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소비자는 SNS에 없다!
요즘 뜨는 ‘옾만추’ 트렌드 활용법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팝업스토어 말고! 새로운 유형의 오프라인 행사·이벤트를 기획 중인 분
  • ‘독서 파티’, ‘모닝 레이브’, ‘소셜 사우나’에 대해 처음 들어보는 분
  • 요즘 뜨는 오프라인 모임을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한 분


요즘 Z세대는 다 오프라인에 모여있다?

국내외 Z세대가 ‘오프라인’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디지털 네이티브어린 시절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세대를 뜻함.인 이들이 SNS, 온라인 관계를 벗어나 오프라인 모임, 오프라인 관계에 적극적인 세대로 변하고 있는 겁니다. 오프라인 선호도야 엔데믹 이후로 꾸준히 증가한 것 아니냐고요? 물론 그렇습니다. 하지만 최근 1년 사이, 이러한 경향성이 더욱 심화되고 있어요. 이는 데이터로도 확인됩니다. 

캐릿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퀘타아이’를 통해 분석한 결과, 24년 7월~25년 7월 기준 ‘오프라인 모임’, ‘소셜링’ 등 관련 키워드의 SNS 언급량이 엔데믹 직후인 23년 7월~24년 7월과 비교했을 때도 각각 32%, 71%씩 증가한 겁니다. 즉, 엔데믹 직후보다 근래 들어 오프라인 선호도가 더욱 높아졌다는 거죠.  


오프라인 선호하는 Z세대 따라, 온라인 서비스도 변화 중!

이렇듯 Z세대의 오프라인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국내외 온라인 서비스들이 오프라인 만남 기능을 확대하는 모습도 포착되고 있습니다. 일례로 영국 매체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데이트에 피로감을 느낀 Z세대 사이에서 ‘실제 만남’을 추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해요. 그러면서 데이팅 앱도 오프라인 만남 기능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와이프’, ‘채팅’ 같은 온라인 기능 대신, 친구와 함께 만나는 ‘더블데이트’ 등 오프라인 중심 기능을 늘리고 있는 겁니다. 

Z세대는 왜 갑자기 ‘옾만추’ 하는 걸까?

그렇다면 Z세대는 왜 ‘오프라인 만남·모임을 추구(이하 옾만추)’하는 걸까요? 기존에 알던 친구와 오프라인에서 만나 노는 것이 충분히 가능함에도 ➔ 굳이 낯선 사람들과 함께 하는 오프라인 모임, 소셜링을 찾는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궁극적으론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싶기 때문’이겠지만, 지금 시점에 갑자기 오프라인 선호도가 올라간 원인이 따로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거든요. 캐릿 트렌드 디깅 크루10대, 20대 300여 명으로 구성된 캐릿의 트렌드 자문 그룹. Z세대만 아는 문화, 유행을 발 빠르게 전하는 역할을 맡고 있음.에게 그 답을 들어봤습니다.

“취미 N개가 디폴트! 취향을 공유할 수 있는 지속적인 인간관계를 갖고 싶어요”
제 또래들은 덕질, 운동, 스포츠 경기 직관 등 기본적으로 N개 이상의 취미를 갖고 있어요. 그런데 기존 친구들과 취향이 100% 일치하긴 어렵잖아요. 지인들과 모든 취미 생활을 함께할 수 없다 보니,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취향을 공유할 수 있는 인간관계를 만드는 것 같아요. 저는 방탈출이 취미인데요. 친구들과 한 두번 같이 하러 갔는데 가격대가 꽤 높아서 매번 같이 하자고 말하기 미안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예 방탈출이 취미인 사람들을 만나는 모임에 나가기 시작했어요. 제 친구들 중 30~40%는 각자 취미에 따라 ‘러닝 모임’, ‘야구 직관 모임’ 등을 갖더라고요. 우지은(22세, 대학생)

