍스트힙 맛집’으로도 통하더라고요. 최은세(25세,직장인)✔ 봄이 되면 떠나고 싶은 수도권 여행 스폿은 ‘수원 방화수류정’요즘 Z세대 사이에서 ‘수원’이 당일치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1시간 내의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데다, ‘스타필드’부터 국가유산인 ‘수원화성’, 수원의 성수로 불리는 ‘행궁동’이 있어서 하루 코스로 관광하기 좋기 때문이에요. 걸어서 관광할 수 있는 코스인 만큼, 따뜻한 봄에 여행 가기 좋은 동네로 입소문 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방화수류정’은 행궁동 내 피크닉을 할 수 있는 장소로 1020들의 데이스 코스로 떠올랐어요. 실제로 3월 기준 ‘행궁동’ 검색량은 5만 9천 건으로, 같은 기간 3만 5천 건으로 집계된 서울 ‘명동’보다 높은 수치입니다.출처 유튜브 채널 ‘찰스엔터’유튜버 ‘찰스엔터’가 하루 동안 몰랐던 사람과 데이트를 하는 ‘월간데이트’ 시리즈를 올리거든요? 3화에는 첼리스트 ‘찬영’님이랑 ‘행궁동’에서 데이트하는 게 올라 왔어요ㅋㅋ. 두 사람 다 서울에서 거주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수원 행궁동으로 당일치기 여행하는 걸 보고, 요즘 진짜 행궁동이 대세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영상에 ‘방화수류정’을 산책하는 모습이 나오는데요. 봄에 오면 벚꽃 펴서 예쁘겠다는 반응이 많았어요! 아마
유행중 2025.04.09북마크 -
어떤 SNS에 광고해야 가장 효율이 좋을까?
Z세대의 SNS 이용 패턴 보고서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Z세대 타깃의 SNS 마케팅을 기획 중이신 분광고주를 설득할 SNS 이용률 관련 데이터가 필요하신 분SNS 플랫폼별 광고 효과가 좋은 분야가 궁금하신 분Z세대의 SNS 이용 패턴이 이전과 달라지고 있습니다. 일례로,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인스타그램의 대표 기능은 ‘피드’로 여겨졌는데요. 인스타그램이 발표한 ‘2024 연말 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Z세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스타그램 기능 1위는 ‘DM’이었다고 해요. 피드는 3위 이내에도 들지 못했고요. 즉, SNS의 이용 패턴이 과거와 완전히 뒤바뀐 겁니다. 뿐만 아니라 유튜브와 엑스(구 트위터)도 ‘쇼핑 기능’, ‘AI 챗봇’ 등 신규 기능을 적극 도입하는 추세예요.덩달아 Z세대의 SNS 이용 패턴도 과거보다 빠르게 바뀌는 양상을 보이는데요. 마케터 입장에서는 참 골치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달라진 SNS 사용 양상이나 문화를 고려하지 않고 관성적으로 광고를 집행하면 효율이 낮게 나올 수밖에 없으니 말이죠.그래서 캐릿이 준비했습니다. Z세대 295인에게 ① 인스타/ 유튜브/ 엑스(구 트위터)/ 블로그/ 틱톡/ 스레드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 플랫폼 ② SNS 플랫폼별 Z세대가 가장 많이 소비하는 영역 ③ 이전과 달라진 SNS 이용 패턴에 대해 물었어요. 그리고 설문 데이터와 Z세대의 정성 인터뷰 답변을 리포트처럼 정리했습니다. 1. Z세대가 생각하는 SNS 플랫폼 별 이미지우선, Z세대에게 현재 사용하는 SNS 플랫폼을 물었습니다.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은 단연 ‘인스타그램(98%)’과 ‘유튜브(96.3%)’였어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가 여전히 Z세대 사이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이용되는 플랫폼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 가장 낮은 순위를 차지한 것은 ‘틱톡(18.3%)’이었어요. 올해 기준, 2009년생인 고등학교 1학년까지 Z세대로 분류되는데요. 틱톡의 주 연령층이 초·중학생 알파세대인 경우가 많아, Z세대 이용률에서 낮은 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해석돼요.그렇다면 Z세대에게 각 SNS는 어떤 이미지일까요? 플랫폼별로 콘텐츠 특성, 사용자 이미지 등 가장 먼저 떠오르는 키워드는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아래는 답변을 토대로 구성한 ‘Z세대가 생각하는 SNS 플랫폼 이미지 사분면’이에요. ① 가로축 ‘정보/유행’은 Z세대 사용자가 인식하는 플랫폼 성향을 기준으로, ② 세로축 ‘소통 공간/개인 공간’은 Z세대 사용자가 느끼는 플랫폼 개방성 정도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Z세대에게 트렌드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통하는 것은 ‘엑스’와 ‘틱톡’이었습니다. 