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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피셜, 3시간 기다려도 안 아까운 포토존의 조건

2020.08.05 (Wed)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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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기 좋은 가게를 알게 될 때마다 지도 앱에 표시해두고 있어요”
인터뷰이 유OO
새삼 말하는 게 입아픈 일이지만 MZ세대1980년부터 2000년 초반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말는 사진 찍기에 진심입니다.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소문난 장소에 기꺼이 시간과 돈을 투자하지요. 위 사진처럼 사진 찍기 좋은 장소를 지도에 표시해두고 도장 깨기 하듯 방문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때문에 많은 마케터들이 오프라인 행사나 팝업스토어를 준비할 때 ‘포토존’을 매력적으로 차리기 위해 정성을 들입니다. 해시태그와 함께 방문 사진을 올리면 경품을 주겠다는 이벤트를 열기도 하고요. 

그런데요 여러분, 이 콘텐츠를 보시는 분들은 이미 경험으로 알고 계시겠지만 MZ세대, 그중에서도 Z세대1995년 이후 출생~2000년대 중후반 출생자의 피드에 들어가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세대별 커뮤니케이션 방식 비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는 중요하지 않은 순간은 스토리 게시물로 올리며 피드를 관리하는 경향이 다른 세대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드러났어요. 심지어 밀레니얼 세대와도 15%가량 차이가 나고요. Z세대에게 피드는 자신의 취향, 경험, 생각을 나타내는 통로기 때문에 필터링을 거치지 않을 수 없는 겁니다.

힘들었던 상반기에도 Z세대 사이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인생샷 맛집이라고 소문난 오프라인 공간이 있었습니다. 이를 쭉 살펴보면, 2020ver 줄 서는 포토존의 필수 요소들을 알 수 있겠죠. 반대로 라떼 나름대로 열심히 꾸민 포인트들이 반응을 얻지 못하고 조용히 묻혔던 이유도 짚어볼 수 있을 거예요. 그래서 캐릿이 사진 핫플 방문이 취미인 Z세대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포토존, 어떻게 만들어야 피드에 올려 줄 건가요?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들
- 요즘 MZ세대의 오프라인 공간 트렌드를 알고 싶으신 분
- Z세대만 알고 있는 핫플레이스 사례를 찾고 계신 분
- 스벅 깊티를 준다 해도 Z세대가 절대로 피드에 인증샷을 올리지 않는 포토존의 특징이 궁금하신 분

📸 Z세대 피셜 피드에 올리고 싶은 포토존 특징 1.
“화보세요? 라는 반응이 나오는 콘셉트 뚜렷한 공간이 좋아요”
SNS 채널을 운영하며 자신을 내세우는 데 거리낌이 없는 디지털 네이티브어린 시절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세대를 뜻하는 말들은 인스타그래머블한 ‘인생샷’을 위해 노력을 쏟습니다. 졸업사진도 친구와 콘셉트를 정해서 촬영하고, 증명사진도 허투루 찍지 않죠. 추억을 만들기 위해 기꺼이 돈을 내고 스튜디오를 방문하기도 하고요. 

중요한 건 콘셉트가 본격적일수록 Z세대 방문객들이 몰린다는 점입니다. 화보처럼 특별하면서도 오래 간직할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까요. 최근 확실한 콘셉트를 내세워 인기를 끌고 있는 장소로는 하이틴&키치 스타일 세트와 의상이 준비된 홍대 ‘레치키치 스튜디오’, 우주 디자인으로 꾸며 주말에는 줄을 서야 입장할 수 있다는 성수 아더에러 스토어가 있어요.
(좌) 레치키치 스튜디오 (우) 아더에러 스토어
출처 인터뷰이 이가연 / @yejin_9999(인스타그램)
확실한 콘셉트와 소품, 의상이 준비된 곳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것 같아요. 다른 공간과 차별점이 있어야 눈에 확 띄기도 하고, SNS에서 보자마자 나도 직접 저런 곳을 체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바로 들기 때문이에요. 이가연(21세, 대학생)

