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글로벌 연애 가치관이 과거와 어떻게 달라졌는지 알고 싶은 분
- 요즘은 어디서 사람을 만나고 어떻게 연애하는지 궁금하신 분
- 연애를 소재로 Z세대의 관심을 끌 만한 콘텐츠나 마케팅을 기획하고 싶은 분
(좌) AI에게 원하는 상대를 설명하는 모습 (우) AI에게 데이트 조언을 구하는 모습출처 유튜브 채널 ‘Three Day Rule Matchmaking’
대표적인 사례는 미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AI 서비스 ‘Ditto’예요. 앱을 설치하는 대신, Ditto가 운영하는 번호로 문자를 보내 AI와 대화하는 방식인데요. 취향, 관심사 등을 알려주면 이를 바탕으로 AI가 이를 바탕으로 잘 맞을 만한 상대를 매주 한 명씩 연결해 줍니다. 가능한 시간을 입력하면 일정을 조율하고, 만날 장소까지 정해준다고 해요. 지난해 초 론칭돼, 현재 대학생 가입자는 19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비슷한 서비스도 잇따라 등장하고 있어요. 소개팅 업체 ‘Three Day Rule’이 만든 AI 서비스 ‘Tai’는 원하는 상대를 찾아주는 것은 물론, 매칭 이후 AI 코치가 대화 주제나 질문까지 추천해 준다고 해요.
출처 @_nelly_london, @nannan.jpg(틱톡)이뿐만 아닙니다. 연애를 둘러싼 가치관이 다양해지면서, 이전에는 당연하게 여겼던 연애의 모습도 달라지고 있어요. 연애를 필수가 아닌 선택의 영역으로 바라보는 2030이 늘면서, 데이트보다 여러 취미에 애정을 쏟는 ‘하비아모리(Hobbyamory)’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기도 했고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국내외에서 새롭게 등장한 연애 키워드와 실제 Z세대 인터뷰를 통해 달라지고 있는 요즘 연애 가치관을 짚어봤습니다. 요즘 Z세대가 연애 대신 무엇을 선택하고 있는지, 연애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과거와 어떻게 달라졌는지 궁금하다면 주목해 주세요. 달라진 연애 트렌드를 따라가다 보면, Z세대가 인간관계를 대하는 방식까지 엿볼 수 있을 거예요.
| 목차 |
1. 남자친구 있는 게 창피하다고? SNS에서 연인을 숨기는 사람들 2. 달라진 싱글 라이프! 취미랑 ‘연애’하고 엄마랑 데이트함 3. 소개팅 트렌드: 커플이 안 돼도 성공? 만남 자체가 ‘잼컨’이 됐다 4. “이런 사랑 아니면 하기도 싫다” 전 세계 젠지가 ‘순애’에 빠진 이유 5. 신조어로 보는 국내외 연애 트렌드 3 |
1. [글로벌] 남자친구 있는 게 창피하다고? SNS에서 연인을 숨기는 사람들
출처 영국 보그 틱톡 공식 계정지난해 말, 영국 ‘보그’에 올라온 한 기사가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바로 ‘이제 남자친구가 있는 건 창피한 일인가요?’라는 제목의 기사인데요. 기사는 최근 이성애자 여성들이 SNS에서 연애 중인 모습을 예전만큼 적극적으로 드러내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남자친구가 삶의 중심인 사람’처럼 보이는 것을 쿨하지 않다고 여기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건데요. 일례로, 팔로우하던 크리에이터가 연애를 시작한 뒤 콘텐츠가 남자친구 중심으로 흘러가면 피로감을 느낀다는 반응도 소개됐죠.
(좌) 보그 기사에 반박하며 연인과 함께 찍은 영상, (중·우) 보그 기사에 공감하는 영상 출처 @eileen.robles, @lulu_davidson, @jessie.song (틱톡)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는 이 기사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며,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영상이 활발히 올라왔어요. ‘비슷한 변화를 체감한다’며 기사에 공감하는 여성들의 영상이 많았는데요. 한편으로는 연인과 함께 등장해 반박하는 커플들의 영상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많은 관심을 받으며 해당 기사는 미국, 인도, 싱가포르 등 여러 국가의 ‘보그’에도 게재됐고요. 해외뿐 아니라 국내 인스타그램 매거진에도 소개되며, 다양한 의견이 댓글로 오갔습니다.
실제 댓글 반응
“이 기사가 던진 화두는 결국 ‘내 삶의 주체가 누구인가’에 대한 이야기 같아요”
이 기사가 던진 화두는 결국 ‘내 삶의 주체가 누구인가’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요즘 2030 세대에게 SNS는 단순히 일상을 공유하는 공간을 넘어,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퍼스널 브랜딩의 영역이잖아요. 그런데 그 안에서 연애나 파트너가 지나치게 중심이 되면 내 개성이나 주체성은 사라지고, ‘누군가의 애인’으로만 정의되는 느낌을 받게 돼요. 그래서 연애를 하더라도 그것이 내 삶 전체를 덮어버리거나, 삶의 가장 큰 업적인 것처럼 비치는 것을 경계하는 것 같습니다. 임태빈(28세, 직장인) |
✔ 국내 Z세대의 근황은 어떨까? 대놓고 하는 ‘럽스타그램’은 올드하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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