이에 반해, 실용적인 정보 획득·공유를 위해 활용하는 플랫폼은 ‘스레드’였고요. 한편 유튜브는 콘텐츠가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는 개방적 성격을 띠는 플랫폼으로, 블로그는 %%99%% 중심으로 팔로우를 맺는 사적인 공간으로 평가되고 있었습니다.그리고 이 모든 특징을 아우르는 것이 바로 인스타그램이었는데요. 인스타그램은 엑스 등 다른 SNS에서 한차례 화제를 모은 마이크로 트렌드가 넘어와 확산되는 플랫폼으로 인식하는 이들이 많았어요. 또한, 인스타그램을 ‘개인 공간’이면서 동시에 ‘소통 공간’으로 여기는 모습도 발견됐는데요. 인플루언서가 될 목적으로 팔로워를 모으는 한편, 비공개 계정을 만들어 사적인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아래 답변을 통해 지금 Z세대가 느끼는 플랫폼별 대표 이미지를 정리했어요.인스타그램“지인 근황을 구경하고, 연락하는 용도의 플랫폼으로 통해요”인스타그램은 콘텐츠를 볼 때뿐 아니라, 친구와 연락할 때도 많이 사용해요. 비중으로 따지면 거의 5:5일 정도? 스토리로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요. 릴스 보다가 재밌는 걸 발견하면 바로 친구에게 DM으로 보내 수다를 떨어요. 각 잡고 중요한 이야기를 해야 할 때는 카톡을 쓰지만, 가볍게 이야기할 일이 있으면 대부분 인스타그램으로 연락을 주고받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가볍게 연락용으로 쓰는 플랫폼이라는 이미지가 생겼어요. 이성민(27세, 대학생) 유튜브“TV만큼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플랫폼이 됐어요”아무래도 롱폼 플랫폼은 OTT를 제외하고 유튜브가 거의 유일하잖아요. 그래서 밥 먹을 때 가장 많이 켜놓고 시청하는 플랫폼인 것 같아요. 특히 예능 클립, 브이로그, 게임 방송, 토크 등등 다른 SNS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가 있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그리고 이전에는 개인 크리에이터가 제작하는 영상이 대다수였다면, 최근에는 연예인이 MC를 맡고, 방송국 출신 PD가 직접 기획하는 채널이 대거 늘었는데요. 그러면서 유튜브가 이전의 TV 역할을 넘겨받게 된 것 같아요. 안수현(25세, 직장인)엑스(구 트위터)“날 것의 트렌드가 가장 먼저 시작되는 플랫폼이에요” 국내 유행을 선도하는 플랫폼 = 엑스라고 생각해요! 엑스에서 화제가 됐던 트렌드가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를 거쳐서 메가 트렌드로 발전하는 경우를 여러 번 봤거든요. 예를 들면 엑스 유저가 만든 ‘원영적 사고’라는 말이 퍼지면서 메가 히트 밈이 되기도 했잖아요. 엑스는 익명성을 기반으로 날 것의 의견을 활발하게 주고받는 공간이거든요? 그러다 보니 웃긴 드립, 밈 등등 다양한 주제가 화제를 모으곤 해요. 이렇게 화제를 모은 화두가 트렌드의 시작점이 되는 경우가 많고요. 최서영(22세, 대학생) 🔗 함께 보면 좋을 캐릿 콘텐츠: 트렌드가 가장 먼저 시작되는 플랫폼=엑스? 한 장으로 정리한 ‘트렌드의 흐름’ 지도네이버 블로그“취미 부자가 모이는 플랫폼이라는 인식이 있어요”블로그는 ‘취미가 확고한 사람들’이 이용한다는 이미지가 있어요! 연극이나 방탈출, 뜨개질처럼 좋아하는 분야가 확고하면 쓰고 싶은 말도 많잖아요. 방탈출을 예로 들자면 방탈출 카페 후기라든지, 감상평을 남기고 싶을 테니 말이에요! 인스타그램, 엑스는 형식 제한이 있다 보니, 이런 감상을 상세히 쓰기가 쉽지는 않거든요. 그러다 보니 취미 생활에 진심인 사람들이 블로그를 개설하더라고요. 1~2년 전부터 엑스에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에 대해 더 자세히 기록하려고 블로그를 시작하는 경우가 늘어났고요. 자연스럽게 ‘블로그 = 취미 부자인 사람들이 사용하는 플랫폼’이라는 인식이 생겼어요! 박채연(24세, 취업 준비생)틱톡“영상 밈, 음원 유행의 시초가 되는 플랫폼이에요”요즘에는 ‘마라탕후루’처럼 영상이나 노래 자체가 밈이 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이런 유행의 시초가 되는 곳은 틱톡인 것 같아요. 특히 해외에서 유행하는 영상 밈이나 댄스 챌린지가 틱톡을 통해 가장 빨리 들어온다고 느껴요. 예를 들면 ‘라쿤 페드로’나 ‘캣댄스 밈’도 해외 틱톡 유저로부터 한국에 유입된 밈이잖아요. 또, 중국어나 베트남어로 된 해외 음원도 주로 틱톡에서 인스타그램, 유튜브로 퍼지면서 유행이 시작되더라고요. 이승현(23세, 대학생)스레드“‘실무진의 찐 정보’를 얻으려고 사용해요”스레드 유저는 30~40대 정도의 업계 현직자 비율이 높은 것 같아요. 마케팅, 브랜딩, 디자인, 1인 사업가 등 굉장히 다양한 직무의 실무진들이 활발하게 활동 중인데요. 자신이 경험하거나 체득한 커리어 관련 정보를 주로 올려요. ‘내 직무에서 성장하는 법’, ‘AI를 업무에 잘
