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마케팅 치트키가 ‘버스 투어’ 라고?
이주의 일 잘한 브랜드

목차
1. [삼양식품] 한겨울 성수동 길거리에서 Z세대 1만 명이 라면 먹게 만든 비결은?
2. ‘버스 마케팅’이 뜬다? ‘뚜벅이’ Z세대가 SNS에 인증한 오프라인 마케팅 3
3. [올리브영] 세일 큐레이션 담은 ‘공략집’으로 행사 홍보 톡톡히 성공!


1. [삼양식품] 한겨울 성수동 길거리에서 Z세대 1만 명이 라면 먹게 만든 비결은? 

✔ 15초로 보는 일 잘한 포인트

  • 삼양식품이 ‘삼양1963’라면 재출시를 기념해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삼양1963 프리미엄 라면 바’ 팝업스토어를 운영함.
  • 사전 예약 방문객은 내부에서 삼양1963 라면을 시식할 수 있었고, 현장 웨이팅 방문객은 텀블러에 담긴 라면을 받아 성수동 일대에서 자유롭게 시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됨.
  • 네이버 사전 예약은 5분 만메 마감됨. 일주일 간 최소 1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매일 현장 대기가 1~2시 사이에 끝날 정도로 인기. 

‘우지 파동’을 아시나요? 지난 1989년 삼양식품이 라면 생산에 공업용 우지를 사용했다는 투서가 검찰에 제출됐던 사건인데요. 이는 조사 끝에 거짓으로 판명됐으나, 우지라면은 생산이 중단되었습니다. 삼양식품의 이 억울한 히스토리는 종종 커뮤니티에서 끌올되는 등 Z세대의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요. 시간이 흘러 2025년, 이 우지라면이 ‘삼양1963’라면이라는 이름으로 재출시됐습니다. 그리고 소비자들이 직접 라면 시식을 할 수 있도록 서울 성수동에서 ‘라면 바’ 콘셉트의 ‘삼양1963 프리미엄 라면 바’ 팝업을 운영해 관심을 모았어요.

텀블러에 담긴 라면 인증샷 출처 인터뷰이 제공

사실 시식을 제공하는 F&B 브랜드 팝업은 기존에도 많았죠. 그런데 이번 삼양1963 팝업이 화제를 모을 수 있었던 건 라면을 텀블러에 담아 제공한 덕분이었습니다. 고객들이 갓 끓인 라면을 바로 맛볼 수 있도록 한 거죠. (사전 예약 고객들은 내부 공간에서 라면을 먹고, 텀블러는 선물로 받아갈 수 있었다고 해요.) 보통 F&B 팝업을 운영하면 널찍한 취식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런데 라면을 텀블러에 담아 제공함으로써 성수동 일대를 취식 공간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회전율을 높여 더 많은 방문객을 맞이할 수 있었던 셈입니다. 무엇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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