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AI 놀이 문화부터 사진 포즈까지, 이주의 유행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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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지피티에게 ‘사진 묘사해줘’, ‘대사 알려줘’를 물어본 결과(좌)
챗지피티가 알려준 대사로 만든 짤(우)

아이템: 대사 알려줘, 사진 묘사해줘 놀이

유행 지수: 🥕🥕 🥕 🥕 🥕

✔ 엑스에서 ‘어울리는 대사 알려줘’, ‘사진 묘사해줘’ 놀이가 유행 중. 챗지피티에게 사진을 보내고 사진 속 인물이 할 법한 대사를 추천 받거나 묘사해달라고 요청하는 것.
✔ 관련 콘텐츠 공유 수가 2만 회를 넘는 등 놀이에 참여하는 이들이 많음. 챗지피티가 인공지능임에도 적절한 대사를 알려주는 것을 신기해 하기 때문.

요즘 ‘엑스(구 트위터)’에서 ‘챗지피티’를 활용한 놀이가 엄청 유행 중이야. 바로 챗지피티에게 사진을 보내고 사진 속 인물이 할 법한 대사를 물어보는 거야. 챗지피티가 인공지능임에도 너무 적절한 대사를 알려주는 게 신기해서 많이들 해보는 것 같아. 예를 들면 잠에서 깬 듯한 표정의 반려동물 사진을 보내면 단순히 “멍멍”을 적어주는 게 아니라, “뭐야, 왜 이렇게 늦게 왔어? 기다리다가 졸려 죽겠어”라는 대사를 적어줘. 진짜 동물이 생각할 법한 대사잖아? 특히 팬덤 사이에서 좋아하는 캐릭터나 아이돌 사진을 올리며 대사를 받아보는 사람들이 많아. 실제 인물 성격에 잘 맞는 대사를 알려줘서 ‘챗지피티 캐릭터 해석 잘한다!’라는 반응도 올라오더라. 평소 무대에 대한 열정이 큰 아이돌 사진을 보냈는데 “오늘 이 무대를 하다가 죽어도 좋아!”같은 대사를 알려주는 거야. 이렇게 챗지피티가 말해준 대사를 사진의 자막이나 말풍선으로 넣어서 짤을 만드는 것도 유행 중이야. 그리고 ‘대사 알려줘’ 외에 ‘사진을 묘사해줘’도 많이 물어보거든? 인공지능 답지 않게 ‘귀엽다’, ‘멋지다’ 같은 주관적인 칭찬을 많이 해줘서 최애 사진을 보내면서 묘사해달라고 요청하는 친구들이 많아. 챗지피티에게 질문하기가 AI를 활용한 주접 놀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아! 김성빈(24세, 대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