2025.03.27북마크 -
SNS 바이럴을 부르는 신제품 홍보 방법은?
이주의 일 잘한 브랜드 31.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낮잠을 잘 수 있다고? 강남역 직장인, 학생 이목 집중 시킨 이벤트✔ 15초로 훑어보는 일 잘한 포인트메가박스가 강남점 리뉴얼을 기념해 영화관에서 ‘낮잠’을 잘 수 있는 ‘메가쉼표’ 이벤트를 선보임.이벤트는 3월 17일부터 3월 21일까지 진행되며, 이용료 1천 원을 내면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새로 설치된 리클라이너 좌석에 누워 휴식을 취하거나 낮잠을 잘 수 있다고 함.해당 이벤트는 SNS에서 관련 게시물이 3만 회 이상 공유됐을 정도로 화제가 됨. 특히 이벤트가 점심시간에 운영된다는 점에서 인근 직장인, 학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음.메가박스 진짜 신박하네.강남지점에서 리클라이너 좌석에 힐링 음악까지 틀어주고 2시간 낮잠 자래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인데 1000원이면 가격도 괜찮은 듯? pic.twitter.com/FJjlZVCbld— 화석 (@notfossil379_) March 10, 2025OTT 서비스의 확산으로 영화관 밖에서도 영화를 볼 수 있게 되었죠. 여기에 친구를 만나거나 데이트를 할 때도 전시 관람이나 스포츠 경기 직관 등 영화 관람이 아닌 오프라인 경험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어났고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영화관들은 Z세대가 영화관을 찾게 만들기 위한 새로운 시도에 나서고 있습니다. 예컨대 ‘CGV’는 지난달 겨울 제철 취미인 뜨개질을 하면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뜨개 상영회’를 열었는데요. 전석 매진 되면서 이벤트가 더 많은 상영관에서, 월 1회 정기 운영되는 방식으로 확대되었어요. 얼마 전, Z세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또 다른 영화관 마케팅 사례가 등장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메가박스’가 선보인 '낮잠’ 이벤트, ‘메가쉼표’예요.출처 메가박스메가박스는 지난 11일 “극장에서 낮잠 주무실 분 구합니다”는 포스터를 공개했습니다. 메가박스는 강남점의 좌석을 ‘리클라이너’로 리뉴얼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점심시간 동안 1천 원을 내고 좌석을 예매해 2시간 동안 편안한 음악을 들으면서 낮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할 있는 이벤트를 개최한 거예요. 이 이벤트는 관련 SNS 게시물이 3만 회 이상 공유되며, 400만 회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예매는 전석 매진되었고요. “우리 동네 지점에서도 운영했으면 좋겠다”, “강남역 근처 학원을 다니는데 점심에 가서 자고 싶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습니다.낮잠 이벤트, 뜨개 상영회 같이 영화관들이 시도하는 이벤트들은 Z세대가 원하는 ‘동시공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동시공간은 익숙한 공간에서 색다른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하는데요. 이를테면 뮤지컬 관람과 식사가 가능한 ‘뮤지컬 펍’, 숙박과 수면 측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이색 캡슐 호텔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한정된 시간 속에서 더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에 Z세대가 몰려들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시면 좋겠습니다. 🔗 함께 보면 좋을 캐릿 콘텐츠: 2025년 주목해야 할 공간 트렌드 '동시공간'이 핫플로 뜨고 있다Z세대 찐의견SNS에서 메가박스 낮잠 이벤트 소식을 알게 됐어요. 