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존 하나로 대박 난 팝업, 뭐가 달랐을까? 오프라인 마케팅 레퍼런스 4

1. [NS 프로틴] 참신한 포토존에 야간 이벤트까지! 운동하는 Z세대를 제대로 공략한 팝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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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S 프로틴] 참신한 포토존에 야간 이벤트까지! 운동하는 Z세대를 제대로 공략한 팝업

✔ 15초로 훑어보는 일 잘한 포인트

스포츠 영양 보충제 브랜드 ‘NS 프로틴’이 6월 14일부터 7월 12일까지 성수에서 팝업을 운영함.
팝업 내부를 헬스장처럼 꾸민 게 특징. 돌을 활용한 가상의 운동 기구를 만들어 포토존으로 꾸밈. 기구를 직접 체험하고 인증샷을 남기는 방문객이 많았음.
7월 5일에는 방문객 1만 명 돌파를 기념해 야간 디제잉 파티 ‘NS 헬스클럽’을 개최함. ‘프로틴 막걸리’ 등 건강을 고려한 논알콜 음료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음.

성수동은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팝업스토어 오픈 소식이 들릴 만큼, 오프라인 마케팅 경쟁이 치열한 곳이죠. 유동인구가 많은 성수에서 ‘눈에 띄는 팝업’을 기획하기 위해 고심하는 담당자분들도 많을 텐데요. 최근, 이색적인 포토존 하나로 입소문을 탄 팝업스토어가 있습니다. 바로 스포츠 영양 보충제 브랜드 ‘NS 프로틴’이 한 달간 운영한 팝업스토어, ‘NS 하드코어 짐’이에요. 방문 후기를 보면, ‘공간이 워낙 독특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어떤 공간이었는지 살펴보곘습니다.

① 헬스 인증샷을 부르는 ‘쇠맛’ 콘셉트의 포토존으로 입소문 남

출처 @lim_yolo_ (인스타그램)

NS 프로틴 팝업의 메인 공간은 ‘헬스장’ 콘셉트로 꾸며졌습니다. 단백질 보충제로 유명한 브랜드답게, 주요 소비자층인 운동 덕후들을 겨냥한 공간인 셈이죠. 독특한 점은 실제 운동 기구가 아닌, 돌로 만든 가상의 운동 기구를 마련해 거친 분위기의 헬스장을 연출했다는 점이에요. 이를테면, 원반 대신 큼직한 돌덩이가 달린 데드리프트나 벤치프레스 같은 기구들이 곳곳에 비치돼 있었죠. 익숙한 운동 기구를 색다른 소재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신선하고 재미있었다’는 호평이 많았어요.

출처 @jin_sun___, @lim_yolo_ (인스타그램)

게다가 이 기구들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끌었어요. 후기에 따르면 어떤 기구는 실제 돌처럼 무겁지만, 어떤 기구는 보기보다 가볍게 제작됐다고 해요. 이런 점이 호기심과 승부욕을 자극해, 기구를 하나씩 들어보며 인증샷을 남기는 방문객들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힘센 척하면서 사진 찍는 게 재미있었다’, ‘무거워 보이는 기구도 들 수 있나 도전해 봤다’ 등 다양한 후기가 이어졌죠. 브랜드 타깃을 똑똑하게 고려해, 자신의 헬스 능력을 색다르게 인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거예요. 이 포토존이 방문객을 모으는 ‘킥’으로 작용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