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eet

누가 자꾸 노잼이래? Z세대 반응 뜨거운 공공 마케팅.zip

“이주의 일 잘한 브랜드” 시리즈

2023.05.09 (Tue) / 3 min read

11 27 4511
MZ세대1980년 초반부터 2000년대 중반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말.가 칭찬한 공공 마케팅 사례
1. MZ세대는 다 아는 지역 관련 썰을 재치있게 활용해 칭찬받은 대전역 포토존
2. 체험형 특산물 선보이며 1020 관심 집중시킨 성동구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BOUNS!) 실제 직원들을 앞세워 Z세대에게 친근하게 다가간 싱가포르 출입국관리국(ICA) 공식 틱톡

1. [대전시] 1020이 좋아하는 썰을 실제 포토존으로 구현한 결과는?
여러분, ‘대전’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성심당, 꿈돌이, 한화이글스? 얼마 전부터 Z세대 사이에선 이와 함께 ‘포토존’이 언급되기 시작했어요. 대전역 앞에 설치된 포토존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며 1020 사이에서 화제가 됐거든요. 그런데 이 포토존에 왜 이렇게 많은 관심이 쏠린 걸까요? 초대형 전시물을 설치한 것도, 유명 아티스트와 콜라보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 Z세대 유명 썰 ‘끌올이전에 있었던 일을 다시 끌어 올려 화제로 삼는 일을 부르는 말.’해 만든 1020 맞춤형 관광 콘텐츠
사실 대전역 포토존에는 재미있는 사연이 담겨 있습니다. 때는 지난 2020년, 한 트위터 이용자가 ‘우연히 군인을 만나 대전역 간판에서 ‘대’를 가리고 ‘전역’만 보이게끔 기념사진을 찍어 줬다’는 썰을 공유했는데요. 사진에 찍힌 당사자가 ‘본인 등판’하여 감사 인사를 남긴 거예요. 이 스토리가 훈훈하고 귀여운 썰로 온라인에서 유명해지게 됐고요.

출처 @_Gmang(트위터) 제공
그리고 지난달, 관광 홍보 콘텐츠를 구상하던 대전시는 앞선 사연을 끌올해 ‘대전역 포토존’을 설치합니다. 역 앞 광장에 썰의 주인공처럼 전역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둔 것이죠. 포토존을 발견한 사람들은 ‘이거 온라인에서 유명한 웃긴 썰에 영감받아서 만든 거네!’라며 소문을 냈고요. 대전역 포토존은 그렇게 ‘유잼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핫플이 됐습니다. 대전관광협회 관계자는 캐릿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대전시장님이 온라인에서 유명한 대전역 전역 기념 촬영 사연을 대전시 홍보에 활용하자고 아이디어를 주셔서 코레일과 협의해 기획하게 됐다. 포토존에 새겨진 QR코드를 통해 인증샷을 제출하면 포토 프린터로 인화도 해주고, 기념품도 주고 있다. 실제로 인증샷을 올리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온라인 반응도 뜨거워서 뿌듯하다.”고 전했어요. 

✅ 대형 설치물 대신 콘텐츠로 ‘힙성비비용 대비 트렌디하고 힙한 느낌을 극대화한 마케팅 방식’ 끌어 올림
대전역 포토존을 소재로 그린 아이돌 ‘셔누’의 전역 기념 팬아트
출처 원작자 익명 제공

대전역 포토존은 설치물도, 네온사인도 없지만 센스 있고 웃긴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어요. 젊은 세대가 반응할 만한 지역 관련 스토리를 캐치하고 → 이를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든 것이죠. 


지금 멤버십 가입하면
캐릿의 모든 콘텐츠 열람 가능!

멤버십 가입하기​

클릭하시면 같은 키워드의 콘텐츠만 모아볼 수 있습니다.

위로 이동 아이콘 좋아요
북마크하기
다시 보고 싶은 기사를
간편하게 저장해두세요.
하이라이트 설명
캐릿은 하이라이트 기능을 제공합니다.
(저장하고 싶은 문장을 드래그해서 마킹)
사용하기

업무에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요즘 트렌드가 궁금하다면?

  • Notice

    [당첨자 발표] 캐릿 3주년 역조공 이벤트

  • Contact Us

    원하는 주제를 건의하거나 더 궁금한 점을 문의하고 싶을 때,
    광고, 마케팅, 컨설팅 문의도 캐릿은 언제든 환영합니다.

  • About Careet

    트렌드 당일 배송 미디어 캐릿은 MZ세대 마이크로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하기 위해 늘 최신을 다합니다.

  • FAQ

    궁금한 사항을 모아 한번에 보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