이제 영화관은 단순히 영화를 보는 곳이 아니라,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티켓 가격이 오르면서 영화 관람 외에 다른 굿즈나 이벤트도 즐기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어요. 낮잠 이벤트는 점심시간이나 낮에 편하게 휴식할 공간을 찾는 직장인,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이벤트인 거 같아요. 누워서 좀 자고 싶은 사람들이 갈 만한 공간이 은근히 찾기 어렵고, 비싸거든요. 만화 카페에 가도 시간당 3천 원은 내야 하는데, 낮잠 이벤트는 편안한 좌석 제공에 가격은 1천 원이라니. 완전 이득이죠! 유형주(26세, 직장인)담당자의 기획 비하인드메가박스 강남점의 전 좌석이 ‘리클라이너’로 업그레이드되었어요. 이를 알리기 위해 낮잠 이벤트, ‘메가쉼표’를 열었습니다. 1) 직장인, 학원가 밀집 지역에 영화관이 위치해 있다는 점 2) 상영관은 암전이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해 점심시간에 낮잠을 자면서 좌석의 편안함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했어요. 이벤트를 준비하며 팀원들과 함께 상영관에서 번갈아 누워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테스트 중 팀원 한 명이 정말로 잠들어버렸어요. 모두 웃으면서 “이거다!”라고 외쳤던 순간이 기억에 남습니다. 예매 오픈 후 곧바로 전석 매진되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지점에서도 이 이벤트를 진행하면 안 되겠냐는 요청이 빗발치는 중이라, 이벤트의 인기를 새삼 실감하고 있습니다. 이벤트를 경험한 많은 분들이 ‘소중한 점심시간을 투자해 오길 잘했다’, ‘메가박스에서 영화를 보면 편하다’라는 느낌을 받아 가시면 좋을 거 같아요. 메가박스 마케팅팀 권민지 팀장2. [엔제리너스] 광고 모델의 생일 카페를 운영해 신제품을 홍보했다고?✔ 15초로 훑어보는 일 잘한 포인트카페 브랜드 ‘엔제리너스’가 배우 이준혁을 광고 모델로 섭외하고, 이준혁의 별명을 그대로 활용한 신메뉴를 공개해 SNS에서 화제를 모음. 이 소식과 관련된 게시물이 여러 건 올라오고 30~40만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관심 받음. 광고 모델의 생일에 맞춰 신제품을 출시하고, 광고 모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일부 매장을 생일 카페처럼 꾸며 운영하는 등 광고 모델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 주목받음. 생일 카페는 3월 13일부터 4월 12일까지 한 달간 운영될 예정이며, 3월 13일부터 16일까지는 생일 카페를 방문한 사람에게 선착순으로 포토카드, 띠부띠부씰, 컵홀더 등이 담긴 특전 굿즈를 제공한다고. 어떻게 하면 브랜드 신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을지 고민이신가요? 그런 분들을 위해 최근 SNS에서 참신하다고 화제를 모았던 신제품 프로모션 사례를 한 가지 소개해 드릴게요. 바로 카페 브랜드 ‘엔제리너스’가 선보인 이벤트가 그 주인공입니다. 실제로 엔제리너스에서 신제품이 출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SNS에 관련 게시물이 여러 건 올라오고 해당 게시물들이 30~40만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주목받았는데요. 어떤 포인트 덕분에 이처럼 Z세대 소비자의 이목을 끌 수 있었는지 하나씩 살펴볼게요.✔ 광고 모델의 별명을 그대로 활용해 신제품 이름을 지음엔제리너스는 배우 ‘이준혁’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고 ‘밀키 바닐라 엔젤’이라는 신제품을 출시했는데요.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메뉴 이름인 ‘밀키 바닐라 엔젤(이하 밀바엔)’이 이준혁 배우의 별명이라는 겁니다. 밀바엔이라는 별명은 이준혁 배우가 인기 웹 예능 ‘살롱드립’이나 ‘핑계고’ 등에 출연해 언급하며 유명졌는데요. 이 별명을 그대로 활용해 신제품을 출시한 것이 참신하다는 반응이 많았어요. ‘밀키 바닐라 엔젤’이라는 별명이 콘텐츠에 자주 언급되는 모습 출처 유튜브 검색 화면브랜드 제품의 이미지나 특징에 맞는 광고 모델을 잘 선정해 화제를 모으는 사례는 많았는데요. 제품의 이름까지 광고 모델과 연결해서 짓는 경우는 흔하지 않아서 이를 신선하다고 여기는 Z세대가 많았던 것으로 보여요. 덕분에 신제품 출시 전부터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신제품 이름까지 각인시킬 수 있었던 겁니다. ✔ 일부 매장에서 광고 모델의 생일 카페도 운영하고 특전 굿즈를 제공함(좌) 생일 카페 홍보 포스터처럼 디자인한 게시물 (우) 생일 카페로 운영되는 매장에 마련된 포토존 출처 (좌) 엔제리너
