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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3대 욕구: 식욕 수면욕 그리고 셀프 분석 욕구!? ‘셀프 분석 세대’ 리포트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MBTI는 너무 진부해!’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를 찾고 계신 분
- Z세대가 20만 원 이상 투자하는 서비스가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

Z세대는 나만의 선명한 캐릭터를 만드는 데 크게 공을 들이는 세대입니다. 천편일률적인 증명사진이 아닌, 내게 어울리는 콘셉트의 프로필 사진이나 개인 화보를 촬영하며 개성을 표현하고요. 주기적으로 MBTI와 같은 성격 유형 검사를 하며 자신에게 캐릭터 성을 부여해요.

골격진단 결과서와 유전자 검사 키트
출처 인터뷰이 제공
그런데 이처럼 자신의 정체성을 중시하는 Z세대 사이에서 포착되는 흐름이 있더라고요. 바로 스스로를 ‘나노 단위’로 분석하는 트렌드가 생기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흔히 아는 MBTI, 퍼스널 컬러에만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최근 스스로를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도 더욱 다양화되는 추세예요. 신체 비율과 특징을 분석해 어울리는 패션 스타일을 추천받는 ‘체형 컨설팅’이 유행하고 있고요. 내 몸 속 미생물을 통해 건강 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미생물 검사’도 예약이 열리자마자 마감할 정도로 인기입니다. 특히 눈여겨볼 포인트는 이러한 서비스를 위해 10만 원이 넘는 비용을 기꺼이 지불한다는 점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셀프 분석 서비스성격 유형 검사, 퍼스널 컬러, 유전자 검사 등 자기 자신을 더욱 심층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받아보는 검사를 총칭함.에만 약 20만 원 정도를 사용해봤어요. 저 말고도 제 주변 친구들을 보면 MBTI나 퍼스널 컬러는 이제 기본인 것 같은 분위기고요. 자기가 보완하고 싶은 부분, 더 알고 싶은 부분을 알기 위해 전문적인 서비스에 돈을 써보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컨설팅 샵에 가면 퍼스널 컬러만 진단받았다면 내가 어떤 디자인의 옷이나 악세사리가 잘 어울리는지 알려주는 ‘골격진단’을 받는 사람들도 늘어났어요. 나에 대해 더 잘 아는 것= 나에게 투자하는 것이라고 여겨서 다들 아깝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장지영(23세, 대학생)

실제로 캐릿이 Z세대 150명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1020이 ‘나에 대해 더 자세히 알기 위해 유료 서비스를 이용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Z세대는 나를 깊게 이해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 세대입니다. 각종 셀프 분석 서비스를 통해 나를 분석하고 다른 사람과 구분되는 개성을 발견하고 싶어 하죠. 캐릿에서는 이러한 특성을 가진 Z세대를 ‘셀프 분석 세대’라고 정의하겠습니다.

※ 셀프 분석 세대란?
자기 자신을 나노 단위로 분석하며 더욱 선명한 정체성을 만들어 나가는 Z세대를 일컫는 말

오늘의 콘텐츠에서는 얼마나 많은 Z세대가 셀프 분석을 이용하고 있는지, 셀프 분석 서비스에 어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담았어요. 덧붙여 현재 유행 중인 셀프 분석 트렌드를 구체적으로 정리했습니다.

1. 셀프 분석 세대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1️⃣ 셀프 분석 세대, 탄생 배경 3
우선 셀프 분석 세대가 탄생하게 된 배경부터 짚어볼까요? 캐릿 1020 자문단 10대 50여 명, 20대(27세 이하) 100여 명으로 구성된 캐릿의 트렌드 자문 그룹. MZ세대만 아는 문화, 유행을 발 빠르게 전하는 역할을 맡고 있음. 과 함께 셀프 분석 트렌드의 배경을 짚어보니,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었어요.

✅ 코로나 이후로 ‘나에게 투자하려는 심리’가 생겨서
저를 포함해 주변 친구들이 셀프 분석에 돈을 사용하게 된 계기는 코로나 시기 때문인 것 같아요. 코로나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기 자신에게 과감히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잖아요. 예를 들면 회당 5만 원이 넘어가는 PT를 받거나 최소 30~40만 원대인 바디프로필을 찍는 식으로요. 이제는 나는 어떤 특징이 있는 사람인지, 내 내면이 어떤 상태인지, 나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알기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여는 사람들이 늘어난 거죠. 장지영(23세,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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