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예감

모든 유행은 음식에서 시작한다
‘푸드코어’ 트렌드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요즘 여기저기서 토마토가 많이 보이는 이유가 궁금한 사람
  • 브랜드 굿즈 디자인 콘셉트를 고민 중인 기획자
  • 다음엔 어떤 맛 타입이 유행할지 예측하고 싶은 F&B 산업 종사자

최근 유행하는 아이템들 사이에서 재미있는 공통점이 하나 발견되었습니다. 패션이나 도서 등 음식과 무관한 분야에서 ‘푸드’ 트렌드를 모티브로 한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건데요. 라이프스타일 전반적으로 토마토 디자인을 따온 제품이 흥행하고 있고, 뷰티 분야에서는 음식의 색상이나 모양에 영향을 받아 메이크업 트렌드가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탕후루, 파르페, 프레첼, 메론빵 등 네일아트 디자인에도 디저트 유행이 그대로 반영돼요.

 
푸드 트렌드는 예전부터 인기 있지 않았냐고요? 이제는 F&B 트렌드가 비주얼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에요. 예전에는 한 가지 맛이 유행하면 F&B 카테고리에 국한되어 변주 상품이 나왔어요. 딸기 맛이 유행하면 딸기맛 초코파이, 딸기맛 찹쌀떡, 딸기맛 쫀득쿠키 같은 식으로 푸드 제품만 동시다발적으로 출시되었죠. 그런데 지금은 음식의 색채나 생김새, 음식이 가진 이미지가 힙한 디자인의 모티브가 되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두하고 있어요.

요즘 토마토를 활용한 굿즈가 많이 보여요! 꼭 음식뿐만 아니라 이미지로서 활용도가 높은것 같아요. 저도 토마토 파우치를 사용하고 있고요. 토마토는 디자인에 변주를 주기가 좋은 생김새를 가지고 있잖아요. 방울 토마토랑 일반 토마토의 생김이 다르고, 자른 단면의 모습이나 각도, 줄기의 생김새에 따라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어서 흥미롭기도 하고 오브제로서 재미를 유발한다고 생각해요. 신민수(26세, 직장인)
 
푸드 트렌드가 이렇게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게 된 이유는 소비자가 음식을 하나의 비주얼 요소로 인지하기 시작했기 때문이에요.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옷, 키링, 굿즈에 투영하며 나의 취향을 드러내는 오브제로 활용하는 거죠. 단순히 예뻐서 유행하는 것이 아닌 친구들과 공유하고, 웃고, 놀 수 있는 요소로서 사랑받고 있는 푸드코어! 어떤 사례들이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앗! 여기서부터 진짜 필요한 내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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