2025.03.17북마크 -
요즘 팔도, JYP가
일 잘한다는 소리 듣는 이유가 뭘까?1. [팔도] 추억의 캐릭터를 공식 엠버서더로? SNS 운영 잘한다고 칭찬받은 이유✔ 15초로 훑어보는 일 잘한 포인트팔도가 자사 제품 ‘디오니소스’의 엠버서더로 Z세대 사이에서 추억의 캐릭터로 통하는 ‘그리스로마신화’의 ‘디오니소스’를 선정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음.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디오니소스가 주인공인 인스타 툰을 올리는 중이며, 댓글이 6백 개 이상이 달릴 정도로 반응이 좋은 편.특히나 Z세대의 초·중학생 시절 필독서 중 하나였던 ‘만화로 보는 그리스로마신화’의 그림 작가를 섭외한 게 칭찬 포인트 중 하나. ‘그리스로마신화의 초창기 작가를 섭외하다니 일 잘한다’, ‘옛날 생각난다’ 등의 긍정적인 댓글이 많은 편. 출처 팔도 공식 인스타그램팔도의 저칼로리 소스 제품인 ‘디오니소스’의 엠버서더가 인스타그램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어요. 팔도는 지난 2월 제품 이름과 똑같은 그리스로마신화의 ‘디오니소스’ 캐릭터가 대표 모델이 되었다는 소식을 올렸는데요. 해당 글에만 좋아요 5천 개, 댓글이 6백 개 이상이 달릴 정도였습니다. 이후 디오니소스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짤, 인스타 툰을 지속적으로 업로드하고 있는데요. 회차를 거듭할 수록 좋아요와 댓글이 많이 달리고 있는 상황이에요. 팔도의 기존 인스타그램 게시물의 평균 좋아요 수는 200개 정도인 것에 비하면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거죠.(좌) 디오니소스 앰버서더를 추천받는 게시물(우) 디오니소스 엠버서더가 된 디오니소스출처 팔도 공식 인스타그램캐릭터를 활용해 가상 세계관을 만들어 홍보하는 건 이미 익숙한 방식인데요. 팔도의 마케팅이 주목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따로 있어요. 먼저, 그리스로마신화는 MZ세대 모두를 아우르는 추억의 콘텐츠라는 점이에요. ‘만화로 보는 그리스로마신화’는 2000년대 초반부터 10년 이상 베스트 셀러로 자리잡을 만큼, 청소년 필독 도서로 통했죠. 실제로 팔도는 디오니소스 엠버서더를 선정하기 전, 구독자들에게 대표 모델을 추천 받는다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이때 댓글로 자신의 최애 연예인뿐만 아닌 진짜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디오니소스’를 선정하면 어떻겠냐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어요. 아이돌이나 배우와 같은 유명한 인물을 섭외할 수도 있었지만, Z세대 모두가 공감하는 추억의 캐릭터를 섭외한 것을 두고 ‘팔도 일 잘한다’, ‘어린 시절에 보던 추억의 캐릭터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어서 반갑다’ 등의 반응이 쏟아지는 중입니다.홍은영 작가님의 그림체를 다시 볼 수 있어 반갑다는 댓글 반응물론, 이번 마케팅이 Z세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건 단순히 추억의 캐릭터를 선정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해당 도서의 ‘원작 작가’와 콜라보한 게 핵심 포인트예요. 지금의 Z세대가 기억하는 ‘그리스로마신화’ 만화책은 ‘홍은영 작가’의 그림체라고 합니다. 그런데, 당시 출판사와의 판권 논쟁으로 인하여 중간에 그림 작가가 바뀌었다고 해요. Z세대 인터뷰이에 의하면, 바뀐 그림체에 어색함을 느끼고 정주행을 포기하는 친구들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이 일은 대부분의 Z세대가 공감하는, 어린 시절의 인상적인 사건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이후, 홍은영 작가는 14년 만에 팔도와의 콜라보로 근황을 전하게 된 셈인데요. 그래서 ‘원작 작가님’을 다시 볼 수 있어서 반갑다며, 팔도의 마케팅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반응이 많았던 겁니다. 작가가 이번 콜라보를 계기로 다음 작품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도 편지로 남긴 상황인데요. 이또한 엑스에서 68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바이럴되고 있고요.Z세대 찐의견제 또래 친구들이라면 홍은영 작가님을 대부분 기억하고 있을 거예요. ‘만화로 보는 그리스로마신화’의 초창기 작가님이셨는데, 중간에 하차하게 되어서 아쉬워하는 친구들이 많았거든요! 