“나와 비슷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사람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싶어요”
요즘 20~30대는 취업, 결혼, 육아 등을 필수가 아닌 선택지로 두다 보니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같은 또래여도 학업을 이어가느냐 취업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삶의 방식이 달라지고요. 좀 더 나이 들면 결혼, 육아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또 한 번 차이가 생길 것 같아요. 그렇다 보니 어느 순간, 절친과도 라이프스타일이 갈리더라고요. 나와 비슷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사람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프라인 모임에 참여하게 되는 것 같아요. 유홍진(26세, 취업 준비생)

즉,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지면서 기존 친구 관계에서 해소할 수 없는 니즈가 발생하고 ➔ 이로 인해 오프라인 모임을 찾게 됐다는 Z세대가 많았습니다. 특히, 결혼·육아 등 전통적인 생애주기를 따르지 않는 20~30대가 늘면서, 나와 맞는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친구를 사귈 필요성을 느낀 겁니다. 물론 이런 친구는 온라인에서도 사귈 순 있지만, ‘관계의 지속성’을 고려해 오프라인 만남을 좀 더 선호하게 된 면도 있고요. 그리하여 ‘옾만추’ 트렌드가 시작된 거죠. 

그럼 요즘 Z세대 사이에선 어떤 오프라인 모임이 인기를 끌고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옾만추 트렌드를 발 빠르게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1. [사례] 국내외 옾만추 마케팅 레퍼런스 모음
2. [실전] Z세대 소비자가 짚어주는 옾만추 마케팅 아이디어
3. [요약] Z세대 옾만추 트렌드 총정리!


1. [사례] 국내외 옾만추 마케팅 레퍼런스 모음

먼저, 국내외에서 옾만추 트렌드를 활용해 좋은 반응을 얻은 사례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Z세대가 어떤 유형의 오프라인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지, 브랜드는 어떤 식으로 옾만추 트렌드에 녹아들었는지 참고해 보세요!

① 단순 갓생 NO! 관계 지향적 오프라인 모임

2~3년 전 Z세대가 참여했던 오프라인 모임과 최근 뜨고 있는 오프라인 모임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자기 계발’을 위한 모임이 아닌, ‘관계 지향적’인 모임이라는 겁니다. 한동안 ‘갓생’ 열풍이 불면서 Z세대의 오프라인 모임은 ‘스터디’의 성격을 띠는 경우가 많았어요. N잡을 위해 전문 지식을 공부하는 모임, 아침에 모여 각자 할 일을 하는 ‘미라클 모닝’ 모임 같은 식으로요. 그런데 최근 국내외를 막론하고 자기 계발에서 벗어나, 네트워킹이 중심이 되는 모임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모닝 레이브

출처 SMCC 공식 인스타그램

모닝 루틴 커뮤니티인 ‘SMCC(서울모닝커피클럽)’는 주기적으로 ‘모닝 레이브’를 주최하고 있습니다. 모닝 레이브란, 아침에 열리는 DJ 파티로 최근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밤이 아닌 아침에, 술이 아닌 커피나 차를 마시며 댄스파티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해요. 실제로 틱톡에선 ‘#coffeeparty’ 해시태그를 달고 올라온 모닝 레이브 관련 게시물이 1만 개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Z세대에게 모닝 레이브는 단순 유흥 거리가 아닌,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오프라인 모임을 통하고 있어요. 


#coffeeparty 해시태그 출처 틱톡

 

'앗! 여기서부터 진짜 필요한 내용인데'
캐릿 멤버십을 시작할 타이밍이에요

캐릿이 처음이신가요?

회원 가입부터 시작하기

※ 캐릿은 유료 미디어로 무단 전재와 재배포를 금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최대 10% 이상을 인용할 수 없으며 원문을 일부 인용할 경우에도
반드시 출처를 표기해야 합니다.

오프라인마케팅 관련 콘텐츠를
더 보여드릴까요?

오프라인마케팅 콘텐츠 모아보기
글자 크기 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