 [🚫이건 진짜 별로예요] 맥락 없는 유행 소품
반면 인터뷰에 응한 Z세대들 다수가 ‘인제 그만 설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은 요소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네온사인으로 만든 감성 글귀 소품이에요. 한때 트렌디한 인증샷에 빠지지 않는 소품이었는데 어째서일까요?
Z세대의 설명에 따르면 이렇습니다. 먼저 네온사인 장식은 얼굴과 네온사인을 함께 살리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요. 네온사인 조명에 낯빛을 희생하느냐, 글귀의 선명도를 포기하고 내 얼굴을 지키느냐인데, 두 경우 모두 포토존으로서의 매력이 감소한다는 거예요. 또하나는  글귀 내용이 가치관에 맞지 않기 때문이래요. 흔히 쓰이는 너는 ~할 때가 제일 예뻐’ 등의 문구는 친구들 사이에서 ‘손님 쫓는 부적’으로 통한다고 평가한 인터뷰이도 있었습니다. 정리하자면 맥락 없이 가져다 놓은 유행 소품은 자칫 ‘굳이 여기서 인증샷을?’이란 생각이 들게 하는 ‘흔템’이 되기 십상이란 거죠.

📸 Z세대 피셜 피드에 올리고 싶은 포토존 특징 2.
“전신샷이 예쁘게 나오는 외관 맛집'이 집 잘한다'는 표현. '엔딩 맛집', '케미 맛집' 등 다양한 단어 뒤에 붙임.을 찾아 다녀요”
Z세대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를 평가할 때 ‘OO 맛집’이라는 표현이 쓰인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솜씨 좋은 음식점의 이야기가 아니라, 인테리어가 빼어난 장소를 부를 때 이 말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먼저 소개해드릴 ‘외관 맛집’은 건물 앞에서 사진을 찍기 좋은 공간을 부르는 말인데요. 크게 포토존이 ①입구인 경우 ②건물 전체 외형인 경우로 나눠볼 수 있어요. 사진을 보면 단번에 이해하실 거예요.

①입구가 포토존인 사례
(좌) 해방촌 카페 꾸에바마테라 (우) 을지로 와인바 머리조심
출처 인터뷰이 김현진 / @two_miracles(인스타그램)

②건물 전체 외형이 포토존인 사례

(좌) 제주 카페 인그리드 (우) 이천 시몬스테라스
출처 인터뷰이 김현진 / 시몬스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외관 맛집이 Z세대가 열광하는 포토존으로 자리매김한 이유는 최근 유행하는 사진 구도 때문입니다. 요즘 친구들 사이에선 프사와 피드용 인물 사진으로 전면 카메라로 직접 찍은 셀카보다는 배경이 넓게 보이고 인물이 작게 나오는 남이 찍어준 사진이 트렌디하다고 통하거든요. 이케아가 Z세대 OOTDOutfit Of The Day의 준말. 데일리룩을 올리는 해시태그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멀리서 찍었을 때 사진의 배경 전체를 예쁘게 채워주는 외관 맛집은 사진 찍기에 관심 있는 Z세대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핫플이 되는 거예요.

음료나 디저트가 유명한 카페보다 사진 스팟으로 유명한 카페에 오픈어택(영업 시간 전에 줄을 서는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사람이 많으면 포토존을 차지하기 힘드니까요. 서울에는 독채 1층 카페가 거의 없기 때문에 제주도에 갔을 때 시간을 내어 ‘외관 맛집’으로 유명한 카페들을 여러군데 방문하기도 했답니다. 김현진(22세, 대학생)

 [🚫이건 진짜 별로예요] 옹졸한 크기의 포토 스팟
좁은 벽 하나, 또는 패널 부스 모양(인터뷰이들이 ‘인스타그램 피드 모양이나 바둑판 모양의 디자인’이라고 콕 찝어 언급하더라고요)으로 포토존을 만들면 인물 가까이에서 촬영을 할 수밖에 없죠. Z세대는 ‘각이 잘 안 서네’라고 생각하며 해당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혼자만의 추억으로  간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부분의 문제는 활용하기 애매한 좌우 폭에서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포토존을 좁게 운영해야 할 경우, 지나가는 사람이 함께 찍히지 않는 위치에+여백이 깔끔하게 보이도록 최대한 심플함을 살려 구성하는 것이 반응을 얻기 좋습니다. 

벽을 이용한 심플한 포토존으로 인기를 모은 (좌) 제주 디앤디파트먼트 (우) 수서 카페 식물관PH
출처 @97_closett /@99_jn2(인스타그램)


📸 Z세대 피셜 피드에 올리고 싶은 포토존 특징 3.