이후에 작가님 그림체가 그립다면서 근황을 찾아보는 팬들도 많았던 걸로 기억해요. 그런데 14년 만에, 팔도 공식 계정에 반가운 그림체가 올라 온 거예요! 다시 어린 시절의 기억을 찾아 준 팔도한테 고마운 마음까지 들었어요. ㅋㅋ 저와 같은 마음인 사람들이 많았던 건지, 단톡방이나 커뮤니티에서도 팔도 인스타 툰이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홍보가 많이 돼서 작가님이 다른 작품도 다시 그려주셨으면 좋겠어요. 강다은(26세, 취업준비생)담당자의 기획 비하인드디오니소스라는 제품을 기획했을 때, 소비자들이 비건이나 다이어트 식단을 하면서도 먹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그래서 쾌락의 신인 ‘디오니소스’라는 이름을 기획하게 되었어요. 그리스로마신화 캐릭터로 이름을 붙인 만큼, 이왕이면 Z세대라면 모두 공감하는 ‘홍은영 작가님’의 그림체로 그려진 디오니소스가 제품 모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많은 분들의 추억이 담긴 작품이다 보니, 인스타 툰의 스토리를 기획하는 데에도 신경 쓰고 있어요.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인물들의 캐릭터성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제품을 잘 홍보할 수 있도록 작가님과 많은 의견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디오니소스 툰이, 그간 소통이 부재했던 작가님과 독자분들과의 연결고리가 되었으면 했습니다. 그 마음이 홍은영 작가님을 그리워했던 독자분들에게도 전달이 된 것 같아요. 실제로 작가님을 다시 만나게 되어서 반갑다는 반응, 섭외를 잘 했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콘텐츠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유호경 선임(팔도 마케팅3팀)✔ 함께 보면 좋을 해외 마케팅 사례참고로, 요즘 광고를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게 흥하고 있기도 합니다. 약 한 달 전부터 SNS에서는 일본 산토리 ‘이에몬’ 녹차 광고가 유튜브, 커뮤니티, 엑스에서 화제가 되고 있어요. 광고에는 여행 중으로 보이는 한 형제가 기차에서 녹차를 마시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짧은 장면 속에 등장인물의 사연을 상상할 수 있는 디테일들이 가득합니다. 이를테면 바람에 펄럭이는 옷자락 사이로 상처가 보인다거나, 날개를 숨기고 다니는 듯한 행동이 보이기도 하죠. 해당 영상을 분석한 쇼츠는 139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고요. 국내에서는 더빙판이 나올 정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어요. 녹차 광고 반응 2. [JYP엔터테인먼트] 다시 돌아온 유행, ‘블로그’를 자사 마케팅에 똑똑하게 활용한 사례는?✔15초로 훑어보는 일 잘한 포인트3월 3일, JYP 엔터테인먼트가 신인 아이돌 그룹 ‘킥플립’의 공식 블로그를 공개함. 데뷔 반년 전부터 비공개로 쌓아온 214개의 블로그 게시물을 전체 공개해 K팝 팬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음. 엑스(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를 정도.킥플립 멤버들이 직접 작성한 연습생 시절 당시의 일상, 데뷔 소감 등을 볼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음. Z세대를 중심으로 ‘블로그’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는 사실,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예요. 네이버가 공개한 ‘2024 네이버 블로그 리포트’에 따르면, 블로그 창작자 중 10~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65%에 달한다고 해요. 그중 10대 창작자는 2020년 대비 55% 증가했고요. 블로그는 이제 명실상부 Z세대의 주류 SNS 플랫폼 중 하나로 자리 잡았는데요. 이런 트렌드를 겨냥해, 블로그를 센스 있게 활용한 마케팅으로 화제를 모은 기업도 등장했어요. 바로 ‘JYP 엔터테인먼트(이하 JYP)’예요. 🛹 KickFlip Keep Going 🛹https://t.co/I8uYXeZuh7#KickFlip #킥플립#KickFlip_Keep_Going— KickFlip (@ki
2025.03.10북마크 -
“2025년엔 이런 마케팅을 원해요!”
