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들이 팔 것도 없으면서 매일 당근마켓에 들어가는 이유

요즘 애들은 번개장터 쓰지 않아?

작년 이맘 때만 해도,  MZ세대1980년 초반부터 2000년대 중반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말. 친구들에게 당근마켓 알아? 라고 물어보면 “아, 그 유튜브 광고~ ”라는 대답이 대부분이었는데요. 

많은 공감을 얻었던 광희의 당근 마켓 광고 솔직평
출처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네고왕>

올해는 좀 달라졌습니다. 기상천외한 이용 후기(ex. 제주도에서 앱을 켜면 참돔도 매물로 나온다, 벌레를 대신 잡아 달라는 의뢰가 올라오더라, 동반 입대자를 구하더라….)가 커뮤니티 곳곳에 널리 퍼지면서 “아, 요즘 웃기더라”라는 친숙한 이미지가 생겼어요. 이용자 중 MZ세대, 특히 1020 Z세대의 비율이 높은 건 번개장터 앱이지만, 지금 요즘 애들의 이야깃거리가 되고 있는 건 두 말 할 여지 없이 당근마켓입니다. 

당근마켓의 웃긴 거래 썰은 금세 MZ세대 커뮤니티로 퍼집니다
출처 더쿠

입에 자주 오르내린다는 건 곧 찾는 사람이 늘어난다는 징조죠. 올해 당근마켓이 새로 달성한 지표는 무려 네이버, 카카오, 배달의 민족이 달성했다는 월 이용자(MAU) 1,000만! 입니다. 중고 거래계의 아마존이 되려고 하는 건가? 생각하던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당근마켓은 언론을 통해 수 차례 ‘지역 교류의 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어요. 처의 마켓이라는 이름값을 살려 동네 사람들의 비대면 핫플로 자리잡겠다는 겁니다. 얼마 전 중고 거래와 상관 없이 동네 이야기를 나누는 게시판인 ‘동네 생활’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커뮤니티 기능을 살리겠다는 방향성을 확고히 했고요.


‘소셜’ 카테고리로 등록된 당근마켓 앱

그런데요 여러분, 의외로 이런 변화를 MZ세대가 먼저 환영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겐 이미 인터넷 친구을 만날 수 있는 SNS나 익명 커뮤니티가 충분히 많은데도 불구하고, 당근마켓을 새로운 온라인 활동지로 받아들이겠다는 거예요. 어찌됐든 중고 거래가 핵심인 이 플랫폼에서 굳이~ 관계를 쌓는 이유가 궁금해지는데요. 그래서 캐릿이 직접 물어봤습니다. 지금 MZ세대가 이 신생 커뮤니티에 스며드는 이유는 구체적으로 이런 요소들 때문이래요   


'앗! 여기서부터 진짜 필요한 내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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