“비율 좋게 비치는 대형 거울 앞에선 일단 카메라 켜요”

이어서 소개해드릴 거울 맛집조명 맛집은 Z세대가 카메라를 들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치트키 요소들입니다. 집에다 포토존을 차리는 Z세대의 랜선 집들이를 봐도 빠짐없이 등장하는 요소들이죠. 과하게 색깔 필터를 넣은 사진보다 기본 카메라 앱으로 찍은 듯한 자연스러운 사진이 힙하다고 여겨지는 트렌드 때문이에요. 덧붙여 거울은 해당 장소를 방문한 친구들과 다 같이 사진을 찍기 편하다는 장점도 크다고 합니다. 비교적 준비가 쉬운 소품들이기 때문에 소소한 포토존을 준비 중이신 분들은 체크하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출처 @e_e_jj / @ri_vely_yy(인스타그램) 
예쁘게 비치는 거울이 있는 곳이면 핸드폰을 일단 꺼내는 게 저희 세대인 것 같아요. 조명도 중요하죠.  인테리어 오브제나 벽면 글씨가 아무리 예뻐도 조명이 이상하면 찍고 나서도 결국 피드에 안 올리게 되더라고요. 덧붙여 취향에 맞지 않는 조명<자연광이랍니다. (※참고: 햇살 맛집) “비율이 좋아보이는 마법의 거울+얼굴이 환해보이는 조명 = 갓벽한 포토존 공식”이에요! 김보름(25세, 직장인)

📸 Z세대 피셜 피드에 올리고 싶은 포토존 특징 4.

“색다르고 힙한 상징물 하나만 노리고 방문하기도 해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2019년 독특한 경험을 위해서라면 시간과 돈을 과감하게 투자하며, 특별한 체험이 가능한 장소를 계속 찾아다니는 MZ세대의 특징을 ‘실감 세대’로 정의한 바 있는데요. 이런 경향은 포토존을 찾는 기준에도 적용됩니다. 게시물을 본 사람이 ‘헉 여기 어디인가요?’라는 댓글을 달 정도의 특이한 구조나 오브제, 효과가 있다면 아무리 먼 곳이라도 달려가 줄을 서는 게 Z세대니까요. 장소명이 적힌 간판 대신에 이런 전시 요소들이 시그니처로 통하는 일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성수 쎈느’라는 이름을 모르는 Z세대도 ‘대형 자켓 거기’하면 척척 알아듣는 거죠.
(좌)강릉 천국의 계단 (중)성수 쎈느 (우) 합정 카페 BLURR
출처 @hayeon_mood / 인터뷰이 김현진 / @k_yuungaah_(인스타그램)
그렇다면 Z세대는 포토존 핫플레이스를 어떻게 알고 찾아가는 걸까요? 인터뷰이들의 공통 답변은 역시 ‘인스타그램’ 이었습니다. 흔히 검색 탭으로 불리는 돋보기 창을 통해(계정 활동 내역을 토대로 관련 사진이 노출되거든요) 새로운 포토존을 알게 된대요. 또 사진을 잘 찍기로 유명한 계정을 팔로우해 정보를 얻거나, 원하는 공간의 특징을 키워드로 검색해 후기를 살펴본다는 답변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인증샷 업로드 이벤트를 열 때는 장소의 이름(ex. #캐릿스토어)과 함께 특징을 필수 해시태그로 지정하면 포토존을 검색하는 사람들에게 더 효과적으로 노출될 수 있겠습니다. ‘#하이틴’처럼 디자인 콘셉트나 앞서 소개해 드린 ‘#OO맛집’중 해당하는 것을 키워드로 활용하면 좋겠지요. (다만 너무 여러 개를 지정하면 역효과라는 것 알고 계시지요?)


캐릿의 4줄 요약
1. Z세대는 콘셉트가 독보적이고 뚜렷한 장소는 돈을 내고서라도 방문함. (※콘셉트 없이 유행템만 가져다 놓으면 SNS에 올리기 싫다고 함)
2. 최근 Z세대 사이에서 힙하다고 여겨지는 사진=셀카(X) 전신샷(O)임. 포토존 배경은 이를 찍기에 적당해야 함. (외관 맛집이거나 주변이 심플해야 한다고)
3. 소소한 포토존을 준비 중이라면 치트키로 사진이 잘 나오는 거울과 조명을 준비하면 좋음.
4. ‘실감 세대’인 Z세대는 독특한 구조나 오브제, 효과가 있다면 방문해서 체험해 보길 원함. 간판이 아니라 이런 디자인이 공간의 시그니처로 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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