Z세대 소비자 28명 의견 모음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Z세대 타깃 마케팅에 대한 아이데이션이 필요한 분 기념일, 이벤트를 활용한 시즌 마케팅을 준비 중인 분요즘 젊은 층이 어떤 기념일, 이벤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궁금한 분캐릿이 만드는 ‘이슈 캘린더’를 아세요?캐릿은 2021년부터 꾸준히 Z세대 관련 주요 이슈를 담은 ‘이슈 캘린더’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부터 캐릿 홈페이지에서 별도의 ‘이슈 캘린더’ 서비스도 운영 중입니다. 일반적인 이슈 캘린더와 달리, 마케팅 관련 주요 일정 외에도 Z세대 사이에서 화두가 되는 다양한 일정을 담았는데요. 학교생활, 취업 관련 일정은 기본이고요. ‘지역 축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월즈)’, ‘프로 야구’, ‘마라톤’ 등 Z세대 최신 관심사와 관련된 일정도 소개했습니다. 게다가 ‘국제 해적처럼 말하기 날’ 같이 기성세대에겐 생소하지만, SNS에서 화제가 되며 Z세대에겐 인지가 높은 기념일도 포함되어 있답니다. 바로 아래처럼요!※ 링크를 클릭하면 이슈 캘린더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2025 이슈 캘린더 보러 가기그런데… ‘이슈’를 알아도 써먹기가 쉽지 않다고요?다만, 어떤 기념일, 이벤트가 있는지 알아도 Z세대 소비자가 원하는 마케팅까지 정확히 파악하기 쉽지 않죠. 젊은 층이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기념일에 야심 차게 마케팅을 기획했는데, 예상과 달리 어떤 반응도 얻지 못하고 묻히게 될 수도 있고요. 그래서 캐릿이 시즌 마케팅에 고민이 많으실 독자분들을 위해 ‘Z세대 소비자 의견 모음’을 준비했습니다. 2025 주요 기념일, 이벤트와 관련해 Z세대 소비자들이 ‘이런 마케팅 해주세요!’, ‘이런 마케팅은 별로예요!’, ‘이날엔 이렇게 하는 게 또래들 문화예요!’라며 전해준 다양한 의견을 모은 건데요. 총 28명의 Z세대 소비자로부터 180여 개에 달하는 의견을 접수했고, 그중에 독자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아이디어 위주로 엄선했습니다. 그러니 이번 콘텐츠는 꼭 북마크 한 뒤 두고두고 꺼내보세요!Z세대 소비자 의견 모음,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① 분기별 마케팅 플랜을 짜고 있다면?➔ 해당 분기의 Z세대 의견 살펴보며 아이데이션 해보세요!② 특정 기념일, 이벤트와 관련된 마케팅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면?➔ ‘Ctrl+F’를 눌러 원하는 기념일을 검색해 보세요! (ex. 광복절)③ 반복되는 일정은 상반기에만 소개했습니다. ➔ ex. 중간·기말고사는 2분기, 4분기 모두 포함되지만, 관련 Z세대 의견은 2분기에만 다뤘어요!④ 본 콘텐츠에서 다룬 분기별 이슈는 아래와 같습니다. ➔ 보다 많은 이슈가 궁금하신 분들은 2025 캐릿 이슈 캘린더를 확인해 주세요! 1분기✔ 학교 생활 관련 의견새 학기 시작“개강 시즌엔 카페 이용률이 급증해요! 카페 구독권을 받으면 잘 사용할 것 같아요!”방학 때 보통 생활 패턴이 무너지잖아요. ㅋㅋㅋ 그래서 개강하면 피로감을 두 배로 느끼는데요. 그래서인지 카페 이용률이 급증하는 시기인 것 같아요. 만약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 구독권 같은 게 경품으로 제공되면 대학생 참여율이 높을 것 같아요! 윤선아(22세, 대학생)“간식 트럭 이벤트는 늘 반응이 좋죠”캠퍼스에서 간식을 나눠주는 ‘간식 트럭’ 이벤트는 늘 반응이 좋아요. 새 학기는 학교에 사람이 제일 많을 때잖아요. 