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덕업일치를 이루고 싶은 취준생
- 팬덤을 사로잡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싶은 콘텐츠 제작자&마케터
- 덕력을 커리어로 만들어 성장하고 싶은 분
캐릿이 Z세대의 덕질 문화를 소개하면 가끔 이런 반응이 눈에 띕니다.
“이걸 진짜 개인이 자발적으로 하는 건가요?”
“돈 받는 것도 아닌데 왜 저렇게 열심히 해요?”
“돈 받는 것도 아닌데 왜 저렇게 열심히 해요?”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공간 와디즈를 빌려서 생일 카페를 열고, 밤새워 굿즈를 만들고, 무대 직캠 수십 편을 일일이 편집해 교차 편집 영상을 만드는 수고스러움을 왜 감수하냐는 것인데요.
Z세대에게 덕질이란 수동적인 소비문화가 아닙니다. 자신의 개성과 능력을 살린 2·3차 창작물을 만들어내면서 자신의 커리어를 성장시키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죠. 홈마홈페이지 마스터의 줄임말. 아이돌 팬 페이지를 운영하며, 고화질 카메라로 아이돌 스케줄 사진과 동영상을 찍는 팬을 의미함.들이 그동안 촬영한 직캠 영상을 뮤비로 편집해 영화관에서 상영하거나, 탑로더위로 뚫려있는 입구로 사진이나 카드를 넣어 보관할 수 있는 플라스틱 재질의 보관함나 아이돌 인형을 제작해 판매하는 것도 이러한 일환이에요.
기업에서도 덕후 DNA를 가진 구성원을 환영하는 분위기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덕후들은 자신의 능력을 기꺼이 좋아하는 데 투여하는 것에 익숙합니다. 또한 트렌드에 능하기 때문에 아이디어를 내거나 인사이트를 발굴하는 업무에서도 활약이 가능하죠.
![](https://s3.ap-northeast-2.amazonaws.com/univ-careet/FileData/Article/1251/4d7595b6-b2f9-458f-9b05-dd4a6f9f8740.png)
내가 하는 덕질이 스펙이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야니’는 덕후들 사이에서 덕업일치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인물입니다. 다른 취준생들이 토익이나 컴활 자격증을 준비할 때 야니는 케이팝 덕후 DNA를 내세워 SBS 디지털뉴스랩 ‘문명특급’의 문턱을 두드렸습니다. 아이돌 덕질을 통해 쌓은 막강한 정보력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캐릭터를 만들며 경쟁력을 키워나갔다고 해요.
그 후로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게 될까’, ‘이게 될까? – 멜론 스테이션’ 등 아이돌을 앞세운 예능 콘텐츠를 만들며 팬심을 관통한 콘텐츠로 ‘믿고 보는 야니’라는 반응까지 이끌어냈는데요. 덕후 DNA를 무기로 업계 전환을 시도, 지금은 IT 업계 마케터로 재직 중이라고 합니다.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번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요? 야니를 만나 덕질 경험을 커리어에 활용하는 취업 준비 팁과 팬들이 열광하는 콘텐츠 제작 노하우, 덕후 DNA를 살리며 조직에서 살아나는 방법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https://s3.ap-northeast-2.amazonaws.com/univ-careet/FileData/Article/1251/46881e55-f176-45ef-8aeb-3d196eaf7799.png)
1. 덕후가 취업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
![](https://s3.ap-northeast-2.amazonaws.com/univ-careet/FileData/Article/1251/07e03029-27f9-41e2-8d57-0a3edcd05c63.jpg)
Q. 취업 과정이 남다르다고 들었어요. 아이돌에 대해 모르는 게 없었던 게 취업 비결이었다고요.
좋아하는 일을 오래하기 위해서 나만의 경쟁력이 필요했는데, 그때 저의 덕후 DNA가 빛을 발한 것 같아요. PD가 되기로 마음먹고 나서는 문화예술이나 기자단과 같이 방송과 연관된 대외활동이라면 뭐든 참여했어요. 그러다 인턴쉽 프로그램으로 ‘SBS 디지털뉴스랩’에서 일하게 됐는데요. 동료들이 아이돌 관련 콘텐츠를 준비하면서 “이 아이돌에 대해 아는 거 있는 사람?” 하면 제가 줄줄 읊을 정도였어요. 중학생 때부터 아이돌 그룹 중에 한 명씩 최애 멤버가 있을 정도로 박애주의자였으니 아는 정보가 정말 많았거든요. 그렇게 동료들 눈에 띄기 시작한 것 같아요. 인턴이 끝난 후에도 같이 일했던 동료들이 계속 일을 주셔서 <문명특급> 프리랜서 PD까지 하게 됐어요.
Q. 주변에서 야니 님을 계속 찾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좋아하는 것을 밝히는 데 거리낌이 없었던 게 기회를 만든 것 같아요. 저는 주변 사람들에게 “저 누구 좋아해요, 저 이거 관심 있어요” 끊임없이 말하는 타입이에요. 그러면 관련 업무가 생겼을 때 저를 떠올려 주시더라고요. “요즘 이런 일을 앞두고 있는데, 네가 좋아하는 거니까 같이 해볼래?” 하고요. 덕심을 주저 없이 분출하는 게 저를 어필하는 데 큰 영향을 주었죠.
'앗! 여기서부터 진짜 필요한 내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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