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요즘 유행하는 블로그를 모니터링하고 싶은 분
- 새로운 마케팅 채널로 블로그를 고려 중이거나, 개인 블로그에 도전하고 싶은 분
- 최근 블로그 트렌드가 궁금하신 분
- 셀프 브랜딩 유행에 탑승해, 블로그로 셀프 브랜딩하는 데 관심 있으신 분
| 블로그는 일상을 담담하게 기록하고, 때로는 우스워 보이는 모습까지도 그대로 보여주는 몇 안 되는 SNS라고 생각해요. 인스타그램에는 예쁜 사진만 올려야 해서 피로할 때가 있는데, 블로그는 B컷 이미지를 그대로 올리는 게 '블로그 감성'으로 통해서 더 매력 있는 글이 되거든요. 블로그에서는 화려한 일상을 살지 않아도, 글을 웃기게 쓰는 것 만으로도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좋아요. 여러 블로그 중 웃긴 블로그가 가장 인기 많고, ‘나도 이렇게 재밌게 글 쓰고 싶다’고 말하는 친구들도 있어요. 이렇듯 ‘블로그 감성’이 인기를 얻으면서 블로그라는 플랫폼 자체가 더 유행하고 있어요. 김연영 (27세, 직장인) |
| 인스타그램은 팔로우 관계가 가벼운 편이라, 넓고 얕은 인간관계에 회의감을 느끼는 친구들이 많아요. 팔로워가 많아도 정작 내 근황을 진심으로 궁금해 하는 사람은 없다는 느낌이 들곤 해요. 저조차도 인스타 스토리는 관성적으로 탭하면서 스쳐 지나가듯 보게 되고요. 반면 블로그는 팔로워 규모가 작아도 콘텐츠의 밀도가 높아서 서로의 ‘찐 근황’을 속속들이 알 수 있어요. 긴 글을 다 읽은 후에 댓글을 달고, 다음 글을 기다려주는 식의 소통이 조금 더 깊이 있는 ‘진짜 소통’이라고 느껴져요. 김하연 (20세, 대학생) |
| 블로그는 다른 SNS에 비해 분량 제한이 없어서 일상을 촘촘하게 기록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올려도, 그게 지루하지 않고 아카이빙 된다는 인상을 주기도 하고요. 그래서 동기부여를 얻고 싶을 때 일부러 열심히 사는 블로그 인플루언서를 찾아서 보기도 해요. 유튜브에 있는 동기부여 영상은 보통 청자에게 “이렇게 해라”라고 말하니까 압박처럼 느껴지는데, 블로그는 한 사람의 담담한 일상 기록을 보면서 스스로 동기부여를 얻는 식이거든요. 꾸준히 일상을 기록했다는 점이 한눈에 보이니까 저도 블로그를 열심히 하게 돼요.김정하 (21세, 대학생) |
한로로 블로그 스크린샷
1. 요즘 ‘블로그 감성’을 잘 살린 블로그 인플루언서
(좌) X 내 ‘블로그 제목‘ 검색 화면, (우) 네이버 블로그 검색 화면
최근의 ‘블로그 감성’은 예전과 달라졌습니다. 이전에는 실속 없는 리뷰나 특유의 과장된 이모티콘이 가득한 글을 보고 ‘블로그스럽다’라며 부정적으로 표현됐었는데요. 요즘은 밈을 활용해 유머러스하게 쓰여진 글이 힙한 무드로 통하며 긍정적 의미의 ‘블로그 감성’이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제목의 문법이 바뀌었는데, 짤막한 문장이 밈이 되면 바로 블로그 제목으로 차용하는 것이 대세입니다. X(트위터)에서는 임팩트 있는 문장을 보면, “이번 달 블로그 제목 나왔다”고 언급하는 게 하나의 문화가 됐어요. 이렇게 블로그 제목감으로 선정되는 문장들을 모아보면 ‘블로그 감성’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아직 감이 잘 오지 않는다면, ‘블로그 감성’을 제대로 보여주는 인플루언서들을 아래에 정리했으니 참고해보세요.
최민식 블로그 스크린샷
- 일상을 담은 포스팅을 ‘지랄일기’ 시리즈로 업로드 중인데,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이 돋보여 반응이 좋아요.
- ‘최예다운’은 14년차 블로거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블로그 감성’을 제대로 말아주는 점이 특징입니다.
- 최예다운은 의류 브랜드 ‘hasta’를 운영 중인데 SNS를 각기 다른 무드로 활용하고 있어요. 인스타그램에는 스타일리시한 화보 이미지가 업로드 되고, 블로그에는 제품의 디자인 과정, 공장 감리, 화보 촬영 등 제작 비하인드가 담겨 있어요.
- 최근엔 건강 검진 결과 ‘암 확률 66%’가 나왔다는 사실을 담담하게 털어놓은 포스팅으로 약 600개가 넘는 댓글을 받는 등 솔직한 소통으로 더욱 큰 응원을 받고 있어요.
| 인스타그램에는 올리기 어려운 B컷을 마구 올리는 점이 현실적이고, 문체가 웃겨서 계속 보게 돼요. 마냥 재밌는 일상만 담는 게 아니라 본인이 겪고 있는 상황을 모두 공유해서 더 인간적인 매력이 느껴져요. 특히, 아버지께서 편찮으실 때부터 별이 되실 때까지의 과정을 포스팅으로 담았는데, 비록 온라인 상의 블로그지만 한 사람의 이야기를 만나서 듣는 것처럼 느껴지더라고요. 블로그 이웃을 맺고 일상을 계속 보다 보면,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사람이지만 마치 지인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것 같아요. 김나정 (26세, 직장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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