그때 간식 트럭 이벤트를 하면 주목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당근알바’랑 ‘오뚜기’가 간식 트럭 보내주는 이벤트를 한 적 있는데 반응이 좋았던 걸로 기억해요. 박채연(24세, 대학생)지난해 진행된 당근알바 X 오뚜기 간식 트럭 이벤트출처 당근알바 “대학생들에게 ‘종강했으면 좋겠다’는 밈이나 마찬가지예요”개강한 시점부터 모든 대학생들의 소원은 종강이에요. ㅋㅋㅋ ‘종강만 기다리는 대학생’이라는 이모티콘이 인기일 정도죠. ‘종강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거의 달고 사는데요. 대학생의 소원은 종강이라는 점을 밈처럼 활용해서 콘텐츠를 제작해도 웃길 것 같고요. 종강 관련 문구가 담긴 굿즈를 만들어도 잘 나갈 것 같아요. 박채연(24세, 대학생) 종강만 기다리는 대학생 이모티콘출처 카카오 이모티콘샵 대학생 OT“대학생 OT 필수품 키트 만들어주세요!”신입생들이 OT 갈 때 꼭 챙기는 준비물이 있어요. 보조 배터리, 숙취해소제 등인데요. 이걸 세트로 만들어서 OT 날 ‘새내기 웰컴 키트’로 나눠주면 센스 있는 브랜드로 여겨질 것 같아요. 윤선아(22세, 대학생) ✔ 기념일 관련 의견새해 첫날“새해 첫 곡 듣기는 기본! 요즘엔 새해 첫 책, 첫 영화 고르는 것도 유행이에요”1월 1일이 되자마자 새해 첫 곡으로 가사가 놓은 음악을 듣는 게 유행했잖아요. 예를 들어 ‘우주소녀’의 ‘이루리’, ‘이찬혁’의 ‘1조’ 같은 노래를 듣는 거죠. 그런데 최근엔 노래뿐 아니라 새해 첫 책, 첫 영화를 골라서 SNS에 인증하는 경우도 많아요. ‘새해 첫 OO을’ 재미있게 인증할 수 있도록 템플릿 같은 게 있어도 좋을 것 같아요! 김영서(23세, 취업 준비생) 밸런타인데이(2/14) / 화이트데이(3/14)“같이 초콜릿 만들러 공방 가는 경우도 많아요!”요즘 밸런타인데이 때 공방에 가서 같이 초콜릿을 만드는 커플들이 많은 것 같아요. 꼭 초콜릿이 아니더라도 케이크나 디저트류를 함께 만들며 데이트를 하는 거죠. 평소에도 공방 데이트를 하지만, 특히 기념일에 자주 찾는 듯 해요. 공방에서 서로를 위해 무언가를 만들어 선물하기 좋으니까요. 커플들에게 밸런타인데이 기념 공방 이용권을 경품으로 제공하면 어떨까요? 정선용(22세, 대학생)“연인들을 위한 대관 이벤트는 어떨까요? ”지난 밸런타인데이 때 ‘에버랜드’가 연인들을 위한 통대관 이벤트를 진행한 적 있어요. 오직 한 커플을 위해 하룻동안 에버랜드를 대관해 준다는 거죠. 에버랜드 인스타그램에 해당 이벤트 소식이 올라오고 댓글이 7천 4백 개 정도 달렸더라고요. ‘캐치테이블’은 연인들을 위해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셰프들의 레스토랑을 밸런타인데이에 예약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하기도 했고요. 특별한 날, 특별한 장소에서 데이트하고 싶은 마음을 잘 공략한 것 같아요. 곽민수(25세, 대학생)“다이소 재료로 초콜릿 만드는 것도 유행이에요”연인뿐 아니라 친구들끼리 초콜릿을 주고받기도 하는데요. 요즘엔 다이소 같은 데서 재료를 구매해서 직접 초콜릿을 만들어 주는 경우도 많아요. ‘직접 만든 초콜릿’이 유행하고 있는 느낌이에요. 실제로 ‘다이소 재료로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만들기’ 영상이 유튜브에 많이 보여요. 남궁지은(17세, 고등학생)✔ CheckPoint: 기념일엔 ‘약간’의 정성을 담을 수 있는 ‘DIY 디저트’가 유행 중!출처 캐릿 1020 자문단 강다연지난 밸런타인데이 무렵 SNS에서 ‘도꾸’가 화제였습니다. ‘도넛 꾸미기’의 줄임말인데요. 토핑 없는 ‘글레이즈드 도넛’에 ‘초코펜’ 등을 활용해 그림을 그리는 걸 말해요. 도꾸를 해본 인터뷰이는 &
2025.03.04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