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 된 올드 브랜드가 감다살 소리 듣는 이유
‘학화’ 담당자에게 트렌드 구분법에 대해 묻다

목차
1. ‘말차’부터 ‘버터쫀득’까지, 호두과자 붐을 일으킨 메뉴 개발의 비결
2. 할머니학화 기획자가 말하는 줍는 트렌드 vs. 버리는 트렌드
3. 맛있다고 다 잘 팔리는 건 아니다! 요즘 가장 핫한 푸드 기획자의 마케팅 노하우는?
4. 특이점이 온 AI 시대, F&B 기획자는 어떻게 경험을 쌓아야 할까?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요즘 뜨는 F&B 브랜드 담당자의 기획 비결이 궁금한 분
  • 트렌드를 포착한 후, 실제 제품 기획으로 발전되기까지의 과정을 알고 싶은 분

요즘 Z세대 사이에서 ‘권력의 상징’으로 통하는 아이템이 뭔지 아시나요? 바로 호두과자입니다.
호두과자를 사기 위해 아침 6시부터 줄을 서는가 하면, 천안으로 당일치기 ‘퀵턴 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많아요.

지난해를 기점으로 급상승한 호두과자 국내 검색량 (출처 구글 트렌드)

때아닌 호두과자 붐을 일으킨 주역은 바로할머니학화호도과자’입니다. 호두과자의 원산지 천안에 가보셨다면 한 번쯤 봤을 법한, 할머니 그림이 그려진 간판의 그 가게인데요. 1934년 심복순 할머니와 조귀금 할아버지가 ‘호두과자(당시 명칭 호도과자)’를 최초로 개발하며 문을 연 곳입니다. 이후 2022년, 조경찬 4대 대표가 브랜드 리뉴얼에 나서면서 새로운 변화를 시작했어요. 젊은 층의 입맛에 맞춘 트렌디한 호두과자 메뉴들을 선보이기 시작한 겁니다.

할머니학화호도과자 본점 앞에 줄을 선 사람들

본격적으로 반응이 오기 시작한 건 지난해 여름 출시한 ‘말차 호도과자’부터였습니다. 매장 앞에는 오픈런 줄이 길게 늘어섰고, 택배 주문은 판매 첫날부터 ‘1분 컷’ 매진을 이어갔다고 해요. 이후 할머니학화 브랜드와 호두과자는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할머니학화호도과자에 대한 온라인 반응


할머니학화호도과자가 작년부터 말차맛이나 슈톨렌맛 같은 재미있는 시즌 메뉴를 자주 내더라고요.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SNS에 후기도 많이 뜨고, 맛있다는 반응도 꽤 보여서 관심이 갔어요. 그래서 연세우유빵이랑 콜라보한 제품이 나왔을 때는 일부러 편의점에 가서 사 먹어보기도 했고요. 역사가 오래된 브랜드인데도, 제 또래 사이에서는 오히려 요즘 마케팅을 잘하는 브랜드로 더 잘 알려진 것 같아요. 김나정(26세, 직장인)

말차뿐만이 아닙니다. 앙버터, 슈톨렌, 쑥 인절미, 버터 쫀득까지. 익숙한 호두과자에 요즘 유행하는 맛을 더한 메뉴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데요. 그 결과 탄탄한 Z세대 소비자 팬덤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로 93주년을 맞은 오래된 브랜드가 어떻게 새로운 메뉴로 팬층을 넓히는 데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많은 브랜드가 트렌드를 ‘알면서도’ 타이밍을 놓치거나, 이를 매력적인 상품으로 풀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말이죠.
 
그 비결이 궁금하다면 이번 콘텐츠를 끝까지 읽어주세요. 캐릿이 브랜드 리뉴얼과 신메뉴 개발을 이끌고 있는 할머니학화호도과자 전략실 ‘일잘러‘들을 만났습니다. 트렌드를 빠르게 포착해 실제로 먹힐 만한 상품으로 완성하고, 더 많은 사람의 눈에 띄도록 알리는 역할을 맡고 있는데요. 어떻게 호두과자를 Z세대 유행템으로 자리 잡게 만들 수 있었는지, 직접 만나 기획 비하인드를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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